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lulujw7님의 서재 (lulujw7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07 Aug 2026 14:49:37 +0900</lastBuildDate><image><title>lulujw7</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96394185429647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lulujw7</description></image><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생가 - [생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434707</link><pubDate>Wed, 05 Aug 2026 2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4347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0000&TPaperId=174347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1/29/coveroff/k6021300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0000&TPaperId=174347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생가</a><br/>신재민 지음 / 북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생가》 신재민장편소설  #북다<br/><br/>​참 오랜만에 접한 오컬트 호러 소설이었다. 책을 펼치자마자 2017년 독재자인 전 대통령 이운암의 생가가 화재로 타오르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왜! 아버지이자 도편수인 지범근은 “생가를 절대 복원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을까? 어떤 기함할 것이 숨겨져있길래. 멸실된 집을 굳이 다시 세우려 하는것일까. 그리고 그 복원의 욕망 속에서 튀어나오는 험한 것들의 정체를 추측하며 몰입해서 페이지를 넘겨나갔다. 몰입도가 상당했다.<br/><br/>​한옥이 불타는 대목을 읽을 때는 자연스레 2025년 3월, 초대형 산불로 잿더미가 되었던 경북 의성 고운사의 소실이 떠올라 서늘한 소름이 돋았다. 2008년 숭례문 방화 사건이나 수많은 화재 참사를 넘어, 당시 강풍을 타고 날아든 불길에 고운사의 보물 가운루와 연수전을 비롯해 전각 21동과 사찰림의 97% 이상이 한순간에 소실되었던 그 허망함이 소설 속 장면에 겹쳐졌다. 소설은 단순히 무서운 신기루가 아닌, 공간의 붕괴가 주는 이 묵직한 실체적 공포를 디테일하게 그려낸다.<br/><br/>​목차는 파가(破家), 개기(開基), 열초(列礎), 선목(選木), 벌목(伐木), 입주(立柱), 상량(上樑), 생가(生家)로 이어지는 한옥의 건축 순서를 따라 흐른다. 그러나 이야기의 핵심은 건축 그 자체도 있겠지만, 그 뒤에 도사린 샤머니즘과 수목신앙, 그리고 가택신앙의 기괴한 충돌에 있다.<br/><br/>​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무의식중에 샤머니즘이나 오컬트에 대한 본능적인 외경심을 갖고 있다. 맹목적으로 믿지는 않지만, 수령 100년이 넘은 거목이나 당산나무를 마주하면 왠지 모를 압도감을 느끼곤 한다. 민속학에서 오래된 큰 나무는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이자 신성한 나무로, 허락 없이 나무를 베거나 가지를 꺾으면 '동티가 난다', 즉 병이 나거나 집안에 우환이 생기는 등 신벌을 받는다고 믿는 민간신앙이 있다. 하지만 소설 속 인물들은 죽은 공간을 살리겠다고 살아있는 신성한 나무를 베어버리는 역설적이고 기이한 탐욕을 보여준다.<br/><br/>​이 탐욕은 결국 가택신앙마저 깨뜨린다. 한국의 전통 신앙에서 집은 성주신과 터주신 같은 가신(家神)들이 상주하는 공간이며, 대들보를 올리는 상량은 집에 비로소 온전한 생명과 질서를 부여하는 성스러운 의식이다. 그러나 억울하게 베어진 영목의 한(恨)과 인간의 오만함으로 지어진 가짜 생가는, 신이 거처하는 집이 아니라 기괴한 령이 깃든 '공포의 생명체'로 태어나고 만다.<br/><br/>​우리가 오래된 나무나 불탄 폐허 앞에서 느끼는 알 수 없는 중압감은, 옛날부터 내려온 수목·가택신앙의 감각이 여전히 우리 유전자 속에 각인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의 이기적인 복원 욕망이 불러오는 서늘한 공포를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끔 매력적으로 그려낸 작품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1/29/cover150/k6021300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12987</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뮤직디깅클럽 - [뮤직디깅클럽 (Music Digging Club)]</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430574</link><pubDate>Mon, 03 Aug 2026 20: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4305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302&TPaperId=174305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6/1/coveroff/k0621303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302&TPaperId=174305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뮤직디깅클럽 (Music Digging Club)</a><br/>요즘 지음 / 모티브 / 2026년 07월<br/></td></tr></table><br/>《뮤직디깅클럽》 요즘 지음 #모티브 #신간도서<br/><br/>음악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알고 있는 음악의 세계는 아주 작은 조각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역시 음악의 세계는 방대하다. 저자가 소개하는 101곡 가운데 아는 곡은 10분의 1도 되지 않았다. 클래식, 재즈, 록, 팝, 포크, 인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을 탐험하는 저자의 취향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 기행처럼 느껴졌다. 단순히 음악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따라 걸으며 그의 기억과 감정을 함께 들여다보는 시간이었다. 음악은 참 신기하다. 한 곡이 흐르는 순간 잊고 지냈던 계절의 공기와 오래전의 감정이 그대로 되살아난다. 그래서 그 기분을 만끽하려 듣는다. 그때의 거리, 그때의 사람, 그때의 나까지도 음악은 순식간에 현재로 불러온다. 그때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을 밤하늘 아래에 피아노선율로 가져오기도 하고, 음악을 들으며 마치 모두가 자신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표정과 장면들을 보며 내모습 같아서 웃참하기도 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사람은 결국 같은 방식으로 추억을 붙잡고 살아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br/><br/>나 역시 음악을 가리지 않고 듣는 편이다. 시대마다 즐겨 들었던 음악이 달랐지만, 유난히 삶이 암울하고 침체되어 있던 시절에는 록과 팝을 많이 찾았다. 가사의 의미를 모두 이해하지 못했어도 거친 기타 사운드와 폭발하는 에너지가 내 마음속 답답함을 대신 토해주는 것 같았다. 음악을 듣는 행위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감정을 견디는 방법이기도 했던 것이다.<br/><br/>책을 덮고 나니 문득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의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정리해 보고 싶어졌다. 어떤 노래를 좋아했는지보다, 그 노래를 듣던 시절의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돌아보고 싶어졌다. 시절음악도 있지만 그때의 상황에 따라 들었던 배경이나 감정이 되살아난다. 음악은 시간을 기록하는 또 하나의 일기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박학다식한 음악 세계를 천천히 헤엄치고 나오니 새로운 세상을 여행한 기분이었다. 내가 모르던 음악을 알아가는 즐거움도 컸지만, 무엇보다 한 사람의 내면을 음악이라는 언어로 엿본 것 같아 흥미로웠다. 책 한 권을 통해 플레이리스트가 곧 한 사람의 삶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오래 기억에 남을 책이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6/1/cover150/k0621303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60181</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면혁명 - [내면혁명 - 인간은 내면의 목소리를 믿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429095</link><pubDate>Sun, 02 Aug 2026 23: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4290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0400&TPaperId=174290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3/57/coveroff/k8221304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0400&TPaperId=174290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면혁명 - 인간은 내면의 목소리를 믿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a><br/>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 이너스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내면혁명》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이너북<br/><br/>오랜만에 내 결을 닮은 철학자를 만났다. 사람은 결국 자신이 닮고 싶은 사상을 찾아간다고 했던가. 에머슨의 문장은 위로보다 각성을 준다. 따뜻한 공감으로 등을 토닥이는 대신, 인간 안에 숨어 있는 위선과 의존을 정면으로 꿰뚫는다. 직언, 직설이 좋다. 그래서 그의 문장은 아프지만 뇌리에 박힌다. <br/>가장 깊게 남은 문장은 "인간이 자기 자신의 입법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었다. 누구도 내 삶의 의미를 대신 만들어 줄 수 없고, 결국 내 삶의 기준은 내가 세워야 한다는 선언이다. 알면서도 남의 말에 흔들리는 건 사실이다. 외부의 권위와 타인의 평가를 걷어낸 자리에 홀로 선다는 것은 두렵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통과해야만 비로소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 마음을 흔들었다.<br/><br/>나는 오랫동안 스스로에게 질문해 왔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일까,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것일까. 누구하나 등떠밀거나 자리를 만들어준것도 아닌데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타인의 기대에 맞추려는 습관은 어느새 나를 조금씩 잃어가게 만들었다. 그저 웃고, 맞추고, 배려하는 것이 미덕이라 생각했지만, 그 안에는 내 이미지를 지키려는 무언의 거래도 있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또 나만 그러는 것도 아니다. 결국 진심보다 평가를 의식했던 순간들이 있었다.<br/><br/>니체나 에머슨 두 사람 모두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외부의 정답이 아니라 자기 안의 기준이라고 말한다. 자기 신뢰는 막연한 자신감도, 스스로를 달래는 자기 위로도 아니다. 흔들리더라도 끝내 자신의 신념으로 다시 일어서는 힘이다. 나 역시 이제는 타인의 기대보다 내 삶의 좌표를 따라 걷고 싶다. 누군가의 대리인이 아닌, 내 삶의 주인으로 살고 싶다.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보다 진심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갈대보다 뿌리 깊은 나무가 되고 싶다. 인생이 그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방향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br/><br/>철학은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라 나를 단단하게 세우는 기둥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주 펼쳐본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에머슨과 니체 같은 철학자들의 문장을 곁에 둘 것이다. 그들의 날카로운 문장은 나를 상처 입히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나답게 살아가라고 흔들어 깨우는 가장 정직한 목소리이기 때문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3/57/cover150/k8221304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935728</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왜 쓰냐고 묻는 그리스도인에게 - [왜 쓰냐고 묻는 그리스도인에게 - 신앙을 일깨우는 글의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423463</link><pubDate>Fri, 31 Jul 2026 11: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4234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01&TPaperId=174234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19/60/coveroff/k1821306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01&TPaperId=174234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왜 쓰냐고 묻는 그리스도인에게 - 신앙을 일깨우는 글의 힘</a><br/>조명신 지음 / 샘솟는기쁨 / 2026년 07월<br/></td></tr></table><br/>《왜 쓰냐고 묻는 그리스도인에게》 조명신지음 #샘솟는기쁨<br/><br/>나를 가장 깊이 들여다보게 하는 것은 책을 읽으며 감상문을 쓰는거다.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며 내 생각을 정리한 지도 어느덧 7년이 되어 간다. 감상문을 쓰는 시간은 단순히 기록하는 시간이 아니라 내 마음을 마주하고 다듬는 시간이다. 특히 어둑한 밤의 고요 속에서 쓰는 글은 하루를 버틸 힘을 채워주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내 주변이나 SNS에는 글을 쓰는 사람이 많다. 저자는 글을 쓴다고 했을 때 무슨 글쓰기냐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을 멈추게 하는 것은 타인의 말보다 스스로 만들어낸 두려움일 때가 많다. <br/><br/>가장 오래 붙잡고 읽었던 문장도 바로 그것이었다.<br/>"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나를 멈추게 한 건 그들의 말이 아니라 지레 겁을 먹은 나 자신이었다."<br/>나 역시 누가 틀렸다고 말한 것도 아닌데 혼자 작아질 때가 많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실패를 먼저 상상하며 뒷걸음질 치기도 한다. 그래서 이 문장은 지금의 나에게 더욱 크게 다가왔다. 지레 겁먹지 말고 한 걸음 내딛으라는 응원처럼 들렸다.  책을 읽으며 또 하나 마음에 남은 것은 기회에 대한 태도였다.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는 일단 붙잡아 보는 용기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해보고 아니라면 내려놓으면 된다. 하지만 시작조차 하지 않으면 내 길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다. 마침 나도 다시 시작하는 일이 있다. 지금이 아니면 또 미루게 될 것 같아 용기를 내어 첫발을 떼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이야기가 더욱 현실적인 위로가 되었다.<br/><br/>저자의 글은 차분하면서도 명료하다. 담담한 문장 속에 삶을 꿰뚫는 통찰이 있어 자연스럽게 필사하게 된다. 말에는 사람을 살리는 힘이 있듯 글에도 사람을 일으키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 저자에게 글쓰기가 치유이자 삶을 충전하는 통로였다면, 나에게는 아직 감상문이 그런 역할을 한다. 책을 읽고 그 안에 내 생각과 경험을 덧붙여 쓰다 보면 어느새 내 마음이 조금씩 정리된다. 난중에는 내 이야기를 하고싶은 날도 오겠지하면서.<br/><br/>이 책은 글쓰기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며 자신을 어떻게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지를 함께 고민하게 하는 책이었다. 나 역시 언젠가는 감상문을 넘어 나 자신의 이야기를 써 보고 싶다. 그 시작도 거창한 것이 아니라, 지레 겁먹지 않고 오늘 한 줄을 써 내려가는 일에서부터 시작되지 않을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19/60/cover150/k1821306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196084</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스토옙스키 단편선 - [도스토옙스키 단편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418664</link><pubDate>Wed, 29 Jul 2026 1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4186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190&TPaperId=174186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71/coveroff/k2721301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190&TPaperId=174186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스토옙스키 단편선</a><br/>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도스토옙스키 단편선》 도스토옙스키 지음 / 이은연 옮김 #소담 #도스토옙스키탄생205년<br/><br/>고전은 오래 살아남은 책이 아니라, 오래도록 인간을 설명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 안에는 시대를 뛰어넘는 인간의 고뇌와 깊은 사유가 담겨 있다. 도스토옙스키 탄생 205주년을 맞아 다시 읽히는 &lt;백야&gt;를 비롯해 &lt;남의 아내와 침대 밑 사나이&gt;, &lt;첫사랑&gt;이 실린 이 단편선 역시 인간이라는 존재를 끝까지 추적한 기록처럼 다가왔다. <br/><br/>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시선은 사회의 가장 낮은 곳을 향하지만, 정작 그가 들여다보는 것은 가난 자체가 아니라 가난 속에서도 흔들리는 인간의 영혼이다. 돈이 없다는 사실보다 더 비참한 것은 존엄을 잃어가는 과정이며, 외로움보다 더 견디기 힘든 것은 자신조차 자신을 믿지 못하는 순간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의 문장은 화려하지 않다. 한 문장, 한 문장이 인간을 향한 오랜 사색처럼 묵직하게 다가온다.<br/><br/>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작품은 &lt;백야&gt;였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사랑의 성공과 실패를 말하는 소설은 아니었다. 홀로 공상에 잠기는 기분, 고독을 즐기는 주인공이 현대의 인간의 모습과도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사랑을 소유로 증명하려 하지만, 도스토옙스키는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 자체가 한 사람의 삶을 완성시킬 수 있다고 말하는 듯했다. 나스첸카와 이루어지지 않아서 더 애틋한 것일까. 현실은 주인공에게 아무것도 남겨주지 않았지만 그는 끝내 그 사랑을 원망하지 않는다. 문득 우리의 삶도 결과를 움켜쥐려 할수록 공허해지고, 지나간 시간을 감사할 줄 아는 순간 비로소 풍성해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br/><br/>&lt;남의 아내와 침대 밑 사나이&gt;는 인간의 우스꽝스러움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러나 웃음 끝에는 씁쓸함이 남는다. 질투와 열등감, 인정받고 싶은 욕망은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안에도 존재하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동안 스스로를 제법 이성적인 사람이라 여겼다. 질투나 인정욕구에서 조금은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착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작품 속 인물들을 따라가다 보니 결국 나 역시 다르지 않은 인간이었다. 욕망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애써 외면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정직하게 마주하기 전까지는 자신을 안다고 말할 수 없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도스토옙스키는 그런 인간의 연약함을 비난하지 않는다. 그저 끝까지 응시한다. 그래서 그의 소설은 사람을 쉽게 판단하지 못하게 만든다.<br/><br/>책을 덮고 오래 생각했다. 인간은 생각보다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누구나 상처를 품고 살아가며, 그 상처는 사랑이 되기도 하고 욕망이 되기도 하며 때로는 죄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론을 내리는 일이 아니라, 끝없이 질문을 이어가는 일인지도 모른다.<br/><br/>도스토옙스키를 읽는다는 것은 한 권의 소설을 읽는 일이 아니었다. 인간을 읽고, 결국 나 자신을 읽는 일이었다. 시대는 변했고 세상은 풍요로워졌지만 인간의 외로움과 결핍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71/cover150/k2721301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67184</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은밀한 예술 - [은밀한 예술 - 스케치로 내 삶에 예술을 들이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415832</link><pubDate>Mon, 27 Jul 2026 23: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4158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0509&TPaperId=174158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0/7/coveroff/k4221305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0509&TPaperId=174158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은밀한 예술 - 스케치로 내 삶에 예술을 들이는 법</a><br/>니샨트 자인 지음, 김가원 옮김 / 책장속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은밀한 예술》스케치로 내 삶에 예술을 들이는 법    <br/>니샨트 자인지음| 김가원옮김 #책장속북스 @chaegjang_books<br/><br/>그림을 잘 그리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스케치를 통해 삶을 예술로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이었다. 처음에는 저자가 미술을 전공한 사람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서른이 넘어서야 그림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고 적잖이 놀랐다. 늦게 시작했음에도 자신만의 그림 세계를 구축해 나간 모습은 감탄스러웠고, 예술은 타고난 재능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관찰과 노력으로도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느끼게 했다.<br/><br/>책 속에는 작은 캔버스와 스케치북을 가득 채운 그림들이 등장한다. 단순히 슥슥 그린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사물을 자세히 바라보는 관찰력과 순간에 몰입하는 집중력이 담겨 있었다. 특히 순간의 스케치로 시간을 붙잡아 두는 듯한 느낌이 무척 인상 깊었다. 눈앞의 평범한 풍경이 한 장의 그림으로 남는다는 것이 신기했고, 그 과정 자체가 스릴 있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평범한 일상도 스케치를 통해 특별한 작품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br/>그래서 용기를 내어 따라 그려보았다. 하지만 막상 연필을 들고 선을 긋는 일조차 쉽지 않았다. 내가 그린 그림은 엉망진창이었고, 역시 감각이 부족한 사람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책을 덮고 나니 그림을 잘 그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시작하는 용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얀 종이를 마주한 순간 내 머릿속도 새하얘졌지만, 한 줄의 선이라도 그어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한 첫걸음이었다.<br/>예술은 완성된 작품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림을 감상하는 시간, 따라 그려보는 시간,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몰입 역시 예술의 한 부분이었다. 아무렇지 않게 연필을 움직이는 저자의 모습은 오랜 시간 쌓인 노력의 결과였고, 그 자연스러움이 더욱 인상 깊었다. 나 역시 거창한 작품을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나만의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 그림을 보고 감상하고, 때로는 서툴게 따라 그려보는 시간만으로도 마음은 한결 편안해진다. 선 하나를 그은 오늘이 언젠가는 나만의 그림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이 책은 예술은 특별한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는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다.<br/><br/>가장 마음에 남은 문장은 **"지금 내가 여러분에게 단 한 가지 조언을 할 수 있다면 이 말을 전하고 싶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그 일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굳이 따지지 않아도 좋다. 하나하나 다 계획할 필요도, 대단한 성과를 기대할 것도 없다. 그냥 해보면 된다. 호기심이 이끄는 삶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하니까."**라는 구절이다. 이 문장을 읽으며 그동안 나는 스스로를 너무 과소평가하며 살아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를 먼저 걱정하기보다 내가 하고 싶고 관심 있는 일이라면 일단 도전해 보고 싶다. 나에게 잘 맞는 재능과 가능성을 더 찾아 개발하고, 언젠가는 그것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에 꼭 써먹어 보고 싶다는 용기도 생겼다.<br/><br/>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바로 우리 남편이다. 평소 관찰력이 뛰어나 작은 변화도 잘 발견하는 사람이라 스케치의 매력을 누구보다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저자가 말하는 '자세히 바라보는 힘'을 자연스럽게 공감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록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뿐 아니라, 일상을 조금 더 특별하게 바라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0/7/cover150/k4221305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000765</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른이 되면 관계가 쉬워질 줄 알았는데 - [어른이 되면 관계가 쉬워질 줄 알았는데 - 사람이 서툰 당신을 위한 심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415190</link><pubDate>Mon, 27 Jul 2026 18: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4151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599&TPaperId=174151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5/29/coveroff/k5121305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599&TPaperId=174151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른이 되면 관계가 쉬워질 줄 알았는데 - 사람이 서툰 당신을 위한 심리학</a><br/>성유미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어른이 되면 관계가 쉬워질 줄 알았는데》 성유미 지음 #오아시스<br/><br/>나이가 들면 사람 보는 눈도 생기고 인간관계도 자연스럽게 편해질 줄 알았다. 관계도 단순해지고,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은 정리하면서 조금은 수월하게 살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역시 오산이고 오만이었다.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사람은 알다가도 모르겠고, 관계는 여전히 어렵다. 책 제목을 보는 순간부터 공감이 되었고, 프롤로그를 읽으면서는 마치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온 사람이 쓴 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어려운 게 맞다고 한다. <br/><br/>저자인 성유미는 국제정신분석가답게 사람의 마음과 관계를 깊이 있게 풀어낸다.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남은 것은 '나를 지키는 관계'였다. 머리로는 나를 먼저 돌봐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상대를 먼저 배려하고, 맞춰 주고, 내 마음은 뒤로 미루는 일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지치고 상처를 받으면서도 그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 같다. 목차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은 1부 '이제는 지켜야 할 나가 생겼다'와 4부 '상처를 받아도 나를 잃지 않고 다시 관계 맺는 연습'이었다. 관계를 끊어내는 것이 답이 아니라, 상처를 받아도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오래 남았다. 결국 건강한 관계의 시작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br/><br/>나는 사람을 좋아하니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예전에는 인간관계에서 힘든 일이 생기면 상대에게만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온전히 내문제였다. 이 책을 읽으며 돌아보니, 문제는 항상 상대에게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있었다. 나를 충분히 존중하지 못했고, 내 감정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기에 관계 속에서 흔들렸던 순간들이 많았다. 누군가를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나를 먼저 돌보는 연습을 해야겠다. 내가 나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쉽게 나를 대하게 된다는 말이 깊이 와닿았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이기적인 일이 아니라 건강한 관계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다시 배웠다. 그래서 열심히 나를 갈고닦는중이다. 아직도 스스로를 살피는 연습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 책 덕분에 조금 더 나를 아끼고, 나를 잃지 않는 관계를 만들어 가고 싶다는 용기를 얻었다. 어른이 되어도 관계는 여전히 어렵지만, 나를 지키는 방법을 배운다면 조금씩 편안해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게 해 준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5/29/cover150/k5121305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52996</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위험한 인문학2 - [우리는 모두 망가져 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415099</link><pubDate>Mon, 27 Jul 2026 17: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4150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0490&TPaperId=174150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1/61/coveroff/k4221304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0490&TPaperId=174150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모두 망가져 있다</a><br/>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07월<br/></td></tr></table><br/>《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다크모드지음   #모티브<br/><br/> 자기 몸은 누구보다 잘 안다고 믿지만, 몸은 내 생각과 다르게 움직인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하루만 밤을 새워도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거운데, 무려 11일이나 잠을 자지 않았던 소년의 이야기는 예전에도 들어본 적이 있지만 다시 읽으면 읽을수록 놀라웠다. 잠을 빼앗기면 신체 기능이 하나씩 무너지고 결국 정신까지 무너질텐데 몸이 하루만에 복귀되었다니 신기했다. <br/><br/>특히 사람의 몸을 바라보는 관점이 시대마다 얼마나 달랐는지도 재미있었다. 평균적으로 7~10시간 정도 자야 한다고 하지만, 나는 20대 초반 이후로 푹 잔 기억이 거의 없다. 두세 시간마다 한 번씩 깨는 일이 흔해서 늘 잠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에서는 중간에 깨는 잠이 반드시 불면증은 아니며, 한 번도 깨지 않고 길게 자는 것만이 정상적인 수면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내용을 소개한다. 내가 당연하다고 믿었던 상식이 꼭 맞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신기했다. 이래서 옛날에 알고 있던 지식이나 갇혀있는 생각이 깨어지나보다. <br/><br/>또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2,000년 전에는 피를 빼면 병이 낫는다고 믿었다는 내용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황당하지만 당시에는 의학 지식이 부족했고, 그것이 최선의 치료라고 여겼던 것이다. 심지어 조지 워싱턴도 2리터가 넘는 피를 뽑는 사혈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피를 뽑지 않았으면 더 오래 살았을까?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위험한 치료지만, 당시 사람들은 그것이 옳다고 굳게 믿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서로 모르고 정보력이 없으니.<br/><br/>책에서 가장 오래 남은 문장은 "무지와 악의만이 사람을 해치는 것은 아니다. 진짜 문제는 인간이 효과를 판단하는 방식에 있다."라는 구절이다. 사람은 엉뚱한 것을 기준으로 삼고도 그것이 맞다고 믿어버린다. 그리고 그 믿음은 사실처럼 굳어져 다른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 결국 사람을 위험하게 만드는 것은 악의만이 아니라, 검증되지 않은 믿음과 확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나 역시 무언가를 판단할 때 내 경험이나 익숙한 기준만으로 쉽게 결론을 내릴 때가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 맞는가'를 한 번 더 의심해 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시대가 변하면 상식도 바뀌고,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뒤집히기도 한다. 그래서 더 많이 배우고,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며,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을 한 번쯤 질문해 보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흥미로운 사례들을 따라 읽다 보니 어렵지 않게 인문학과 과학, 역사까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1/61/cover150/k4221304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16133</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숨바꼭질 - [숨바꼭질 - 간질, 고통 뒤에 숨어 계신 하나님을 찾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411511</link><pubDate>Sat, 25 Jul 2026 21: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4115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7509&TPaperId=174115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2/79/coveroff/k6021375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7509&TPaperId=174115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숨바꼭질 - 간질, 고통 뒤에 숨어 계신 하나님을 찾는 법</a><br/>김도운 지음 / 세움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숨바꼭질》 김도운 지음 #세움북스<br/><br/>저자는 오랫동안 **간질(뇌전증)**을 앓으며 살아왔다. 언제 발작이 찾아올지 모르는 불안 속에서 평범한 일상조차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삶을 담담하게 풀어내는 글이 오히려 더 마음을 움직였다. 하나님을 거창한 언어로 설명하지 않고, 고난 한가운데서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꺼내 보인다. 그래서 읽는 내내 누군가의 신앙 간증이라기보다 한 사람의 일기를 몰래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br/><br/>표지를 보며 처음에는 어린 시절의 숨바꼭질을 떠올렸다. 숨고, 찾고, 다시 만나기를 반복하는 놀이처럼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하나님은 그 자리에 계시지만 나만 하는 숨바꼭질. 저자는 삶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하나님을 놓지 않으려 애쓴다.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말씀을 붙들고, 자신의 마음을 정직하게 들여다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은 순간에도 묵상을 멈추지 않는 태도는 오히려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나는 너무 힘들때 하나님앞으로 나아가 부르짓는 것이 더 어려웠는데 오히려 저자는 그럴수록 더더욱 하나님을 찾았다.<br/><br/>하나님을 찾는 여정처럼 이어진 묵상이었다. 삶과 믿음, 가정과 관계를 솔직하게 풀어내며 그 안에서 하나님의 흔적을 발견해 가는 과정이 잔잔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이 책이 꾸며낸 믿음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이렇게 직설적인 글을 만났다. 때로는 너무 솔직해서 조금 충격적이기도 했다. 자신의 연약함과 넘어짐, 흔들림까지 숨기지 않는 모습이 오히려 더 진실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책장을 넘길수록 신앙은 완벽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걸어가는 길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평안할때나 고난이 찾아올때나 기도는 한결같이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이다라고 느꼈다.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지켜보시고 지켜주시기때문이다.<br/><br/>마음이 무너질 때 나는 무엇을 붙들고 있는지,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도 그분을 찾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된다. 저자의 통찰은 거창한 가르침보다 삶에서 길어 올린 고백이었기에 더 오래 마음에 남았다. 이 책은 고난을 쉽게 설명하거나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대신 하나님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가는 한 사람의 진솔한 발자국을 보여 준다. 그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니, 나 역시 하나님을 찾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화려한 문장보다 삶에서 우러난 고백이 더 깊은 울림을 준다는 것을 느낀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2/79/cover150/k6021375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27999</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평신도를 위한 쉽게 쓴 성경문해력 - [평신도를 위한 쉽게 쓴 성경 문해력]</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406541</link><pubDate>Wed, 22 Jul 2026 22: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4065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0390&TPaperId=174065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7/40/coveroff/k5921303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0390&TPaperId=174065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평신도를 위한 쉽게 쓴 성경 문해력</a><br/>코리 M. 마쉬 지음, 이현호 옮김 / 야다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평신도를 위한 쉽게 쓴 성경문해력》 코리 M. 마쉬 지음 #야다북스<br/><br/>문해력이 중요해진 시대다. 같은 글을 읽어도 사람마다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성경도 예외는 아니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궁금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경을 바르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라는 소개에 읽어보고 싶었다. <br/>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와닿았던 것은 성경문해력은 단순히 성경을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본래 의미를 바르게  분별하는 능력이라는 점이었다. 나는 그동안 성경문해력을 갖춘다는 것이 성경 속 모든 내용을 많이 알고 암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그것이 아니라 성경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고,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함께 살피며 하나님의 뜻을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br/><br/>특히 '성경말씀의 강탈' 사례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하나님의 이름을 빌려 자신을 하나님인 양 내세우는 사이비와 이단은 성경을 왜곡하며 사람들을 미혹한다. 결국 성경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거짓을 분별하기 어려워진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래서 더욱 그리스도인에게는 성경문해력이 필요하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 한 사람으로서 성경을 이해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설교를 들을 때도 말씀을 더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고, 말씀이 삶이 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성경을 더 깊이 알아야 한다. 주일예배와 수요예배, 금요예배를 통해 말씀을 듣는 것도 귀하지만,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더 알고 싶은 마음에 기독교 서적을 찾아 읽고, 함께 나누며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br/>이 책은 교회의 여러 특징과 현재 교회의 위치를 돌아보게 했고, 나 자신의 신앙도 다시 점검하게 만들었다. 자주 점검한다. 무엇보다 성경문해력을 갖추게 되면 분별력이 생긴다.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신앙은 남의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것이 되어 간다. 성경을 아는 지식이 삶으로 이어지고, 순종하는 삶으로 변화될 때 비로소 말씀은 살아 움직인다는 것도 느꼈다.<br/><br/>나는 성경에 대해 바르게 알고싶다. 그래서 더 배우고 싶고, 더 깊이 알고 싶다. 이 책으로 인해 내가 가지고 있던 얕은 생각을 조금 더 풍성하게 채워 주었고, 앞으로도 성경의 본질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계속 읽고 묵상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 성경문해력은 지식을 쌓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하나님을 더 바르게 알고, 그 뜻대로 살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 귀한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7/40/cover150/k5921303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774000</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동생》 찬와이 - [동생]</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404250</link><pubDate>Tue, 21 Jul 2026 18: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4042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28865&TPaperId=174042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492/42/coveroff/89374288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28865&TPaperId=174042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동생</a><br/>찬와이 지음, 문현선 옮김 / 민음사 / 2025년 05월<br/></td></tr></table><br/>《동생》 찬와이지음     #민음사 <br/><br/>중화권 작가의 소설은 읽어본 적이 있었던가. 제목이 동생이라 더욱 눈길이 갔다. 홍콩의 베스트셀러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한 찬와이의 첫 장편소설. 2023년 타이완 골든문학상을 수상했고, 홍콩의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 소설은 홍콩의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거리로 나선 젊은이들의 삶과 그 안에서 피어난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회의 혼란 속에서도 누군가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버텨낸다. 그 모습이 낯설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책을 읽으며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문장은 엄마의 말이었다. "커다란 슬픔은 나도 다 알아. 하지만 스스로 감당해야만 해. 그건 외로움은 누가 구제해줄 수도 없어. 어쩌면 신앙이 구원해줄 수도 있겠지만 나는 모르겠어. 이건 윤곽이 얼어 준 문이고, 거긴 혼자만 통과할 수 있는 문이야. 다른 사람은 아무리 기고 들어갈 수 없어."<br/><br/>이 문장을 읽는 순간 한참 동안 페이지를 넘기지 못했다. 살아가다 보면 누구에게도 대신 맡길 수 없는 슬픔이 있다.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라도,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대신 견뎌줄 수 없는 시간들이 찾아온다. 결국 그 문은 스스로 통과해야 한다. 그래서 삶은 때때로 외롭다.<br/>이제는 모두 어른이 되었지만 형제라는 관계를 생각하면 나이와 상관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은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책 속의 이야기는 홍콩이라는 특별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형제와 가족을 향한 마음만큼은 지금을 살아가는 내 삶과도 닿아 있었다.<br/>철학적인 느낌으로 다가온 부분도 있었다. 누구에게나 해결해 줄 수 없는 고통과 외로움, 극단적인 우울의 시간이 찾아올 수 있다. 그 순간에는 결국 자기 자신이 견뎌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혼자인 것은 아니다.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버틸 힘을 얻는 순간이 분명 있다. 함께 같은 길을 걸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삶은 조금 덜 무너지겠지.<br/>광장에서 삶의 의지를 되찾아 가는 청춘들의 모습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절망을 견디고 희망을 만들어 가는 모습은 깊은 울림을 남겼다. 시대는 달라도 사람은 결국 사람으로 인해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br/>단순히 홍콩 민주화 운동을 그린 소설이 아니었다. 상실과 외로움, 가족과 연대, 그리고 끝내 살아가려는 의지를 이야기하는 작품이었다. 책장을 덮고 나니 내 곁의 가족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고, 누군가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읽고 난 뒤에도 오래 마음에 남아, 조용히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소설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492/42/cover150/89374288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4924238</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한자로 배우는 초등 한국사 3권 -대한제국부터 현대사까지 - [한자로 배우는 초등 한국사 3 : 대한 제국부터 현대사까지 - 하루 10분, 한자 어휘와 문해력 완성!]</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402457</link><pubDate>Mon, 20 Jul 2026 19: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4024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705&TPaperId=174024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6/86/coveroff/k8021307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705&TPaperId=174024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자로 배우는 초등 한국사 3 : 대한 제국부터 현대사까지 - 하루 10분, 한자 어휘와 문해력 완성!</a><br/>민은정.심재근.정예슬 지음, 방수아 그림 / 미래주니어 / 2026년 06월<br/></td></tr></table><br/>《한자로 배우는 초등 한국사》3권 대한제국부터 현대사까지  -민은정ㆍ심재근ㆍ정예슬지음ㆍ방수아그림 #미래주니어<br/><br/>학생들에게 문해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요즘이다. 하지만 무작정 어려운 단어를 외우게 하는 방식은 아이에게 지루함만 안겨주기 십상이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어휘의 깊이를 더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단비 같은 책을 만났다. <br/><br/>결과부터 말하자면, 기획 의도가 우리 아이에게 완벽하게 적중한 책이다. 평소 아이가 좋아하는 '한자'와 '역사'라는 두 가지 치트키가 결합했으니, 아이 입장에서는 흥미를 느끼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한자의 속뜻을 풀어가며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와 찬란한 현대사를 동시에 배울 수 있다는 점에 아이는 금세 눈을 반짝이며 책장을 넘겼다.<br/><br/>​사실 한자를 알면 얻을 수 있는 유익은 무궁무진하다. 우리말 어휘의 상당수가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한자를 아는 아이는 낯설고 어려운 단어를 만나도 당황하지 않는다. 글자 속에 숨은 뜻을 유추해 내며 단번에 개념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 즉 역사 속 맥락에서 한자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에 철저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억지로 음과 뜻을 주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역사적 사건의 흐름 속에서 단어의 쓰임새를 깨닫게 하니 아이의 머릿속에도 훨씬 오래 기억되는 듯했다. 또한 옆에있는 나도 덩달아 기억하게 되고 외우게 되었다. 이 과정을 지켜보며 아이는 잠시 접어두었던 한자 급수 시험에 대한 도전 욕구도 다시금 스멀스멀 피어올랐다.<br/><br/>​책의 구성 역시 홈스쿨링이나 자기주도학습에 최적화되어 있어 무척 마음에 든다. 매일 10분씩, 일주일에 6일 동안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와 한자를 세트로 익히고, 마지막 7일째에는 단원평가를 통해 한 주간 배운 내용을 점검하도록 짜여 있다. 이렇게 총 4주 과정을 거치면 한 달 만에 한 권을 완독하게 된다. 매일의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아 아이 스스로 루틴을 만들어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br/><br/>​대한제국부터 현대사까지, 자칫 무겁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시대적 배경을 방수아 작가의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 든든하게 받쳐주는 점도 매력적이다. 글과 그림, 그리고 한자의 뜻풀이가 삼박자를 이루어 초등학생 눈높이에 딱 맞는 완벽한 역사 가이드북이 되어준다. 한 달 뒤, 부쩍 풍성해진 어휘력으로 조잘조잘 역사를 이야기할 아이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6/86/cover150/k8021307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268672</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한자로 배우는 초등한국사 2권 통일신라 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 - [한자로 배우는 초등 한국사 2 : 통일신라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397547</link><pubDate>Fri, 17 Jul 2026 22: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3975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705&TPaperId=173975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6/84/coveroff/k87213070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705&TPaperId=173975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자로 배우는 초등 한국사 2 : 통일신라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a><br/>민은정.심재근.정예슬 지음, 방수아 그림 / 미래주니어 / 2026년 06월<br/></td></tr></table><br/>*하루 10분, 한자 어휘와 문해력 완성*<br/>《한자로 배우는 초등 한국사》#미래주니어<br/>민은정ㆍ심재근ㆍ정예슬지음 | 방수아그림 <br/><br/>​초등학교 시기는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평생의 학습 기초가 되는 ‘문해력’을 다지는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다. 이 시기에 마주하는 한국사는 단순한 암기 과목을 넘어, 우리 삶의 뿌리를 이해하는 첫걸음이 된다. 하지만 낯선 역사 용어와 방대한 흐름 때문에 아이들이 역사를 어렵게 느끼기 일쑤인데, 《한자로 배우는 초등 한국사 2》(미래주니어)는 이러한 고민을 명쾌하고 유쾌하게 해결해 주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br/><br/>​이 책은 통일신라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의 역사를 다루며, 현직 교사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저자들의 내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역사의 핵심 맥락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귀여운 그림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보따리로 풀어내어 책장을 넘기는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한자 어휘를 통한 문해력의 완성에 있다. 우리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한자어의 속뜻을 스스로 깨치게 함으로써, 아이가 억지로 외우지 않고도 단어의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한자 어휘 확장하기가 아이가 제일 재미있어한다.<br/><br/>​실제로 한자 한 글자를 통해 꼬리를 물고 어휘를 확장해 나가는 구성은 무척 체계적이다. 단어의 뿌리가 되는 한자를 알고 나니 아이의 표현력이 한층 풍부해지고, 일상 대화에서도 한결 세련된 어휘를 구사하는 변화를 조금씩 체감할 수 있다. 역사 속 한자어에 마음을 빼앗겨 눈을 반짝이며 집중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는 것만큼 부모로서 뿌듯하고 든든한 일은 없을 것이다. 책에 수록된 알찬 '한자 어휘 퀴즈'와 '역사 퀴즈'는 학습한 내용을 놀이처럼 즐기며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훌륭한 장치가 되었다.<br/><br/>​이 책을 통해 한자와 다시금 친해진 덕분에, 아이는 스스로 '한자 급수 시험'이라는 멋진 새로운 목표까지 세우게 되었다. 초등학생 때 이처럼 역사의 큰 흐름을 파악하고 단단한 문해력까지 갖추게 된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의 시야는 몰라보게 넓어질 것이다. 역사의 깊이와 언어의 재미를 동시에 선물해 준 이 책은, 아이에게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배움의 즐거움을 알려준 값진 통로가 되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6/84/cover150/k87213070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268454</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365일 교과 하브루타 - [365일 교과 하브루타 - 질문 중심 수업으로 바꾼 지아쌤 10년의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397413</link><pubDate>Fri, 17 Jul 2026 21: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3974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0498&TPaperId=173974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81/5/coveroff/k0221304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0498&TPaperId=173974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365일 교과 하브루타 - 질문 중심 수업으로 바꾼 지아쌤 10년의 기록</a><br/>김지아 지음 / 비비투(VIVI2) / 2026년 07월<br/></td></tr></table><br/>*질문&nbsp;중심&nbsp;수업으로&nbsp;바꾼&nbsp;지아쌤&nbsp;10년의&nbsp;기록*<br>
​—&nbsp;김지아&nbsp;저,&nbsp;《365일&nbsp;교과&nbsp;하브루타》를&nbsp;읽고<br>
<br>
​질문이&nbsp;부재한&nbsp;교실은&nbsp;죽은&nbsp;공간이다.&nbsp;주입식&nbsp;교육의&nbsp;한계를&nbsp;절감하면서도&nbsp;선뜻&nbsp;‘질문’을&nbsp;던지지&nbsp;못하는&nbsp;이유는,&nbsp;나&nbsp;역시&nbsp;정답만을&nbsp;강요받던&nbsp;교육의&nbsp;수혜자이자&nbsp;피해자이기&nbsp;때문이다.&nbsp;저자의&nbsp;《365일&nbsp;교과&nbsp;하브루타》는&nbsp;이&nbsp;고질적인&nbsp;문답의&nbsp;패러다임을&nbsp;완전히&nbsp;뒤바꾼다.&nbsp;질문은&nbsp;더&nbsp;이상&nbsp;평가를&nbsp;위한&nbsp;정답&nbsp;찾기&nbsp;도구가&nbsp;아니다.&nbsp;타인을&nbsp;이해하고,&nbsp;배움을&nbsp;내면화하는&nbsp;통로다.<br>
<br>
​저자가&nbsp;제시하는&nbsp;하브루타의&nbsp;핵심은&nbsp;교과서를&nbsp;대하는&nbsp;태도의&nbsp;전환에&nbsp;있다.&nbsp;껍데기만&nbsp;훑고&nbsp;지나가는&nbsp;진도&nbsp;빼기식&nbsp;수업을&nbsp;과감히&nbsp;탈피하고,&nbsp;교과서를&nbsp;하나의&nbsp;깊이&nbsp;있는&nbsp;텍스트로&nbsp;해부한다.&nbsp;표지에서&nbsp;시작해&nbsp;차례,&nbsp;단원&nbsp;도입,&nbsp;그리고&nbsp;본문으로&nbsp;이어지는&nbsp;유기적인&nbsp;탐색&nbsp;과정은&nbsp;본질적인&nbsp;독서의&nbsp;메커니즘과&nbsp;일치한다.&nbsp;내가&nbsp;책을&nbsp;읽는&nbsp;방식이다.&nbsp;구조를&nbsp;쪼개고&nbsp;본질을&nbsp;파고드는&nbsp;정교한&nbsp;설계&nbsp;속에&nbsp;학습의&nbsp;주도권은&nbsp;교사에게서&nbsp;학생에게로&nbsp;자연스럽게&nbsp;옮겨지게&nbsp;된다.<br>
<br>
​&quot;배움이&nbsp;밖에서&nbsp;밀려들지&nbsp;않고&nbsp;학생&nbsp;안에서&nbsp;움트기&nbsp;시작하는&nbsp;것이다.&nbsp;그&nbsp;순간&nbsp;교과서는&nbsp;더&nbsp;이상&nbsp;'해야&nbsp;하는&nbsp;것'이&nbsp;아니라&nbsp;자연스럽게&nbsp;펼쳐보고&nbsp;싶어지는&nbsp;책이다.&quot;&nbsp;(p.48)<br>
<br>
​이&nbsp;문장은&nbsp;하브루타&nbsp;교육이&nbsp;지향해야&nbsp;할&nbsp;종착지를&nbsp;명확히&nbsp;짚어낸다.&nbsp;주입되는&nbsp;지식은&nbsp;외부에&nbsp;머물다&nbsp;휘발되지만,&nbsp;스스로&nbsp;던진&nbsp;질문에서&nbsp;싹튼&nbsp;지식은&nbsp;학생의&nbsp;내면에&nbsp;뿌리를&nbsp;내린다.&nbsp;교과서가&nbsp;억지로&nbsp;펼쳐야&nbsp;하는&nbsp;지루한&nbsp;과제에서,&nbsp;호기심을&nbsp;자극하는&nbsp;탐험지로&nbsp;변모하는&nbsp;순간이다.&nbsp;질문을&nbsp;통해&nbsp;생각이&nbsp;꼬리를&nbsp;물고&nbsp;이어질&nbsp;때,&nbsp;교실은&nbsp;비로소&nbsp;다양한&nbsp;서사를&nbsp;생산하는&nbsp;활기찬&nbsp;공간이&nbsp;된다.<br>
<br>
​이&nbsp;책이&nbsp;제시하는&nbsp;이상적인&nbsp;교실의&nbsp;풍경은&nbsp;단순히&nbsp;이론에&nbsp;그치지&nbsp;않는다.&nbsp;매일&nbsp;아침&nbsp;펼쳐지는&nbsp;15분의&nbsp;독서와&nbsp;필사&nbsp;시간은&nbsp;학생들에게&nbsp;시끄러운&nbsp;세상&nbsp;속에서&nbsp;자기성찰을&nbsp;할&nbsp;수&nbsp;있는&nbsp;묵직한&nbsp;고요를&nbsp;선물한다.&nbsp;15분이라는&nbsp;물리적&nbsp;시간은&nbsp;짧을지언정,&nbsp;고도의&nbsp;집중력을&nbsp;발휘해&nbsp;마음의&nbsp;근육을&nbsp;단단하게&nbsp;만들기에는&nbsp;충분한&nbsp;시간이다.<br>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81/5/cover150/k0221304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810551</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다락방 미술관 - [다락방 미술관 - 그 그림엔 사연이 있다,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394132</link><pubDate>Wed, 15 Jul 2026 23: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3941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435949&TPaperId=173941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4/66/coveroff/89734359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435949&TPaperId=173941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락방 미술관 - 그 그림엔 사연이 있다, 개정판</a><br/>문하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다락방 미술관》문하연 지음 | 평단<br/><br/>미술관에 직접 가지 않아도 그림을 통해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이 좋다. 이 더운 여름 시원한 에어컨바람 맞으면서 즐겼다.  르네상스부터 현대미술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어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술을 한결 친근하게 만들어 주었다.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이라는 점이 충분히 이해될 만큼 읽는 내내 흥미를 잃지 않았다. 매끄러운 글이 그 시대의 화가를 이해하기 좋았다. 특히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집 안에서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며 그림 속 세계를 여행하는 시간은 어떤 피서보다 만족스러웠다. 직접 미술관을 찾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책 한 권으로 시대와 나라를 넘나드는 미술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br/><br/>평소에도 그림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전시회에 가면 한 작품 앞에서 오래 머무르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그림은 인터넷으로 다시 찾아보기도 한다. 요새는  번호에 따라 물감으로 색칠하기도 한다. <br/>화가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시대를 지나며 그 작품을 남기게 되었는지까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은 많지 않았던 듯 하다. 《다락방 미술관》은 작품을 감상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화가의 삶과 시대적 배경, 그리고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준다. 덕분에 그림 한 점이 단순한 예술 작품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과 고민, 시대의 흔적을 담아낸 기록처럼 다가온다.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사람의 삶을 바라보고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br/><br/>특히 자신만의 화풍을 끝까지 지켜 낸 화가들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유행을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시선과 표현 방식을 고집했던 사람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감탄하는 명작이 탄생했다는 사실이 마음에 남았다. 그들의 삶을 읽다 보니 예술은 재능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고민과 실패, 그리고 자신을 믿는 시간이 쌓여 만들어지는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미술뿐 아니라 우리 삶에도 적용되는 이야기였다. 남들과 같아지기보다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태도가 결국 사람을 빛나게 한다는 점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br/><br/>오늘따라 유난히 눈에 들어온 작품은 나혜석과 오스카 코코슈카의 그림이었다. 나혜석의 작품에서는 담백하면서도 강인한 시선이 느껴졌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라는 수식어보다 시대의 편견 속에서도 자신의 예술을 포기하지 않았던 한 사람의 삶이 먼저 보였다. 신여성이었다. 그림을 바라보는 동안 그녀의 작품에는 단순한 풍경이나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의지가 함께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br/>오스카 코코슈카의 작품 역시 오래 시선을 붙잡았다. 거친 붓질과 강렬한 색채는 화려함보다 감정을 먼저 전달했다. 화면을 가득 채운 붓의 흔적을 보고 있으면 그림 속 인물의 감정까지 그대로 전해지는 듯했다. 이전에는 그저 독특한 화풍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알고 나니 그림이 전혀 다르게 보였다. 예술은 보는 만큼이 아니라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다시 실감했다.<br/><br/>개인적으로는 붓질이 그대로 살아 있는 그림이나 물감의 질감이 느껴지는 작품을 좋아한다. 얼마전에도 그런 작가의 작품을 보러갔었다. 화면 위에 켜켜이 쌓인 물감과 손끝의 움직임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그림은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생동감이 느껴진다. 더욱 직관하면 환상적이겠지만. 언젠가는 이 책에서 만난 작품들을 실제 미술관에서 직접 마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br/><br/>《다락방 미술관》은 미술을 어렵게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그림을 좋아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화가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작품을 이해하게 되고, 어느새 미술이 조금 더 가까워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한 권의 책으로 이렇게 풍성한 미술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좋았다. 다음에 미술관을 찾게 된다면 이전처럼 그림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화가의 삶과 시대까지 함께 읽어 보게 될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4/66/cover150/89734359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46600</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른이 된 당신을 위한 어린왕자의 말 - [어른이 된 당신을 위한 어린 왕자의 말 -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나에게 전하는 가장 순수하고 찬란한 위로]</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392111</link><pubDate>Tue, 14 Jul 2026 22: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3921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9340&TPaperId=173921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95/coveroff/k282139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9340&TPaperId=173921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른이 된 당신을 위한 어린 왕자의 말 -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나에게 전하는 가장 순수하고 찬란한 위로</a><br/>김종원.김문주 지음, 찬H 그림 / 오아시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어른이 된 당신을 위한 어린왕자의 말》 김종원 #오아시스<br/><br/>짧은 문장 하나로 사람의 마음을 멈춰 세우는 작가가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김종원 작가의 글을 만날 때마다 '이 사람의 책은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이전에도 몇 권은 읽었었다. 공감을 이끌어내는 힘이 남다른 작가였기에 이 책을 펼치기 전부터 기대가 컸다.<br/><br/>가장 먼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 것은 실패에 대한 태도였다. 실패를 겪어야 좋은 날이 온다는 사실은 머리로는 안다. 하지만 막상 내 일이 되면 쉽게 흔들린다. 결과가 늦어질수록 조급해지고, 나 자신을 의심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조급함보다 준비된 사람이 되라고 말한다. 결국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머문다는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br/>특히 "어린 왕자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재능과 환경을 타고난 사람도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은지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는 문장은 오래 남았다. 우리는 환경이나 능력을 탓하는 데 익숙하다. 하지만 저자는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마음이라고 말한다. 같은 조건에서도 누구는 성장하고, 누구는 멈춰 선다. 차이는 환경보다 마음의 방향일 수 있다는 사실이 묵직하게 다가왔다. 이런 것도 경험해보았기에 더 와닿았다. <br/><br/>남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작은 평가 하나에 무너지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나를 바로 세우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의 중심은 결국 나다. 누군가의 인정이나 칭찬이 아니라, 내가 나를 얼마나 믿고 사랑하는지가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남의 말 한마디에 무너지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선 내가 방향을 결정한 삶을 믿고 가는 것이다. 나를 의심하는 말보다 응원하는 말을 먼저 건네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꺾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결국 가장 오래 함께 살아갈 사람은 나 자신이다. 그래서 오늘도 나를 믿고, 나를 아끼며, 내 삶의 중심을 잃지 않는 연습을 해보려 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95/cover150/k282139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19573</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돈, 명예, 사랑보다는 나에게 진실을 달라 - [돈,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390628</link><pubDate>Tue, 14 Jul 2026 08: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3906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0878&TPaperId=173906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26/coveroff/k9221308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0878&TPaperId=173906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돈,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a><br/>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돈, 명예, 사랑보다는 나에게 진실을 달라》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모티브<br/><br/>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선뜻 이해되지 않았다. 돈도 살아가는 데 필요하고, 명예도 사람을 세우는 힘이 될 수 있으며, 사랑은 누구나 바라며 살아가는 소중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로는 그 모든 것보다 진실을 달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처럼 느껴졌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왜 그가 이런 말을 했는지 조금씩 알 것 같았다.<br/>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세상이 말하는 성공보다 자신의 양심과 신념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 편안한 삶을 포기하고 월든 숲으로 들어간 것도 세상을 피해 도망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진실한 삶이 무엇인지 찾기 위한 선택이었다. 나였다면 소로처럼 속세의 삶을 내려놓고 들어가진 못했을 것 같다. 그는 자연 속에서 단순하게 살아가며 인간의 본질을 바라보았고, 사회의 기준보다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책의 여러 글과 목차를 따라 읽다 보면 자유, 양심, 자연, 삶의 본질이라는 주제가 반복해서 등장하는데, 그 모든 이야기가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지는 것 같았다. '너는 지금 진실하게 살고 있는가?' 였다. 사랑만 말하면서 삶이 투명하지 않다면 그것은 거짓이라고 생각한다.<br/>이 질문은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 마음에 남았다.<br/><br/> 요즘의 나는 마음을 다시 다잡고 삶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재정비를 자주한다. 자주 흔들리기때문이다. 나를 바로세우는데 나약하기에 자주 꺾인다. 그래서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무엇을 배우고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지 자주 고민한다. 그래서인지 책 속 문장 하나하나가  나를 향한 질문처럼 다가왔다. 나는 진실을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내 마음에는 얼마나 솔직했을까. 다른 사람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하며 내 진심을 감추지는 않았을까. 인정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중요한 것을 놓친 적은 없었을까.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들이 마음속에 조용히 쌓여 갔다. 나를 바로보는 연습은 계속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br/><br/>소로는 오히려 담담해서 더 오래 남는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은 더 많이 가지라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라고 끊임없이 말하지만, 소로는 잠시 멈춰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그 질문은 백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래서 그의 글이 오래 사랑받는 것이 아닐까. 나 역시 돈이 필요 없다고 말할 수 없고, 사랑도 소중하며,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기쁨도 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손에 쥐고도 진실을 잃는다면 마음은 결코 평안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오래 마음을 붙든다. 지금의 나에게도 가장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것을 얻는 일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우는 일이다. 세상의 기준보다 양심을, 욕심보다 진실을 선택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26/cover150/k9221308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52617</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는다 - [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희망이 사치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388469</link><pubDate>Sun, 12 Jul 2026 23: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3884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241&TPaperId=173884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54/coveroff/k3421392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241&TPaperId=173884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희망이 사치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는가</a><br/>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 닻 / 2026년 06월<br/></td></tr></table><br/>《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도스토옙스키 #출판사닻<br/><br/>책 제목을 보는 순간 마음이 끌렸다. 흔들리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나 역시 살면서 수없이 흔들렸고, 그럴 때마다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곤 했다. 그리고 깨달음은 한순간에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자신을 닦아 가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다시 배우게 되었다. 책의 목차만 읽어도 마치 지금의 나에게 하는 말처럼 느껴졌다. '알량한 긍정과 위로를 집어치워라',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서 탈출하라', '내면의 추악함과 모순을 정면으로 끌어안다', '시베리아의 혹한을 뚫고 나아가는 마음가짐'. 짧은 문장이지만 하나하나가 내 마음을 찔렀다. 결국 이 책은 세상을 바꾸는 방법보다 나를 먼저 바로 세우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었다.<br/><br/>특히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서 탈출하라'는 말이 오래 남았다. 나는 착한 사람이 되고 싶었나보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은 마음이 컸었나보다. 인정욕구에 목이 말라있었나보다. 그래서 돌이켜 보니 그 마음속에는 인정받고 싶은 욕심도 있었고, 누군가의 기대를 충족시키려는 마음도 숨어 있었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동안 정작 나는 나 자신을 얼마나 아끼고 있었는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책은 행복도 결국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제는 내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연습을 하고 싶다. 나를 더욱 아끼고, 내가 만들어 가고 싶은 삶을 천천히 걸어가고 싶다. 남의 기준이 아니라 내 기준으로 살아가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착한 사람 콤플렉스'였다. 저자는 작은 거절부터 연습하라고 말한다. 그 문장을 읽으며 괜히 마음이 뜨끔했다. 나는 부탁을 거절하는 것이 미안했고, 상대가 실망할까 봐 내 마음을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모든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 나를 지키지 못하면 결국 누구도 제대로 도울 수 없다. 때로는 분명하게 거절하는 용기가 건강한 관계를 만든다는 사실도 배웠다. 인연에 대한 이야기도 깊이 남았다. 예전에는 떠나는 사람을 붙잡으려고 애썼다. 관계가 멀어지는 것이 실망을 주는것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인연은 그대로 두고,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는 관계라면 담담하게 놓아줄 줄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인연을 끝까지 붙드는 것이 사랑이 아니라, 서로를 위해 적당한 거리를 인정하는 것도 성숙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br/><br/>무엇보다 이 책은 내가 얼마나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며 살아왔는지를 더욱 돌아보게 했다. 나는 종종 다른 사람의 평가에 마음이 오르내렸고, 인정받으면 기쁘고 그렇지 않으면 쉽게 위축되곤 했다. 하지만 내 삶의 중심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 자신이어야 한다.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흔들려도 다시 중심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br/>도스토옙스키는 인간의 연약함을 누구보다 깊이 들여다본 작가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도 인간을 비난하기보다 이해하게 만들었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게 했다. 책을 읽으며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계속 묻게 되었다. 이제는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보다, 나다운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br/><br/>하루아침에 사람이 달라질 수는 없다. 하지만 매일 조금씩 나를 닦아 가고, 타인의 시선보다 내 삶의 본질을 바라보고, 거절해야 할 것은 거절하며, 소중한 인연은 감사히 품고 살아간다면 어제보다 조금 더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흔들리는 순간마다 다시 펼쳐 보고 싶은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54/cover150/k3421392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65478</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한자로 배우는 초등 한국사1 - [한자로 배우는 초등 한국사 1 : 구석기 시대부터 철기·삼국 시대까지 - 하루 10분, 한자 어휘와 문해력 완성!]</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388019</link><pubDate>Sun, 12 Jul 2026 20: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3880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0705&TPaperId=173880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6/57/coveroff/k5321307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0705&TPaperId=173880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자로 배우는 초등 한국사 1 : 구석기 시대부터 철기·삼국 시대까지 - 하루 10분, 한자 어휘와 문해력 완성!</a><br/>민은정.심재근.정예슬 지음, 방수아 그림 / 미래주니어 / 2026년 06월<br/></td></tr></table><br/>《 한자로 배우는 초등 한국사 1 : 구석기 시대부터 철기·삼국 시대까지 》  민은정외2인지음 방수아그림 #미래주니어<br/><br/>한자를 좋아하고 국어를 좋아하는 첫째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역사와 한자를 함께 익힐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역사와 한자를 따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 속에서 함께 배우니 아이에게도 부담이 적고, 부모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운 구성이다. 그림도 너무 귀엽다.<br/><br/>이 책은 구석기 시대부터 철기 시대, 그리고 삼국 시대까지의 역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여기에 역사 속 핵심 한자를 함께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읽는 내내 '한 번의 독서로 두 가지를 배우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 세 분 모두 현직 또는 전직 초등교사라는 점도 믿음이 갔다. 실제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이 녹아 있어 어려운 역사 용어나 한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br/><br/>나는 어휘력의 시작은 한자의 뜻을 이해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한자의 속뜻을 알면 처음 보는 단어도 의미를 유추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어휘력이 넓어진다. 결국 어휘력이 쌓이면 문해력도 함께 성장한다. 요즘처럼 문해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대에는 단순히 암기하는 공부보다 뜻을 이해하며 배우는 과정이 훨씬 중요하다고 느낀다.<br/>무엇보다 이 책은 역사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줄여 준다. 역사 속 사건과 인물, 문화가 한자와 연결되어 기억에 오래 남고, 아이도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스스로 이해하게 된다. 그래서 책을 덮고 나서도 배운 내용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br/><br/>역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은 물론, 한국사를 재미있게 다시 시작하고 싶은 아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역사와 한자를 함께 배우며 어휘력과 문해력까지 키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6/57/cover150/k5321307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265747</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결국 다정함이 이긴다 - [결국 다정함이 이긴다 - 사람 사이를 살아가는 오래된 지혜]</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385070</link><pubDate>Fri, 10 Jul 2026 23: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3850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618&TPaperId=173850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55/coveroff/k4221396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618&TPaperId=173850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결국 다정함이 이긴다 - 사람 사이를 살아가는 오래된 지혜</a><br/>김이섭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06월<br/></td></tr></table><br/>《결국 다정함이 이긴다》 김이섭 #믹스커피 <br/><br/>​우리는 매일 바쁜 일상 속에서 일의 우선순위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과연 '관계의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얼마나 고민해 보았을까.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건강한 관계를 위해 '관계의 웃자람'을 막아야 한다는 구절이었다. 무조건 관계를 확장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듯 관계에도 적절한 균형과 정리가 필요함을 깨닫는다. 살아가다 보면 나와 다른 타인을 인정하지 못하고 내 생각만 주장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다정함의 시작은 서로의 '다름'을 온전히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br/><br/>​"틈은 숨기는 게 아니라 채우는 것이다. 흠도 바로 세우면 힘이 된다." (p.79)<br/><br/>​책 속의 이 한 문장은 나에게 큰 위로이자 용기가 되었다. 완벽하지 못한 내 모습이 부끄러워 숨기기 급급했던 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매일매일 자존감을 높이는 연습을 하려 한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낄지라도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머릿속을 차근차근 정리해 나간다. 내 안의 빈 틈을 부끄러워하며 숨기는 대신, 책의 가르침처럼 그 틈을 단단하게 채우고 가꾸어 나갈 때, 그 틈은 나를 지탱하는 새로운 힘이 되어줄 것이다.<br/><br/>​타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되었다. 누군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기꺼이 손을 내밀고 나를 내어줄 수 있는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되, 때로는 그 순수함을 이용하려는 이들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 '적당한 거리'를 두는 지혜도 필요함을 배운다. 내 자아를 존중하는 단단한 중심을 잡고, 타인을 바라볼 때는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을 먼저 보려 노력하고 싶다. 도덕성과 정서를 순화하며 '지덕체' 중에서도 특히 '덕'이 있는 사람이 되고자 끊임없이 나를 가다듬을 것이다. 사사로운 좁은 마음은 내려놓고, 온전한 덕을 품어 주변에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br/><br/>​인생에서 예상치 못한 큰일이나 실수를 마주했을 때의 태도 역시 다정함의 연장선에 있다. 내가 잘못한 일 앞에서는 어떠한 변명도 늘어놓지 않으려 한다. 변명은 결국 말만 많아지게 할 뿐, 내 진정성을 흐리기 때문이다. 남을 탓하기보다 그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나를 다듬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타인과의 잡음이 생길 때, 문제의 원인은 결국 나에게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br/><br/>​결국 진정한 다정함이란 타인에게 베푸는 친절을 넘어, 나 스스로를 끊임없이 성찰하는 과정이다. 늘 긍정적인 생각을 품고 좋은 말을 건네며, 내 내면을 바르고 좋은 것들로 꽉 채워 나가고 싶다. 그렇게 채워진 내면의 다정함이야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55/cover150/k4221396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75562</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매일 필사 (속담) - [큰 글자 매일 필사 : 속담 (스프링)]</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382456</link><pubDate>Thu, 09 Jul 2026 1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3824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0277&TPaperId=173824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7/83/coveroff/k6821302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0277&TPaperId=173824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큰 글자 매일 필사 : 속담 (스프링)</a><br/>다숲 지음 / 은빛서재 / 2026년 07월<br/></td></tr></table><br/>《큰 글자 매일 필사》다숲지음 #은빛서재 #손끝으로떠나는30일마음의여정 #속담<br/><br/>《큰 글자 매일 필사》 속담 편과 함께 30일의 필사 여정을 시작했다. 나는 필사가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을 하는 시간과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나에게 집중하게 만들고, 어지러운 마음을 차분히 정리해 주기 때문이다. 책을 많이 읽으며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도 의미 있지만, 한 문장 한 문장을 직접 손으로 써 내려가는 경험은 또 다른 깊이를 선물한다. 눈으로 읽고 머리로 이해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손끝을 거쳐 마음속으로 천천히 스며드는 느낌이 있다.<br/><br/>특히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속담을 필사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더욱 흥미롭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짧은 속담 속에 삶의 지혜와 선조들의 경험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속담 하나를 쓰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읽다 보면 지금의 내 삶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오래된 말인데도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 꼭 필요한 조언처럼 다가오는 순간이 많았다.<br/><br/>필사를 하는 동안에는 자연스럽게 마음이 고요해진다. 펜이나 연필이 종이를 스치는 사각사각 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복잡했던 생각들이 조금씩 정리된다. 손의 감각이 깨어나는 동시에 내 마음도 함께 깨어나는 기분이다. 그래서 필사는 단순히 글씨를 잘 쓰는 연습이 아니라 내면을 다듬는 시간이 된다. 조금 흔들리고 꺾여 있던 마음도 한 줄 한 줄을 따라 쓰며 다시 중심을 잡아가는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7/83/cover150/k6821302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78321</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초월자의 조건》 - [초월자의 조건 : 야망은 큰데 왜 아직도 평범한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381094</link><pubDate>Wed, 08 Jul 2026 20: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3810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9613&TPaperId=173810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9/38/coveroff/k0721396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9613&TPaperId=173810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월자의 조건 : 야망은 큰데 왜 아직도 평범한가</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초월자의 조건》을 읽고 – 야망은 큰데 왜 아직도 평범한가<br/>#이클립스지음 #모티브<br/><br/>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내 마음을 찌른 질문은 "야망은 큰데 왜 아직도 평범한가?"였다. 그 문장을 보는 순간 마치 내 이야기 같았다. 타고난 기질이 소심하고 낯가림이 심한 나는 어디를 가든 무난하고 편안한 사람으로 보인다. 나 역시 그 모습에 익숙해져 평범함 속에서 살아왔다. 그런데 이 책은 내가 스스로 정해 놓은 한계를 정면으로 바라보게 했다. 그 순간부터 나의 자존감과 기준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나는 지금까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받아들이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스스로를 계속 업그레이드하라고 말한다. 나는 안주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변화의 시기가 도래하면 긴장된다. <br/><br/>초월자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깨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여러 장을 통해 보여준다. 특히 환경을 탓하기보다 자신의 선택과 태도를 바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오래 남았다. 프롤로그에서 말한 것처럼 자라난 환경과 과거가 현재의 나를 만들었지만, 그것이 미래까지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사실도 마음에 깊이 새겨졌다. 나는 그동안 원래 나는 이런 사람이니까.라는 말 뒤에 숨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나의 기질대로 안주하면서만 사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그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다.<br/>사실 이 책을 읽기 전의 나는 변화가 귀찮았다. 새로운 도전도, 나를 단련하는 일도 미루기 일쑤였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은 다르다. 내 안에서 간절함이 생겼다. 더 늦기 전에 나를 바꾸고 싶다는 마음이다. 제2의 인생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다. 평범함에 안주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br/><br/>세상은 끊임없이 왜 아직도 그렇게 살고 있는가?라고 묻는다. 누구에게 잘보이려는 것이 아닌 내가 나에게 맞는 옷을 입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질문의 답을 찾도록 도와준 불쏘시개였다. 읽는 내내 뜨거운 마음이 생겼고, 나도 초월자의 길을 걸어보면 어떨까하는 용기가 생겼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흔들리지만, 지금처럼 책을 읽고 배우고 기록하며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어제의 나를 뛰어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라 믿는다. 이클립스 작가는 내 안에 잠들어 있던 야망에 불을 붙여 주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9/38/cover150/k0721396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93862</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야구장의 피아노맨 - [야구장의 피아노맨 - 신해철에서 퀸까지, 스포츠의 심장을 뛰게 한 노래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374021</link><pubDate>Sat, 04 Jul 2026 22: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3740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604&TPaperId=173740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3/97/coveroff/k4421386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604&TPaperId=173740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야구장의 피아노맨 - 신해철에서 퀸까지, 스포츠의 심장을 뛰게 한 노래들</a><br/>한성윤 지음 / 싱긋 / 2026년 05월<br/></td></tr></table><br/>《야구장의 피아노맨》 한성운지음   #싱긋<br/><br/>#신해철에서퀸까지스포츠의심장을뛰게한노래들<br/><br/>​<br/><br/>처음에는 제목 그대로 야구장에서 흘러나오는 응원가나 배경음악에 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이 책은 단순히 야구 음악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스포츠의 역사와 그 순간을 함께 기억하게 만드는 음악의 힘을 이야기하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포츠 기자인 저자는 우리가 환호하고 울고 웃었던 순간마다 함께 흘러나왔던 39곡의 플레이리스트를 들려준다. 더 흥미로운 점은 QR코드를 통해 당시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글을 읽고 음악을 듣고, 그 장면까지 함께 보니 책이 전하는 감동은 훨씬 더 커졌다.<br/><br/>​<br/><br/>야구장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악이 있다. 나에게는 **'Early in the Morning'**이다. &lt;해가 서쪽에서 뜬다면&gt;이라는 영화여서 제일 기억에 남는다. 가장 먼저 들리던 그 멜로디는 어느새 야구장의 풍경과 하나가 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그 노래를 들으면 경기장의 공기와 사람들의 함성까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경험을 하게 만든다. 음악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시대를 기억하게 만드는 장치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유행했던 음악을 듣다 보면 그 시절의 기억도 함께 살아난다. 어린 시절 아무 생각 없이 들었던 팝송도 지금 다시 들으면 순식간에 예전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드는듯이. 음악이 시간을 거슬러 과거의 나를 만나게 해 준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 그래서 어떤 음악은 몇 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한 소절만 들어도 그때의 감정까지 고스란히 떠오르는 것 같았다.<br/><br/>​<br/><br/>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남은 곡은 **존 레넌의 「Imagine」**이었다. 이 노래가 소개된 부분에서는 저자가 당시 느꼈던 분위기와 감정을 정말 생생하게 표현해 준다. 음악은 단순히 멜로디를 듣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분위기와 사람들의 마음을 함께 품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모두가 하나가 되었던 순간을 떠올리면 그때의 공기와 함성, 설렘까지 함께 생각난다. 그 순간을 완성해 준 것이 바로 음악이 아닐까.<br/><br/>치열한 결승전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 승부가 결정되는 순간 경기장에 울려 퍼지던 음악은 단순한 배경음이 아니라 분위기를 이끌고 감정을 극대화하는 또 하나의 주인공이었다. 음악이 없었다면 그 장면은 지금처럼 오래 기억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음악은 우리의 기억을 붙잡아 두는 힘이 있다.<br/><br/>​<br/><br/>이 책을 읽으며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물론이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 결과를 몰라도 괜찮다. 그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과 함께 당시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도 그 현장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책을 덮고 나니 문득 내 인생에도 특정한 음악을 들으면 떠오르는 장면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하게 되었다. 졸업식, 여행, 친구들과의 추억, 아이들과 함께했던 시간까지 모두 음악 한 곡과 연결되어 있었다. 음악은 시간을 저장하는 가장 따뜻한 기억 장치인지도 모르겠다. 음악의 위대함은 바로 여기에 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선명하게 기억을 되살리고, 우리의 마음을 다시 뜨겁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3/97/cover150/k4421386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39767</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60세부터 90세까지, 현명하게 돈 쓰는 법 - [60세부터 90세까지, 현명하게 돈 쓰는 법 - 돈 모으다 늙고, 아끼다 죽을 건가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370712</link><pubDate>Thu, 02 Jul 2026 22: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3707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665&TPaperId=173707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37/coveroff/k9021306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665&TPaperId=173707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60세부터 90세까지, 현명하게 돈 쓰는 법 - 돈 모으다 늙고, 아끼다 죽을 건가요?</a><br/>오에 히데키 지음, 김진희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60세부터 90세까지, 현명하게 돈 쓰는 법》     오에 히데키지음   #스마트비지니스<br/><br/>돈에 관한 책이라고 하면 대부분 저축을 늘리고, 투자를 잘하고, 자산을 불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오히려 나이가 들어갈수록 돈을 어떻게 모을 것인가보다 어떻게 잘 쓸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그래서 더 신선했고, 지금의 나에게도 충분히 의미 있는 책이었다. 나는 그동안 통장을 채우는 것에만 집중했던 것 같다. 잔고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 괜히 든든했고, 돈을 쓰는 일에는 늘 조심스러웠다. 통장의 잔고는 매번 크게 있지도 않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돈을 모으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말한다. 내가 모아 온 돈이 결국 나를 위해 쓰이지 못한다면 그 돈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요한 곳에는 기꺼이 쓰고,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데 돈을 사용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br/><br/>책은 단순히 소비를 권하는 것이 아니다. 돈을 쓸 때의 마음가짐과 가치관을 함께 돌아보게 만든다. 특히 우리는 돈을 버는 것에는 익숙하지만, 제대로 쓰는 방법은 알고있을까.돈을 쓰는 순간에도 상대방의 노동과 시간,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평소 무심히 지나쳤던 부분이었다.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돈을 둘러싼 감정에 대한 이야기였다. 우리는 부자를 부러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질투하기도 하고,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책은 돈 자체보다 돈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돈은 목적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도구라는 아주 단순한 사실을 다시 깨닫게 해 주었다.<br/><br/>읽으면서 나 역시 예전보다 돈을 쓰는 방식이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는 무엇이든 계획없이 쓰기만 했다면, 지금은 여행을 하거나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그런 경험들이 결국 내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든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통장 속 숫자가 주는 안정감도 중요하지만, 그 돈으로 만들어 낸 추억과 경험은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라는 사실도 더욱 와닿았다.<br/>이 책은 노년을 앞둔 사람들만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어릴수록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미리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을 많이 버는 방법보다 돈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법을 먼저 아는 사람이 결국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가 깊이 와닿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37/cover150/k9021306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53790</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2 -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2 - 숨겨진 비밀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370113</link><pubDate>Thu, 02 Jul 2026 16: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3701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667&TPaperId=173701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6/25/coveroff/k2021306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667&TPaperId=173701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2 - 숨겨진 비밀편</a><br/>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유앤북 / 2026년 07월<br/></td></tr></table><br/>《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2》숨겨진 비밀                #글ㆍ그림박빛나 #유앤북<br/><br/>빵빵 시리즈는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입니다. 새 책이 나오면 가장 먼저 펼쳐 들고, 한 문제 한 문제 풀어가며 웃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시리즈의 매력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이면 아이들은 이불을 뒤집어쓰고 무서운 이야기를 읽으며 여름을 보내네요. 무섭다고 하면서도 또 듣고 싶어 하는 모습이 참 재미있습니다. 여름에는 오싹한 이야기와 함께 더위를 잠시 잊어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이 책도 그런 여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내용이 담겨 있어 더욱 흥미롭게 읽었습니다.<br/><br/>저는 수수께끼가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아이들의 사고력과 언어 감각을 키워 주는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답을 맞히기 위해 단서를 하나씩 연결하고, 여러 방향으로 추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이 길러집니다. 무엇보다 정답을 맞혔을 때의 성취감은 아이들에게 자신감까지 선물해 줍니다. 우리 아이는 넌센스 퀴즈와 수수께끼를 정말 좋아합니다. 길을 걷다가도 주변의 사물이나 간판을 보며 즉석에서 새로운 수수께끼를 만들어 내곤 합니다. 아이의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발상을 듣고 있으면 저도 함께 웃게 됩니다.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문제를 만들어 보는 과정에서 상상력이 더욱 자라는 것 같았습니다.<br/>저도 아이와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 보는데, 예전보다 정답이 쉽게 떠오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아이는 금방 맞히는데 저는 한참을 고민하기도 합니다.<br/><br/>그래도 문장을 곱씹으며 의미를 추리하고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무척 즐겁습니다.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을 느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6/25/cover150/k2021306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62532</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디즈니 주토피아2 컬러링북 - [디즈니 주토피아 2 컬러링북]</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359802</link><pubDate>Sun, 28 Jun 2026 14: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3598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9595&TPaperId=173598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52/14/coveroff/k6021395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9595&TPaperId=173598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디즈니 주토피아 2 컬러링북</a><br/>아르누보 편집부 지음 / 아르누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주토피아2 컬러링북》 아르누보<br/><br/>컬러링북은 익숙한 캐릭터들을 아이의 손으로 직접 완성해 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정해진 색을 따라 칠해도 좋고, 자신이 상상한 새로운 색으로 꾸며도 된다. 아이는 "주디는 이렇게 칠할래.", "닉은 조금 더 멋있게 만들어 볼래."라며 스스로 색을 고르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 모습을 보며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 색칠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활동이 아니다. 한 장을 끝까지 완성하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끈기가 필요하고,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칠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찰력도 길러진다. 무엇보다 자신이 완성한 그림을 바라보며 느끼는 성취감은 아이에게 큰 자신감이 된다. 한 장을 다 칠한 뒤 환하게 웃으며 보여 주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br/><br/>요즘은 영상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라 아이들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컬러링북은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화면을 바라보는 대신 색연필을 잡고 천천히 색을 입혀 가는 시간은 아이에게도,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에게도 여유를 선물해 준다. 함께 어떤 색이 더 어울릴지 이야기하고, 완성된 그림을 보며 칭찬하는 시간은 자연스럽게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br/>이 책은 디즈니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선물 같은 컬러링북이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직접 색칠하며 영화의 즐거움을 다시 떠올릴 수 있고, 상상력을 더해 자신만의 작품으로 완성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br/><br/>#색칠공부좋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52/14/cover150/k6021395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521479</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 - [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355467</link><pubDate>Thu, 25 Jun 2026 22: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3554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9092&TPaperId=173554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5/coveroff/k1221390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9092&TPaperId=173554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a><br/>봄비눈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 봄비눈지음 #소담출판사<br/><br/>제목 이뿌다. 읽으면서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야 이 힘든 인생을 조금은 덜 외롭게, 덜 고단하게 살아갈 수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여름은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조건은 잘 맞지만 마음은 움직이지 않는 관계였다. 그런데 결혼하려고 했을까. 왜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보다 다른 사람의 기대와 시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까. 여름 역시 주변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외면하며 살아왔다.<br/><br/>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생을 마감하게 되고, 죽음과 삶의 경계에 있는 BCD카페에서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인생의 1년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름은 자신의 첫사랑 유현을 만났던 스물세 살의 여름으로 돌아간다. 처음에는 첫사랑을 다시 만나고 사랑을 이루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을수록 단순한 로맨스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몰입도가 있다고 생각했다. 유현과 함께하는 장면들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 그 자체였다. 서로를 의식하고, 한마디 말에 웃고, 작은 행동 하나에도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이 참 풋풋했다. 읽는 내내 콩닥콩닥한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겼다. 그때 나도 그랬었나하고.<br/><br/>이 소설이 좋았던 이유는 단순히 설렘 때문만은 아니다. 여름은 과거로 돌아가 첫사랑을 다시 만나지만, 결국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늘 타인의 감정과 기대에 맞춰 살던 사람이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따라 선택하고 행동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 사랑 이야기 속에 후회와 선택, 삶에 대한 질문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다. 만약 나도 타임머신을 탈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을까.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지금 이 순간을 더 소중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잊고 있던 풋풋한 감정을 다시 꺼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나는 종종 여러소설을 읽게 되는 것 같다. 책을 통해 잊었던 감정과 몰랐던 감정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설렘과 애틋함, 그리고 삶에 대한 생각까지 함께 남겨준 특별한 이야기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5/cover150/k1221390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0595</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니체의 가르침, 단독자로 살아라 - [니체의 가르침, 단독자로 살아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350053</link><pubDate>Tue, 23 Jun 2026 00: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3500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9975&TPaperId=173500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35/coveroff/k5721399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9975&TPaperId=173500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니체의 가르침, 단독자로 살아라</a><br/>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정영훈 엮음, 김경수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니체의 가르침, 단독자로 살아라》정영훈엮음 김경수옮김 #메이트북스 <br/><br/>나는 늘 내 삶의 주체는 나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 돌아보면 갈대처럼 흔들리고, 팔랑귀처럼 남의 말에 쉽게 영향을 받는 나를 발견한다. 혼자서도 꽤 단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외로움을 타고 어딘가에 속하고 싶어 하는 마음도 컸었나보다. 그래서 문득 궁금해졌다. 니체는 어떤 삶을 살았기에 이토록 강하게 자신만의 길을 이야기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스스로 판단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100가지 실천 지침을 담고 있다. 하지만 단독자란 단순히 혼자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다.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선택하는 사람이다. 남들이 옳다고 말하는 길이 아니라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걸어가는 사람 말이다. <br/><br/>현대 사회는 끊임없이 비교를 부추긴다. SNS를 열면 누군가는 성공했고, 누군가는 더 좋은 집에 살고, 누군가는 더 멋진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남의 인생을 기준 삼아 내 삶을 평가하게 된다. 아니라고 했지만 나도 평가하거나 부러워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태도를 경계한다. 남의 인생을 보며 정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자신의 삶에서 답을 찾으라고 말한다. 그 메시지가 유난히 크게 다가왔다.<br/><br/>책은 낙타, 사자, 아이라는 세 가지 상징을 통해 인간의 성장 과정을 설명한다. 낙타는 사회가 요구하는 짐을 묵묵히 짊어지는 존재이고, 사자는 기존의 명령과 규범에 맞서 자유를 선언하는 존재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인 아이는 운명을 긍정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존재이다. 이 과정을 읽으며 나는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여전히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br/><br/>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무거운 짐을 벗어던지는 것에서 변화가 시작된다는 내용이었다. 과거에는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했다. 내가 한 일을 드러내고 칭찬받고 싶어 했고, 그것이 내 가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달라졌다.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책을 읽고, 기록하고, 생각하고, 배운 것을 삶에 적용하는 일 말이다.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목소리를 낮추고 타협하게 된다. 때로는 침묵이 편하고, 다수의 의견에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그러나 니체는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라고 말한다. 그것이 오만함이 아니라 자기 삶에 대한 책임이라고 이야기한다.<br/><br/>이 책을 읽고 난 뒤 나는 단독자가 된다는 것이 고독을 선택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일이다. 이런 마음을 다 잡기 위해 냉철한 니체의 글을 자주 읽는다. 삶은 남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일이다. 여전히 흔들리고 외로워할 때도 많겠지만, 적어도 내가 어떤 방향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하는지는 조금 더 선명해졌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생각하고, 질문하고, 행동하는 사람. 어쩌면 니체가 말한 단독자는 그런 사람인지도 모르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35/cover150/k5721399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3559</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시험장에서 바로 써먹는 한자어 문해력 80 - [시험장에서 바로 써먹는 한자어 문해력 80]</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349913</link><pubDate>Mon, 22 Jun 2026 23: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3499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5811&TPaperId=173499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14/coveroff/k5821358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5811&TPaperId=173499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험장에서 바로 써먹는 한자어 문해력 80</a><br/>김진형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1월<br/></td></tr></table><br/>《시험장에서 바로 써먹는 한자어 문해력 80》 김진형지음 #메이트북스 -10대를 위한 한자어 문해력 수업<br/><br/>요즘 아이들을 보면 글은 읽지만 뜻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문장을 읽어도 핵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어의 의미를 몰라 문제를 틀리는 모습도 자주 보게 된다. 그래서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독서만큼이나 한자어를 아는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단순히 한자를 외우게 하는 책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 속에 어떤 뜻이 숨어 있는지를 알려주며, 단어를 이해하는 힘을 길러준다. 특히 "여러분이 지금 배우는 이 단어들은 여러분의 좁은 세상과 더 넓은 우주를 이어주는 훌륭한 매개체입니다"라는 문장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글 말미에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문장들이 한자단어마다 있다.<br/><br/>단어 하나를 안다는 것은 단순히 어휘가 하나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하나 더 생기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책을 읽으며 문해력의 시작은 결국 단어를 이해하는데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단어의 뜻을 제대로 모른다면 글의 중심을 놓치기 쉽다. 반대로 한자어의 의미를 알게 되면 처음 보는 단어도 어느 정도 뜻을 짐작할 수 있고, 글을 읽는 속도와 이해력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그래서 이 책은 한자를 공부하는 책이라기보다 독해력을 키우는 책에 가깝게 느껴졌다. 다소 어려운 단어가 있지만 계속 봐야 눈에 익는다.<br/><br/>무엇보다 저자의 설명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어렵고 딱딱하게 가르치기보다 학생들에게 이야기하듯 친절하게 설명한다. 책을 읽다 보니 나도 이런 선생님을 만났다면 공부가 훨씬 재미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식을 전달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배움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이 좋았다. 사실 나는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스스로 읽고 이해하는 힘을 갖기를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한 한자 학습서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평생 사용할 언어의 도구를 쥐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br/><br/>자기계발서 같기도 하고, 한자 학습서 같기도 한 이 책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었다. 우리 아이들의 독해력이 걱정되는 부모라면, 그리고 책을 읽어도 내용이 잘 남지 않는 학생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겠다. 단어를 아는 만큼 세상이 넓어진다는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다시 깨닫게 해준 유익한 독서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14/cover150/k5821358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591440</link></image></item><item><author>lulujw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만나지 않은 쌍둥이》 프란츠 카프카×에곤 실레 - [만나지 않은 쌍둥이 -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title><link>https://blog.aladin.co.kr/lulujw7/17345447</link><pubDate>Sat, 20 Jun 2026 17: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ulujw7/173454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9666&TPaperId=173454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36/coveroff/k6921396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9666&TPaperId=173454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만나지 않은 쌍둥이 -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a><br/>프란츠 카프카.에곤 실레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만나지 않은 쌍둥이》프란츠 카프카×에곤 실레 <br/>#세계문학전집 #소설가홍선기엮음 #모티브 <br/><br/>​프란츠 카프카와 에곤 실레. 이 두 예술가가 동시대에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만났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 그러나 홍선기 소설가가 엮은 《만나지 않은 쌍둥이》를 펼쳐 카프카의 문장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그 틈새로 에곤 실레의 뒤틀리고 날 선 그림들이 다음장에 한몸인양 떠오른다. 마치 만나지 않았어야 할 두 사람이 운명적인 쌍둥이로 다시 태어난 것만 같다. 그들의 작품이 겹쳐지는 순간 발생하는 기묘한 시너지는, 각자가 짊어졌던 실존적 불안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 독자의 마음을 강렬하게 두드린다. 나는 왜 이런 고통과 아픔이 있는 글과 그림에 끌리는가. 카프카의 문장 속에는 늘 서늘한 공기가 감돈다. 그것은 그가 평생 굴레처럼 짊어져야 했던 아버지의 압도적인 권위, 그 거대한 벽 앞에서 느끼던 무력감이다. 실레의 그림 역시 다르지 않다. 왜곡된 신체와 비틀린 선들은 그가 내면 깊숙이 간직한 불안정한 마음을 여과 없이 토해낸다.<br/><br/>​나 역시 카프카의 마음을 뼈저리게 이해한다. 나 또한 그처럼 무서운 아버지 아래에서 성장했기 때문이다. 아버지라는 존재는 세상에 태어나 가장 처음 마주하는 '절대적인 세계'이기에, 그곳에서 경험한 정서적 학대는 단순히 지나간 기억이 아니라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내 내면에 긴 그림자를 드리운다. 신체적 학대도 물론 절대 용납될 수 없지만, 정서적 학대가 얼마나 정신과 마음 깊숙이 파고들어 자아를 파괴하는지 모른다. 카프카에게 글쓰기는 단순히 예술을 위한 행위가 아니었다. 그것은 아버지라는 거대한 성채로부터 자신의 영혼을 독립시키기 위한 처절한 투쟁이었다. 아버지를 향한 결핍과 갈망, 그럼에도 그로부터 벗어나려는 몸부림은 역설적이게도 아버지가 유일하게 자신을 인정해 줄 것이라 믿었던, 그래서 세상에 붙잡아 두는 유일한 끈이자 도구였다. 실레의 삶 역시 어린 시절 매독으로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보며 가정이 무너지는 고통 속에서 피어났다. 그들에게 예술은 삶을 지탱하는 유일한 탈출구였다.<br/><br/>​여기서 문득, 왜 인류가 추앙하는 거장들은 한결같이 가혹한 삶을 살다 갔으며, 생전에는 이해받지 못하고 하대받다가 사후에야 비로소 가치를 인정받는 것일까. 이는 마치 90년대 대중문화 전성기 시절, 당시에는 과격한 퍼포먼스나 파격적인 스타일로 대중의 비난과 멸시를 받았던 스타들이 현시대에 이르러 '시대를 앞서간 아이콘'으로 재조명되는 현상과 기묘하게 닮아 있다. 당시의 대중은 그들의 독창성을 소화할 그릇이 준비되지 않았기에 비난으로 응대할 수밖에 없었다. 당대에는 설명할 수 없었던 고통과 파격이, 시대의 흐름이 한참 뒤에야 그들의 보폭을 따라잡으면서 비로소 이해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예술가의 고통은 시대를 앞서가는 결핍을 미리 앓는 것과 같다. 그들은 너무 일찍 미래를 보았고, 너무 깊이 자신의 내면을 파헤쳤기에 동시대인들에게는 그저 '불온한 예술가'로 치부되었을 뿐이다. 그러나 시간은 그들의 날 선 아픔을 서서히 본질적인 가치로 정제해낸다. 사후의 재평가란 그들을 뒤늦게 인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대중이 비로소 그들의 고통을 견디고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해졌다는 방증이다.<br/><br/>​살다 보면 누구나 인생의 중대한 갈림길에서 곤란한 결정의 순간을 맞이한다. 이 사람이 없으면 안 될 것 같고, 이 선택을 하지 않으면 삶이 무너질 것 같은 절박함 속에서 우리는 흔들린다. 실레가 그랬듯, 인생은 예측 불가능한 미로와 같다. 분명 이 인연이 아니면 못 살 것 같은 순간에도, 어떤 운명의 쳇바퀴는 전혀 다른 곳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사람이 삶을 바꾸기로 결심할 때, 정신 또한 180도 완전히 뒤바뀌는가보다. 열일곱 살의 실레가 자신의 그림을 들고 클림트를 찾아갔던 그 용기는, 인생의 길잡이를 만나는 동시에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겠다는 의지의 시작이었다.<br/><br/>​카프카가 문장으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했듯, 실레가 붓 끝으로 자신의 실존을 증명했듯, 우리 또한 각자의 불안을 삶의 기록으로 승화시키며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는 순간, 나는 나의 삶을 더 깊이 들여다볼 용기를 얻는다. 아버지라는 거대한 권위 아래 억눌려 있던 나의 과거도, 이제는 나만의 문장으로 다시 써 내려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만나지 않은 쌍둥이인 두 사람의 내면을 마주한다. 시간이 흘러 내 삶 또한 누군가에게 재평가될 수 있을 만큼 치열했는지, 혹은 그 치열함 자체가 나를 구원했는지 거장들의 그림자를 좇아본다. 오늘날 우리가 그들을 보며 위로를 얻는 것은, 그들이 비로소 우리 시대의 고통을 나누는 친구가 되었기 때문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36/cover150/k6921396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5369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