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실종자, 편영수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09(10).

 

바닥에서는 게으른 로빈슨이 엎드려 기어오더니 카를의 발을 끌어당겼다.(258)

 

바닥에서는 게으른 로빈슨이 몸을 돌리더니 카를의 발을 끌어당겼다.

 

독일어 원문: Auf dem Boden wand sich der faule Robinson und zog Karl am Fuße, [...].

 

sich wenden = 돌리다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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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실종자, 편영수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09(10).

 

카를이 잠에서 깼을 때는 벌서 저녁이었다. 별들이 하늘에 반짝이고 있었고, 건너편 길가에 있는 높은 집들 뒤로 달이 솟아오르고 있었다.(258)

 

카를이 잠에서 깼을 때는 벌서 저녁이었다. 별들이 하늘에 이미 있었고, 건너편 길가에 있는 높은 집들 뒤로 달빛 솟아오르고 있었다.

 

독일어 원문: Als Karl erwachte, war es schon Abend, die Sterne standen schon am Himmel, hinter den hohen Häusern der gegenüberliegenden Straßenseite stieg der Schein des Mondes empor.

 

der Schein des Mondes = 달의 빛이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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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실종자, 편영수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09(10).

 

[...] 카를은 이렇게 말했다. “어쨌든 당신이 저를 여기에 잠시 머무르게 해준 것에 감사드려요. 나는 스물 네 시간 동안 한숨도 자지 못했어요. 일을 많이 했고 그래서 몸 상태가 나빠요. 나는 너무 피곤해요. 나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몰라요. 내가 한두 시간이라도 잠을 자고 난 후에, 그때 나를 인정사정없이 쫓아내도 좋아요. 그러면 나는 기꺼이 나가겠어요.”(255-256)

 

[...] 카를은 이렇게 말했다. “어쨌든 당신이 저를 여기에 잠시 머무르게 해준 것에 감사드려요. 나는 스물 네 시간 동안 한숨도 자지 못했어요. 일을 많이 했고 별의별 일을 겪었어요. 나는 너무 피곤해요. 나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몰라요. 내가 한두 시간이라도 잠을 자고 난 후에, 그때 나를 인정사정없이 쫓아내도 좋아요. 그러면 나는 기꺼이 나가겠어요.”

 

독일어 원문: »Ich danke Ihnen jedenfalls dafür, daß Sie mich noch ein wenig hier lassen wollen. Ich habe wohl schon vierundzwanzig Stunden nicht geschlafen, dabei genug gearbeitet und verschiedene Aufregungen gehabt. Ich bin schrecklich müde. Ich weiß gar nicht recht, wo ich bin. Wenn ich aber ein paar Stunden geschlafen habe, können Sie mich ohne Rücksichtnahme fortschicken, und ich werde gerne gehen.«

 

verschiedene Aufregungen haben

 

= 다양한 자극을 받다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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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실종자, 편영수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09(10).

 

카를은 너무 피로했기 때문에 결코 호의에서 나온 말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그녀의 말이 고마워서, 혹시 곧 다시 내려가야 할지도 모르는 그 끝없는 계단을 막연히 머릿속에 떠올리고, 이불을 덮고 평화롭게 잠을 자고 있는 로빈슨의 몸을 넘어갔다.(255)

 

카를은 너무 피로했기 때문에 결코 호의에서 나온 말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그녀의 말이 고마워서, 혹시 곧 다시 내려가야 할지도 모르는 그 끝없는 계단을 막연히 머릿속에 떠올리고, 이불 위에서 평화롭게 잠을 자고 있는 로빈슨의 몸을 넘어갔다.

 

독일어 원문: [...] und Karl war ihr in seiner Müdigkeit für diese vielleicht gar nicht freundlich gemeinten Worte so dankbar, daß er, immer in undeutlichen Gedanken an diese endlose Treppe, die er nun vielleicht gleich wieder hätte abwärtssteigen müssen, über den auf seiner Decke friedlich schlafenden Robinson hinwegtrat [...].

 

auf seiner Decke

 

= 자기 이불 위에서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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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실종자, 편영수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09(10).

 

한번은 카를이 피곤 때문이 아니라 계단이 너무 길어서 멈추어 섰다.(251)

 

한번은 카를이 피곤 때문이 아니라 계단이 너무 길어서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어 멈추어 섰다.

 

독일어 원문: Einmal blieb Karl sogar stehen, nicht eigentlich vor Müdigkeit, aber vor Wehrlosigkeit gegenüber dieser Treppenlänge.

 

vor Wehrlosigkeit gegenüber dieser Treppenlänge

 

= 이 계단 길이에 대한 무력감 때문에

 

빠진 곳을 보완하고,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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