<?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lulujw7님의 서재 (lulujw7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07 May 2026 18:32:19 +0900</lastBuildDate><image><title>lulujw7</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96394185429647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lulujw7</description></image><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산상수훈 언덕에서 말씀듣기 - [산상수훈 언덕에서 말씀 듣기 - 삶의 자리를 바꾸는 예수의 말씀 13]</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62820</link><pubDate>Thu, 07 May 2026 15: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628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413&TPaperId=172628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88/96/coveroff/k7321374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413&TPaperId=172628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산상수훈 언덕에서 말씀 듣기 - 삶의 자리를 바꾸는 예수의 말씀 13</a><br/>권종렬 지음 / 샘솟는기쁨 / 2026년 04월<br/></td></tr></table><br/>#산상수훈언덕에서말씀듣기_권종렬 #샘솟는기쁨<br/><br/>산상수훈 언덕에서 말씀듣기를 읽으며 이상하리만큼 마음에 오래 남았던 것은 새로운 깨달음이라기보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말씀들이 다시 나를 찾아왔다는 사실이었다. 교회 설교 시간에도 들었던 산상수훈의 말씀인데, 책으로 다시 마주하게 되니 마치 하나님께서 같은 말씀을 반복해 들려주시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은 중요한 말을 한 번만 들어서는 잘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어쩌면 지금의 나는 그 말씀을 두 번, 세 번 귀 기울여 들어야 하는 시기를 지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책은 단순히 성경 구절을 해설하는 데 머물지 않았다. 익숙하게 지나쳤던 예수님의 말씀을 오늘을 살아가는 삶의 태도와 연결시켜 조용히 되묻는다. 나는 과연 내 몫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인가. 남의 기대와 시선에 끌려다니며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겉으로는 스스로 삶의 주인이라고 외치지만 정작 실제의 나는 누군가의 인정과 평가를 따라 움직이는 조연처럼 살아온 것은 아니었는가. 책을 읽으며 그런 질문들이 마음 한편에 남았다.<br/><br/>P.52 그저 있는 모습 그대로가 삶의 목적임을 믿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삶입니다.<br/><br/>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예수님의 시선이었다. 세상은 끊임없이 결과와 성취로 사람을 판단한다. 나도 그러하다 그러다보니 무엇을 이루었는지, 얼마나 인정받았는지, 얼마나 특별한 사람인지로 가치를 매기게 된다. 그래서 나 또한 늘 무언가를 증명해야만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산상수훈 속 예수님의 말씀은 정반대였다. 잘나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거창히 이룬 것이 없어도, 눈에 띄는 업적이 없어도, 지금의 나 그대로를 품으신다는 사실이 이상할 만큼 큰 위로가 되었다. 나는 늘 내 삶의 중심에 내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아보면 진짜 중심은 불안과 비교, 그리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었는지도 모른다.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으려 애쓰고,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스스로를 몰아붙였다. 그런데 책 속 예수님은 조용히 말씀하신다. 그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네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그저 너라서 좋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그 음성은 누군가의 거창한 위로보다 더 깊게 마음에 남았다.<br/><br/>또 책은 산상수훈을 사랑과 용서, 온유와 겸손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며 오히려 가장 치열한 삶의 태도라는 점을 보여준다. 세상은 강한 사람이 살아남는다고 말하지만 예수님은 낮아지는 자, 섬기는 자, 마음이 가난한 자의 복을 말씀하신다.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결국 인간을 살리는 힘은 경쟁과 우월감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읽는 내내 나는 신앙이 거창한 결심이나 특별한 열심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를 살아내는 태도, 누군가를 바라보는 시선, 스스로를 대하는 마음까지도 신앙의 일부였다. 그리고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보다 흔들리면서도 다시 말씀 앞으로 돌아오는 사람을 기다리신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br/><br/>이 책은 내게 큰 변화를 요구하기보다 지금의 자리에서 다시 마음을 보게했다. 나는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가, 무엇 때문에 불안해하는가,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천천히 묻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질문 끝에서 결국 남는 것은 한 가지였다. “애쓰며 살아가는 너를 내가 안다”는 예수님의 조용한 위로였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성경 해설서가 아니라 지친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따뜻한 동행처럼 느껴졌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88/96/cover150/k7321374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889686</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산상수훈 언덕에서 말씀듣기 - [산상수훈 언덕에서 말씀 듣기 - 삶의 자리를 바꾸는 예수의 말씀 13]</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62819</link><pubDate>Thu, 07 May 2026 15: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628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413&TPaperId=172628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88/96/coveroff/k7321374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413&TPaperId=172628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산상수훈 언덕에서 말씀 듣기 - 삶의 자리를 바꾸는 예수의 말씀 13</a><br/>권종렬 지음 / 샘솟는기쁨 / 2026년 04월<br/></td></tr></table><br/>#산상수훈언덕에서말씀듣기_권종렬 #샘솟는기쁨<br/><br/>산상수훈 언덕에서 말씀듣기를 읽으며 이상하리만큼 마음에 오래 남았던 것은 새로운 깨달음이라기보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말씀들이 다시 나를 찾아왔다는 사실이었다. 교회 설교 시간에도 들었던 산상수훈의 말씀인데, 책으로 다시 마주하게 되니 마치 하나님께서 같은 말씀을 반복해 들려주시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은 중요한 말을 한 번만 들어서는 잘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어쩌면 지금의 나는 그 말씀을 두 번, 세 번 귀 기울여 들어야 하는 시기를 지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책은 단순히 성경 구절을 해설하는 데 머물지 않았다. 익숙하게 지나쳤던 예수님의 말씀을 오늘을 살아가는 삶의 태도와 연결시켜 조용히 되묻는다. 나는 과연 내 몫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인가. 남의 기대와 시선에 끌려다니며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겉으로는 스스로 삶의 주인이라고 외치지만 정작 실제의 나는 누군가의 인정과 평가를 따라 움직이는 조연처럼 살아온 것은 아니었는가. 책을 읽으며 그런 질문들이 마음 한편에 남았다.<br/><br/>P.52 그저 있는 모습 그대로가 삶의 목적임을 믿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삶입니다.<br/><br/>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예수님의 시선이었다. 세상은 끊임없이 결과와 성취로 사람을 판단한다. 나도 그러하다 그러다보니 무엇을 이루었는지, 얼마나 인정받았는지, 얼마나 특별한 사람인지로 가치를 매기게 된다. 그래서 나 또한 늘 무언가를 증명해야만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산상수훈 속 예수님의 말씀은 정반대였다. 잘나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거창히 이룬 것이 없어도, 눈에 띄는 업적이 없어도, 지금의 나 그대로를 품으신다는 사실이 이상할 만큼 큰 위로가 되었다. 나는 늘 내 삶의 중심에 내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아보면 진짜 중심은 불안과 비교, 그리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었는지도 모른다.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으려 애쓰고,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스스로를 몰아붙였다. 그런데 책 속 예수님은 조용히 말씀하신다. 그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네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그저 너라서 좋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그 음성은 누군가의 거창한 위로보다 더 깊게 마음에 남았다.<br/><br/>또 책은 산상수훈을 사랑과 용서, 온유와 겸손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며 오히려 가장 치열한 삶의 태도라는 점을 보여준다. 세상은 강한 사람이 살아남는다고 말하지만 예수님은 낮아지는 자, 섬기는 자, 마음이 가난한 자의 복을 말씀하신다.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결국 인간을 살리는 힘은 경쟁과 우월감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읽는 내내 나는 신앙이 거창한 결심이나 특별한 열심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를 살아내는 태도, 누군가를 바라보는 시선, 스스로를 대하는 마음까지도 신앙의 일부였다. 그리고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보다 흔들리면서도 다시 말씀 앞으로 돌아오는 사람을 기다리신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br/><br/>이 책은 내게 큰 변화를 요구하기보다 지금의 자리에서 다시 마음을 보게했다. 나는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가, 무엇 때문에 불안해하는가,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천천히 묻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질문 끝에서 결국 남는 것은 한 가지였다. “애쓰며 살아가는 너를 내가 안다”는 예수님의 조용한 위로였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성경 해설서가 아니라 지친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따뜻한 동행처럼 느껴졌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88/96/cover150/k7321374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889686</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보이는 세상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이지 않는 세상 보이는 하나님 - [보이는 세상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이지 않는 세상 보이는 하나님]</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62492</link><pubDate>Thu, 07 May 2026 13: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624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7654&TPaperId=172624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6/82/coveroff/k3821376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7654&TPaperId=172624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보이는 세상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이지 않는 세상 보이는 하나님</a><br/>양진철 지음 / 선율 / 2026년 04월<br/></td></tr></table><br/>#보이는세상보이지않는하나님보이지않는세상보이는하나님_양진철 #선율<br/><br/>읽으며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것은 ‘공동체’라는 단어였다. 신앙은 혼자만의 결심이나 개인의 의지로만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붙들어 주는 관계 안에서 더욱 단단해진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공동체안에서 오히려 서로가 서로를 일으키고, 삶을 견디게 하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간증집이 아니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묻는 기록처럼 느껴졌다.<br/><br/>우리는 살아가면서 너무 쉽게 사람을 판단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나 말, 행동만으로 타인을 규정해버릴 때가 많다. 그러나 책은 누군가의 삶을 판단하기 전에 왜 그런 모습으로 살아왔는지 이해하려는 태도가 먼저 필요하다고 말한다. 공감 없는 신앙은 쉽게 차가워지고, 사랑 없는 정의는 결국 사람을 상처 입힌다. 그래서 공동체는 완벽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서로의 부족함을 안아주는 자리여야 함을 느꼈다. 읽으며 가장 마음이 쓰였던 부분은 실제 그들이 살아내는 하루의 무게와 외로움은 쉽게 상상하지 못한다. 책은 그런 현실을 감상적으로 소비하지 않고 조용하지만 진지하게 보여준다. 장애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속에 무심함과 편견이 숨어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했다. 그 무심함이 상처가 되곤 한다. 결국 존중은 거창한 행동이 아니라 상대의 삶을 함부로 단정하지 않는 태도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애능장애인교회의 찬양대 이야기도 오래 남았다. 시각장애인 성도들의 찬양단으로써 찬양대에 서기까지 지휘자가 자신의 시간을 나누고 수고를 보탠 장면은, 공동체가 무엇으로 유지되는지를 보여주는 모습 같았다. 누군가는 자신의 재능을 내어주고, 누군가는 시간을 내어 함께하며, 또 누군가는 묵묵히 기도한다. 그렇게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나는 교회의 본래 모습을 떠올렸다. 세상은 경쟁과 비교 속에서 살아가라고 말하지만, 신앙 공동체는 반대로 서로를 세워주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더욱 따뜻했다.<br/><br/>책을 읽으며 나 자신의 삶도 돌아보게 되었다. 삶에는 예상하지 못한 거센 파도와 태풍우가 찾아온다. 아무리 계획해도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순간들이 있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앞에서 지치고 흔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시간 속에서도 결국 내가 붙드는 것은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된다. 눈앞의 현실은 막막해 보여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여전히 삶을 이끌고 계신다는 믿음이 있기에 버틸 수 있다. 기도는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는 마법 같은 행위가 아니라, 흔들리는 마음을 다시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과정임도 느꼈다. 돌아보면 내 인생도 내 뜻대로 된 것은 거의 없지않나 싶다. 계획은 자주 어긋났고 예상하지 못한 길로 돌아가기도 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면 결국 가장 필요한 자리로 인도받아 왔다. 그래서 지금의 삶도 감사하게 된다. 완벽해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부족하고 흔들리는 순간에도 하나님이 놓지 않으셨음을 알기 때문이다.<br/><br/>이 책은 화려한 신앙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서로의 삶을 붙들어 주는 사람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들, 그리고 연약함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더 진실하게 다가왔다. 보이는 현실은 때때로 차갑고 버겁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여전히 사람을 통해 사랑을 드러내고 계신다는 사실을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6/82/cover150/k3821376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68242</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야구장은 가봤지만 야구는 모르는 당신에게 - [야구장은 가봤지만 야구는 모르는 당신에게 - 야구를 10배 더 재미있게 보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57979</link><pubDate>Tue, 05 May 2026 00: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579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7113&TPaperId=172579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84/coveroff/k1921371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7113&TPaperId=172579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야구장은 가봤지만 야구는 모르는 당신에게 - 야구를 10배 더 재미있게 보는 법</a><br/>박정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야구장은가봤지만야구는모르는당신에게_박정호 #메이트북스<br/><br/>야구를 잘 모르는 야알못인 나에게는 꽤 낯설고도 어려운 책이었다. 낯선책에 대해 용기를 내는 편이다. 편견있게 책을 읽고 싶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술술 읽고싶은 바람이 있기때문이다. 그리고 시댁에 가면 시아버지는 늘 야구 중계를 틀어놓고 보신다. 나는 그저 치맥을 먹으며 응원 분위기만 느끼는 사람에 가까웠다. 9이닝으로 이루어진 경기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지, 룰이나 포지션, 작전 같은 디테일은 거의 몰랐다. 유명한 선수 몇 명 이름만 어렴풋이 아는 정도였다.<br/><br/>그래서 이번 기회에 야구를 조금은 알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올해 버킷리스트에 ‘야알못 탈출하기'와 '아이들과 야구장가보기'도 조용히 추가했다. 책의 저자는 국문학을 전공하고 스포츠를 비롯 다양한 취미 활용서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서브컬처처럼 어렵게만 느껴졌던 야구를 조금 더 쉽게 설명해주려는 느낌이 들었다.<br/><br/>솔직히 처음부터 술술 읽히지는 않았다. 뒤로 갈수록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부분도 많았다. 그래서 나는 1장을 읽다가 갑자기 5장으로 넘어갔다. 이유는 1장은 야알못에 최적으로 쉽게 설명해주고, 5장에서는 야구를 즐기는 야구팬으로써의 야구상식이랄까. 그래서 좋았다. 그렇게 읽다가 다시 중간의 2, 3, 4장을 펼쳐보았다. 순서대로 읽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렇게 들춰보며 읽는 과정이 덜 부담스러웠다. 처음 듣는 단어들도 많았다. 감독의 역할, 선수들의 포지션, 경기 흐름, 작전 같은 것들은 아직도 어렵다. 하지만 자꾸 보다 보면 익숙해지지 않을까 싶다. 실제 야구 프로그램이나 중계를 함께 보다 보면 책 속 단어들도 조금씩 연결될 것 같다.<br/><br/>집 근처에는 야구팬 전용 호프집도 있는데, 사람들이 함께 응원가를 부르고 환호하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다. 스포츠를 그렇게 열정적으로 좋아해본 적은 없지만, 왜 사람들이 야구에 빠지는지는 조금 알 것도 같았다. 한 경기 안에 수많은 변수와 흐름, 감독의 판단과 선수들의 심리가 들어 있다는 점도 흥미롭게 느껴졌다. 야구팀의 승패가 감독의 선택 하나로 갈리기도 한다는 말을 보며, 감독은 어떤 생각으로 경기를 운영할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아직은 여전히 야알못이다. 그래도 예전처럼 완전히 모르는 상태는 아닌 것 같다. 조금씩이라도 알아가고 있다는 점이 괜히 뿌듯하다. 낯선 단어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책장을 다시 펼친 나 자신이 기특하기도 했다. 봄이 되면 시즌이 시작된다고 하니, 이상하게 나도 내가 응원할 팀 하나쯤 정해보고 싶어진다. 언젠가는 나도 자연스럽게 야구 이야기에 끼어들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84/cover150/k1921371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88443</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기만의 방 - [자기만의 방]</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57346</link><pubDate>Mon, 04 May 2026 19: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573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410&TPaperId=172573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3/54/coveroff/k63213741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410&TPaperId=172573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기만의 방</a><br/>버지니아 울프 지음, 손현주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자기만의방_버지니아울프 #시간과공간사<br/><br/>자기만의 방을 읽으며 솔직히 쉽지는 않았다. 문장이 매끄럽게 읽히기보다는 자꾸 멈춰서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더디게 읽혔고, 어떤 부분은 여러 번 다시 읽기도 했다. 그럼에도 끝까지 읽고 넘어가야겠다고 느낀 이유는 이 책이 단순히 여성의 권리만을 외치는 책이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삶과 목소리를 갖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이야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정의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남성우월주의를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누구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공평한 사회를 바라는 사람에 가깝다. 어떤 권리를 강하게 주장하다 보면 또 다른 역차별이 생기기도 하기에, 특정 입장을 극단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성향도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 책이 너무 여성 중심적인 이야기로 느껴질까 걱정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깊고 넓은 이야기였다.<br/><br/>단순히 방 하나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시선과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스스로 생각하고 글을 쓸 수 있는 독립된 삶의 공간처럼 느껴졌다. 지금 시대에는 여성의 사회적 위치와 인식이 분명 많이 높아졌다. 예전보다 여성 작가도 많고,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환경도 넓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는 편견과 기준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처럼 느껴졌다. 읽으면서 나는 여성과 남성을 구분하기보다, 결국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환경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는 경제적인 이유로, 누군가는 사회적 시선 때문에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기만의 방은 여성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 모두에게 필요한 공간일지도 모르겠다.<br/><br/>이 책은 감정적으로 누군가를 공격하거나 증오하는 방식으로 쓰이지 않았다. 오히려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시대를 바라보며, 왜 여성들이 기록되지 못했는지, 왜 이름 없이 사라져야 했는지를 조용히 질문한다. 그래서 더 오래 생각하게 만든다. 읽는 내내 어렵고 난해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 안에는 분명 배울 만한 통찰이 있었다. 아마 시간이 지나 다시 읽으면 또 다른 문장들이 마음에 들어올 것 같다.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지만, 읽고 나니 왜 오랫동안 사랑받는 고전인지 알 것 같았다. 결국 이 책은 여성만의 권리를 넘어, 한 사람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유와 존중에 대해 이야기하는 유익한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3/54/cover150/k63213741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635495</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늘도 맛있게, 덮밥 - [오늘도 맛있게, 덮밥]</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56191</link><pubDate>Mon, 04 May 2026 00: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561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535&TPaperId=172561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9/80/coveroff/k8621375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535&TPaperId=172561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늘도 맛있게, 덮밥</a><br/>맛있는 테이블 지음, 박원민 사진, 육정민 / 참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오늘도맛있게덮밥_맛있는테이블 #참돌<br/><br/>단순한 레시피북이라기보다 음식과 함께 지나온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었다. 밥 위에 재료를 올려 한 그릇으로 먹는 음식이지만, 그 안에는 각자의 취향과 추억, 생활의 분위기가 담겨 있다. 특히 소고기 덮밥 부분이 인상 깊었다. 평범한 재료 같지만 고기를 조금 큼직하게 썰었을 때 식감이 살아나고 음식의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덮밥은 간단한 음식처럼 보여도 재료의 크기나 조합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남편과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부분에서 음식은 결국 혼자 먹는 것보다 함께 먹을 때 더 의미가 커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의외였던 음식은 가지튀김덮밥이었다. 어릴 때는 가지 특유의 식감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가지의 담백함과 부드러움을 알게 된다. 가지를 바로 썰어서 조리하기보다는 건가지를 좋아한다. 특히 튀김으로 만들었을 때의 바삭함과 촉촉함은 가지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만든다. 거기에 치킨과의 조합은 익숙하면서도 색다르게 느껴졌다. 평소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재료인데도 덮밥이라는 방식으로 새롭게 표현된다는 점이 좋았다.<br/><br/>또 이 책은 음식을 어렵게 설명하지 않는 점이 편안했다. 누구나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 끼라는 느낌이 강했고,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바쁜 날에도 한 그릇으로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음식이 덮밥이라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했다. 화려한 미식보다 일상 속에서 자주 생각나는 음식, 그리고 부담 없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의 힘이 얼마나 큰지도 알게 되었다. 특별한 요리 기술보다 평범한 재료와 익숙한 맛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읽고 나니 새로운 덮밥 메뉴를 따라 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고, 혼자 후다닥 차려먹는 걸 좋아하는데 간편식으로도 좋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9/80/cover150/k8621375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98062</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간실격 - [인간 실격]</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54114</link><pubDate>Sat, 02 May 2026 20: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541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7317&TPaperId=172541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0/87/coveroff/k0221373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7317&TPaperId=172541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간 실격</a><br/>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용안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인간실격_다자이오사무_김용안옮김 #시간과공간사 #재독5회<br/><br/>인간실격은 단순히 우울한 소설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밑바닥을 끝까지 응시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읽고 난 뒤 오래도록 마음이 가라앉았다.  지금만 벌써 5번째 재독하고 있다. 우울한 그의 글이 왜 자꾸 읽고싶어지게 되는 것일까. 다자이 오사무의 삶을 함께 들여다보게 되면 그 우울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삶 전체를 관통한 정서처럼 느껴진다. 그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물질적으로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정작 그의 내면에는 결핍과 불안, 인간에 대한 공포가 깊게 자리하고 있었다. 내가 다자이 오사무의 환경이었다면...여러가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왜 삶이 파국으로 치닫았을까. 병약한 어머니와 공무로 바빴던 아버지 아래에서 유모의 손에 자랐고, 가까운 가족들의 죽음을 어린 시절부터 경험했던 환경은 죽음을 낯선 것이 아니라 아주 가까운 감각으로 받아들이게 했던 것 같다. 다자이가 평생 죽음 가까이에서 서성였던 이유도 어쩌면 그때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른다.<br/><br/>그의 작품은 허구를 쓰고 있지만 사실상 자기 고백에 가깝다. 특히 &lt;인간실격&gt; 속 요조는 다자이 자신과 거의 겹쳐 보인다. 요조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인간을 두려워하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들키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광대처럼 행동한다. 웃기고 장난스러운 태도로 자신의 불안과 공포를 감춘다. 나는 그 모습이 단순히 특별한 인물의 이야기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닮아 있다고 느꼈다. 어색함을 감추기 위해 더 밝게 행동하고, 상처받지 않기 위해 먼저 가면을 쓰는 모습 말이다. 요조는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지만 동시에 인간 자체를 두려워한다. 가까워지고 싶으면서도 가까워질수록 무너진다. 그 양가감정이 소설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다.<br/><br/>읽으며 계속 생각했던 것은 왜 이렇게까지 자기 자신을 혐오하게 되었는가 하는 점이었다. 다자이는 부유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배경을 부정하려 했고, 오히려 거기서 죄책감과 모순을 느꼈던 것 같다. 고리대금업으로 부를 쌓은 집안에 대한 반감, 사회의 위선과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환멸, 그리고 자기 무능에 대한 절망이 뒤엉켜 있었다. 독립을 꿈꾸지만 현실적으로는 가족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그는 더 깊은 자기혐오로 빠져들었다. 인간을 싫어하면서도 인간에게 기대어 살아야 하는 모순, 그것이 다자이 문학의 가장 처절한 부분이었다.<br/>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요조 주변의 인간관계였다. 사람은 혼자 무너지지 않는다. 요조 곁에는 다케이치와 호리키 같은 인물들이 있었다. 착하다 못해 무른 사람 곁에는 반드시 그 틈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생긴다. 나의 삶과 오버랩되기도 했다. 좋은 게 좋은거라면서 거절하지 못하고, 상대를 실망시키기 싫어하며, 모든 상황을 떠밀리듯 받아들이는 태도는 결국 요조를 더 깊은 나락으로 끌고 갔다. 술과 약물, 여성 편력과 반복되는 자살 시도는 단순한 타락이 아니라 삶을 버티기 위한 방식처럼 보였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끝까지 자기 자신을 다스리지 못했고, 자신의 삶을 파괴하는 방향으로 계속 흘러갔다. 그래서 더 씁쓸하다.<br/><br/> “고독하다”라는 문장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그의 삶 자체를 설명하는 말처럼 느껴졌다. 너무 예민하게 세상을 받아들이고, 인간의 위선과 자기 내면의 추함까지 외면하지 못했던 사람. 그래서 더 괴로웠던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lt;인간실격&gt;을 단순히 절망의 소설로만 보지는 않았다. 오히려 인간 내면의 가장 어두운 부분까지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는 점에서 강렬했다. 사람은 누구나 밝음과 어둠을 동시에 가지고 살아간다. 청춘 역시 찬란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불안과 공허함, 방향을 잃은 감정이 공존하는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자이 오사무는 그것을 누구보다 적나라하게 써냈다.<br/>결국 이 작품을 읽고 가장 크게 남은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이었다. 인간은 왜 스스로를 미워하게 되는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자기 존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가. 다자이는 끝내 삶을 붙들지 못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문학은 지금까지도 인간 존재를 깊게 들여다보게 만든다. 그래서 &lt;인간실격&gt;은 단순한 우울한 소설이 아니라 인간의 결핍과 고독, 자기혐오와 존재의 불안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낸 작품으로 오래 남는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0/87/cover150/k0221373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608738</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당신의 소명은 무엇인가요 - [당신의 소명은 무엇인가요 - 일, 직업, 열정, 천직, 부르심]</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49972</link><pubDate>Thu, 30 Apr 2026 20: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499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7358&TPaperId=172499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5/89/coveroff/k9721373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7358&TPaperId=172499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의 소명은 무엇인가요 - 일, 직업, 열정, 천직, 부르심</a><br/>캐런 스왈로우 프라이어 지음, 윤종석 옮김 / 바람이불어오는곳 / 2026년 04월<br/></td></tr></table><br/>우리는 평생 '나의 길'을 찾아 헤맨다.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발견하고, 그 일을 통해 사회적 성공을 거두며, 스스로를 하얗게 불태울 수 있는 뜨거운 열정을 소명(Calling)이라 믿어왔다. 나도 그런 사람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그 기대가 무거울수록 우리는 자주 길을 잃는다. 내가 하는 일이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을 때, 혹은 열정이 예전만 못할 때 소명이 사라졌다고 자책하기 때문이다. <br/><br/>​책은 먼저 우리가 가진 소명의 개념을 해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흔히 소명을 내면에서 솟구치는 욕구나 개인적인 야망으로 착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소명의 어원인 Calling에 집중하며, 이것이 본래 신의 부름을 받은 일이라는 종교적 뿌리를 두고 있음을 상기시킨다. 즉, 소명은 내가 나를 증명하기 위해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들려오는 부름에 겸허히 응답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br/><br/>​노트에 적었듯, 소명은 결코 돈벌이나 화려한 업적에 국한되지 않는다. 저자는 잠언 31장의 현숙한 여인의 삶을 예로 들어 지혜가 어떻게 일상에 통합되는지를 보여준다. 그녀의 지혜는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시장과 가정,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을 가리지 않고 원만하게 흐른다. 지혜로운 소명자는 일상의 모든 일을 예배처럼 정성스럽게 대하며, 그 과정에서 진리와 선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나는 그럼 소명으로 살고있는가? 더욱 깊이있는 사유를 하게했다.<br/><br/>​많은 이들이 소명의 척도로 삼는 열정에 대해서도 저자는 통찰을 건넨다. "열정은 우리 안에서 타오르지만, 소명은 밖에서 온다"는 대목은 이 책의 백미다. 내면의 열정은 감정에 따라 요동치고 때로는 차갑게 식기도 한다. 열정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할 때, 우리는 열정을 소명과 동일시했음을 깨닫는다. 나 역시 뭐든 열정으로 임해야지만 된다고 생각했었다.<br/><br/>​하지만 소명은 내 기분이나 상태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처한 환경,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그리고 내가 마주한 오늘의 과업이 곧 부름이다. 열정이 변하더라도 우리가 응답해야 할 부름은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소명은 나를 불태워 소진하는 것이 아니라, 절제가 필요한 삶의 태도이며 주어진 자리를 묵묵히 지켜내는 힘이다.<br/><br/>​이 책은 소명을 찾는 과정이 곧 성숙한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임을 역설한다. 공과 사의 구분 없이, 모든 일을 주님을 섬기듯 대할 때 우리는 비로소 소명에 가까워진다. 그것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지루한 일상을 견디고, 성과가 나지 않는 순간에도 선한 일을 멈추지 않으며, 공동체와 가족에게 두루 유익을 끼치는 삶. 저자가 말하는 소명은 이토록 낮고 가깝다. 그럼 나는 소명을 찾는 과정을 하고있는 중이다.<br/><br/>​책을 덮으며, 그동안 소명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를 옭아매었던 보이지 않는 약속들을 비워낸다. 소명은 '내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압박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라는 초대다. 아직 나의 소명을 명확한 단어로 정의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오늘 내가 마주한 일상의 작은 조각들을 예배처럼 소중히 다루는 그 순간 이미 소명의 길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이다. ​뜨거운 열정의 불꽃보다는, 꺼지지 않는 은은한 응답의 등불을 켜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더할 나위 없는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5/89/cover150/k9721373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058923</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안녕하지 않는 날들에 대해 안녕 - [안녕하지 않은 날들에 대해 안녕 - 암 병동 간호사가 기록한 삶과 죽음 사이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48220</link><pubDate>Thu, 30 Apr 2026 08: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482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506&TPaperId=172482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4/63/coveroff/k7321375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506&TPaperId=172482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녕하지 않은 날들에 대해 안녕 - 암 병동 간호사가 기록한 삶과 죽음 사이의 이야기</a><br/>문경희 지음 / 파람북 / 2026년 03월<br/></td></tr></table><br/>#안녕하지않는날들의안녕_문경희 #파람북<br/><br/>안녕하지 않은 날들에 대해 안녕은 단순한 투병 에세이나 감동 실화에 머무르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삶의 마지막 곁을 오래 지켜본 간호사가 죽음을 통과하며 다시 삶을 바라보게 되는 기록에 가깝다. 저자 문경희는 약 27년 동안 암 병동과 호스피스 현장에서 환자들을 돌본 간호사이며, 이후 자신 역시 뇌종양을 겪으며 환자의 자리에도 서게 된다. <br/><br/>책 속 병동은 흔히 상상하는 차갑고 기계적인 공간이 아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병원 안에는 생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이 머물고 있다. 하지만 그곳이 평온하기만 한 공간은 아니다. 호스피스 병동이라는 장소는 결국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마지막 시간을 버티는 곳이기도 하다. 저자는 그 공간에서 환자들의 두려움, 체념, 분노, 후회, 그리고 아주 작은 희망까지 가까이서 지켜본다. 그래서 이 책의 문장들은 억지 위로나 낭만적인 생명 찬가로 흐르지 않는다. 오히려 삶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담담하게 보여준다.<br/><br/>인상적인 점은 저자가 환자를 단순히 돌봄의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병동 안의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서사를 가진 존재들이다. 누군가는 마지막까지 가족을 걱정하고, 누군가는 병이 든 뒤에야 비로소 욕심을 내려놓는다. 상처 난 밤알을 자신과 닮았다며 버리지 못했던 환자의 이야기나, 죽음을 앞두고도 내가 암에 걸려 다행이라고 말하는 환자의 고백은 단순한 감동 장치가 아니다. 그것은 죽음을 가까이 경험한 사람들이 삶의 본질을 어떻게 다시 바라보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장면들이다. <br/><br/>저자는 간호사였지만 동시에 병든 몸을 견뎌야 했던 사람이기도 하다. 그래서 책에는 의료인의 시선과 환자의 시선이 동시에 존재한다. 이것이 이 책을 흔한 치유 서사와 다르게 만든다. 환자를 위로하던 사람이 어느 날 자신의 생존을 걱정하게 되었고, 건강했던 몸이 무너지는 경험을 통해 이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감정을 새롭게 마주하게 된다. 결국 저자는 살아남는 것보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질문하게 된다.<br/><br/>이 책이 좋은 이유는 죽음을 소비하지 않기 때문이다. 눈물을 강요하거나 억지 희망을 말하지 않는다. 대신 인간은 결국 약한 존재이며, 누구도 병과 상실 앞에서 완전히 강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리고 그 불완전함 속에서도 서로를 붙들며 살아가는 장면들을 보여준다. 그래서 읽고 나면 삶을 거창하게 바꿔야겠다는 결심보다도,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을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보게 된다.<br/>죽음 가까이에서 오래 일한 사람의 글은 결국 삶에 대한 글이 된다. 이 책 역시 그렇다. 안녕하지 않은 날들 속에서도 끝내 서로에게 안녕을 건네려는 사람들의 기록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4/63/cover150/k7321375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46319</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빙엔의 힐데가르트 작품선집 - [빙엔의 힐데가르트 작품선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45055</link><pubDate>Wed, 29 Apr 2026 00: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450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730382&TPaperId=172450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736/11/coveroff/k6927303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730382&TPaperId=172450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빙엔의 힐데가르트 작품선집</a><br/>빙엔의 힐데가르트 지음, 김재현 엮음, 전경미 옮김 / KIATS(키아츠) / 2021년 03월<br/></td></tr></table><br/>#빙엔의힐데가르트작품선집_빙엔의힐데가르트 #번역편집김재현 #키아츠 <br/><br/>힐데가르트 폰 빙엔의 &lt;빙엔의 힐데가르트 작품선집&gt;은 문장 자체가 난해하고 상징적이며 신학적 깊이가 있다. 그러나 읽는 동안 계속 느껴지는 것은 그녀의 확신이다. 자신의 신앙과 사유에 대한 흔들림 없는 태도가 문장 전체에 드러난다. 힐데가르트는 두 개의 수도원을 설립한 인물이자 비전가, 성경신학자, 선지자였다. 음악과 의학, 예술과 신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12세기에 강한 영향력을 남긴 여성이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표현 방식은 지금의 언어와는 결이 다르다. 단순히 아름다운 문장이 아니라 오랜 묵상과 영적 훈련 안에서 나온 언어처럼 느껴진다.<br/><br/>P.72의 구절로<br/>“세속적인 사랑은<br/>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br/>그를 선택하지도 않으며,<br/>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br/>스스로를 향해 끌어들인다.”<br/><br/>힐데가르트는 삶의 보상에 대한 기록 속에서 흉한 악들을 덕목들과 대비시킨다. 그중 세속적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세상을 좋아하는 태도를 의미하지 않았다. 하나님보다 자기 욕망을 우선에 두고 살아가는 상태에 가까웠다.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붙잡기 위해 끊임없이 정당화하고 변명한다. 그녀는 그 부분을 매우 냉정하게 바라본다.<br/>이 구절을 읽으며 나 역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고 해서 늘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자신의 신념을 더 앞세운다. 나 또한 믿음을 따른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내 확신 위에 믿음을 덮어놓았던 순간들이 있었다. 그래서 힐데가르트의 글은 단순한 교훈처럼 읽히지 않았다. 인간 안에 존재하는 자기중심성을 직면하게 만들었다. 또 하나 깊게 남은 부분은 <br/><br/>P.97의 문장으로<br/>“나를 창조하신 하나님, 통치자처럼 내 위에 능력을 갖고 계신 분은 또한 내 자신의 능력인데, 왜냐하면 하나님 없이는 내가 어떠한 선한 행위를 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을 통해서만 내가 살아있는 영을 갖기 때문이다.”<br/><br/>이 문장은 인간 존재의 한계를 분명하게 드러낸다. 인간은 스스로 완전해질 수 없고 하나님 안에서만 선을 행할 수 있다는 고백이다. 힐데가르트의 영성은 인간 능력을 과장치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반복해서 강조한다.<br/>나 역시 삶 속에서 내 힘으로 방향을 통제하려다가 멈춰선 순간들이 있었다. 스스로 브레이크를 걸지 못할 때 하나님께서 삶의 방향을 틀어놓으셨던 경험들도 떠올랐다. 그래서 이 구절이 단순한 신학적 문장이 아니라 실제 삶과 연결된 고백처럼 다가왔다.<br/>힐데가르트는 화를 나태함의 이웃이라고 표현한다. 인간의 감정과 죄성을 단순히 분리해서 보지 않고 영적인 문제로 연결해서 바라본 점도 인상적이었다. 그녀의 글은 인간 내면을 상당히 깊이 분석한다. 그래서 읽는 동안 편안하기보다 오히려 계속 자신을 점검하게 된다.<br/><br/>이 책은쉽게 읽고 지나갈 책은 아니다. 책은 포켓북으로 되어있다. 그녀의 글은 중세 신비주의 문헌이라는 범위를 넘어 인간의 신앙과 욕망, 영성의 본질을 깊이 들여다보게 만든다. 무엇보다 기독교 영성가로서의 깊이 있는 사유와 언어는 내 신앙을 다시 바라보게 했고, 영성을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 전체의 방향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736/11/cover150/k6927303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7361116</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월요일의 예배자 - [월요일의 예배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42158</link><pubDate>Mon, 27 Apr 2026 20: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421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507&TPaperId=172421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5/2/coveroff/k8421375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507&TPaperId=172421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월요일의 예배자</a><br/>지혁철 지음 / 드림북 / 2026년 04월<br/></td></tr></table><br/>#월요일의예배자_지혁철 #드림북<br/><br/>&lt;월요일의 예배자&gt;를 읽고 난 뒤, 주일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작되는 일상인 월요일에, 월요일의 예배자로 살아가자는 말은 이상이 아니라 점검의 기준처럼 다가온다. 설교를 들을 때는 분명 결심한다. 삶 전체를 예배로 살겠다고. 하지만 막상 월요일이 되면 그 다짐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쉽게 흐려진다. 이 반복을 모른 척할 수 없다.<br/><br/>결국 문제는 태도다. 일터에서, 사람을 대하는 순간마다 드러나는 내 모습이 신앙의 실제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과 다르게 살아가는 모습, 정직한 척, 거룩한 척하는 이들을 비판하기 전에 먼저 나를 돌아보게 된다. 공정과 공평, 정직과 성실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이다. 하나님이 나를 대하시는 방식으로 사람을 대하라는 기준은 단순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지금 내가 있는 자리 또한 우연으로 넘기지 않으려 한다. 이곳이 하나님이 보내신 자리라면, 환경을 탓하기보다 태도를 점검하는 것이 먼저다.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때 비로소 마음이 정리된다. 결국 어디에 있느냐보다 어떻게 살아내느냐가 중요하다.  사람을 떠올리며 판단하려는 순간, 다시 나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과거의 실수 역시 마찬가지다. 부정하거나 덮기보다, 반복하지 않기 위한 재료로 삼는다. 특히 자기연민은 경계한다. 스스로를 불쌍히 여기는 감정은 잠시 위로가 될 수 있지만 결국 발목을 잡는다. 그 감정에 오래 머물수록 앞으로 나아갈 힘은 줄어든다. 짐은 내가 지되, 책임 또한 내가 진다.<br/>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두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훈련의 요구다. 신뢰는 감정이 아니라 선택이고, 반복이다. 매번 무너질 수 있지만, 다시 선택하는 과정 자체가 신앙의 실제일지도 모른다.<br/><br/> P.116 어려운 일이지만,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두고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태도를 훈련하고 연습해야 합니다.<br/><br/>모든 일을 주께 하듯 산다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더 어렵게 느껴진다. 익숙함은 쉽게 타협을 낳고, 반복은 쉽게 무뎌진다. 그래서 다시 마음을 다잡는 일이 결코 가볍지 않다. 다짐은 작아 보여도, 그것을 붙드는 힘은 결코 작지 않다.<br/>결국 월요일은 특별한 날이 아니라, 드러나는 날이다. 주일에 했던 고백이 삶으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말로만 남는지 확인되는 날. 그래서 월요일은 다시 시작하는 날이 아니라, 이어가는 날이어야 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5/2/cover150/k8421375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50291</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 - [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40277</link><pubDate>Sun, 26 Apr 2026 22: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402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100&TPaperId=172402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off/k86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100&TPaperId=172402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a><br/>우주플리즈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이토록시적인과학,당신을위한최소한의우주_우주플리즈 #모티브<br/><br/>언어 선택부터 달랐다. 어렵고 딱딱한 과학의 언어가 아니라, 마치 누군가의 밤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부드럽고 사유를 이끄는 문장이었다. 15만 유튜버로 활동하는 우주플리즈라는 저자의 배경을 알고 나니, 왜 이 글이 이렇게 친근하게 다가오는지도 이해가 됐다. 설명하려 하기보다 함께 바라보자는 태도가 글 전반에 스며 있다. 우주는 늘 막연하게 멀게만 느껴졌다. 손에 잡히지 않고, 이해하기엔 너무 거대한 세계.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종종 새벽하늘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하곤 했다.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하늘 위에 떠 있는 별들을 보고 있으면, 설명할 수 없는 평온함과 동시에 설명할 수 없는 질문들이 떠올랐다. 이 책은 바로 그 질문들에 대해, 정답을 주기보다 시선을 넓혀주는 방식으로 다가온다.<br/><br/>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태양과 지구의 거리, 그리고 크기를 ‘체감’하게 만들어주는 방식이었다.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이미지와 비교를 통해 시각적으로 느끼게 만드는 설명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숫자로는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감각하지 못했던 우주의 스케일을 비로소 조금은 이해하게 된다. 그 순간, 내가 서 있는 이 자리도 우주의 일부라는 사실이 낯설게 다가온다.<br/>빛에 대한 이야기 역시 오래 남는다. 빛의 속도, 그리고 그 빛이 이동하는 거리. 머리로는 알고 있었던 개념이지만, “빛도 결국 시간을 지불해야 한다”는 문장은 단순한 과학적 사실을 넘어 묘하게 서늘한 감정을 남긴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별빛이 사실은 아주 오래전, 아득한 과거에서 출발했다는 사실. 그렇다면 내가 지금 바라보는 밤하늘은 현재가 아니라 과거의 기록이라는 뜻이 된다. 머언 우주를 보면 시공간을 돌파한 느낌이 들었다. 이 깨달음은 밤하늘을 바라보는 감각 자체를 완전히 바꿔버린다.<br/>그래서인지 이제는 별을 보면 단순히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을 넘어, 그 별이 지나온 시간과 거리를 함께 떠올리게 된다. 마치 긴 시간을 견디며 도착한 누군가의 인사를 받는 기분이다.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도착한 빛. 그 빛을 바라보는 나는 아주 짧은 순간을 살고 있는 존재라는 것도 동시에 느끼게 된다.<br/><br/>P.58 아득히 먼 과거에 그곳을 출발한 빛이, 우주의 캄캄한 바다를 건너 이제야 내 눈동자에 닿았다는 뜻이다. 빛이 아무리 빠르다 한들 우주를 가로지르려면 결국 '시간'을 지불해야만 한다. 이 단순하고도 서늘한 사실하나가, 우리가 밤하늘을 대하는 모든 감각을 송두리째 뒤바꾼다.<br/><br/>이 책을 읽으며 우주를 아는 것보다 바라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식을 채워 넣는 일이 아니라, 시야를 넓히는 일. 그리고 그 넓어진 시야 속에서 나의 위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일. 그래서인지 밤하늘과 새벽빛이 예전보다 더 깊게 다가온다. 별과 밤, 그리고 행성을 떠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 읽었던 이야기들이 스쳐 지나간다. 누군가는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전혀 다른 이야기를 떠올렸을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시선이 결국 하나의 하늘 아래에서 이어져 있다는 사실로도 마음이 몽글해진다. 이제는 하늘을 올려다볼 때, 그저 예쁘다는 감정 하나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 그 안에 담긴 시간과 이야기까지 함께 바라보게 될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150/k86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4883</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목사님과 선생님의 자녀교육 반반 처방전 - [목사님과 선생님의 자녀 교육 반반 처방전 - 신앙과 습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50가지 Q&amp;A]</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38934</link><pubDate>Sun, 26 Apr 2026 08: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389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718&TPaperId=172389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2/45/coveroff/k8321377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718&TPaperId=172389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목사님과 선생님의 자녀 교육 반반 처방전 - 신앙과 습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50가지 Q&A</a><br/>박현수.이현수 지음 / 세움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목사님과선생님의자녀교육반반처방전_이현수_박현수 #세움북스 #신앙과습관두마리토끼를잡는50가지Q&A<br/><br/>나는 평소에도 자녀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편이라 이 책이 더 깊이 와닿았다. 부모교육에 관한 책을 읽으며 아이를 키우는 양육태도는 큰 전환점이 되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변화들, 특히 소통의 어려움이나 부모로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종종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부모교육 콘텐츠를 찾아보거나 책을 통해 방향을 잡으려 한다. 요즘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라 마음만 먹으면 빠르게 많은 것을 접할 수 있지만, 그만큼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적용할지는 결국 부모의 몫이라는 생각이 든다.<br/><br/>이 책에서 좋았던 점은 자녀교육을 단순한 양육 기술로 보지 않고, 교육과 신앙이라는 두 축을 함께 고민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이 성적이나 성취만이 아니라 삶의 태도와 가치관, 그리고 신앙 안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의미한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특히 두 선생님과 목사님이 각각의 시선에서 구체적인 처방을 내려주는 형식이 현실적으로 와닿았다.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조언들이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br/>무엇보다 하루 10분이라도 생각하고 실천해보라는 제안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꾸준함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부모도 완벽할 수 없지만, 이렇게 작은 시간이라도 아이와의 관계를 위해 투자하고 돌아보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방전을 따르다보면 자연스레 아이와도 더욱 좋아질 것 같다. 나는 무엇보다 선생님과 목사님의 실천해요!가 제일 좋았다. 하나씩 도장깨듯이 실천해보는중이다. 또한 책 속의 응원 메시지는 지치기 쉬운 부모의 마음을 다독여주어 위로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다시 한 번 ‘좋은 부모’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고, 아이와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 속에서 균형을 잃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2/45/cover150/k8321377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24580</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양_다자이 오사무 - [사양]</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33561</link><pubDate>Thu, 23 Apr 2026 08: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335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3598&TPaperId=172335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936/75/coveroff/89374635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3598&TPaperId=172335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양</a><br/>다자이 오사무 지음, 유숙자 옮김 / 민음사 / 2018년 09월<br/></td></tr></table><br/>#사양_다자이오사무 #민음사<br/><br/>사양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쓸쓸하다였다. 단순히 우울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물들의 삶이 서서히 무너져가는 과정을 조용하게 보여주었다. 가즈코의 삶을 보면 기구하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어머니를 잃고, 동생 나오지까지 떠나보내면서 혼자 남겨진다. 그 과정에서 가즈코는 무너지지 않으려고 애쓴다. 시대가 변하는 흐름 속에서 어떻게든 적응하려고 하고, 살아가려는 쪽을 선택한다. 하지만 그 선택이 결코 가볍지 않다. 버티는 것 자체가 고통처럼 보인다.<br/><br/>특히 어머니의 죽음을 바라보는 장면은 오래 남는다. 꽃이 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처럼, 한 사람의 생이 끝나가는 순간을 지켜보는 일. 그건 말로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일 것이다. 슬픔만으로는 부족하고, 허무와 두려움까지 함께 섞여 있는 느낌이다. 가즈코가 느꼈을 괴로움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나오지는 또 다른 방향으로 무너진다. 그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술과 마약에 빠지면서 점점 스스로를 망가뜨린다. 가즈코가 버티는 사람이라면, 나오지는 무너지는 사람이다. 같은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다른 선택을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그래서 이야기가 더 현실적으로 느껴진다.<br/><br/>우에하라라는 인물은 이 둘 사이에서 대비를 더 뚜렷하게 만든다. 가즈코에게는 감정의 대상이지만, 나오지에게는 더 깊은 타락으로 이어지는 존재가 된다. 같은 사람을 두고도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점이, 인간의 복잡함을 보여준다. 사람끼리도 친분을 만들때에 한쪽이 친하다고 다 같은 느낌을 같지 않는 것처럼 같은 남매라도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는 이렇게 확연히 다르다.<br/><br/>이 소설 전체에는 고독이 깔려 있다. 그런데 그 고독은 특별한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처럼 다가온다.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고, 결국에는 소멸을 향해 간다. 그 흐름 속에서 어떤 사람은 적응하고, 어떤 사람은 무너진다. 이 단순한 사실을 이렇게 차분하게 보여주는 점이 인상적이다. 아무래도 쓰는 이의 심적감성이 담겨있어 더 우울한 것이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임종’에 대한 생각이 많이 남았다. 나는 양쪽 조부모님의 마지막 순간을 직접 보지 못했다. 마지막 순간에 남기는 말이 정말 중요한지, 아니면 그 순간 자체가 더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됐다.<br/>가즈코의 삶을 보면서, 인생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힘들 수 있다는 걸 느꼈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많은 상실과 고통을 안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려는 선택을 한다는 점이 남는다. 삶과 죽음, 변화와 상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6936/75/cover150/89374635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9367558</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교회생활 상식사전 - [교회 생활 상식 사전 - 물어보기 애매했던 교회 생활 용어 33가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27214</link><pubDate>Mon, 20 Apr 2026 00: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272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034086&TPaperId=172272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82/70/coveroff/k0020340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034086&TPaperId=172272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교회 생활 상식 사전 - 물어보기 애매했던 교회 생활 용어 33가지</a><br/>조에(Joe) 지음 / 세움북스 / 2025년 12월<br/></td></tr></table><br/>#교회생활상식사전_조에 #세움북스<br/><br/>&lt;교회생활상식사전&gt;을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나는 과연 ‘기존 성도’라는 이름에 맞게 기본적인 교회 생활 상식을 제대로 알고 있었을까. 익숙하다는 이유로, 오래 다녔다는 이유로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며 지나쳐온 것들이 있나 보게되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지식 전달하는 것이 아닌, 나를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다.<br/><br/>이 책은 교회생활 용어 33가지가 정리되어 있다. 하나하나 읽다 보니, 내가 알고 있던 의미가 맞나 눈을 크게 뜨고 보았고, 또 막연하게만 이해하고 있던 것들이 또렷해졌다. 특히 용어의 어원을 풀어주는 설명이 인상 깊었다. 왜 그런 표현을 쓰는지 알게 되니, 단순한 단어가 아니라 신앙의 흐름과 맥락까지 함께 이해하게 된다. 아는 것과 제대로 아는 것은 다르다는 걸 다시 느꼈다.<br/><br/>무엇보다 마음에 남았던 문장으로는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을 기념하고, 그 분의 재림을 소망하는 시간입니다”라는 부분이었다.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내가 드려왔던 예배의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다. 예배를 드리고 왔다는 사실에만 만족하고, 그 이후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던 모습이 떠올랐다. 어쩌면 나는 예배가 당연시하는 의무로만 여겨온게 아닐까.<br/>하지만 예배는 단순히 교회에 다녀오는 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 시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그분의 삶을 되새기며, 다시 오실 것을 소망하는 것이라면, 예배 이후의 삶 역시 그 연장선 위에 있어야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예배 한 시간보다, 그 예배가 내 삶 전체를 어떻게 바꾸느냐는 것일지도 모른다. 예배끝나고 문밖으로 나가면서 언제 예배를 드렸냐는듯한, 본당 문턱만 지나면 다른사람이 되지 않길 바란다.<br/>그래서 이제는 예배를 드리고 돌아서는 순간이 아니라, 그때부터가 시작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br/>이 책은 기본을 다시 붙잡게 하고, 익숙함 속에 무뎌졌던 신앙을 다시 깨어나게 만든다. 초신자에게는 좋은 안내서가 되고, 나 같은 기존 성도에게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라고 말해주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82/70/cover150/k0020340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0827053</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말씀따라 한걸음씩 - [말씀 따라 한 걸음씩 - 성경적 교회론의 신학과 실천]</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23614</link><pubDate>Sat, 18 Apr 2026 01: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236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7389&TPaperId=172236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4/80/coveroff/k2121373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7389&TPaperId=172236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말씀 따라 한 걸음씩 - 성경적 교회론의 신학과 실천</a><br/>안진섭 지음 / 샘솟는기쁨 / 2026년 03월<br/></td></tr></table><br/>#말씀따라한걸음씩_안진섭 #샘솟는기쁨 #성경적교회론의신학과실천<br/><br/>오늘날 많은 조직과 공동체가 크기와 속도에 매몰되어 본질을 잃어간다. 교회 역시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안진섭 저자의 책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성경적 교회론에 충실한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을 담아, 교회의 가치는 규모가 아니라 영적 건강함에 있음을 역설한다. 밖으로 보여지는 화려한 성장보다 내면의 회복과 영적인 성숙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그의 목소리는 묵직한 울림을 준다.<br/><br/>​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 중 하나는 저자 자신의 고백이다. 파킨슨병이라는 육체적 한계와 고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자신보다 성도들을 먼저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보여준다. 성도와 동등히 존중하는 마음, 긍휼의 마음이 있어야한다. 이는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염려하기보다 하나님께 의지하며 말씀대로 순종하려는 삶의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범사에 감사하며 살고자 노력하는 저자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글에서도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br/><br/>​바울은 우리 인간을 질그릇에 비유한다. 질그릇 자체는 평범하고 투박하며 때로는 쉽게 깨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 그릇이 가치 있는 이유는 그 안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보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우리 안에 담긴 보배로 인해 우리가 빛날 수 있다는 통찰은 겸손과 위로를 동시에 선사한다. 많이 들었던 내용임에도 더욱 와닿는 건 나를 다시 돌아 본 성찰이었나보다.<br/><br/>​교회 내에서의 영적 성숙을 위해 성도에 대한 양육은 필수적이다. 저자는 교회가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권한의 분산을 제안한다. 특정 개인이나 소수가 교회의 머리가 되지 않도록 권한을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은 매우 현실적이다. 내가 몸담고 있었던 교회가 지극히 이렇게 실천하고 있었다. 목회자와 성도의 협력과 기도로 이루어 낸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어떤 위치에 올라가면 권력을 쥐고 마음대로 휘두르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다. 저자는 이러한 인간의 연약함을 직시하며, 공동체의 머리는 오직 그리스도뿐임을 강조한다. 권력에 오르면 이를 망각한다. 이를 위해 서로 역할을 나누고 책임과 권한을 분산하는 구조적 노력이 병행될 때, 교회는 비로소 지배하는 곳이 아닌 섬기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다.<br/><br/>​저자가 말하는 교회의 핵심 모델은 유기체이다. 바울의 가르침처럼, 교회는 각기 다른 지체가 모여 하나의 몸을 이루는 유기적인 관계여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경제적 수준이나 은사의 유무와 상관없이 서로를 동등하게 대하는 태도다.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며 서로 보조를 맞추고, 상대방의 성장을 돕는 것이 공동체의 진정한 역할이다. ​책의 와닿는 내용에서는 개인의 능력이나 효용성으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사랑 안에서 연합하지 않고 홀로 생활하는 것은 마치 포도나무에서 잘려 나간 가지와 같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곧 말라 죽게 되듯, 그리스도인은 공동체라는 뿌리 안에서 서로 연결될 때만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다.<br/><br/>​한 교회의 지체가 되어 서로를 살피고 기도해 주는 과정에서 우리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큰 사랑을 경험한다. 저자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아! 이런 마음이 교회 내에서도 존재할 수 있구나"라는 깊은 감탄을 하게 된다. 나도 그런곳에 속했었는데 라는 마음이 있었다. 단순한 사회적 모임을 넘어 영적인 가족이 되고, 하늘 공동체를 경험하는 것은 인생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가장 큰 복 중 하나일 것이다.<br/><br/>​이 책은 목회자와 성도의 협력, 그리고 복음의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결국 교회의 본질은 건물이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사람과 관계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임을 깨닫는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 저자가 몸소 보여준 고난 속의 감사, 질그릇 같은 겸손, 그리고 유기체적 공동체를 향한 열망은 우리가 어떤 교회를 꿈꾸고 어떤 성도로 살아가야 할지 명확한 답을 제시해 준다. 겉모습을 치장하기보다 내면의 영적 성숙을 위해 한 걸음씩 내딛는 삶, 그것이 바로 저자가 우리에게 전하고 싶었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가 아닐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4/80/cover150/k2121373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48039</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전격차 - [고전 격차 - 미래를 보는 인문 고전 99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21493</link><pubDate>Thu, 16 Apr 2026 23: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214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7403&TPaperId=172214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7/16/coveroff/k4221374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7403&TPaperId=172214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전 격차 - 미래를 보는 인문 고전 99선</a><br/>장은조 지음 / 아이콤마(주) / 2026년 03월<br/></td></tr></table><br/>#고전격차_장은조 #아이콤마 #미래를보는인문고전99<br/><br/>요즘 내가 얼마나 많은 정보 속에 살고 있는지 다시 체감한다. SNS와 뉴스는 넘쳐나지만, 그 모든 정보를 다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분별력있게 받아들이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필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분별력이다. 그런 면에서 고전을 소개하는 이 책은 단순한 독서 목록이 아니라, 생각의 방향을 바로잡아주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한다. 책을 읽는 내내 자연스럽게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된다. 나는 과연 고전과 얼마나 가까이 지내왔을까. 고전을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그 깊이를 충분히 받아들이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고전에는 ‘도’가 담겨 있다.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을 관통하는 태도와 방향성이 녹아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조언보다 오래 남고 깊이 스며든다. 고전을 읽는 이유는 분명하다. 선인들의 사유는 단순히 옛날 옛적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의 나를 비추는 거울이 되기 때문이다. 인생이라는 넓은 바다 위에서 방향을 잃지 않도록 좌표를 찍어주는 것이 바로 고전이다. 그래서일까, 한 권의 고전이 때로는 수많은 자기계발서보다 더 큰 울림을 준다. 자기계발서도 좋아한다. 읽으면서 파이팅이 넘치는 마음을 갖게 해주기때문이다. 그리고 생각하는 힘이 결국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말이 이 책을 통해 더 또렷해졌다.<br/><br/>이 책이 특히 좋았던 점은 ‘왜 읽어야 하는가’를 넘어서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를 알려준다는 것이다. 읽기만 주구장창 읽는다고 삶은 변화하지 않는다.  막연히 좋다고만 느끼던 고전 독서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나 역시 목차를 보면서 관심 가는 고전을 따로 적어두었고,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독서의 방향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다. 사유의 기원을 따라가며 인간으로서의 삶을 고민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깊고 묵직했다.<br/>나는 원래 반복해서 읽는 독서를 좋아하는 편인데, 고전은 특히 그 가치가 더 크게 느껴진다. 읽을 때마다 다른 문장이 들어오고, 같은 문장도 전혀 다르게 해석된다. 언어의 깊이와 표현의 밀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전은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삶의 시기마다 다시 꺼내보게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신책을 읽으면서도 고전을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br/><br/>또한 이 책에서 말하는 능동적인 독서도 나와 잘맞겠다 싶었다. 나는 병렬독서 방식이 나와 잘 맞는다는 것도 새롭게 정리할 수 있었다. 그동안 막연히 해오던 독서 습관이 하나의 방식으로 정리되는 느낌이라 더 의미 있었다.<br/>결국 고전 읽기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질문은 타인을 이해하는 시선으로 이어진다. 타인을 바라보며 결국 나를 다시 보게 되는 과정, 그게 바로 고전이 주는 힘 아닐까.<br/>이 책을 통해 몰랐던 고전들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앞으로 읽어야 할 목록도 자연스럽게 생겼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통찰을 얻었다는 것이다. 고전의 깊이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느끼게 되었고, 그 깊이를 따라가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7/16/cover150/k4221374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71686</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주민 선교 현장 리포트 - [이주민 선교 현장 리포트 - 시대적 소명에 응답한 사람들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19703</link><pubDate>Thu, 16 Apr 2026 01: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197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692&TPaperId=172197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62/coveroff/k4521376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692&TPaperId=172197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주민 선교 현장 리포트 - 시대적 소명에 응답한 사람들의 이야기</a><br/>김영애 지음 / 샘솟는기쁨 / 2026년 03월<br/></td></tr></table><br/>#이주민선교현장리포트_김영애 #샘솟는기쁨<br/><br/>이 책은 단순한 선교 이야기라기보다, 이 시대 한국 사회가 마주한 다문화 현실 속에서 교회가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기록이라고 볼 수있다. 1995년 외국인 다섯 명과의 작은 성탄 파티로 시작된 사역이 30년을 이어왔다는 사실은 ‘지속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운다. 강산이 몇 번이고 바뀌는 꽤 긴 시간이다. 오늘날 한국은 이미 외국인 주민 약 260만 명, 외국인 노동자만 약 100만 명에 이르는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이 책은 바로 그 변화의 중심에서 교회가 어떻게 반응해왔는지를 보여준다.<br/><br/>책은 암미선교회가 30주년되어 써내려간 신앙고백서이기도 하다.  선교사, 봉사자, 후원자들의 간증을 통해 이주민 선교가 단순한 전도가 아닌 삶의 동행임을 강조한다. 한국어 교실, 생활 적응 지원, 공동체 형성 등은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는 과정이었다. 특히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사역이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헌신된 동역자들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공급이었다. 이주민 선교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문화와 정서를 이해해야 하는 사역이며, 그 중심에는 인격에 대한 존중이 자리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br/><br/>가장 깊은 울림을 준 것은 페루 출신 우고 시판 오르테가 목사의 이야기였다. 가족을 잃고 절망 가운데 한국에 들어온 한 이주노동자가 병과 외로움 속에서 교회를 만나고, 복음을 통해 회복되어 결국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는 과정은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를 확연히 보여준다. 단순히 노동력으로 들어온 사람이 복음의 통로가 되어 다시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는 모습은 선교의 역전이라 할 만하다. 이는 이주민 선교가 단지 한국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열방으로 확장되어가는 통로임을 보여준다. 또한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충돌의 사례들은 이 사역이 결코 쉽지 않음을 드러낸다. 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다르기에, 이해와 인내 없이는 지속될 수 없다. 이 지점에서 이주민 선교는 단순한 사역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훈련이 된다.<br/><br/>이 책을 통해 느낀 것은, 이주민 선교는 선택이 아니라 시대적 사명이라는 점이다. 한국 사회는 이미 다문화 사회로 들어섰고, 교회는 그 변화의 한복판에 서 있다. 낯선 타자를 환대하는 것이 곧 복음의 실천임을 이 책은 조용하지만 강하게 말한다.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힘, 그리고 그것이 다시 또 다른 나라로 흘러가는 선교의 순환 구조를 보며 깊은 도전을 받는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62/cover150/k4521376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36211</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현명한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춘기 대화수업 - [현명한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춘기 대화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17448</link><pubDate>Wed, 15 Apr 2026 00: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174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6473&TPaperId=172174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88/coveroff/k6021364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6473&TPaperId=172174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현명한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춘기 대화 수업</a><br/>정현숙 지음 / 팬덤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현명한부모가반드시알아야할사춘기대화수업_정현숙 #팬덤북스<br/><br/>나는 아이와의 대화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관계의 뿌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연스럽게 스킨십은 줄어들고, 표현은 어색해진다. 아이는 낯간지러워하고, 부모 역시 다가가는 방법을 잃기 쉽다. 나 또한 사춘기를 겪었지만 그때의 감정이 또렷하게 남아 있지 않기에, 부모로서 아이를 이해하려면 의도적인 배움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스스로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기에 더더욱 배우고 실천하려 한다. 각자 바쁘고 서로에게 무심했던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나 역시 무뚝뚝한 부모가 되어 놓치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아이에게만큼은 집이 편안한 안식처이자 안전한 공간으로 남기를 바란다. 밖으로 밀려나는 곳이 아니라, 언제든 돌아와 기대고 쉴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br/><br/>책은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반복해서 강조한다.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가장 먼저 만나는 작은 사회이자 연습의 장이다. 나의 경우 부모와 깊은 대화를 나눈 기억이 많지 않다. 고민이 생기면 친구에게 의지했고, 방향을 잡아줄 어른의 역할은 부재였다. 그래서인지 늘 막연한 불안과 혼자라는 느낌이 있었다. 돌이켜보면, 가족 간 대화가 많은 집은 분위기부터 남달랐다. 공기가 부드럽고 서로를 존중하는 기운이 느껴졌다. 가정에서의 대화가 단절되면 관심은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향한다. 서로의 삶에 무심해지고, 연결의 끈은 점점 희미해진다. 반대로 대화가 살아 있는 가정은 위기의 순간에도 서로를 붙잡을 힘이 있다. 누군가 지치거나 흔들릴 때 함께 버틸 수 있는 힘, 그 끈끈함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대화 속에서 차곡차곡 쌓인다.<br/><br/>내가 바라는 양육의 방향은 분명하다. 아이가 다양한 경험을 하며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사람, 상황을 읽을 줄 아는 센스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br/>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는 말 그대로 지뢰밭을 걷는 일과 같다. 아무렇지 않던 대화도 한순간 감정이 나빠질 수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감정 조절이다. 순간의 화를 참고,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내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말 한마디, 존재 자체를 인정해주는 표현이 결국 아이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든다. 사춘기에 형성된 자아존중감은 성인이 된 이후 삶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br/>이번 책을 통해 나는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다시 배우게 되었다. 단순히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부모가 되고 싶다. 아이에게 건네는 한 문장, 한 태도가 결국 아이의 세상을 만든다는 것을 이제는 알기 때문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88/cover150/k6021364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08812</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엔도 슈사쿠의 문학강의 - [엔도 슈사쿠의 문학 강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15385</link><pubDate>Tue, 14 Apr 2026 01: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153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534366&TPaperId=172153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718/3/coveroff/k5725343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534366&TPaperId=172153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엔도 슈사쿠의 문학 강의</a><br/>엔도 슈사쿠 지음, 송태욱 옮김 / 포이에마 / 2018년 09월<br/></td></tr></table><br/>#엔도슈사쿠의문학강의 #포이에마<br/><br/>&lt;엔도 슈사쿠의 문학강의&gt;는 강연을 엮은 책이기에 문장은 비교적 담백하지만, 그 안에 담긴 사유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특히 20세기 유럽문학 속 그리스도교의 흐름을 짚어가는 과정에서, 신앙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묻게 만든다. 나는 예전에 &lt;침묵&gt;을 읽으며 느꼈던 묵직함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때도 그랬지만, 이번 책에서도 ‘순교자를 존경할 수는 있어도 배교자를 함부로 경멸할 수 없다’는 그의 시선에 오래 머물렀다. 신앙을 지키는 일보다 더 어려운 것은, 무너진 사람을 이해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만약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이기에 더 오래 남는다.<br/><br/>어릴 때의 나는 더 많이 쥐고 싶어 했던 것 같다. 관계도, 감정도, 기회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내려놓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마음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무거워지면, 버티기보다 덜어내는 쪽을 택하게 된다. 너무 힘들면 놓는다.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을 하나둘 내려놓는다. 그리고 때로는, 누군가도 나를 버거워하면 그 손을 놓는다. 그것이 비겁해서가 아니라, 살아내기 위한 선택이라는 걸 이제는 안다. 그래서일까. 버리지 않는다는 엔도의 태도는 이해하면서도 쉽게 따라갈 수 없는 지점으로 남는다. 그의 글에서는 이해되지 않는 인간, 무너진 인간, 죄 속에 있는 인간까지도 외면하지 않는다. 책 속에서 말하듯, 인생은 반짝이는 것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기에 버려서는 안 된다는 문장은 단순하지만 깊게 박힌다. 우리가 외면하고 싶은 것들까지 끌어안는 태도, 그것이 그가 말하는 신앙의 한 모습일 것이다.<br/><br/>나이가 들수록 너그러워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옹졸해지는 순간들이 많다. 긍휼의 마음을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점점 더 체감하게 된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마음을 떠올릴 때마다, 나 자신의 작음과 한계를 더 선명히 보게 된다. 그는 아름답고 온전한 것만 향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이 외면하는 곳으로 향한다. 더럽고, 상처 입고, 무너진 자리로 다가간다.<br/>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그리스도교 문학이 단순히 신앙을 말하는 글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것은 인간의 가장 깊은 내면을 끝까지 파고들어 결국 신을 마주하게 만드는 여정에 가깝다. 일반 문학이 인간의 고통과 죄를 그려낸다면, 그리스도교 문학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인간을 끝내 포기하지 않는다. 무너진 자리에서조차 다시 의미를 찾으려 한다.<br/>그래서 이 책은 읽는 내내 공감하면서도 어려웠다. 하지만 그 불편함이야말로 내가 아직 붙들지 못한 질문들이 남아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br/>내가 고심끝에 놓아버리는 나의 선택들 앞에서, 무엇을 끝까지 붙들어야 하는지 다시 묻게 된다.<br/>불편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질문 하나를, 오래 마음에 남기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6718/3/cover150/k5725343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7180391</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엔도 슈사쿠의 문학강의 - [엔도 슈사쿠의 문학 강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15384</link><pubDate>Tue, 14 Apr 2026 01: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153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534366&TPaperId=172153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718/3/coveroff/k5725343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534366&TPaperId=172153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엔도 슈사쿠의 문학 강의</a><br/>엔도 슈사쿠 지음, 송태욱 옮김 / 포이에마 / 2018년 09월<br/></td></tr></table><br/>#엔도슈사쿠의문학강의 #포이에마<br/><br/>&lt;엔도 슈사쿠의 문학강의&gt;는 강연을 엮은 책이기에 문장은 비교적 담백하지만, 그 안에 담긴 사유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특히 20세기 유럽문학 속 그리스도교의 흐름을 짚어가는 과정에서, 신앙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묻게 만든다. 나는 예전에 &lt;침묵&gt;을 읽으며 느꼈던 묵직함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때도 그랬지만, 이번 책에서도 ‘순교자를 존경할 수는 있어도 배교자를 함부로 경멸할 수 없다’는 그의 시선에 오래 머물렀다. 신앙을 지키는 일보다 더 어려운 것은, 무너진 사람을 이해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만약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이기에 더 오래 남는다.<br/><br/>어릴 때의 나는 더 많이 쥐고 싶어 했던 것 같다. 관계도, 감정도, 기회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내려놓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마음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무거워지면, 버티기보다 덜어내는 쪽을 택하게 된다. 너무 힘들면 놓는다.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을 하나둘 내려놓는다. 그리고 때로는, 누군가도 나를 버거워하면 그 손을 놓는다. 그것이 비겁해서가 아니라, 살아내기 위한 선택이라는 걸 이제는 안다. 그래서일까. 버리지 않는다는 엔도의 태도는 이해하면서도 쉽게 따라갈 수 없는 지점으로 남는다. 그의 글에서는 이해되지 않는 인간, 무너진 인간, 죄 속에 있는 인간까지도 외면하지 않는다. 책 속에서 말하듯, 인생은 반짝이는 것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기에 버려서는 안 된다는 문장은 단순하지만 깊게 박힌다. 우리가 외면하고 싶은 것들까지 끌어안는 태도, 그것이 그가 말하는 신앙의 한 모습일 것이다.<br/><br/>나이가 들수록 너그러워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옹졸해지는 순간들이 많다. 긍휼의 마음을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점점 더 체감하게 된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마음을 떠올릴 때마다, 나 자신의 작음과 한계를 더 선명히 보게 된다. 그는 아름답고 온전한 것만 향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이 외면하는 곳으로 향한다. 더럽고, 상처 입고, 무너진 자리로 다가간다.<br/>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그리스도교 문학이 단순히 신앙을 말하는 글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것은 인간의 가장 깊은 내면을 끝까지 파고들어 결국 신을 마주하게 만드는 여정에 가깝다. 일반 문학이 인간의 고통과 죄를 그려낸다면, 그리스도교 문학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인간을 끝내 포기하지 않는다. 무너진 자리에서조차 다시 의미를 찾으려 한다.<br/>그래서 이 책은 읽는 내내 공감하면서도 어려웠다. 하지만 그 불편함이야말로 내가 아직 붙들지 못한 질문들이 남아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br/>내가 고심끝에 놓아버리는 나의 선택들 앞에서, 무엇을 끝까지 붙들어야 하는지 다시 묻게 된다.<br/>불편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질문 하나를, 오래 마음에 남기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6718/3/cover150/k5725343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7180391</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남의 집 정원구경 - [남의 집 정원 구경 - 사적인 정원 16곳에서 배우는 가드닝 노하우]</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10661</link><pubDate>Sat, 11 Apr 2026 19: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106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985&TPaperId=172106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8/88/coveroff/k56213798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985&TPaperId=172106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남의 집 정원 구경 - 사적인 정원 16곳에서 배우는 가드닝 노하우</a><br/>박희영(양평서정이네) 지음, 박원순 감수 / 클 / 2026년 03월<br/></td></tr></table><br/>#남의집정원구경_박희영 #출판사클<br/><br/>남의 집 정원 구경을 읽었다. 나는 그저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는 ‘랜선 동물·식물 집사’에 가깝다. 직접 가꾸고 키우는 일에는 서툴고, 솔직히 큰 흥미도 없었다. 식물을 들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시들어버리기 일쑤다. 그래서 스스로를 완전 'T형 생활러’라 여겨왔다. 그런 내가 요즘은 먹는 채소를 조금씩 키우며 소소한 기쁨을 느끼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은 그런 내 마음을 정확히 건드렸다. 잘 가꿔진 ‘남의 집 정원’이라니,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 같았다.<br/>새벽 러닝을 하며 한강으로 향하던 길, 표지 속 정원처럼 잘 꾸며진 공간에 잠시 머문 적이 있다. 김밥 한 줄과 요구르트를 곁에 두고,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으며 앉아 있으니 과장 없이 지상낙원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내게 정원을 가꿀 공간은 없지만, 아주 먼 훗날의 가능성을 조용히 상상하게 되는 순간이었다.<br/>이 책은 저자 자신의 정원에 머무르지 않고, ‘남의 집 정원 구경’이라는 이름으로 이웃의 정원 16곳을 담아낸다. 전국을 누비며 기록한 정원들은 사진뿐 아니라 평면도까지 함께 실려 있어, 독자가 직접 그 공간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구조와 흐름까지 읽게 만드는 점이 인상적이다. 그중에서도 장미로 가득한 ‘우드베일리 가든’이 특히 눈에 들어왔다. 겹장미 ‘자르댕 드 프랑스’는 화려함과 단정함을 동시에 지닌, 오래 시선을 붙잡는 매력이 있었다.<br/><br/>최근 이사를 하며 집 안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어 DIY 그림으로 장미와 해바라기를 채색하고 있다. 꾸미기꽝인 내가 조금씩 미감여사가 되어가는걸까? 나의 정원을 가질 수 없다면, 시선이라도 머물 수 있는 풍경을 실내에 들이고 싶은 마음이다. 예전에는 '왜 굳이 돈과 시간을 들여 꽃을 가꿀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그 질문이 조금은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사람은 결국 자신이 머무는 공간을 통해 마음을 정돈하고, 그 안에서 위안을 찾기 때문이다.<br/>나이가 들수록 시선은 자연스레 더 선별적으로 변한다. 소란한 뉴스와 복잡한 정세 속에서, 오히려 단순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더 오래 바라보고 싶어진다. 이 책은 그 욕구를 자극하는 동시에, ‘가꾸는 삶’에 대한 거리를 조금 좁혀준다. 당장 정원을 만들 수는 없더라도, 무엇을 보고 싶은지, 어떤 풍경 속에 머물고 싶은지는 선택할 수 있다.<br/>결국 이 책이 남기는 것은 동경이 아니라 방향이다. 남의 집 정원을 구경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언젠가 나만의 작은 풍경을 만들고 싶다는 구체적인 마음. 그 마음이 생겼다면, 이미 절반은 시작된 셈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8/88/cover150/k56213798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88814</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단종과 함께 한 사람들 - [단종과 함께한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205583</link><pubDate>Thu, 09 Apr 2026 0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2055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7963&TPaperId=172055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8/39/coveroff/k51213796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7963&TPaperId=172055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종과 함께한 사람들</a><br/>강현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단종과함께한사람들_강현규 #메이트북스<br/><br/>&lt;단종과 함께 한 사람들&gt;을 읽었다. 얼마 전 1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lt;왕과 사는 남자&gt;를 보고 온 터라, 단종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다. 영화 속 장면들이 어디까지 사실과 맞닿아 있는지, 그리고 그 이면에 있는 사람들의 선택은 어떤 결이었는지 알고 싶었다. 무엇보다 단종과 혼인했지만 평생을 그리워하며 살아낸 정순황후의 삶까지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었다. 단종과 함께했던 11인의 이야기는 신의에 대한 이야기였고, 나는 그 신의를 내 삶과 연결해 보고 싶었다.<br/><br/>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계산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저울질하기보다는 조금 손해를 보는 쪽을 택해왔다. 빚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라, 그 순간만큼은 진심을 다해 내어주려 했다. 그렇게 사는 것이 맞다고 믿었고, 그것이 나름의 기준이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크게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만난 사람들은 내가 생각해온 기준보다 훨씬 더 깊고 무거운 선택을 하고 있었다. 특히 엄흥도의 이야기로 마음이 무거웠다. 그는 단종의 시신을 거두었다. 그것은 단순한 충성이나 의리의 문제가 아니었다. 자신의 가문이 몰락할 수도 있고, 식구들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자리에서 그는 물러서지 않았다.<br/><br/>나는 그 대목에서 오래 멈춰 있었다. 나는 손해를 감수하는 선택을 해왔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의 손해였다. 나도 마음쓸때에는 생각지도 못한 행동을 할때가 있다. 그러나 엄흥도의 선택은 삶 전체를 내놓는 결단에 가까웠다. 내가 나서지 않으면 그저 강물에 떠내려가겠지 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br/>그는 어떤 마음으로 그 일을 감행했을까. 두려움이 없었을 리 없고, 망설임이 없었을 리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행동했다. 말이 아닌 삶으로 신의를 지켜낸 것이다.<br/><br/>만약 그때 단종의 시신이 거두어지지 못했다면 어땠을까. 훗날 숙종이 단종을 복위시키려 했을 때, 그 허망함과 탄식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240여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영월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기억을 통해 단종의 묻힌 곳을 찾아낼 수 있었다는 사실은 또 다른 의미의 신의처럼 느껴졌다. 한 사람의 충성과 한 지역 사람들의 기억이 역사를 이어낸 셈이다.<br/>단종의 삶은 짧고 비극적이었다. 그러나 정순황후의 삶은 그와는 또 다른 방향으로 길고 고단했다. 열여덟의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남편인 단종마저 사약으로 떠나보내야 했다. 그녀에게 남은 시간은 상실 이후의 삶이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무너지지 않았다. 매일 동이 트기 전 동쪽을 향해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슬픔이었을 텐데, 그녀는 끝내 삶을 놓지 않았다. 나는 그 모습에서 ‘사람의 도리’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신의를 지킨다는 것은 거창한 말이 아니라, 결국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을 거두지 않는 일일지도 모른다. 나는 그동안 손해를 감수하는 선택을 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통해 그 선택의 깊이를 다시 보게 되었다. 앞으로도 나는 여전히 손해를 감수하는 쪽을 택할 것이다. 다만 예전과는 조금 다르게, 그 선택의 무게를 더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다. 계산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끝까지 지켜내는 마음.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에, 더 붙들고 살아가야 할 기준이 되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8/39/cover150/k51213796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83977</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노인과 바다 - [초판본 노인과 바다 - 1952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199262</link><pubDate>Mon, 06 Apr 2026 03: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1992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036550&TPaperId=171992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803/19/coveroff/k9520365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036550&TPaperId=171992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판본 노인과 바다 - 1952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a><br/>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수정 옮김 / 더스토리 / 2025년 02월<br/></td></tr></table><br/>[책좋사 서평]<br/>노인과 바다<br/>프로필사진<br/>황지원<br/>심취2멤버<br/>작성일2026.03.16. 15:17<br/>조회 5<br/><br/>#노인과바다_헤밍웨이 #코너스톤<br/><br/>​<br/><br/>노인과 바다는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1952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배경은 쿠바의 바다이고, 주인공은 늙은 어부 산티아고다. 평생을 바다에서 살아온 어부지만 그는 84일 동안 단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한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운이 다한 늙은 어부처럼 바라본다. 곁에 있던 친구이자 이웃 같은 소년 마놀린도 부모의 반대로 더 이상 함께 바다에 나가지 못한다. 그렇지만 소년은 마음으로 끝까지 산티아고를 따른다. 노인을 존경하고 믿는 마음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br/><br/>어쩌면 이 이야기는 거대한 물고기를 잡는 모험담이라기보다, 한 인간의 버티는 삶을 보여주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산티아고는 아무것도 잡지 못한 채 돌아오는 날들이 계속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그는 여전히 배를 밀어 바다로 나간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선언처럼 느껴진다.<br/><br/>​<br/><br/>그리고 마침내 그는 거대한 청새치를 낚는다. 청새치와의 결투라고 해야 할까. 노쇠한 몸으로 작은 배 위에서 거대한 물고기와 맞서는 장면은 단순한 고기잡이의 장면을 넘어선다. 사흘 밤낮을 버티며 줄을 놓지 않는 모습은 처절하면서도 묘하게 숭고하다. 그 정도면 포기할 법도 한데 끝까지 붙잡고 버틴다. 밧줄에 손이 베이고 온몸이 지쳐가면서도 놓지 않는 모습에서 묵직한 울림이 느껴졌다. 그건 단순히 물고기를 잡겠다는 욕심이라기보다, 삶을 향해 끝까지 버티겠다는 의지처럼 보였다.<br/><br/>바다는 과연 그에게 선물을 안겨줄까. 그렇게 천신만고 끝에 청새치를 잡았을 때는 마침내 긴 싸움이 끝났다는 안도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서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상어들이 몰려와 청새치를 뜯어먹기 시작한 것이다. 산티아고는 필사적으로 싸우지만 거대한 물고기를 끝까지 지켜낼 수는 없다. 결국 남은 것은 앙상한 뼈뿐이다.<br/><br/>​<br/><br/>힘들게 얻은 것을 눈앞에서 빼앗기는 기분은 어떤 것일까. 그 뼈를 바라보는 산티아고의 마음을 생각하니 상실감이 배로 느껴질 것 같았다. 그토록 힘겹게 잡았던 것이 눈앞에서 사라져버린다면 허탈함이 얼마나 클까. 어쩌면 삶에서도 우리는 비슷한 순간을 여러 번 겪는지도 모른다. 어렵게 얻은 무언가가 생각보다 쉽게 사라지는 순간들 말이다.<br/><br/>그럼에도 불구하고 산티아고는 다시 바다로 나갈 사람처럼 보인다. 바다에 나가는 그의 모습에는 분명한 삶의 의지가 담겨 있다. 그것은 단순한 생업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신을 증명하는 행위처럼 느껴진다. 바다로 나가는 행위 자체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선언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화려한 성공담이라기보다 인간이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처럼 다가온다. 결과만 놓고 보면 산티아고는 물고기를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끈질긴 버팀과 끝까지 놓지 않는 태도는 오히려 더 큰 의미로 남는다. 요즘 말로 하면 ‘존버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인물 같다. 읽고 나서 오래 남는 것은 거대한 청새치의 모습보다도 작은 배 위에서 끝까지 버티던 한 노인의 모습이다. 인간은 때로 패배할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의지와 태도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은 짧은 이야기인데도 묘하게 오래 마음에 남는다.<br/><br/>​<br/><br/>결국 산티아고가 바다로 나가는 이유는 물고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것은 자신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방식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점에서 산티아고의 바다는 단순한 바다가 아니라 인간이 살아가는 삶 그 자체처럼 느껴졌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803/19/cover150/k9520365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8031941</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론머스크의 위대한 결정 50가지 - [일론 머스크의 위대한 결정 50가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193497</link><pubDate>Fri, 03 Apr 2026 00: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1934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6616&TPaperId=171934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60/80/coveroff/k9521366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6616&TPaperId=171934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론 머스크의 위대한 결정 50가지</a><br/>최경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일론머스크의위대한결정50가지_최경수 #메이트북스<br/><br/>일론 머스크라는 단순히 성공한 사업가가 아니라, 결정으로 인해서 신념으로 밀어붙인 사람. &lt;일론머스크의 위대한 결정 50가지&gt;를 읽으며 내가 가장 오래 붙잡고 있었던 생각도 결국 하나였다. 우리는 왜 결정 앞에서 이렇게 쉽게 흔들릴까. 책은 그의 인생을 따라가며 결정의 순간들을 나열하지만, 단순한 성공담은 아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 멈추는 지점에서 계속 나아갔고, 그 과정에서 수없이 의심받았다. 그런데도 멈추지 않았다.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결정하는 순간 이미 방향이 정해졌다는 점이다. 우리는 결과를 보고 평가하지만, 그는 결정 자체에 무게를 두었다.<br/><br/>목차의 1장에서 보여주는 초기 삶은 특별해 보이면서도 의외로 단순하다. 자기 방식으로 삶을 설계한다는 것.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길을 따르는 대신, 스스로 구조를 짠다.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우리는 이미 만들어진 틀 안에서 무얼잘할 수 있을까에 집중하지만, 그는 애초에 판을 바꿔버린다.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br/>2장에서는 도 아니면 모의 선택이 반복된다. 이 대목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라 하기 어렵다고 느낄 것이다. <br/>3장은 판단 기준이 바뀌는 순간들을 보여준다. 이 부분은 특히 일상과 연결된다. 그는 ‘이게 맞는가’라는 질문만 남긴다. 기준이 단순해질수록 결정은 빨라진다. 복잡한 고민의 대부분은 사실 외부 시선에서 시작된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br/>4장에서 인상 깊었던 건 ‘성능이 아닌 통제의 범위’로 이동하는 선택이다. 단순히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주도권을 쥐고 있는가. 이건 사업가의 이야기 같지만, 사실 일상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시간 사용, 인간관계, 소비 습관까지. 우리는 효율만 따지다가 정작 주도권을 잃는다. 머스크의 방식은 반대다.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는 쪽으로 결정한다.<br/>5장은 정돈의 시간이다. 무작정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한 번씩 멈춰서 재편한다. 이 부분이 일론 머스크의 성격을 알 수 있다고 해야하나. 자신이 세운 것을 교통정리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미지와 달리, 그는 결정 이후를 정리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쓴다. 결국 결정은 끝이 아니라, 다음 결정을 위한 기반이다.<br/><br/>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남은 질문은 이것이다. “나는 과연 결정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정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책임을 지기 싫어서 미루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그렇다. 잘하고 싶어서 시작을 미루고, 확신이 생기면 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순서를 뒤집는다. 시작해야 확신이 생긴다는 것. 그렇다면 일상에서 이 태도를 어떻게 가져올 수 있을까. 거창하게 세상을 바꾸는 결정이 아니라, 아주 작은 선택부터 바꿔야 한다. 예를 들어 해야 할까 말까를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일단 정하고 움직이는 것. 그리고 결과가 나오면 후회 대신 분석을 하는 것. 감정이 아니라 데이터처럼 바라보는 태도다. 또 하나는 기준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방향인지, 내가 책임질 수 있는지. 이 두 가지만 남기면 대부분의 결정은 훨씬 쉬워진다. 우리는 너무 많은 조건을 붙인다. 안정성, 타인의 시선, 실패 가능성. 하지만 그 조건들이 쌓일수록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한다.<br/><br/>마지막으로, 결정 이후를 관리하는 힘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결정을 끝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시작에 가깝다. 머스크처럼 모든 걸 걸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선택한 방향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밀고 가는 힘이 있어야 한다. 중간에 흔들리더라도, 그 경험 자체가 다음 판단의 기준이 된다.<br/>이 책은 결국 한 가지를 말한다. 결정은 능력이 아니라 태도라는 것. 그리고 그 태도는 특별한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반복을 통해 만들어진다. 거창한 확신이 생길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 오히려 작은 선택을 계속 쌓아가는 과정 속에서, 나만의 기준과 확신이 만들어진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60/80/cover150/k9521366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608076</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소유하기, 소유되기 - [소유하기, 소유되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178719</link><pubDate>Sat, 28 Mar 2026 09: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1787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77&TPaperId=171787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64/coveroff/89329255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77&TPaperId=171787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유하기, 소유되기</a><br/>율라 비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2월<br/></td></tr></table><br/>#소유하기소유되기_율라비스 #김명남옮김 #열린책들<br/><br/>읽으며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나는 무엇을 소유하며 살고 있고, 또 무엇에 의해 소유되고 있는가였다.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는 단순한 재테크나 돈의 기술을 말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소유의 개념을 뒤집어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소유하고 있는것은 대략 가성비따지며 사는 것이었다. 요새는 뭔 바람인지 더욱 돈에 관한 책이 많이 나온다. 나는 그동안 철저히 가성비를 따지며 살아온 쪽에 가깝다. 같은 물건이라면 더 저렴하게, 같은 기능이라면 더 효율적으로 선택해왔다. 명품이나 브랜드를 알고있으니, 제값을 주기보다는 반품 상품이나 리퍼브샵을 더 선호한다. 한 번 돌아온 물건일 뿐 하자가 없는 것들이기에 나에게는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다. 그런 물건을 찾았을 때 느끼는 만족감은 단순히 싸게 샀다는 기쁨이 아니라, 내가 잘 선택했다는 확신에 가깝다.<br/><br/>이 책이 단순히 물질을 늘리는 삶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다시 보게 만든다는 점이다. 나 역시 그 지점에서 오래 머물렀다.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쓰고, 또 그 돈으로 시간을 사려고 한다. 돈이 없으면 그만큼의 시간을 버려야 하고, 돈이 있으면 시간을 더 짜임새있게, 효율적으로 쓰게 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결국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삶의 결이 달라진다.<br/>책은 묻는다. 우리는 과연 ‘소유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아니면 ‘소유당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집, 차, 심지어 인간관계까지. 내가 가진 것들이 나를 더 자유롭게 하는지, 아니면 오히려 나를 묶어두는지 돌아보게 만든다. <br/><br/>특히 인상 깊었던 건 소유가 늘어날수록 책임도 함께 늘어난다는 메시지였다. 돈이 많아지면 삶의 질이 올라가는 건 분명하다. 더 좋은 환경, 더 나은 교육, 더 넓은 선택지. 현실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교육의 질 또한 결국 경제력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돈은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기회의 폭을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돈이 많아질수록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아진다. 타인의 시선, 유지해야 할 기준, 잃지 않기 위한 불안.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 오히려 누구에게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가는 편안함 속에서 느끼는 만족이 있다. 반대로 돈이 있으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지만, 그만큼 더 많은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가게 된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날카롭게 짚어낸다.<br/>표지 또한 의미심장하다. 단순한 디자인 같지만, 쥐고 있는 것과 쥐여 있는 것의 경계를 암시하는 듯하다. 내가 무언가를 쥐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것에 의해 붙잡혀 있는 건 아닐까. <br/><br/>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시간을 쓰고 있는지, 무엇을 얻기 위해 나 자신을 소모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결국 이 책이 말하는 건 단순하다. ‘얼마를 가졌느냐’보다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 소유는 필요하지만, 그 소유에 나 자신을 맡겨버리는 순간 삶의 주도권은 사라진다. 읽고 나니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다. 더 가져야 한다는 압박에서 잠시 벗어나, 지금 가진 것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64/cover150/89329255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46432</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람을 얻는 힘 인간력 - [사람을 얻는 힘 : 인간력]</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175918</link><pubDate>Thu, 26 Mar 2026 22: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1759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7863&TPaperId=171759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56/coveroff/k87213786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7863&TPaperId=171759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람을 얻는 힘 : 인간력</a><br/>다사카 히로시 지음, 장은주 옮김 / 북플레저 / 2026년 03월<br/></td></tr></table><br/>#사람을얻는힘인간력_다사키히로시 #장은주옮김 #북플레저<br/><br/>&lt;사람을 얻는 힘 인간력&gt;을 읽으며 처음 떠오른 질문은 단순하지만 오래 남는다. 사람을 얻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우리는 보통 관계를 잘 맺는 기술이나 말솜씨를 떠올리지만, 이 책은 전혀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마음의 습관, 그 보이지 않는 내면의 태도에서 인간력이 자라난다고 말한다. 삶을 바라보는 시선, 사람을 대하는 온도, 그리고 스스로를 다루는 힘. 결국 사람을 얻는다는 것은 타인을 움직이는 일이 아니라, 나를 다스리는 일에서 시작된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br/><br/>하지만 책장의 첫페이지에 고개를 숙이게 만든다. 나는 왜 이렇게 책을 읽어도 달라지지 않을까. 좋은 문장을 만나면 고개를 끄덕이고, 그 순간만큼은 분명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은데, 현실로 돌아오면 여전히 같은 감정에 흔들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성군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런 사람이 실제로 존재할까 찾아보기도 했다. 그러나 결론은 늘 비슷했다. ‘없다.’ 적어도 내 주변에는 없다. 그래서 한때는 그런 인간상이 책 속에서만 가능한 허상이라고 단정 지었다. 그런데 묘하게도, 완전히 비슷하지는 않지만 그 결을 닮은 사람들을 우리는 다른 곳에서 본다. 화면 속, SNS 속 연예인 몇몇. 그들은 유난히 따뜻해 보이고, 사람 냄새가 나고, 관계도 자연스럽게 잘 이끄는 것처럼 보인다. 괜히 더 보고 싶어지고, 실제로 만나보면 어떨까 상상하게 만든다. 그들을 보며 ‘인간력이 높은 사람’이라고 느끼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그들은 내 옆에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건 아닐까. 우리는 그들의 가장 좋은 순간, 가장 다듬어진 모습만을 본다. 반대로 내 주변 사람들은 꾸밈없는 일상과 감정의 바닥까지 함께 보게 된다. 그래서 더 현실적이고, 때로는 부족해 보인다. 결국 성군이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람을 바라보는 거리의 차이일지도 모른다.<br/>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는 질문이 있다. 나는 왜 ‘읽는 인간’인데도 나아지는 것 같지 않을까. 책을 읽으며 다짐하고,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지만, 어느 순간 다시 제자리다. 많이 견디며 살아보겠다고 결심해도 결국 나는 나로 돌아온다. 이 반복 속에서 스스로에게 실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책은 이 지점에서 시선을 바꿔준다. 변화는 단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아주 미세하게 쌓이는 것이라고. 그리고 그 출발점은 거창한 실천이 아니라 ‘감정을 대하는 태도’라고 말한다.<br/><br/>특히 오래 남은 문장이 있다.<br/>“흐르는 강물을 멍하니 바라보듯, 그 감정이 스쳐 지나가도록 조용히 지켜보는 일. 그것이 바로, 작은 자아의 속삭임에 끌려가지 않는 유일한 길이다."<br/><br/>이 문장을 읽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나는 그동안 감정을 없애려고 했지, 제대로 바라본 적이 있었을까. 시기와 질투가 없어졌다고 믿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나는 그것들을 극복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억누르고 있었을 뿐이었다. 없어진 것이 아니라, 잠시 눌려 있었던 감정. 그래서 더 깊은 곳에 쌓여 있었던 것 아닐까. 저자는 그런 감정을 밀어내지 말고, 조용히 바라보라고 한다. 부정하지도, 미화하지도 말고 그저 인정하는 것. 생각보다 훨씬 어렵지만, 어쩌면 이것이 인간력을 키우는 가장 기본적인 훈련일지도 모른다.<br/><br/>예전에는 한결같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믿었다. 변하지 않는 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생각이 달라진다. 사람은 변한다. 아니, 변해야 한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조금씩 스스로를 다듬어가는 것, 그것이 오히려 진짜 한결같음에 가까운 모습일지도 모른다.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지기 위해 계속 변해가는 사람. 그 과정 자체가 인간력의 일부라는 생각이 든다.<br/>그래서 지금, 왜 인간력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나는 이렇게 답하고 싶다. 사람은 결국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그 관계는 말이나 기술이 아니라 태도에서 결정된다. 그리고 그 태도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끊임없이 성찰하고, 다시 돌아보고, 또다시 다듬는 과정 속에서 조금씩 쌓인다. 죽을 때까지 이어지는 수양이라는 말이 과장처럼 들렸지만, 이제는 그 말이 조금은 이해된다.<br/><br/>성군 같은 사람은 여전히 내 주변에 없다. 어쩌면 앞으로도 쉽게 만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연예인은 여전히 화면 속에 있다. 가까이 있지 않기 때문에 더 따뜻하고 더 완성된 사람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덮으며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56/cover150/k87213786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45690</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 [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175426</link><pubDate>Thu, 26 Mar 2026 18: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1754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962&TPaperId=171754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7/67/coveroff/k7021379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962&TPaperId=171754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a><br/>세종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그대는인생에서무엇을놓치고있는가_이근호 #모티브<br/><br/>&lt;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gt;는 세종대왕의 지혜와 철학을 오늘의 삶에 비춰보게 한다. 단순히 위대한 업적을 나열하는데에만 그치지 않고, 그가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는지를 따라가게 만든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는 무엇을 놓치고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 앞에 서게 된다.<br/><br/>목차를 보니, 유독 눈에 들어오는 챕터들이 있었다. 그것은 지금의 나에게 부족한 태도이자, 의식적으로 붙들어야 할 삶의 기준처럼 느껴졌다. 세종대왕은 흔히 훈민정음 창제로 기억되지만, 이 책을 통해 드러나는 그의 본질은 백성을 중심에 둔 사고에 있다. 국가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백성이 삶을 영위하는 터전이라는 인식이 분명했다. 문자 창제 또한 지식의 독점을 깨고, 누구나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실천이었다는 점에서 그의 철학은 더욱 또렷해진다.<br/>비교의 지점에서 떠오르는 인물은 정조다. 정조 역시 학문적 깊이와 개혁 의지를 갖춘 군주였으며, 실용적인 정책을 통해 백성의 삶을 개선하려 했다. 그러나 이 책이 강조하는 세종의 결은 조금 다르다. 제도와 정책을 넘어, 백성의 고통에 직접 공감하고 스스로를 낮추는 태도에서 그의 리더십은 완성된다. 가뭄이 들었을 때 끼니를 줄이며 백성과 고통을 나누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책을 고민했던 모습은 ‘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있는 사람’으로서의 왕을 보여준다.<br/><br/>책 속 문장 가운데 “겉으로는 공손하나 간사한 자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는 대목은 특히 오래 남는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 상황과 대상에 따라 태도를 달리하는 사람에 대한 경계는 지금의 인간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나 역시 솔직하고 진솔한 사람을 선호한다고 생각해왔지만, 동시에 나 자신은 얼마나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타인을 판단하는 기준이 곧 나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는 점에서 이 문장은 불편하지만 필요한 질문을 던진다.<br/>또한 한 번의 경험은 수백 번 전해 들은 것보다 낫다는 말은, 쉽게 말하고 쉽게 판단하는 태도를 경계하게 만든다. 직접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하는 습관, 경험 없이 쌓아 올린 생각의 허상을 짚어낸다. 결국 삶의 깊이는 얼마나 많이 아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직접 부딪히고 겪었느냐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환기시킨다.<br/><br/>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세종은 나라의 근본을 사람에게서 찾았다. 그리고 그 사람은 단순히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주체였다. 그렇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무엇을 중심에 두고 있는가. 효율과 성과, 비교와 평가 속에서 정작 사람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br/><br/>결국 이 책은 위대한 성군을 찬양하는 기록이 아니라, 지금의 삶을 점검하게 하는 거울에 가깝다. 본이 되는 사람, 근본이 바로 선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거창한 목표보다 먼저 태도를 바꿔야 한다. 말보다 경험을, 겉모습보다 진심을, 나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기준. 세종이 남긴 것은 업적이 아니라 방향이었다. 그리고 그 방향을 따라갈 것인지는 지금을 사는 우리의 몫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7/67/cover150/k7021379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76790</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는 더이상 휘둘리지 않기로 결심했다 - [나는 더이상 휘둘리지 않기로 결심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174434</link><pubDate>Thu, 26 Mar 2026 10: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1744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6475&TPaperId=171744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1/18/coveroff/k1121364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6475&TPaperId=171744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더이상 휘둘리지 않기로 결심했다</a><br/>정영훈 지음 / 초록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나는더이상휘둘리지않기로결심했다_정영훈 #초록북스<br/><br/>&lt;나는 더이상 휘둘리지 않기로 결정했다&gt;라는 제목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선언처럼 다가온다. 더 이상 타인의 말과 시선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단단한 의지. 하지만 현실의 나는 여전히 갈대처럼 흔들린다. 사람을 쉽게 믿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고 정을 주는 일은 너무도 자연스럽다. 결국 그 애정이 나를 다시 흔들리게 만든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감정의 주도권을 쥐고 산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br/>책 속 문장 “내가 나를 존중하기 시작할 때, 세상 또한 내가 그어둔 선을 존중하기 시작한다”는 문장은 깊이 박혔다. 결국 모든 시작은 ‘나’에게 있다는 사실. 내가 나를 소홀히 대하면서 타인에게 존중받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을까.<br/>목차 1장부터 6장까지는 마치 나의 이야기 같았다. 특히 ‘나는 선을 긋기만 하면 흔들리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한참을 머물렀다. 아닌 건 아니라고 알면서도, 관계를 깨고 싶지 않아 스스로를 설득하며 끌려다녔던 시간들.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말로 넘겼던 선택들이 결국 나에게 더 큰 피로와 상처로 돌아왔다는 걸 이제야 깨닫는다.<br/><br/>오랫동안 나를 지배했던 ‘착한 사람 콤플렉스’ 역시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늘 양보하고 희생하길 바랐던 환경 속에서 나는 자연스럽게 나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갔다. 그 과정에서 나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 채 말이다. 하지만 배려가 반복되면 그것은 당연함으로 소비되었고, 결국 남는 건 나만의 허탈함뿐이었다. 무조건적인 양보가 아닌, 나를 중심에 둔 선택. 거절로 인해 생기는 불편함을 감당하는 연습. 그리고 그 불편함을 이유로 나를 압박하는 관계라면 과감히 거리를 두는 용기. 그것이 나를 지키는 방식임을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br/><br/>모든 요구를 수용할 수는 없다. 서로의 선이 다르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상대의 선이 아니라, 내가 어디까지를 허용할 것인가이다. 이제는 흔들리더라도 다시 중심을 잡을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휘둘리지 않겠다는 다짐은 완벽함이 아니라, 끊임없이 나를 돌아보는 과정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임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는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1/18/cover150/k1121364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11896</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쩌면 사랑이 완벽한 수업일지도 몰라 - [어쩌면, 사랑이 가장 완벽한 수업일지 몰라 - 이선생의 영상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174288</link><pubDate>Thu, 26 Mar 2026 09: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1742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6632&TPaperId=171742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4/54/coveroff/k3021366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6632&TPaperId=171742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쩌면, 사랑이 가장 완벽한 수업일지 몰라 - 이선생의 영상일기</a><br/>이창원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어쩌면사랑이완벽한수업일지도몰라_이창원 #모티브 #이선생의영상일기<br/><br/>무너져버린 교권, 이상하리만치 부모와 교사가 서로 눈싸움을 하고 있는 학교라는 공간이 어쩌다 어린이집처럼 변해버렸을까. 학교는 더 이상 ‘스승’이라는 무게를 가진 존재보다는, 아이들을 관리하고 지도하는 역할에 머무는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현실 속에서 저자는 자신을 그저 ‘일개 담임’이라고 말하지만, 그 안에는 아이들을 향한 진심과 책임감이 깊이 담겨 있다.<br/><br/>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면 더 뜻깊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유튜브에 학교의 일상을 가감 없이 담아낸다. 처음에는 구독자도, 학부모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 구독자는 13만 명까지 늘어났다. 그 속에는 단순한 재미가 아니라, 요즘 보기 드문 따뜻하고 진심 어린 교실의 모습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즐겁고 행복한 학교의 모습을 보며 나 역시 자연스럽게 웃음이 났고, 나도 구독과 좋아요를 누르게 되었다. 작년 아이의 담임선생님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 첫째 아이가 작년에 만난 담임선생님은 고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수업 장면과 체육시간의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남겨 학부모에게 공유해주셨다. 덕분에 아이의 학교생활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그 정성에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학교와 가정이 멀지 않게 이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던 순간이었다.<br/><br/>책 속의 문장들도 깊이 남는다.<br/>“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br/>“미래가 불확실할수록 삶의 기초는 더 단단해야 해.”<br/>이 말들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삶을 버티게 하는 근본적인 힘을 이야기한다. 체력은 단순히 몸의 힘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흔들리지 않는 마음, 꾸준히 버텨내는 힘까지 포함한다. 몸과 마음이 건강할 때 삶은 비로소 활력을 얻는다. 그래서 이 문장들이 더 크게 와닿았다.<br/>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선생님의 진심이 모여 만들어낸 특별한 경험이다. 6학년 전체 250명이 교장, 교감선생님과 각 반 담임선생님들의 동의를 받아 하나의 큰 추억을 만들어낸 장면은 쉽게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기에 더 의미가 깊다. 요즘은 체험학습 하나를 가기 위해서도 수많은 준비와 책임이 따른다. 선생님 몇 분이 많은 아이들을 통솔하며 안전까지 책임져야 하는 현실 속에서, 이런 경험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단순한 열정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아이들을 향한 애정과 사명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br/>이 글을 읽고 나니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들도 살아가면서 이런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식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아이의 하루를 함께 고민하고 기억해주며, 추억을 만들어주는 선생님. 그런 만남은 아이의 인생에 오래 남는 힘이 될 것이다. 결국 교육은 관계이고, 그 관계 속에서 아이는 자라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4/54/cover150/k3021366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4543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