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 2005-05-01
이야~ 펑크님께서 남겨두신 흔적을 따라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에구, 많이 부족하긴요. 찬찬히 살펴보려면 몇 나절 걸리겠는걸요. 자세히 둘러보진 못했지만, 몇 가지 점에서 조금 놀랐고, 그만큼 또 반가웠습니다. 커플란드의 [신을 찾아가는 아이들]... 항상 그렇긴 하지만 외롭고 힘이 들던 어느 날, 천천히 읽으며 조금씩 마음을 가라앉혔던 책인데, 이 책을 읽은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무도 이 책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런데 여기 와보니 마이리스트에 그 책이 올라 있네요. 잠시나마 짠해졌더랬습니다. 그리고 중국지역에서 펼쳐졌던 항일운동사에는 저도 관심이 많아서 펑크님의 마이리스트를 종종 참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참 알찬 서재네요. 알라딘에 들를 때마다 찾을 게요.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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