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돈의 경제학 - 삶을 바꾸는 작은돈의 기적
장순욱 지음 / 살림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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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정말 푼돈을 무시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한푼 두푼 아껴서 언제 부자 되냐구요.
그럴 바에야 차라리 로또를 사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경제관념이 약한 사람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제일 먼저 담배를 끊는게 돈을 아끼는 지름길입니다.

저도 하루에 담배를 한갑을 피는 골초였는데 담배를 끊고 나서 돈도 벌고 건강도 지키고 일석 이조입니다.

이책은 정말 푼돈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재테크의 제일 처음은 푼돈을 모아 목돈을 만드는게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도 하루 동안 세는 푼돈을 계산해 보세요.

푼돈이 여려분을 부자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가계부도 한번 써보세요. 전 두달째 쓰고 있습니다.

남자가 무슨 째째하게 가계부를 쓰냐고 할지 모릅니다.

한달만 가계부 써보세요.

세는 돈이 보일 겁니다.

가계부를 쓰면서 부자가 되는 꿈을 키워 보세요.

책의 내용도 쉬워서 맘먹고 1~2시간이면 다 읽을수 있을 겁니다.

책 선물로도 괜찮은 책 같습니다.

간만에 좋은 책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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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paddington > <문학 속의 서울2>에서는 밝은 서울을 기대하며
문학 속의 서울 - 한국문학이 스케치한 서울로의 산책 서울문화예술총서 2
김재관.장두식 지음 / 생각의나무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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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가 친척들이 모두 서울에 살아서, 어린 시절 방학이나 명절을 나는 늘 서울에서 보내곤 했다. 내게 서울은 환상적인 도시였다. 대공원이나 롯데월드,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로 넓은 중앙박물관(옛 중앙청), 그 넓은 서울을 장난감 도시로 만드는 남산타워, 63빌딩. 이렇게 큰 서점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 교보문고까지. 서울에선 뭘해도 다 재미있고 신기했다. 만화책조차 서울에서 사촌들과 어울려 가는 만화가게의 만화책이 더 재밌을 정도였다. 집에 가야할 때가 오면 더 있고 싶은 마음에 어찌나 투정을 부렸는지, 그 당시 철딱서니없던 내 뒤치다꺼리를 도맡으셨던 큰고모님은 지금도 가끔 그 이야기로 웃곤 하신다.

그리고 대학에 진학하면서 서울로 왔다. 그런데 그 환상의 도시 서울이 정착하고 살기 위해 올라온 후로부터는 그저 그런 도시가 되어버렸다. 그 시작은 대학교 입학식부터였다. 입학식장에 발도 디딜 수 없을 만큼 많던 사람들은 당분간 자유를 만끽하려던 나에게 또다시 경쟁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 서울에서의 기억이 결코 암울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이후 서울에 대한 일관적인 느낌은, 서울은 어디를 가도 사람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이었다. 밥을 먹으려 해도, 휴식을 위한 공원에도, 막연히 길을 걸을 때도.. 지나치면 뭐든 좋을 게 없다. 좁은 땅덩이에 지나치게 많은 인구. 그 많은 사람들만 생각하면 숨이 턱턱 막혀오는 곳. 어른이 된 나에게 서울은 그런 곳이었다.

서울에 대한 상반된 감정의 변천을 겪어봤고, 서울 토박이는 아니지만 나도 서울에 대해서는 알만큼 안다는 이상한 자신감에 이 책을 당연히 읽어야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책 속에 수록된 작품 중 읽지 못한 것들이 부지기수이고, 이름조차 처음듣는 작가까지 몇 있었는데 불구하고 말이다. 그러나 서울에게 배반당하고 이름없이 스러져간 많은 이들에게 바치는 작가들의 헌사를 읽으면서 별 생각없이 책을 펴들던 나의 당당함은 슬그머니 사라졌다. 이 책은 단순히 문학 작품 속의 서울을 즐기는 책이 아니다. 예나 지금이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울을 통해 우리의 슬픈 현대사를 일깨워주는 알찬 역사서이다.

문학 작품을 통해 보여지는 몇십년 전 윗 세대가 서울에서 느꼈던 인식과 감정들이 전혀 낯설지가 않다. 일자리를 찾아 상경하는 60년대의 농촌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서 서울로 몰려드는 현재의 젊은이들과 다름없다. 성공한 자에게 더없이 관대한 도시 서울은, 실패한 자에겐 더없이 비정하다는 사실조차 그대로이다. 민주화가 되면 좀 나아질까 했던 구조적인 문제들은 민주화가 된 현실에서도 여전히 근본적인 해결이 요원하다. 사실 관계만 달리 한 본질적으로 똑같이 이야기가 지금도 진행중이기에 책을 읽는 동안 과거의 동떨어진 이야기로 치부할 수가 없다. 이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이다.

특히 이 책의 가장 큰 소득은 약자들의 어려움을 알리고자, 나누고자 했던 많은 작가들의 노력을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일제 시대의 저명 문인들이 친일파의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과 비교해 볼 때, 독재의 서슬퍼런 탄압 속에서 끊임없이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을 지적하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던 작가들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었다. 게다가 문학 작품으로 먼저 만났더라면 그것에 담긴 진정한 의미는 놓치고, 단순히 줄거리에 몰입했을 만한 작품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지방에 내려와 2년째 지내고 있는데, 처음에 적응되지 않던 것 중 하나가 인구 수십 만이 살고 있는 도시가 참 고요하다는 것이었다. 숨이 턱턱 막히던 서울의 과밀한 모습이 지겨웠지만, 나도 모르게 이미 익숙해졌나보다. 그 때는 몰랐지만, 어쩌면 서울의 그런 과밀함이 나로 하여금 사람들 사이에서 열심히 뛰도록 만들고, 나를 앞으로 나가도록 만들어주던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다. 가끔 서울에 가면 여전히 사람이 많구나 싶으면서도, 조용한 지방에서 살다보면 그래도 그 많은 사람들의 활기찬 공기를 느껴보고 싶을 때가 있다.

만약 수십 년 후에 <문학 속의 서울 2 >가 만들어진다면, 열심히 사는 서민들이 서울로부터 상처가 아닌, 환영을 받는 이야기로 가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의 서울의 모습으로 볼 땐 그저 희망사항에 불과한 얘기이지만, 희망이란 게 원래 이루기는 어려워도 쉽게 버릴 수는 없는 것이기에 '희망을 가지고'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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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매혈기
위화 지음, 최용만 옮김 / 푸른숲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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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재미난 소설책 읽었습니다.

제목만 봐도 책 내용은 대충 알수가 있습니다.

허삼관이라는 사람의 피파는(매혈) 얘기입니다.

소설의 배경은 중국입니다.

허삼관은 처음에는 건강한 사람만이 피를 팔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피를 팝게 됩니다.

35전이라는 큰 돈을 받은 다음 뽑은 돼지고기 간과 술을 마시러 갑니다.

결혼을 하고 나서는 매번 가정을 위해 긴급한 돈이 필요할때 마다 피를 빨게 됩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피식하고 웃음이 많이 나옵니다.

어쩌면 이 이야기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날마다 가정과 나를 위해 우리 모두가 피를 팔고 있는 겁니다.

피를 파는게 어쩌면 소설속의 가벼운 주제일지도 몰라도 인생에 있어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무엇을 위해 피를 팔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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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틱낫한 스님 대표 컬렉션 3
틱낫한 지음, 최수민 옮김 / 명진출판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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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게 만드는 책입니다.

모든 스트레스의 근원은 마음의 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화를 다스릴 줄 알아야 마음의 건강을 얻을수 있습니다.

저두 매일 아침마다 화를 냅니다.

지하철에 사람이 무지 많아서 짜증이 나고 지하철 개찰구에서 앞사람이 늦게 나가면 화가 납니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화를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자각으로서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살려면 화를 적게 내는 것보다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차분히 읽어보기에 좋습니다.

여러분도 이제 화를 다스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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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 마음을 움직이는 힘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1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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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을 배려하라.

너무나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으로 살아온 주인공을 통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다른 팀으로 발령이 나면서부터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며 점차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주인공을 제일 달라지게 만든 건 타인에 대한 남려입니다.

사소한 일이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남을 위해 배려를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인생을 각박하게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천천히 인생을 배려하면서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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