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동산은 언제까지 오를 것인가 - 혼돈의 시대, 부동산의 미래
김인만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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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을 보면 한 숨 부터 나온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실패한 정책이 아니라고 할 근거를 찾기가 어렵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 그보다 누구누구는 영끌을 해서 집을 사서 이번에 얼마가 올랐다더라는 소식을 듣는 것이 더 괴로운 것은 사실이다.



책에서는 '질투의 경제학'이라고 말하는 그 심리로 인해 더욱 더 대한민국 부동산의 실태에 한숨을 짓게 된다.



정부여. 이게 최선인가요. 대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정책입니까...



집을 마련해 놓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절망적인 상황이더라도, 늘 솟아날 구멍은 있게 마련이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지금부터라도 '돈'과 '경제'에 대해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현실 직시'를 하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왜 실패했는지, 집값이 대체 왜 계속 오르는지, 언제까지 오를 것인지,


그리고 지금의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현실적인 안목으로 요목조목 짚어준다.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부분도 많이 해소 되었고, 이 책으로 공부해야 할 부분들을 많이 발견하기도 했다.


부를 담을 그릇을 마련해 두지 않은 채로 부를 쥐게 된다면, 오래 가지 못하기에, 부를 담을만한 그릇을 열심히 만들어 놓아야 겠다. 이 책은 재테크 기술을 알려주기 보다 부동산 전반에 대한 안목과 시야를 넓혀주는 그런 책이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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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가 글이 된다면 - 타인의 마음에 공감하고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고 싶은 제법 괜찮은 누군가에게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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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 참 많다. SNS에도, 블로그에도 조금만 노력하면 꾸준히 글을 쓸 수 있고, 글 쓰기로 나를 드러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얼마든지 열려있다. 과거에 비해 작가가 되는 길이 많이 열려있고,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그럼에도 정작 작가가 된 사람은 많지 않다. 그리고 좋은 글로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는 글을 쓰는 사람도 많지 않다.

 

​저자는 평생 글을 쓰며 깨달은 글쓰기에 대한 본인의 성찰과 인사이트, 그리고 평범한 사람이 글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곁들여 들려준다.

 

​300권이 넘는 책을 출판한 저자는 글쟁이 오브 글쟁이다. 글쓰기의 달인. 평생 글을 써온 그는 어떤 일상을 살며, 일상에서 어떻게 글쓰기 연습을 할까. 어떤 생각을 가지며 사물과 사람을 관찰할까.

 

글을 쓰는 사람들은 늘 글을 쓸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는 듯하다. 일상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항상 어떻게 글을 쓸지, 자신의 주제와 연관 지으며, 관찰하는 습관을 지녀야 하는 듯하다.

 

자신이 겪은 안 좋았던 일도 그것을 통해 어떤 것을 느꼈고, 어떤 것을 얻을 수 있었는지를 끊임없이 성찰하는 습관을 지녀야 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성숙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글을 쓰는 이 자신의 생각이 성숙하고 정제되어야 다른 사람들이 읽히는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성숙되지 않고 어리숙한 생각을 가진 작가의 글을 누가 읽고 싶을까.

 

글을 쓰고 싶어 억지로라도 성숙한 생각으로 끊임없이 나를 다듬어가야 하는 것이 작가라는 직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보면 고된...


 

작가란 공인이라면 공인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글을 써야 할 터. 자신의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담을 때 신중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끊임없이 책을 읽고, 생각하고, 성찰하고 글로 남기고를 반복하고 훈련하는 듯.

 

일상의 모든 것을 글의 소재로 삼을 수 있다는 관점이 새로웠고, 내가 경험한 것들을 어떻게 보편화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담을 수 있을지 고민하며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해본다.

 

글 쓰는 자의 자세와 마인드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아주아주 유익한 책!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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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이 자기애성 성격 장애일 때 - 자책 없이 침착하게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지음, 장혜경 옮김 / 심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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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 여배우가 역시 배우인 자신의 남자친구를 '가스라이팅'하여 남자친구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드라마와 상대 여배우에게 피해를 입힌 일이 있었다. 그 여배우의 행적들을 볼 때 전형적인 '나르시시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르시시스트의 특징이 '가스라이팅'이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조종하는 전문가가 바로 그들이다. 주로 마음이 약하거나, 회복탄력성이 높고, 여린 사람들, '착한' 사람들이 그들의 밥이 되곤 한다. 그 여배우와 관련하여 들려오는 소문들이 바로 그녀가 나르시시스트 환자가 아닐까 추측하게 만든다. (빼박)

우리 주변에 은근히 있는 나르시시트에 관한 책.

이 책의 부제는 '자책 없이 침착하게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이다.

많은 나르시시트에 관한 책의 솔루션은 '손절'인데, 이 책은 그를 돕는 법이 포함되어 있다. 즉, 나르시시스트 환자가 손절할 수 없는 대상일 경우로 그 case를 좁혔기 때문이다. 가령, 가족이라던가, 결혼할 사람일 경우다.

그리고 책에서는 '환자'라는 표현을 쓴다. 그 이유는 바로 나르시시트는 성격 장애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경 정신과에서도 '나르시시스트'를 성격장애로 진단하고 치료가 필요한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그 정도로 심각한 나르시시즘은 병이다. (나르시시즘의 스펙트럼도 다양하고, 그 범위가 넓긴 하지만, 정도가 심각할 경우는 병에 해당)

'매력적인데 증오스러운', 정말 나르시시스트를 표현하는 말인 것 같다.

그들의 증상으로는

1)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상상의 세계로 도피한다

2) 타인의 칭찬과 인정에 목을 매고

3) 다른 사람을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경향이 높으며,

4) 극도로 예민하고 상처를 잘 받지만 상대를 공격할 때는 무자비하다,

5) 겉으로는 확신이 넘쳐서 마음의 갈등이라고는 없어보이지만 사실 속으로는 절망감이 깊고 자신감이 매우 낮다

5) 돈 후안 같은 바람둥이이며

6) 다가오는 사람을 자꾸 밀쳐내고

7) 극도로 권력 지향적이고

8) 무가치한 인간이라는 자괴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9) 최고가 되기 위해서라면 범죄 행각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고

10) 극심한 수치심을 숨기려고 뻔뻔한 짓도 마다하지 않는다.

몇년 전만 해도 나르시시스트가 뭔지도 몰랐다. 그렇게 그 존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으면서도 그 존재를 카테고리화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실체를 규정하고 정의하면서 명확해지기 시작했다.

왜 힘들었고, 왜 그런 일들이 있었고 왜 내가 죄책감을 가졌었는지. 바로 그들이 나르시시트였고, 내가 그들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실체를 알게 되면서 뭔가 마음이 시원해지고 내가 이해받는다는 느낌이 듦과 동시에 화가 나기도 한다.

내 속에 있던 죄책감이라는 것은 바로 그들이 심어놓은 것이었고,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이해 받은 기분이다.


나르시시트들을 상대하다보면 정말 피가 거꾸로 솓고 억울할 때가 많다.

그들을 볼 때 생각나는 말들은 '적반하장' '방귀뀐 놈이 성낸다'와 같은 것들이다. 그들 자신을 절대로 성찰할 줄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잘못도 돌아보거나 반성할 줄 모르는 것. 미안하다는 말도 절대 할줄 모른다. 미안하다고 말하면 세상이 끝날것 같은가보다.

사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자신을 돌봐줄 사람이 없었던 나약하디 나약하고 자존감이 바닥인 존재들일 뿐이다.

그들은 늘 상처입은 야수처럼 조금만 건드려도 폭발하고 상대방을 비난한다. 이게 모두 상처가 깊고 깊은 불안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 그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했다가 또 잘해주면, 그걸 이용하고 짓밟는 사람들이 바로 나르시시스트들이다.

그런 그들을 피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이 책에서처럼 '가까운 사람'일 경우, 그래서 관계를 단절해버리기 어려울 경우, 이들의 적반하장에 대처할 요령과 기술이 필요하다.

모 유튜버는 그들을 변화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만약 배우자이거나 자녀, 부모일 경우, 아예 연을 끊을 각오로 정말 단단히 각오해야만 한다고. 한 두번에 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독하게 마음 먹고 나부터 멘탈을 무장해야만 한다고까지 조언한다.

만만한 대상이 아닌 그들의 실체에 대해 낱낱이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특히 가까운 사람일 경우 대처법에 대해, 나를 돌보는 법에 대해 소개되어 있어 매우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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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 50억 부자 아빠의 현실 경제 수업
정선용(정스토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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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금은 은퇴했지만 25년간 유통업계에 종사하며 대기업 임원까지 지냈던 저자가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토리'에 연재한 '아들아 경제 공부 해야 한다' 시리즈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근로자로 살았던 인생 1막을 마치고, 사업가, 자본가로서 2막을 살며 자신이 깨우친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다. 비단 자신의 아들만이 아닌,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아들과 같은 젊은이는 아니지만 구구절절 저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나의 경제 관념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얼마를 버느냐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다. 소비에 대해, 절약에 대해, 모으는 것에 대해, 그리고 투자에 대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으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자식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까? 어떤 심정으로 이 이야기들을 하는 것일까? 하나 뿐인 소중한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저자의 인생에서 깨달은 가장 중요한 것들이 아닐까. '라떼는 말이야'는 식으로 자기의 식견에 대해 자랑하는 목소리가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만은 '내가 했던 실수는 하지 말아라'는 진심어린 마음과 저자가 인생 전반을 통해 깨달았던 바가 담긴 이야기들이 참 소중하고 감사했다.

그리고 나도 훗날 자식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야 하리라. 그러기 위해서는 제대로 오늘을 살아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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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를 바꿔드립니다 - 내 머릿속 방해 요소를 없애주는 브레인 루틴
강은영 지음 / 라온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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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유형의 브레인을 갖고 있는지 구분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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