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동물의 탄생 - 동물 통제와 낙인의 정치학
베서니 브룩셔 지음, 김명남 옮김 / 북트리거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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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어떻게 동물 악당을 만들어 내는가?

인간의 모순에 도전하는 ‘선 넘는 동물들’ ‘유해동물’의 몸을 가로지르는 욕망과 문화, 신화와 과학의 자연사를 담은 이책은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들은 조금 더 평등하다. 라는 문장의 소개로 시작된다.

우리가 동물의 영역을 넘어서 선넘는 동물들이 되진 않았는지, 동물은 변한적이없는데 우리의 시선이 변한게 아닐까 싶다.

동물들이 살아가는 터전을 우리가 빼앗고, 빼앗긴 동물들을 이해하지 못한채 우리가 사는곳으로 내려오면

그 동물들은 나쁜 동물이 되는것같다. 고작 살아갈 음식, 먹이가 없어서 먹이를 찾아 본능적으로 내려오는것인데

그들이 살아갈 터전을 빼앗겨서 내려오는것일 뿐인데, 인간들은 인간에게 위협이 된다고 나쁜 동물이라고 칭한다.

지난 2024년은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이 시작된 지 20년째 되는 해였다. 당시 방사되었던 세 쌍의 반달가슴곰은 어느덧 세대를 거듭하여 80여 마리에 이르렀다. 지리산 반달가슴곰 프로젝트는 성공적인 생물 복원 사례로 평가받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최상위 포식자인 곰이 사람에게 해를 끼치면 어쩌나 하는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잘살라고 하던 반달가슴곰이 예시가 도니다. 전문가들은 반달가슴곰이 사람을 피하는 동물이라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보존해야하는 지켜야하는 동물이었다. 실제로도 아직 인명피해는 없다.

하지만 양봉농가에서는 경제적인 피혜사례가 많다. 코로나의 시작점이 박쥐라는 소문이 있었다.

이책의 인간들에게 공포와 혐오의 존재가 되어버린 동물들을 소개한다.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과거와 미래의 유해동물이 되어버린,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가 사랑하는 동물과 미워하는동물의 구분은 더욱 뚜렷해졌다 .특히 서구 문화에서 그랬다.

p. 29

나는 비단뱀을 꼭 죽일 필요가 있느냐고 묻는다. 버마비단뱀은 사실 세계 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에 그 뱀의 토착서식지에서 취약한 종으로 등재되어 있다.

p. 109

모든 동물은 어떤 환경을 통과할 때 어떻게든 그곳을 바꿔놓는다. 인간은 물론 엄청나게 많이 바꾼다. 우리는 밟아서 길을 내고, 콘크리트 슬래브를 깔고, 작물을 심고, 아스팔트로 포장하고, 그 밖에도 무수한 방식으로 환경을 변화시킨다.

p.359

우리의 혐오, 두려움, 경멸은 어디에서 비롯될까? 다시생각해보자면, 동물들에게 우리가 그러한 존재가 아닐까 싶다.

*출판사 '북트리거'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북트리거 #나쁜동물의탄생 #베서니브룩셔 #아마존에디터스픽 #뉴욕타임즈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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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뭔지 나도 모를 때 - 절망 끝에서 비로소 나를 만나다
안서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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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런 저의 경험과 깨달음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스스로를 용서하고 사랑할 자격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더 강해지고 삶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했습니다.

p. 7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고난을 겪겠지만, 그 고난이 계속 오면 인생은 참 씁쓸하고 우울할 것 같다.

행복해야만 하는 때에 나만 불행한것 같고, 평범하지 못한 일상을 보내다보면 행복이 뭔지 모르는것을 느끼게 된다.

좌절과 고통을 뒤로하고 마음의 쉼표를 만나 어두운 우울을 넘어 진정한 나를 마주하며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의 삶은 계속 많은 풍파와 고난이 있었다. 이리저리 휘둘리고 여기저기 부딪히던 저자는 어느곳에서도 마음이 편할 날이 없었다.

세상에 홀로남겨진것 같은 기분이 들때, 저자를 붙잡은건 어린 나이에 얻은 딸이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의 편은 누가 있을까, 가족, 친구, 배우자.

사람마다 곁에 있어주는 사람은 다르겠지만 가끔은 나도 인생은 혼자살아가는게 아닐까 싶다.

누군가에게 기대기도 누군가에게 힘들다고 말하고 의지하고 싶은 요즘.

풍파처럼 휘몰아치는 감정들을 뒤로 한채 이 책을 읽다보면 마음한켠이 뜨거워 지는 기분이 든다.

어느날 자존감과 관련된 책에세 장점 파일 만들기라는 부분을 읽었다.그 부분에 끌려 실행하게 되었다.

'서영이의 장점'이라는 파일은 만들어 하나씩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글쓰기를 시작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나만 보는 파일이지만 장점을 써 내려가자니 생각도 나지 않고 은근히 쑥스러웠다.

p. 63

그렇게 자신감을 조금씩 되찾으며 이전부터 잘하지 못한다고 여꼈던 일들을 하나씩 해보기로 했다. 예를 들어, 나는 다른 쪽에는 자신이 있지만 꼼꼼하게 조립하거나 세세한 작업이 필요해 오랫동안 붙잡고 있는 것을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p. 99

*출판사 ' 미다스북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미다스북스 #행복이뭔지나도모를때 #안서영 #내면을치유하는여정 #에세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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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사이드 : 인간관계 편 -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12가지 인간관계 처방전
최명기.한석준.이헌주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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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250만, 누적 5억 3천만 뷰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지식 채널 ‘지식인사이드’의 첫 책이 믹스커피에서 출간되었다.

이미 익히 알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었는데, 인간관계라는 주제를 가진 책이 나와서 바로 읽어보고 싶었다.

잘못된 걱정 습관을 고치는 방식, 비교 지옥에서 벗어나는 비법, 마음을 움직이는 칭찬의 기술, 화목한 가족 관계를 맺는 비결까지 인간관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면면들을 오가며 정신건강, 심리상담, 커뮤니케이션 등 인문학적으로 고찰한다. 많은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인간관계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할 것 이다. 나는 인간관계가 정말 10대, 20대, 30대에 다양한 요소들로 고민하고 힘들어했던 것 같다.

유튜브 영상으로 이해하기 쉽게 볼 수 있었다면, 그러한 주제를 책으로는 어떻게 담아냈을지 기대가 되었다.

자존감은관계의 역학 속에서 끊임없이 형성되고 또 사라지길 반복합니다. 그런가 하면 쌓이기도 하고 바닥나기도 하죠. 그래서 자존감이 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주위에 누가 있는지, 혹시 자존감 도둑이 있는건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자존감 도둑들은 "너보다 내가 얼마나 대단한 줄알아?: 라면서 상대로 하여금 열등감을 느끼게 하죠.

P. 045

걱정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플랜 B'를 세우는 겁니다 .이 일이 잘못되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이일이 뜻대로 안되면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질 거고 그때 어떤 식으로 해결할 것인가> 등에 주안점을 두고 계획을 세워보는 거죠. 덕분에 걱정이 줄었습니다. 플랜B를 세우면서 걱정이 줄어든 거죠.

P. 068

요즘 ' 인간관계 따위 없어도 된다'라는 식의 영상들이 많이 보입니다. 제 생각으로 '인간관계는 필요 없다'라는 말은 옮지 않다고 봐요. 수식어 하나가 빠져 있기 때문인데요. '나를 너무 피곤하게 하는' 이 빠져 있습니다. 즉 '나를 너무 피곤하게 하는 인간관계는 필요 없다'가 알맞다고 봐요.

P. 111

대한민국 사회가 사실 여태껏 굉장히 수직적이고 집단주의문화가 강했잖아요. 그러다 보니 명령이나 지시하는 말투가 만연해 있습니다. 부하직원이니 하는 표현도 자주 쓰는 편이었는데요. 요즘 들어 새로운 물결이 들어오기시작하는것 같습니다. 수평적이고 개인주의적인 문화가 똬리를 틀면서 대결을 하기 시작하는 거죠. 그사이에서 언어적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P.153

조금씩 읽고 반복해서 탐구하면서 읽기를 추천하는 이책의 추천사는 정말 나에게 와닿는 문장과 조언들이 많았다.

영상으로 보면 강인하게 와닿지만 오래기억되지 않던 조언들이 문장으로 읽고 곱씹고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니 마음속에 깊이 와닿았다.

책을 읽지만 지식인사이드 영상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인간관계속에서 다양하게 적용해보고, 타인이 나에게 내가 타인에게

어떻게 행동해왔는지 상기하면서 읽게 되었던 책이었다.

*출판사 '믹스커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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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내 삶의 의미 -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
장재형 지음 / 유노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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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치열하게 살다 보면 나는 누구인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 그러다 보니 크고 작은 문제들에 쉽게 좌절한다. 헤르만 헤세는 삶을 부정하기보다 오히려 이 고통 속에서 자신과 삶의 의미를 찾고자 노력했다. 그는 삶을 고통이 아닌 기쁨으로 바라보며 긍정했고, 자신의 운명마저 사랑했다.

처음 책소개의 이부분이 영감을 받아 이책을 읽게 되었다. 예전에는 미래에 대한 상상과 기대감이 있었다면

30대가 되어 30대를 지내는 지금, 나와 내삶의 의미를 곱씹고 생각하게 된다. 만약에 내가 몇년 후에는 ~ 이라는 전제의 기대감은

현실에 맞닿은 지금은 앞으로의 나는 어떨것인지 기대가 되지 않는다. 나라는 사람이 왜 이렇게 까지 되었으며,

내인생은 그래서 어떻게 흘러가지? 하면서 타로나 사주에 안주하는것 같기도 하다.

한껏 좌절하고, 수없이 우울하기도 하다. 이책은 헤르만헤세의 대표작에서 나온 문장들을 인용하며, 나와 나의 삶의 의미를 끊임없이 탐구한다.


"한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을 향해 가는 길이다"

<데미안>의 머리말에 나오는 문장이다. 우리의 삶은 '자기 자신을 향해 가는 길' 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완전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완전한모습이 되려고 노력할 뿐이다. 헤르만 헤세가 <데미안>에서 말했던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은 자신의 온전한 모습을 찾아가는 시도이자 과정을 의미한다.

p. 021

셋째, 자기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라.

자기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할수록 두려움과 걱정을 없앨 수 있다. 두려움의 반대편에 사랑이 있다.

p. 051

멀리 떨어져서 지나온 삶을 바라본 적이 있는가? 자신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떤 모습인가? 삶은 때로는 힘겹고 고통스러운 것들로 채워졌지만 가끔은 멋지기도 하다. 또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던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그다지 행복했던 것 같지 않다.

p. 101

절망이란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이다.

p.156

사람들이 나답게 살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자아와 자기를 혼동하기 때문이다.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먼저 자아와 자기를 구분해야한다고 말한다.

사람은 살면서 수많은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데, 두려움은 인간의 삶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난다고 한다.

사람의 내면의 세계를 끊임없이 탐구하면서 탐구하는 과정을 나열하는데, 그 나열속에서 이 책을 읽는 나도 끊임없이 나를 탐구하게 된다.

이책은 결국, 나를 탐구하기를 원하는사람에게는 정말 좋은 길잡이 책이 될 것 같다. 수도 없이 나라는 사람을 탐구하는 나에게

어떻게 나를 나의 내 삶의 의미를 찾아가며 그속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하게 만든다.

최근 직장에서 쓴소리를 들었는데, 퇴근 하면서 집에 오는길에 나라는 사람은 그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 직장에서의 나를 만들었는지 고민하게 되었다.

내가 하는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상사에게 나라는 인간은 어떻게 보여질지 내가 그동안 노력했던 과정들이 상사들에는 어떤과정들로 비춰졌을지

그런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된것 같다. 앞으로의 나도 끊임없이 나의 인생을 고민하게 될것 같다. 예전에는 이런생각조차 하는게 내가 실패한 인생을 살고 있어서 그런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책을 읽고 나니 이런 고민을 끊임없이 하는사람이야말로 나를 좀 더 알고 나를 좀 더 발전시키려고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출판사 유노북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유노북스 #나와내삶의의미 #헤르만헤세 #인생수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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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해피엔딩
조현선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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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해피엔딩> 저자 조현선의 데뷔작이자 정교한 문체와 표현력이 섬세하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가방에 달린 작은 인형이 나에게 말을 건네 온다면이라는 가정을 시작으로, 우리곁에서 일어날수 없는 일을

소설의 묘미로 만들어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미 책표지도 잔잔한 느낌인데, 소설도 급하게 몰아치는 감없이

잔잔하게 흘러가서 읽는동안 마음이 몽글몽글 했다.

약간 인생이 허무하고 답답할때는 뭔가 자극이 필요한 역동적이고 반전요소가 많은 소설을 찾게되는데,

요즘은 내 인생이 너무 역동적이고 바쁘고 정신없어서 그런지 이런 잔잔한데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 소설을 찾게되는것 같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물론, 뜻밖의 반전은 또 흡입력을 한층 더 내세워준다. 내가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야기를 머릿속으로 그려내며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있어서 좋은건데 이책이 딱 풍부한 상상력까지 가미되면

더할나위 없이 즐거워지는 이야기들이라 곳곳의 구성들이 참 마음에 들었다.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온힘을 다해 작은 기적을 일으키려는 이들의 귀여운 고군분투들이

그리고 딱딱 떨어지는 마법같은 순간들이 따뜻하면서 통쾌하고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듯 했다.

소설의 주인공이자 꿈도 추억도 없는 스물한 살 소미는 의문의 화재 사건으로 가족과 집을 모두 잃는다.

마음을 나눌 사람 한 명 없이 고통스러운 과거를 덮고 낯선 도시로 떠난 소미는 새로운 동네에서 조금 독특한 이웃들을 만나게 된다.

중고 물품을 팔지만 사실은 남들이 모르는 비밀스러운 업무를 맡고 있는 ‘우신 장난감 가게’의 청년 대표 우신과 민호를 비롯해,

겉모습만으로는 유추할 수 없는 속 깊은 비밀을 간직한 빈틈 가득 사랑스러운 이웃들이 소미의 일상을 대번 바꿔버린다.

그중에서도 곰이라는 인형이 소설의 초반부 부터 등장하면서 소미의 일상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준다.

오늘은 기분 좋은 날이니 맥주를 한캔 마셔야겠다. 하면서 그는 싱글벙글 웃었다 .어쩐지 감이 좋은 날이었다.

p. 100

할머니는 멀거니 백일홍의 붉은 꽅잎을 내려다보았다. 그 순간 백일홍의 꽃말이 떠올랐다.

인연, 그리움, 그리고 행복.

" 너도 오래 살아 행복했담년 좋았을 것을."

p. 227

'과거를 끊어내고 앞으로 나아가는것. '

p.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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