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그림 동화 2, 전영애·김남희 옮김, 민음사, 2023(12).

 

그러자 오빠들이 살금살금 뒤를 밟아 소녀가 마법의 칼을 받는 것 보고 소녀를 따라잡아 힘으로 그 칼을 뺏앗았다.(802)

 

그러자 오빠들이 살금살금 뒤를 밟아 소녀가 마법의 칼을 받는 것 보고 소녀를 따라잡아 힘으로 그 칼을 빼앗았다.

 

Da schlichen ihr die Brüder nach und sahen, wie sie das Zaubermesser bekam, holten sie ein und drangen es ihr mit Gewalt ab.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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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그림 동화 2, 전영애·김남희 옮김, 민음사, 2023(12).

 

작은 소녀가 있었는데 소녀 빼고 아이들 셋은 다 아들이었다. 어머니에게는 아들 셋이 전부고 소녀는 어디서든 뒷전이라 모질게 야단맞았다. 소녀는 날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음식을 하고 메마른 황야 바닥에서 불을 피우는 데 필요한 이탄을 캐야 했다.(801)

 

작은 소녀가 있었는데 소녀 빼고 아이들 셋은 다 아들이었다. 어머니에게는 아들 셋이 전부고 소녀는 어디서든 뒷전이라 모질게 야단맞았다. 소녀는 날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메마른 황야 바닥에서 음식을 하고 불을 피우는 데 필요한 이탄을 캐야 했다.

 

Es war ein kleines Mädchen, das hatte drei Brüder, die galten bei der Mutter alles, und es wurde überall zurückgesetzt, hart angefahren und musste tagtäglich morgens früh ausgehen, Torf zu graben auf dürrem Heidegrund, den sie zum Kochen und Brennen brauchten.

 

번역을 바로잡았다.

 

den[=Torf] sie zum Kochen und Brennen brauchten

 

= 이탄이 그들은 요리하고 불을 피우는 데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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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그림 동화 2, 전영애·김남희 옮김, 민음사, 2023(12).

 

은둔자는 독실하여 하느님의 천사가 보였고, 천사가 함께 산에 오르며 그의 발걸음을 헤아리고,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까마귀가 양식을 주듯 은둔자에게 양식을 가져다주었다.(781)

 

은둔자는 독실하여 하느님의 천사가 보였고, 천사가 함께 산에 오르며 그의 발걸음을 헤아리고,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까마귀가 저 선지자에게 양식을 주었듯 일이 끝나면 은둔자에게 양식을 가져다주었다.

 

Und weil der Einsiedler so fromm war, so ging ein Engel Gottes, seinen Augen sichtbar, mit ihm hinauf, zählte seine Schritte und brachte ihm, wenn die Arbeit vollendet war, sein Essen, so wie jener Prophet auf Gottes Geheiß von den Raben gespeiset ward.

 

빠진 번역을 보완했다.

 

선지자는 구약성경 <열왕기상> 17장을 참고할 것:

 

1 길르앗의 디셉에 사는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였다. “내가 섬기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내가 다시 입을 열기까지 앞으로 몇 해 동안은, 비는 커녕 이슬 한 방울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2 주님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3 “이 곳을 떠나서, 동쪽으로 가거라. 그리고 거기 요단 강 동쪽에 있는 그릿 시냇가에 숨어서 지내며,

4 그 시냇물을 마셔라. 내가 까마귀에게 명하여서, 네게 먹을 것을 날라다 주게 하겠다.”

5 엘리야는 주님의 말씀대로 가서, 그대로 하였다. 그는 곧 가서, 요단 강 앞에 있는 그릿 시냇가에 머물렀다.

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빵과 고기를 그에게 가져다 주었고, 저녁에도 빵과 고기를 그에게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물은 그 곳 시냇물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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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니 에르펜베크, 그곳에 집이 있었을까, 배수아 옮김, 을유문화사, 2010(5).

 

이 타자기를 들고 그녀는 베를린을 떠나 프라하로 갔으며, 프라하에서 다시 모스크바로, 모스크바에서 바슈키르 공화국의 우파Ufa로 떠났는데, [...].(167)

 

이 타자기를 들고 그녀는 베를린을 떠나 프라하로 갔으며, 프라하에서 다시 모스크바로, 모스크바에서 바시키르 공화국의 우파Ufa로 떠났는데, [...].

 

독일어 원문: Es ist noch immer dieselbe Schreibmaschine, die sie damals von Berlin nach Prag mitgenommen hat, von Prag nach Moskau, von Moskau dann nach Ufa in Baschkirien, [...].

 

지명을 바로잡았다.

 

Baschkirien = 바시키르 (= 러시아의 자치 공화국, 수도=우파)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pageSize=10&searchKeyword=%EB%B0%94%EC%8B%9C%ED%82%A4%EB%A5%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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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니 에르펜베크, 그곳에 집이 있었을까, 배수아 옮김, 을유문화사, 2010(5).

 

그렇게 여러 해가 마치 일년처럼 흘러간다. 옥수수벌레들이 기승을 부리던 때가 1937년이던가 아니면 그 다음해였나, 생각나지 않고, 오늘까지도 그녀의 기억에 당연한 듯이 남아 있는 것은 오직, 조카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소풍을 간 날 모랫길 표면을 온통 새까맣게 뒤덮은 채 꼼지락거리던 옥수수벌레, 그것들이 자전거 바퀴 아래서 끊임없이 빠지직거리며 부서지던 소리, 그것뿐이다.(102)

 

그렇게 여러 해가 마치 일년처럼 흘러간다. 왕풍뎅이들이 기승을 부리던 때가 1937년이던가 아니면 그 다음해였나, 생각나지 않고, 오늘까지도 그녀의 기억에 당연한 듯이 남아 있는 것은 오직, 조카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소풍을 간 날 모랫길 표면을 온통 새까맣게 뒤덮은 채 꼼지락거리던 왕풍뎅이, 그것들이 자전거 바퀴 아래서 끊임없이 빠지직거리며 부서지던 소리, 그것뿐이다.

 

독일어 원문: So gehen die Jahre und sind wie ein Jahr. Ob die Maikäferplage siebenunddreißig war oder doch ein Jahr später, könnte sie jetzt gar nicht mehr sagen, nur an das Geräusch erinnert sie sich bis auf den heutigen Tag, wie es sich angehört hat, als sie mit ihrer Nichte beim Fahrradausflug über die Käfer fuhr, die den Sandweg in eine dunkle, wimmelnde Fläche verwandelten, wie es damals unter den Reifen knackte, das weiß sie noch immer.

 

번역을 바로잡았다.

 

Maikäfer = Melolontha = 왕풍뎅이

 

https://de.wikipedia.org/wiki/Maik%C3%A4fer

 

 

옥수수 = Ma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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