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잠버릇을 잘 살펴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코를 곤다

 

코를 고는 것은 수면 중에 상기도가 좁아져서 호흡기류에 난류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상기도가 좁아지는 원인으로는 콧물이나 그 밖의 분비물, 비후성비염, 편도선 비대,비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심해지면 기도가 순간적으로 완전히 막히면서 잠깐씩 숨이 멎는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런 상태는 위험합니다.

 

코골이가 만성화되면 기억력 장애, 짜증, 우울, 급성불안발작 정신과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고혈압, 뇌졸중, 부정맥, 성기능 장애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간다

 

정상인의 5~15%에 해당하는 사람이 잠잘 때 습관적으로 이를 간다고 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된 원인으로 봅니다.

 

그밖에 비염이나 천식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염이 있으면 잘 때 입안에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 무의식적으로 이를 갈게 된다는 것입니다.

 

간혹 과음을 한 경우에도 이를 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입을 벌리고 잔다

 

코가 막히면 자기도 모르게 입을 벌릴 수밖에 없습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 역시

 

강한 호흡을 위해 저절로 입을 벌리고 자게 됩니다. 입을 벌리고 자면 입 안의 타액이

 

마르게 되어 기관지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젖은 수건이나 물로 입을 축여 주거나 방안

 

공기를 습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을 많이 흘린다

 

침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인후나 식도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는 '연하곤란증' 이 있으면 침을 삼키는 기능이 떨어져 자는 동안

 

침이 고여 흘러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에게서 많이 발견되는데 자는 동안 삼키지 못한

 

침이 목에 걸리면 심한 기침을 하기도 합니다.

 

 

 

▶얼굴을 찡그린다

 

극도로 짜증나는 일이 있거나 평소 지나치게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참아온 사람에게서

 

얼굴이 일그러지는 현상이 간혹 나타납니다. 그밖에 심장이나 가슴 쪽의 질환이 의심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손으로 아픈 부위를 만지기도 합니다.

 

 

 

 

▶잠꼬대를 한다

 

우울증이 있거나 사고 후 불안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잠꼬대를 심하게 하면서 맥박이 증가하고 땀을 흘리고 동공이 확대되는 증상을 보이면

 

야경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다가 깜짝깜짝 놀라는 야경증이 심할 경우 간질 소양이 의심된다.

 

피로나 열병, 수면 부족 등 일상의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팔다리를 움찔움찔한다

 

틱증후군처럼 자는 동안 팔다리를 반복적으로 움찔거리는 사람들이 있다. 만성수면부족 일 때

 

많이 나타나며 대개 주기적으로 종아리와 발목을 움직이다. 잠이 들기만 하면 발이나 장딴지가

 

기볍게 경련을 일으켜 어느 순간 잠에서 깨기도 하는데 본인은 전혀 의식하지 못합니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방안 분위기를 어둡게 한 상태에서 오랜 시간 충분히 편한히

 

잠을 자는 것 입니다.

 

 

 

▶기침을 많이한다

 

천식, 만성기관지염, 심장 기능의 이상이 원인입니다. 잠들기 직전이나 새벽녘에 기침이 많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밤에는 낮보다 체내 이산화탄소가 많이 쌓이는 경향이 있는데

 

수면 중에는 하품 등으로 산소를 보충할 수 없어 호흡기가 더 민감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천식이나 만성 기관지염 환자는 자다가도 기침 발작이 흔하며 숨쉴 때 기관지에서 '쌕쌕'하는

 

소리가 납니다. 심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누운 상태가 되면 폐의 혈액순환이 더 안 돼 기침이

 

심해집니다

 

 

 

▶이불을 찬다

 

욕구불만인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소심하거나 평소하고 싶은 대로하지 못한

 

사람들은 욕구 해소 차원에서 발길질을 하게 됩니다. 잠자리를 편하게 해주고 어린아이처럼 푸근

 

하게 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이불을 덮지 못합니다.

 

 

 

▶속옷만 입고 잔다

 

주로 아토피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의 잠버릇입니다. 아토피성 피부는 약간의 땀만 나도 갑갑하고

 

가렵기 때문에 잘 때 옷을 잘 걸치지 않고 이불을 걷어차는 것도 예사입니다.

 

아토피는 대개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온 식구가 속옷만 입거나

 

아예 벗은 채 잠을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벽에 잠을 깬다

 

잘 자다가 한밤중이나 새벽녘에 깨어 다시 잠을 못 이루는 경우입니다.

 

우울증 환자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으로,

 

꿈이 많고 깊은 잠을 잘 수 없어 체중이 빠지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은 잠버릇 자체에 대한 분석보다는 우울증이나 성격 교정을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폐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 역시 자주 잠을 깹니다. 숨이 답답해지면서 심리적인 압박감이 자주

 

찾아오기 때문에 얕은 잠을 자게 됩니다.

 

 

 

▶꿈을 많이 꾼다

 

누구나 꿈을 꾸지만 많고 적음의 차이는 꿈을 기억하는 능력의 차이입니다.

 

하지만 유난히 꿈을 많이 꾸는 경우가 있다. 꿈을 많이 꾼 날은 몸도 역시 피곤하기 마련입니다.

 

일반적으로 우울증 또는 불안증이 있거나 술 또는 항우울제, 수면제 같은 것을 끊었을 경우

 

꿈을 많이 꿉니다.

 

 

 

▶가위에 눌린다

 

일종의 수면마비 상태로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쉽게 잠에서 깹니다.

 

어린아이들에게 흔하며 성인이 자주 가위에 눌린다면 스트레스나 우울증 때문이므로

 

원인을 찾아내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병이나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생기는 야간 공황발작이나 후두경련도 가위눌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므로 심하면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출처 - 엽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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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트리오스 2006-04-30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피곤해서 그런지 꿈을 매일 꾼다. 원래 1년에 1번 꿀까 말까 하는데..

실비 2006-04-30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꿈을 자주 꾸는데.^^;;; 드라마와 영화 만화를 섞어놓는듯한 꿈을 잘 꿔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