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선집 7), 윤순식 옮김, 현대문학, 2013.

 

leinen = 아마의, 아마로 만든

 

아마 = Leinen

 

학명 = Linum usitatissimum

 

= Hanf

 

학명 = Cannabis sativa

 

독일어 원문: Sie kam mit einem leinenen Tuch, in das hatte sie ein großes Stück Brot und eine Schnitte Speck gebunden. Sie knüpfte es auf und legte es vor ihm dar.

»Für dich«, sagte sie. »Iß!«

 

 

그녀는 삼베 보자기 속에 커다란 빵 하나와 베이컨 조각을 싸들고 왔다. 그녀는 보자기를 풀어헤치고 그의 앞에 먹을 것을 내놓았다.

당신한테 드리는 거예요그녀가 말했다.드세요(임홍배:157)

 

그녀는 아마포 보자기 속에 커다란 빵 하나와 베이컨 조각을 싸들고 왔다. 그녀는 보자기를 풀어헤치고 그의 앞에 먹을 것을 내놓았다.

당신한테 드리는 거예요그녀가 말했다.드세요

 

그녀는 삼베 보자기 속에 커다란 빵 하나와 베이컨 조각을 싸들고 왔다. 그녀는 보자기를 풀고는 골드문트 앞에 먹을 것을 내놓았다.

당신에게 주려고 가져왔어요.” 그녀가 말했다. “어서 드세요.”(윤순식:151)

 

그녀는 아마포 보자기 속에 커다란 빵 하나와 베이컨 조각을 싸들고 왔다. 그녀는 보자기를 풀고는 골드문트 앞에 먹을 것을 내놓았다.

당신에게 주려고 가져왔어요.” 그녀가 말했다. “어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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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선집 7), 윤순식 옮김, 현대문학, 2013.

 

Hecht = 에속스

 

학명 = Esox lucius

 

영어명 = northern pike

 

실물 크기는 다음 사이트를 참고할 것:

 

http://cafe.naver.com/creaturedesign/1083

 

 

가물치 = Argus-Schlangenkopffisch

 

학명 = Channa argus

 

독일어 원문: Er stieß auf große Schwierigkeiten, auf größere, als er gedacht hatte. Sie machten ihm Sorgen, aber es waren süße Sorgen, er warb um das Werk entzückt und verzweifelt wie um eine spröde Frau, er kämpfte mit ihm erbittert und zart, wie ein Angler mit einem großen Hecht kämpft, [...]

 

 

골드문트는 커다란 난관들에 부딪혔다. 난관은 생각보다 컸다. 그로 인해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런 걱정조차 오히려 달콤할 정도였다. 그는 마치 수줍어하는 여성에게 구애할 때처럼 때로는 열정적으로, 때로는 절망적인 심정으로 작품에 매달렸으며, 마치 거대한 가물치와 씨름하는 낚시꾼처럼 사력을 다해 싸웠다.(임홍배:435)

 

골드문트는 커다란 난관들에 부딪혔다. 난관은 생각보다 컸다. 그로 인해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런 걱정조차 오히려 달콤할 정도였다. 그는 마치 수줍어하는 여성에게 구애할 때처럼 때로는 열정적으로, 때로는 절망적인 심정으로 작품에 매달렸으며, 마치 거대한 에속스 씨름하는 낚시꾼처럼 사력을 다해 싸웠다.

 

골드문트는 작업을 하며 커다란 난관들에 부딪혔다.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난관이었고, 그로 인해 걱정이 많았지만 그건 달콤한 걱정이기도 했다. 그는 마치 새침한 여자에게 구애를 하듯 때로는 열정적으로, 때로는 절망적인 심정으로 작품에 몰두했으며, 낚시꾼이 커다란 가물치와 사투를 벌이듯 사력을 다했다.(윤순식:426)

 

골드문트는 작업을 하며 커다란 난관들에 부딪혔다.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난관이었고, 그로 인해 걱정이 많았지만 그건 달콤한 걱정이기도 했다. 그는 마치 새침한 여자에게 구애를 하듯 때로는 열정적으로, 때로는 절망적인 심정으로 작품에 몰두했으며, 낚시꾼이 커다란 에속스사투를 벌이듯 사력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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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선집 7), 윤순식 옮김, 현대문학, 2013.

 

ein Vater Noah = 아버지 노아

 

노아 = , , 야벳의 아버지

 

노아와 그 아들들, 그리고 포도에 얽힌 일화는 <구약성경> 창세기 9장을 볼 것.

 

아래 그림을 참고할 것:

 

Die Verspottung Noahs. Biblica italica, 1493.

Giovanni Bellini, Die Trunkenheit Noahs, 1515.

 

독일어 원문: Währenddessen rückte sein Werk voran. Aus der dicken Treppenspindel wuchs eine kleine quellende Welt von Gestaltungen, von Pflanzen, Tieren und Menschen empor, in ihrer Mitte ein Vater Noah zwischen Weinlaub und Trauben, [...]

 

 

그 사이에 골드문트의 작업도 진척되어 갔다. 육중한 계단 기둥에는 이제 막 형체를 갖추기 시작하는 동식물과 인간들의 작은 세계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었고, 그 한가운데에는 포도덩굴과 포도송이 사이에서 선지자 노아가 자리 잡고 있었다.(임홍배:439)

 

그 사이에 골드문트의 작업도 진척되어 갔다. 육중한 계단 기둥에는 이제 막 형체를 갖추기 시작하는 동식물과 인간들의 작은 세계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었고, 그 한가운데에는 포도덩굴과 포도송이 사이에서 아버지 노아가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골드문트의 작업도 착착 진행되어 갔다. 두꺼운 나선형의 계단 기둥에는 막 형체를 갖추기 시작한 식물과 동물과 인간들의 조그마한 세계가 부풀어 오르듯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고, 그 중앙의 포도 덩굴과 포도송이 사이에는 선지자 노아가 보였다.(윤순식:430)

 

그러는 동안 골드문트의 작업도 착착 진행되어 갔다. 두꺼운 나선형의 계단 기둥에는 막 형체를 갖추기 시작한 식물과 동물과 인간들의 조그마한 세계가 부풀어 오르듯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고, 그 중앙의 포도 덩굴과 포도송이 사이에는 아버지 노아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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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선집 7), 윤순식 옮김, 현대문학, 2013.

 

Kienspan = 횃불용의 관솔개비

 

아래 그림을 참고할 것.

 

독일어 원문: Neue Erlebnisse warteten hier auf ihn. Die Bäuerin, deren Gast er war, kam in der Nacht mit einem Kinde nieder, und Goldmund war dabei anwesend, [...] Beim Schein des Kienspans nämlich, während er mit seiner großen Neugierde in das Gesicht der kreißenden Frau starrte, die in ihren Schmerzen lag, fiel ihm etwas Unerwartetes auf: [...]

 

 

여기서는 새로운 체험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를 손님으로 맞게 될 농부의 아낙은 밤에 아기를 해산했다. 골드문트는 때마침 그 자리에 있게 되었다. [...] 그러니까 지대한 호기심을 품고 그가 고통스럽게 누워 산고에 시달리는 부인의 얼굴을 응시하고 있는 동안 소나무 판자에 반사되는 희미한 빛 속에서 전혀 예기치 않던 어떤 모습이 떠올랐다.(임홍배:205)

 

여기서는 새로운 체험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를 손님으로 맞았던 농부의 아낙은 밤에 아기를 해산했다. 골드문트는 때마침 그 자리에 있게 되었다. [...] 그러니까 지대한 호기심을 품고 그가 고통스럽게 누워 산고에 시달리는 부인의 얼굴을 응시하고 있는 동안 관솔 횃불 속에서 전혀 예기치 않던 어떤 모습이 떠올랐다.

 

그곳에 새로운 체험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손님으로 묵게 된 농부 집의 아낙네가 밥에 아기를 해산한 것이다. 골드문트도 그 자리에 있게 되었다. [...] 해산의 고통에 시달리는 아낙네의 얼굴, 소나무 판자에 반사된 희미한 빛을 받고 있는 그 얼굴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어떤 모습을 상기시켰다.(윤순식:198)

 

그곳에 새로운 체험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손님으로 묵게 된 농부 집의 아낙네가 밥에 아기를 해산한 것이다. 골드문트도 그 자리에 있게 되었다. [...] 해산의 고통에 시달리는 아낙네의 얼굴, 관솔 횃불 빛을 받고 있는 그 얼굴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어떤 모습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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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선집 7), 윤순식 옮김, 현대문학, 2013.

 

Schüssel = 대접

 

독일어 원문: O wie hungrig er war! Ein halber Laib Gerstenbrot, eine Schüssel Milch, eine Mehlsuppe was waren das für zauberhafte Erinnerungen!

 

 

그는 너무나 배가 고팠다. 보리빵 반 조각과 우유 한 병, 밀가루 수프만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다.(임홍배:141)

 

그는 너무나 배가 고팠다. 보리빵 반 조각과 우유 한 대접, 밀가루 수프만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다.

 

그는 너무나도 배가 고팠다! 보리빵 반 조각과 우유 한 병, 밀가루 수프, 그것들은 이제 매혹적인 추억이 되어 버렸다!(윤순식:135)

 

그는 너무나도 배가 고팠다! 보리빵 반 조각과 우유 대접, 밀가루 수프, 그것들은 이제 매혹적인 추억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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