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늘 글의 첫 문장을 시작하는 것이 두렵다. [...] 그러나 일단 첫 문장을 시작하면 불안정한 걸음걸이로나마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다. 정말 나의 글쓰기에 있어서는 진정으로 시작이 반이다.

 

김화영(2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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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도 첫 문장과 마지막 구절이 떠올라야 원고를 시작한다. 아니 그것 없이는 아예 시작을 못한다. [...] 그 문장들이 떠오르지 않아 원고 약속을 못 지킨 적도 많다. 더러운 습관이다.

 

박철화(20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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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쓴다고 생각하면 써야 할 글에 가닥이 잡히지 않는다. 한 문장 한 문장, 문장이 생각을 만들어가게 한다. 첫 문장을 잘 써야 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황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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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과 사유는 하나다. 표현할 수 없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박철화(201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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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은 내게 남자 어른의 과일이었다. 무거운 수박을 번쩍 들고 어딘가로 갈 수 있는 사람은 가족 중 아버지뿐이었으니까.

 

정은정, 경향신문, 2018.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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