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의 불편한 진실
존 로빈스 지음, 이무열.손혜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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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충격을 받았으며, 우리가 흔히 사실이라고 알고 있는 사실이 거짓이며 우리는 이 사실을 기반으로 얼마나 많은 잘못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저자가 말하는 바와 같이 우리가 먹고 있는 육식을 조그만 줄인다면, 세계적인 식량 문제, 에너지 문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13조의 잇점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 처음에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다. 동물도 지능이 있고 영혼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동물이 지능이 있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고, 동물이 영혼을 가지고 있다라는 문제는 사람마다 제각기 생각이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동물들이 사람들을 구하고, 찾는 모습에서 단지 지능과는 또 다른 무엇가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인간 중심에서 조금만 벗어난다면, 동물을 사랑으로 대할 수 있다라는 그런 의미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런 동물 중, 사육을 위해 우리 인간들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비인간적(또는 비동물적)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동물들은 우리가 머리 속에서 상상하고 있는 초원에서 뛰놀면서 사육되는 것이 아니라, 공장형태의 매우 좁은 공간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육된 동물의 무게 증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항생제 및 여러 가지 호르몬, 부리제거, 극단적인 조명 등을 통한 공장 체제가 구축되고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항생제, 호르몬제, 과대한 지방, 정신이 나갈 정도의 환경에서 미치지 일보 직전의 분노 등이 녹아 있는 동물성 식품을 먹고 있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의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타당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과연 육식을 멈추고 채식만으로 지속적인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인가? 우리는 대부분 이에 대한 해답으로 이것은 불가능해! 육식을 하지 않고는 단백질 섭취 및 아이들 성장할 때 발육 부진을 가져올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가 2부에서 이에 대한 우리의 상식을 여지 없이 박살내고 있다. 실제는 건강한 식단이라고 생각되는 어느정도의 육류, 완전 식품은 우유 및 유제품, 그리고 달걀을 먹으면서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었고, 그렇게 교육받아 왔다. 그러나 식품과 관련된 여러 의학적인 연구를 본다면, 이것은 사실이 아니며, 축산업계와 낙농업계가 우리에게 지속적인 거짓말을 광고와 교육이라는 틀 속에서 진실을 왜곡해 왔던 것이다. 실제적으로 육류 중심의 식단에서는 암, 심장병, 골다공증, 당뇨병 같은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동물성 식품의 과잉섭취 상태에 있으며, 식물성 식품만, 또는 식물성 식품에 조금의 유제품만을 먹어도 우리는 더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아니 이럴수가!! 우리가 여태까지 속고 살아왔던 것이다. 우리 나라를 생각해 보더라도 서양식의 육식, 햄버거 위주의 식단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는 서양 사람들처럼 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와 같은 질환을 제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가 담배가 몸에 해로운 것임을 지금 인지하고 있지만, 그 예전에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 우리의 먹고 있는 동물성 식품이 바로 담배와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먹을 때 느끼지는 못하지만, 점차적으로 그것이 우리 몸을 망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우리에게는 동물성 식품을 더 먹으라고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잘못된 상식을 빨리 떨치는 것이 우리가 지속적인 건강한 삶을 사는 방법이다.

그리고 저자가 마지막 3부에서 육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 하고 있다. 나는 사실 이런 환경 문제는 세상이 현대화 함에 따라 발생되는 각종 오몀 및 매연 등이 주 범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동물성 식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할 만큼의 어마어마한 식물 자원이 들어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햄버거에 들어가는 동물성 식품 한 개에는 그 만큼 사료를 키워지는 식물자원을 재배하기 위해 우리의 거대 산림을 점차적으로 지워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식물 자원을 키우기 위해서 침묵의 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유독성 화학 물질로 도배되고 있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유독성 화학 물질은 우리 세대에서도 늦게 병으로 발전되고, 우리 다음 세대, 즉 우리의 아들()과 손자(손녀)에게 그 해악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만약 이런 해로운 물질을 뿌려진 식물성 식물을 먹으면 우리에게 해로운 것이 1이라면, 이러한 해로운 물질로 키워진 동물성 식품은 그 해로운 더욱 더 농축이 되고 결국 사람에게는 100 이상의 해로움을 가지고 올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 선택해야 한다. 전 지구를 행복한고 지속적인 삶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육식을 최대한 줄이고 채식으로 전환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는 것이다. 지구는 우리만 살다가는 그런 곳이 아니다. 우리 다음 세대, 동물, 식물들이 모두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곳이다. 새로운 눈을 뜨게 해 준 저자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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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2015-04-20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말 많이 깨닫게되는 내용인 것 같네요. 채식 위주로 살자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새롭게 다가왔어요. 육식을 비판하는 많은 책들이 있지만 환경문제까지 비춰주는건 소량의 책들 뿐인 둣 해요.ㅎ
 

안녕하세요. 몸과 마음을 위한 책을 만드는 판미동 입니다.

2015 판미동의 처음이자 마지막 소설  『영원의 수업』 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가장 먼저 이 소설을 만나보고 싶은 분들의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전 세계 2천만 명을 울린 작가 수산나 타마로가 전하는 '삶의 연금술' 

"누구나 절망에서 자신의 삶을 돌려세워야 할 때가 찾아온다."



 

이벤트 참여방법

 

1. 모집 기간: 2월 9일 ~ 12일 / 당첨자 발표 : 2월 13일

도서 발송 예정일 : 2월 16일

 

2. 모집인원: 10명


3. 참여방법
1.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 한다.(필수)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기면 끝!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알라딘 블로그'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미서평시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짧은 책소개>


어릴 적 외형에 감춰진 세상을 들여다보며 삶의 신비와 소통을 하던 주인공 마테오는 성인이 되면서 점차 타자에 의해 정의된 삶을 살기 시작한다. 그런 그가 소소한 평화와 행복을 꾸려갈 수 있었던 건, 삶의 진실에 눈을 닫지 않았던 아내 노라 덕분이었다. 그러나 한순간의 사고로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를 잃어버린 마테오는 자신을 놓아버리고, 15년간 무너진 삶의 언저리를 떠돌며 절망의 한 귀퉁이에서 끝나지 않는 질문을 던진다.



그의 이러한 외침은 오늘날 우리가 삶의 한가운데서 던지는 질문과 닮아 있다. ‘삶은 얼마나 많은 고통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이 고통은 언제 끝나는가?’, ‘신은 누구이며 어디에 존재인가?’, ‘내가 가야 할 길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결국 마테오는 마지막까지 자신을 걱정하며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의 유서를 손에 쥐고 삶이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다시 일어나 걷기 시작한다.



『영원의 수업』은 답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마테오의 삶을 통해서 어떻게 삶을 마주해야 하는지, 그러기 위해서 삶에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를 어렴풋이나마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는 종종 고독이 예민함을 가중시키는 건지, 아니면 예민함이 지나쳐서 고독을 선택하는 건지 스스로 물어보곤 하지. 나는 그 대답을 찾을 수가 없어.


어린 시절 난 걸핏하면 우는 울보였어. 불만이나 변덕 때문에 운 건 아니었어. 고통스러운 장면을 목격하고 그 이유를 알지 못해서 울었던 거지. 거지를 보거나 지팡이를 짚고 비틀비틀 걸어가는 구부정한 할머니를 보면 울었어. 이미 구더기가 끓고 거의 죽어 가는 어린 고양이를 봐도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껴 울었지.


눈물을 흘렸지만 이렇게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비밀이었어. 나는 지나치게 예민한 내 성격이 부끄러웠지.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어.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자 수치심과 더불어 이상한 고독감을 느꼈어.


내 눈에 비친 광경을 다른 사람들은 보지 않는 듯했어. 그들의 시선은 형식, 그러니까 가난한 사람이나 노인, 죽어가는 고양이 같은 외형에 머물러 있었지. 그 생명들 뒤편에 숨겨진 의문이 그들 머릿속에는 떠오르지 않는 듯했어.' _『영원의 수업』52~53쪽



감동적인 서간 형식으로 써 내려간  『영원의 수업』은 생각지 못했던 삶의 변수로 인해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한 남자가 자연과 침묵 속에서 삶을 수긍하고 회복해가는 과정을 그려 낸다. 작가는 이를 통해 힘든 시간을 걷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은 수긍 앞에 놓여 있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우리를 절망에서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삶의 경이로움이라고 속삭인다. 



■ 지은이  수산나 타마로 (Susanna Tamaro)

수산나 타마로는 1957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태어났다. 로마 영화실험 센터에서 연출 공부를 하고 이후 10여 년 동안 텔레비전 방송국 과학 다큐멘터리 작가로 일했다. 이탈리아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리니가 ‘빨간머리 앤’이라 불렀던 그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는 여류 작가 중 한 명이다. 작품으로는 『구름 속의 머리』(1989), 『어떤 사랑』(1991) 『마음 가는 대로』(1994), 『아니마 문디』(1997), 『마틸다에게』(2001), 『대답해주세요』(2001), 『엄마의 다락방』(2006), 『소나무 숲의 오두만』(2007), 『루이지토』(2008) 등이 있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놀랄 만한 성공을 거두었으며 특히 대표작인 『마음 가는 대로』는 토리노 도서전시회의 이탈리아 통일 150주년 기념식에서 이탈리아 역사상 “위대한 책” 150권 중의 한 권으로 선정되었다. 그런 그의 신작 『영원의 수업』은 『마음 가는 대로』를 통해 한 차례 선보였던 서간 형식의 가슴 저미는 가족 이야기의 또 다른 버전이다. 이야기 곳곳에 사랑과 슬픔, 삶에 대한 성찰이 보석처럼 드러나는 이 소설은 우리가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 인생의 신비와 경이로움이 숨어 있음을 알려 준다. 나아가 『영원의 수업』은 모든 것을 잃고 비틀거리던 주인공이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통해 현대인이 잃어버린 침묵과 수긍,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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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내경, 인간의 몸을 읽다 - 중국 최고 석학 장치청 교수의 건강 고전 명강의 장치청의 중국 고전 강해
장치청 지음, 오수현 옮김, 정창현 감수 / 판미동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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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책이 판미동에서 나오지 않고, 중국의 유명한 교수가 저술하지 않았다면, “그냥 뭐 무협지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나오네. 그리고 오행의 이야기도…” 라고 치부했을 것이다. 그러나 읽고 보니 더 깊이 알고 싶은 것이 있지만, 더 깊은 것은 다른 책에서 찾아보아야 할 것 같다.

황제내경은 황제가 저술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는 않고 황제와 기백, 백고, 뇌공 간의 대화를 중심으로 엮은 책이다. 인간의 몸 내에서 양생의 도리를 찾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건강한 몸으로 장수를 할 수 있는가? 그 물음에 기백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법어음양, 화어술수, 음양의 법칙에 순응하고, 양생의 법칙을 따라 건강을 유지한다. 라는 의미이다. 달리 말하면, 인간의 몸은 음양의 조화를 이루어져 있는데, 이러한 음양의 조화가 깨지면 병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병을 고치려면 다시 음양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야기 상으로 간단하지만,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지속적으로 를 유지할 수 있을까? 그것이 바로 황제내경이 말하는 양생의 의미인 것이다. 이러한 조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형과 신의 결합, 두 번째로 동태적인 것과 정태적인 것과의 결합, 세 번째로 시간과 공간의 결합, 네 번째로 약재와 음식의 결합을 통해 가능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생명을 이루는 근본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정, , 신이다. 보통 무협지에 나오는 것처럼 갓난 아이가 가장 정, , 신이 왕성하고 조화로운 상태이다. 이러한 정, , 신은 하단전에 ’, 중단전에 ’, 상단전에 이 잠재되어 있으며, 이들의 균형 있고 조화로운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은 인체를 구성하고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 가장 근본적인 물질로 물로 비유되며, 선천적인 은 지압으로 보양하고, 욕구를 절제로 보호하며, 후천적인 은 음식을 통해 보충한다. ‘는 생명을 유지하는 무형의 기로 기체에 비유되며, 후천적으로 호흡을 통해 보호해준다. 요새 유행하는 느림의 미학처럼 가능한 한 느리게 호흡을 하는 것이다. ‘은 생명 그 자체로 은 주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생명의 근원인 의 양정과 음정이 서로 만나는 것이 바로 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다.

이러한 을 기르는 방법으로 저자는 오심양신법을 소개하고 있다. 몸으로 보았을 때 오심이란, 인체의 중요한 다섯 개의 혈로 백회혈, 인당혈, 전중혈, 관원혈, 용천혈을 두 손을 포개서 손의 노궁혈로 눌러주고, 두드리는 방법이다. 내면으로 보았을 때 오심이란, 마음을 평화롭게, 마음을 기쁘게, 마음을 선하게,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마음을 순수하게 다스리는 방법을 의미한다.

이렇게 정, , 신을 기르면 양생의 도를 얻을 수 있으나, 인생을 살다보면 칠정육욕이 생겨 이러한 조화를 깨뜨리게 된다. 조화가 깨뜨리게 될 때 저자는 오행의 방법으로 마음과 몸을 치유하라는 것이다. 이 모든 방법은 사실 직접 읽고 실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오행으로 분류되는 연결표를 가지고 심도 깊게 생각해 보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오행

나무

오장

심장

비장

신장

오부

쓸개

소장

대장

방광

오규

오체

힘줄

혈맥

피부

오화

손발톱

얼굴

입술

솜털

머리털

오지

분노

기쁨

사려

근심

두려움

오신

오방

오시

여름

장하

가을

겨울

오기

바람

더위

습기

건조

추위

오화

생겨남

자라남

무르익음

거두어들임

저장함

오색

오미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오음

오성

부름

웃음

노래

소리내며 욺

신음

오곡

대두

오축

돼지

오과

자두

살구

대추

복숭아

이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오행은 상생과 상극의 의미가 있다. 상생의 의미는 서로 살리는 의미로 나무는 불을, 불은 흙을, 흙은 쇠를, 쇠는 물을, 물은 나무를 살린다. 상극의 의미는 서로 극복한다는 의미로 나무는 흙을, 흙은 물을, 물은 불을, 불은 쇠를, 쇠는 나무를 극복한다. , 나무에 해당하는 곡식, 가축, 과실등을 먹으면 나무에 해당되는 간 및 쓸개에 좋다는 의미이다. 또한 너무 분노해서(, 나무에 해당되는) 마음에 병이 생기면 나무를 극하는 쇠에 해당되는 근심으로 이겨낸다는 의미이다. 여하튼 오행의 원리를 따라 마음과 몸을 잘 다스리면 조화에 이를 수 있다.

저자가 또한 강조한 것은 불로장생이 가능하다는 경락이다. 무협지에 많이 나오는 여러 혈들과 임독이맥의 이야기도 있다. 이 부분의 경우, 그리 자세하지 않지만, 한 번 보고 지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음식의 경우, ‘골고루 먹기’, ‘-소식 하기’, ‘-싱겁게 먹기’, ‘- 따뜻하게 먹기’, ‘-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음식 피하기를 기억하고 먹으면 양생할 수 있다.

황제내경은 우리의 몸을 우주로 생각하며, 이를 음양 오행의 원리를 통해 조화를 이루면 양생의 도를 얻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삼라만상의 원리가 들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철학서이다. 일독하면 좋은 것을 많이 얻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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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벤트]


1. 모집 기간: 1월 30일(금) ~ 2월 5일(목)

당첨자 발표 : 2월 6일(금)

서평단에 선정되신 분은 2월 10일(화)까지 개인정보를 비밀 댓글로 적어주세요!

2월 10일(화)까지 확인이 되지 않으면 선정이 자동 취소됩니다.

서평 기간 : 2월 11일(수) ~ 2월 24일(화)


2. 인원: 5명 (최종 응모자 수에 따라, 추첨 인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참여 방법

- 응모 방법: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 서평 방법 : 서평 기간 동안 알라딘 계정으로 서평을 작성 후, <우주, 일상을 만나다> 서평단 발표 포스팅에 알라딘 개인 블로그와 그 외 블로그, 외부 채널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셔야 완료됩니다.



우리 곁에서 만나는 우주!

독일의 인기 천문학자가 들려주는

별과 우주에 관한 매혹적인 이야기들

 

★ 독일 2014 올해의 과학도서상 수상작 ★

 

우주 저 먼 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우리의 일상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지구의 물은 어디에서, 어떻게 오게 되었나?

냄비요리 안에는 어떤 우주원리가 담겨 있을까?

지구와 소행성이 충돌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너와 나의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건 무엇 때문일까?

 

 

▼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천문학 입문서

저 멀리 우주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우리의 삶과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을까? 지구가 생긴 지는 46억년이나 지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가 하나도 둘도 아닌 데다, 가장 가까운 행성인 금성까지의 거리만도 4,500만 킬로미터나 될 정도라니, 어마어마한 숫자들에 오히려 무감각해지곤 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는 우주가 그렇게 먼 세상의 일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거리에서도 우주를 만날 수 있으며, 소박한 한 끼의 밥상과 이제는 필수품이 된 내비게이션에도 어김없이 우주의 원리는 작동하고 있단다. 그러니 살짝 관심을 가져보라고. 천문학을 만나는 건 작은 관심이면 된다고 설득한다.

사실,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하늘과 지구에 대해 끊임없는 호기심을 가져왔다. 최근 국내 개봉되었던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2014,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흥행만 보아도 우리가 직접 경험하지 못한 우주에 대해 마음 한켠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과연 우주의 끝은 어디이며, 우리는 우주를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는 것일까?

독일어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저자는, 유명한 과학 블로거이자 팟캐스트 진행자답게 쉽고 재미있게 우주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른 아침 불어오는 바람에서 시작해 도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물들을 탐색하며 일상에 숨겨진 우주의 흔적을 찾아낸다. 천문학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 산책하듯이 걷다보면 누구나 우주가 간직한 아름다움과 그 원리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 우리가 먹고, 걷고, 머무는 도시에서 우주를 만나다

우주는 어디에 있는 걸까? 우리는 어디서 우주를 발견할 수 있을까? 멀리서 찾을 필요는 없다. 집집마다 갖추고 있는 텔레비전의 위성 안테나는 인공위성의 원리와 역할을 알려준다. 특별한 날에 비싸게 주고 산 귀금속에 소행성 충돌의 역사가 남겨져 있다. 아이들이 뛰노는 공원 땅바닥에는 우주에서부터 날아와 먼지가 되어 내려앉은 별의 흔적에 있고, 꽃들을 헤집으며 꿀을 채취하는 벌의 눈동자에는 항성들의 빛이 담겨있다. 이뿐 아니다. 우리가 삼시 세끼 먹고 마시는 음식에는 오래전 태양에서 시작된 에너지가 숨겨져 있고 낯선 길을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에는 우주에 떠 있는 위성들과의 교류가, 사계절의 순환에는 기울어진 지구와 달의 만유인력이 존재한다. 그렇다. 느끼면 느낄수록 우리의 일상은 참으로 우주적이다! 이 책은 이처럼 일상 곳곳에 숨어 있는 우주의 원리를 찾아내고 그것을 과학적으로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일상에서, 도시에서 우주를 만날 수 있게 한다.

 

▼ 왜 우리는 여전히 별을 사랑하는가

우주는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의 시와 노래 그리고 과학적 탐구의 대상이 되어왔다. 고대 그리스의 아낙사고라스는 당대를 지배하던 종교적 교리를 벗어나 태양은 신의 행사가 아니라고 주장함으로써 고향에서 추방당했고,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는 우주의 중심에 지구를 두지 않았다고 해서 미치광이 취급을 당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최초로 망원경으로 우주를 관찰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당시의 사람들은 그를 믿어주지 않았다. 요하네스 케플러는 그의 스승 티코 브라헤의 지적 유산을 바탕으로 우주의 법칙을 밝히기 위한 ‘전쟁’을 치렀고, 아이작 뉴턴은 공식을 사용해 물체간의 만유인력을 계산해냈다. 그리고 마침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우주의 시공간이 갖는 근본적 구조를 밝혀 상대성이론을 발견했다.

높고 푸른 밤하늘이 주는 낭만과 철학적 사색은 과학과 만나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간다. 별 한줌 보이지 않는 도시에서도 우리는 별을 꿈꾸고,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그 존재를 진실로 알고자 탐구한다. 지나간 역사에서 우주를 탐구함으로써 학문적 발전을 이루고 세상에 대한 인식의 틀을 바꾸었듯이, 앞으로도 우리 또한 팽창하는 우주를 향해 나아갈 몫이 많이 남아있다. 저자는 이 책을 넘어 각자의 책꽂이에서 관련된 책을 찾고 더 깊게 생각하며, 더 깊은 우주로 나아가기를 독려한다. 이제 독자들이 이 책을 시작으로 거인의 어깨를 밟고 서서 더 앞으로 나아갈 차례다.

 

책 속으로

지구는 우주의 일부이고, 우주에서 움직이는 행성 중 하나다. 행성이란 항성 주위를 맴도는 천체를 말한다.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돈다. 태양은 항상 중 하나로, 다른 수천억 개의 다른 항성과 함께 우리 은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우리 은하마저도 우주를 가득 채우고 있는 수천억 개의 은하 중 하나일 뿐이니, 우리 존재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우주의 아주 작은 구성 성분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전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일상에서 아주 또렷하게 맞닥뜨리고 있다. -8쪽

 

‘낯선’ 생명체는 말 그대로 낯설다. 그 생명체가 어떤 상태인지 알지 못하면 결국 무엇을 기준으로 탐색을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없다. 원칙상 존재할 수 있지만 그것이 어떤 종류의 생명체인지를 근본적으로 밝혀내지 못하는 한, 그 생명체를 찾을 수도, 설령 찾았다 하더라도 알아볼 수 없다. 하지만 언젠가 지금껏 찾아낸 843개의 행성에 우리가 인식 가능한 종류의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수십 년 이내로 그 생명체를 찾아내고야 말 것이다! 나뭇잎들이 자신이 존재한다는 신호를 전 우주로 내보내고 있는 것처럼, 다른 행성의 식물 또한 존재의 신호를 내보낼 테니 말이다. -95쪽

 

한 숟가락에 담긴 음식물 안에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탄소가 들어 있다. 그중 대부분은 평범한 탄소-12고, 그 외 일부가 탄소-13이다. 하지만 아주 조금일지라도, 방사성인 탄소-14가 존재한다. 음식을 섭취하면서 방사능 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가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 인체에 해를 끼치기에는 너무도 적은 양이니. 방사성은 특정 정도 이상일 경우에만 신체에 손상을 입힐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 작은 손상 정도는 저절로 치유되기도 한다. 어찌됐든 아주 미약한 정도일지라도 전 세계 도처에 방사성 원소가 존재하는 것이다. -146쪽

 

지은이와 옮긴이, 감수자

 

지은이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 Florian Freistetter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천문학 연구소에서 소행성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나의 프리드리히-쉴러 대학 천문물리학 연구소, 하이델베르크 루프레흐트-카를스 대학 천문학 연구소에서 근무했다. 2008년에 개설한 우주과학 블로그는 매달 수십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금 지구에 소행성이 돌진해 온다면》 외 여러 권의 천문학 책을 썼으며, 팟캐스트를 운영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우주의 신비와 천문학의 즐거움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우주, 일상을 만나다》로 ‘2014 올해의 과학도서상’을 수상했다.

블로그 : www.scienceblogs.de/astrodicticum-simplex

 

옮긴이 최성웅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불문학과 독문학을 공부했다. 프랑스어와 독일어 통번역가로 일하며, 학습협동조합 ‘가장자리’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쳤다. <KBS 스페셜>의 프랑스어 영상을 번역한 바 있고, 옮긴 책으로 《단단한 독서》, 《창조적 사진 전략》, 《폴, 행복을 찾아서》, 《돌아온 검은 고양이 네로》 등이 있다. 누구나 무료로 배울 수 있는 프랑스어 학습 카페(cafe.naver.com/pasdequoi)를 운영 중이다.

 

감수 김찬현

경기과학고등학교 졸업 후 오사카대학교 이학부를 거쳐 도쿄대학교 대학원 이학계 연구과에서 물리학을 공부했다. 반물질의 최소 단위인 반수소원자 합성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ERN)에서 진행중인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 ASACUSA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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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미동에서 중국 최고 석학 장치청 교수의 건강고전 명강의를 담은

『황제내경, 인간의 몸을 읽다가 출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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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과 건강, 특히 고전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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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내경, 인간의 몸을 읽다』

중국 최고 석학 장치청 교수의 건강 고전 명강의



논어보다 황제내경을 먼저 공부하라!

"인간의 생명을 통찰하는 최초·최고의 경전"



중국 국학 최고 권위자 장치청 교수가 들려주는 건강 고전 강연으로, 

2500년이 넘는 고전 <황제내경>을 대중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전인적인 몸 공부를 통해 자신을 읽어내고 삶의 조화로움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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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응모 기간 2015년 1월 19일(월)부터 1월 26일(월)까지 입니다.


셋, 총 추첨인원 10명입니다. (최종 응모자 수에 따라 추첨인원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넷, 서평단 발표일 2015년 1월 27일 화요일입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2015년 1월 30일(금)부터 2월 6일(금)까지 14일간입니다.

서평단에 선정되신 분은 1월 28일까지 개인정보를 비밀댓글로 적어야합니다.

1월 28일까지 개인정보 확인이 안되면 당첨이 자동취소됩니다.


마지막, 첨된 서평단 분들은 서평기간인 14일간 알라딘 블로그 및 개인 블로그에 서평을 작성한 후, 『황제내경, 인간의 몸을 읽다』 서평단 발표 포스팅 알라딘 개인 블로그 및 그 외 블로그나 외부 채널 등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셔야 최종 서평이 완료됩니다.



※ 해당 기간 안에 서평 및 서평완료 댓글을 작성하지 않을 시,

다음 서평단 모집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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