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쇄).
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선집 7), 윤순식 옮김, 현대문학, 2013.
• wie kommst du hierher in die Bischofsstadt und zum Statthalter?
= 어떻게 자네는 이곳 주교 도시로, 총독에게 오게 되었나?
독일어 원문: »[...] es sind viele gestorben. Sprechen wir nicht davon! Hast du noch mehr zu fragen?«
»Gewiß, sehr viel. Vor allem: wie kommst du hierher in die Bischofsstadt und zum Statthalter?«
»Das ist eine lange Geschichte, und sie wäre dir langweilig, es handelt sich um Politik. [...]«
①「[...] 많은 사람들이 죽었어. 그 얘기는 그만두세. 또 궁금한 게 있나?」
「물론, 아주 많지. 무엇보다도 어째서 자네가 주교님이 계신 이 도시까지, 그것도 교단의 대표 자격으로 오게 되었나?」
「얘기를 하자면 무척 길다네. 자네한테는 지루하기도 할 테고. 요컨대 정치에 관계되는 문제지. [...]」(임홍배:407)
→「[...] 많은 사람들이 죽었어. 그 얘기는 그만두세. 또 궁금한 게 있나?」
「물론, 아주 많지. 무엇보다도 어째서 자네가 주교님이 계신 이 도시까지, 그것도 총독에게 오게 되었나?」
「얘기를 하자면 무척 길다네. 자네한테는 지루하기도 할 테고. 요컨대 정치에 관계되는 문제지. [...]」
② “[...] 많은 사람들이 죽었지! 하지만 그 얘기는 그만두세. 또 뭐 물어볼 게 있는가?”
“물론 아주 많지. 어째서 자네가 이 주교의 도시까지, 그것도 교단의 대표 자격으로 오게 되었나?”
“그건 얘기를 하자면 길어. 자네한테는 지루한 얘기일 거야. 정치에 관한 문제일세. [...]”(윤순식:397)
→ “[...] 많은 사람들이 죽었지! 하지만 그 얘기는 그만두세. 또 뭐 물어볼 게 있는가?”
“물론 아주 많지. 어째서 자네가 이 주교의 도시까지, 그것도 총독에게 오게 되었나?”
“그건 얘기를 하자면 길어. 자네한테는 지루한 얘기일 거야. 정치에 관한 문제일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