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믿음의 글들 9
엔도 슈사쿠 지음, 공문혜 옮김 / 홍성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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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람. 그 신음의 무게 앞에선 침묵할 수 밖에. 기독교인이라면 꼭 이 책을 읽고 신음하는 침묵 속에 침잠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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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네이버 - 네이버는 어떻게 우리를 지배해 왔는가
김인성 지음, 김빛내리 그림 / 에코포인트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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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시대의 고발만화라 할 만한 만화가 등장했다

블로그와 여러 매체에서 IT 칼럼을 기고하던 작가 인성이 글의 한계를 절감하고 그림을 그리는 내리와 힘을 합해 연재했던 <내리와 인성의 IT 이야기><두 얼굴의 네이버>로 제목을 바꾸어 출간되었다

네이버 검색 시스템의 부당성을 알리는 내용이다 보니 정보가 중심일 수밖에 없지만, 만화적 재미를 적절히 가미해 흥미롭게 읽힌다. 합리적 의심에 바탕한 문답을 주고받는 내리와 인성의 대화를 통해 독자를 설득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 반복 죄수의 딜레마 게임을 통해 팃포탯 전략을 IT업계의 대안으로 제시한 대목과 마지막 장면은 백미라 할만하다

만화가 세상을 바꾸는 좋은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그 방식까지도 제안하고 있는 좋은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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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1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착수 미생 1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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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으로 연재되며 만화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미생>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현재 60여 회 연재되었는데, 그 댓글들을 살펴보면 기존의 만화독자로 여겨진 10~30대가 아닌 40대 이상의 독자가 남긴 댓글도 적잖게 눈에 띌 정도다

바둑과 직장 생활을 만화로 벼려낸 솜씨를 감탄하며 보다 보면 윤태호 작가가 가히 거장의 경지에 올랐다는 걸 느끼게 된다.

이번에 출간된 단행본은 2권까지로 33회까지를 담았다. 참고로 회마다 한 수 씩 복기하고 있는 제 1회 응씨배 결승은 총 145수로 결판났다

하지만 윤태호 작가의 부인이 <미생>을 너무 좋아해서 더 길게 갈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들리니, 응씨배 결승 후에는 또 하나의 대국이 펼쳐질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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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렐러 아카데미 2 : 댈러스
제라드 웨이.가브리엘 바 지음, 김송호 옮김 / 세미콜론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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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과 괴물은 동전의 양면 같단 걸 엑스멘이 이미 알려주었으나, 엄브렐라 아카데미는 그 동전을 사차원으로 던져놓았다. 따라서 새롭고 그래서 낯설다. (1권보다 친숙해진 2권.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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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렐러 아카데미 1 : 종말의 조곡 세미콜론 그래픽노블
제라드 웨이.가브리엘 바 지음, 곽경신.김송호 옮김 / 세미콜론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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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과 괴물은 동전의 양면 같단 걸 엑스멘이 이미 알려주었으나, 엄브렐라 아카데미는 그 동전을 사차원으로 던져놓았다. 따라서 새롭고 그래서 낯설다.(이충호 만화 '제0시:대통령을 죽여라'와 비슷한 설정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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