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변신·시골의사(세계문학전집 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3(7).

 

이미 첫날부터 아버지는 어머니와 누이의 전체 재산 상태와 앞날의 전망을 설명했다.(38)

 

이미 첫날부터 아버지는 어머니와 누이에게 전체 재산 상태와 앞날의 전망을 설명했다.

 

독일어 원문: Schon im Laufe des ersten Tages legte der Vater die ganzen Vermögensverhältnisse und Aussichten sowohl der Mutter, als auch der Schwester dar.

 

A sowohl der Mutter, als auch der Schwester darlegen

 

= A를 어머니뿐만 아니라 누이에게도 설명하다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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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변신·시골의사(세계문학전집 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3(7).

 

누락(5)

 

[...] 이번에도 어머니의 충고가 누이에게는 장롱과 책상을 치워버리는 것뿐만 아니라 없어서는 안 될 장의자만 빼고는 가구들을 모조리 치워버려야 한다고 주장할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48)

 

[...] 이번에도 어머니의 충고가 누이에게는 장롱과 책상누이가 애초 생각했던 것은 이것들뿐이었다 치워버리는 것뿐만 아니라 없어서는 안 될 소파만 빼고는 가구들을 모조리 치워버려야 한다고 주장할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독일어 원문: [...] und so war auch jetzt der Rat der Mutter für die Schwester Grund genug, auf der Entfernung nicht nur des Kastens und des Schreibtisches, an die sie zuerst allein gedacht hatte, sondern auf der Entfernung sämtlicher Möbel, mit Ausnahme des unentbehrlichen Kanapees, zu bestehen.

 

Kanapee = 소파

 

• 아울러, 빠진 문장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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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변신·시골의사(세계문학전집 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3(7).

 

누락(4)

 

그레고르는 물론 즉시 장의자 밑으로 몸을 숨겼다. 그러나 누이가 한낮이 되어서야 다시 돌아오기까지 그는 정오가 되도록 기다려야 했으며, 게다가 누이는 여느 때보다 훨씬 불안해 보였다. 그러는 걸로 보아 누이에게는 그를 보는 것이 아직 견딜 수 없는 일이며 앞으로도 여전히 견딜 수 없는 일임에 틀림없으리라는 것, 그리고 조금이라도 누이가 그를 보게 되면 도망치지 않기 위해서 누이는 몹시 자신을 억눌러야 되리라는 것을 알아차렸다.(43)

 

그레고르는 물론 즉시 소파 밑으로 몸을 숨겼다. 그러나 누이가 다시 돌아오기까지 그는 정오가 되도록 기다려야 했으며, 게다가 누이는 여느 때보다 훨씬 불안해 보였다. 그러는 걸로 보아 누이에게는 그를 보는 것이 아직 견딜 수 없는 일이며 앞으로도 여전히 견딜 수 없는 일임에 틀림없으리라는 것, 그리고 조금이라도 누이가 소파 밑에서 삐져나온 그의 몸을 보게 되면 도망치지 않기 위해서 누이는 몹시 자신을 억눌러야 되리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독일어 원문: Gregor versteckte sich natürlich sofort unter dem Kanapee, aber er mußte bis zum Mittag warten, ehe die Schwester wiederkam, und sie schien viel unruhiger als sonst. Er erkannte daraus, daß ihr sein Anblick noch immer unerträglich war und ihr auch weiterhin unerträglich bleiben müsse, und daß sie sich wohl sehr überwinden mußte, vor dem Anblick auch nur der kleinen Partie seines Körpers nicht davonzulaufen, mit der er unter dem Kanapee hervorragte.

 

Kanapee = 소파

 

er mußte bis zum Mittag warten, ehe die Schwester wiederkam

 

= 누이가 다시 돌아오기까지 그는 정오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불필요한 부분을 삭제할 것: “한낮이 되어서야

 

아울러, 빠진 부분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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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변신·시골의사(세계문학전집 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3(7).

 

그레고르가 누이동생과 이야기할 수 있어 그녀가 그를 위해 해야만 하는 모든 것에 대해 그녀에게 감사의 말을 할 수만 있었더라도 그녀의 봉사는 한결 힘이 덜 들었으리라. 그렇지 못했기에 그는 괴로웠다.(42)

 

그레고르가 누이동생과 이야기할 수 있어 그녀가 그를 위해 해야만 하는 모든 것에 대해 그녀에게 감사의 말을 할 수만 있었더라도 그는 그녀의 시중을 한결 더 부담 없이 받아들였으리라. 그렇지 못했기에 그는 괴로웠다.

 

독일어 원문: Hätte Gregor nur mit der Schwester sprechen und ihr für alles danken können, was sie für ihn machen mußte, er hätte ihre Dienste leichter ertragen; so aber litt er darunter.

 

er hätte ihre Dienste leichter ertragen

 

= 그는 그녀의 시중을 훨씬 더 부담 없이 받아들였을 것이다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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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변신·시골의사(세계문학전집 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3(7).

 

[...] 그는 치즈, 야채, 소스를 정신없이 잇달아 먹어치웠다. 반면 신선한 음식은 맛이 없었고, 냄새조차도 견딜 수가 없어서, 그가 먹고 싶은 것들을 조금 떨어지게 끌어다 놓기까지 했다. [...] 누이가 빗자루로 그가 먹다 남긴 것뿐만 아니라 그레고르가 손도 대지 않은 음식들까지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양 쓸어 모아 얼른 양동이에 쏟아 넣고는 나무 뚜껑을 닫아서 죄다 내다버리는 것을 지켜보았다.(36, 띄어쓰기 수정인용)

 

[...] 그는 치즈, 야채, 소스를 정신없이 잇달아 먹어치웠다. 반면 신선한 음식은 맛이 없었고, 냄새조차도 견딜 수가 없어서, 그가 먹고 싶은 것들을 조금 떨어지게 끌어다 놓기까지 했다. [...] 누이가 빗자루로 그가 먹다 남긴 것뿐만 아니라 그레고르가 손도 대지 않은 음식들까지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양 쓸어 모아 얼른 양동이에 쏟아 넣고는 나무 뚜껑을 닫아서 죄다 들고 나가는 것 지켜보았다.

 

독일어 원문: [...] die nichtsahnende Schwester mit einem Besen nicht nur die Überbleibsel zusammenkehrte, sondern selbst die von Gregor gar nicht berührten Speisen, als seien also auch diese nicht mehr zu gebrauchen, und wie sie alles hastig in einen Kübel schüttete, den sie mit einem Holzdeckel schloß, worauf sie alles hinaustrug.

 

hinaustragen = 밖으로 가지고 가다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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