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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道 1 - 천하제일상 상도 1
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친구가 베스트셀러인 이 책을 사서 나도 그것을 빌려 읽게 되었다. 최인호는 평소에 자주 들어보았던 작가였고,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에서 많은 사람들에 의해 검증된 작품이겠지 하고 내심 기대를 꽤 했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적잖이 실망을 하고 말았다. 알라딘에서의 독자서평중에서 좋지 않은 평에 선입견을 가진 것인지는 모르나, 나도 읽으면서 상당부분 그러한 비판에 공감하게 되었다.

일단 소설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이야기 전개가 고사성어, 관련 배경지식 등에 관한 설명으로 자주 끊긴다. 적어도 1권에 한해 말하자면, 소설적 긴장감이 느껴지는 곳이 한 곳도 없었고, 문체도 그리 깔끔하게 읽히지 않았다. 다른 이가 지적했듯이, 지나친 그 시대에 대한 배경 지식등에 대한 설명은 현학적이란 인상을 준다.

상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흥미있는 이야기 전개를 기대했던 나에게는 큰 실망이었다. 나는 비록 1권만 읽고 더 읽기를 포기했지만, 2권 이하에서는 좀 더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가 전개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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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Paperback, 미국판) - Harry Potter Series, Book 1 Harry Potter 미국판-페이퍼백 1
조앤 K. 롤링 지음 / Scholastic / 199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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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열풍이 분다는 책이라서 나도 시간이 난 김에 한번 사서 읽어 보았다. 기본적으로는 동화책이라서 큰 기대는 걸지 않고 읽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냥 한 번 쯤은 읽어볼 만한 책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묘미는 모든 것이 신비로운 이 소설의 장면들을 머릿 속으로 떠올려 보는 것일 것이다. 이제 곧 영화가 나오는데 미리 영화를 보고 책을 읽는다면 상상력이 제한될 수도 있겠지만, 미리 책을 읽고 그것이 영화로 어떻게 시각화되는지 보는 것이 더욱 좋을 것이다.

영어로 되어 있지만 영어가 그리 어렵지 않아 사전을 찾지 않고도 소설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소설의 장점이다. 다만, 지나치게 평면적인 주인공들(너무 고전적이고 단순한
선악구조 등)과 과장된 성격 등이 옥의 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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