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신영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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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여행은 쉽게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고 랜터카 비용도 기차보다 저렴하다. 유럽 내에서는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 여행 도시로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공항에서 차량을 랜트하여 도시와 도시를 이동하면서 여행하는 것이 더 안전하기도 하다. 코로나시대를 지나오면서 여행하는 방식도 많이 변화되고 있다.

가족여행이나 친구간의 여행은 오히려 자동차로 여행하는것이 더 저렴하고 안전하다.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를 되살리는 운동이었던 르네상스가 시작된 나라가 바로 이탈리아이다. 그래서 이탈리아는 16세기까지 유럽회화의 중심이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세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 와 미켈란젤로, 라파엘로가 모두 이탈리아 인이다. 이탈리아 인들은 밥대신 파스타를 먹는다. 파스타는 이탈리아식

국수인데 파스타 가운데 특히 면이 길쭉한 것을 스파게티라고 부른다. 피자는 로마 제국 시대에 기름과 식초로 반죽해 구운 납작한 빵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오늘날 우리가 즐겨먹는 파스타와 피자는 기원이 이탈리아인것이다. 좋아하는 음식의 고향에서 이탈리아만의 파스타 피자를 맛보는 여행도 색다를것 같다.

이탈리아하면 또 와인을 빼놓을 수 없다. 그래서 여행을 시작하기전 해시태그 이탈리아자동차 여행에서는 이탈리아의 와인의 기초상식도 소개한다.

이런 기초상식은 여행을 했을 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 알고 있어도 쏠쏠한 정보가 될것 같다. 또한 이탈리아 하면 르네상스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 나는 르네상스의 탄생의 이야기도 궁금했다. 이책은 여행가이드 뿐만 아니라 그냥 여행지의 모든 정보를 쉽게 보고 알수 있게 담아두었다. 여행가이드로서도 좋고 이탈리아라는 나라를 알아볼 수 있는 가이드북으로도 좋다.

이탈리아여행은 맛따라 여행할수도 있지만 건축으로 시대를 바라보는 여행도 즐길수 있다. 이탈리아의 여행은 대부분 수도인 로마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볼 건축물이 너무 많아서 그저 사진만 찍는 여행이 되기 쉽다. 건축으로 시대를 구분하면서 볼 필요가 있는데, 이책에서 건축을 구분하면서 볼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주는게 또 좋았다.

*블로거 '인디캣'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해시태그이탈리아자동차여행 #이탈리아자동차여행 #이탈리아 #여행 #르네상스 #조대현 #신영아 #여행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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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 - 집, 이야기를 품다
도서출판이곳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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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이들로 집의 온도를 생각하는 여정이 담겨있다.

집은 무엇인가, 집의 생사에서 나의 삶을 생각하는 9명의 저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립고 서럽고 두렵고 아쉽고 흔들리고 아팠고 또 행복했던 그곳에 오래 머물러왔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찾아왔다.

“나는 스스로 촌놈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사실을 숨기기에 바빴다. 하지만 이번 책을 준비하면서 촌스러움도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달았다. 가령, 누군가는 호피 무늬 쫄바지를 촌스럽다고 하지만 누군가는 화려하고 매력적이라고 하듯이 말이다. P.7

어릴적부터 살던 집의 추억과 에피소드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꺼낸 9명의 저자들의 각각의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집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나에게 그동안 살아왔던 집의 추억을 떠올려가며 읽었다. 태어나서 잠깐 머물었던 할머니댁부터

작은 1층아파트에서 살던 이야기, 신도시로 이사가면서 너무 빨리 끊기는 대중교통속에서 살아가던 놀기좋아하던 대학생의 이야기 등이 떠올랐다. 잠깐 살다 떠난 할머니댁은 오래된 주택이었는데, 지금은 재개발로 높은 아파트단지가 형성되고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로는 그동네를 가지도 않아서 추억이 조금씩 기억에서 멀어지고 있는데 그때 그시절의 에피소드들도 생각나기도 했다.

집과 관련된 직업으로 일을 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하는 일을 하다보니까 집과관련된 책이 있으면 제일 먼저 눈길이 간다. 요즘은 촌집, 한옥에 대해 관심이 정말 많아서 이런책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기 마련이다.

“낯선 곳에서의 삶은 사람을 경계하게 한다. 나와 깊이 연결이 되어야 할 사람이라면 마음이 연결되어야 함을 알기에 내 편에서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인연이 된 사람들에게는 내공간을 나누고 내 이야기를 나누었다.” P. 28

예전에는 이웃끼리 사이가 좋았다. 내가 어린이집 시절때만 해도 옆집, 앞집 윗집 아랫집이 모두 내 친구들이었다.

그렇게 부모님들도 서로 친구가 되어 매주 여행을 가고 저녁을 함께했던 기억이 있다. 우리 부모님들은 지금까지 그분들과 우정을 함께하고 있다. 나는 그분들을 이모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신도시로 이사 온 후부터는 가끔 마주치면 인사만 하고 예전처럼 음식을 나눠먹는다 던지의 정은 없다.

또 이렇게 생각하다보니 학창시절에 내친구의 친구는 그냥 내친구였다. 그렇게 쉬는 시간마다 복도에서 모르는 친구와 수다를 떨다보면 내친구가 되어있었다. 지금은 그런 만남조차 인연조차 없다는게 좀 안타깝고 슬픈 현실이다. 그래서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보다 정많은 시골에 더 마음이 많이 간 것 같다.

“학생신분이라 lp를 많이 모으지 못햇기에 기스가 나지 않을까 몹시도 애지중지했다. 알코올을 뿌리고 세무헝겊으로 살살 돌려가며 닦아주는 행위는 명품을 다루는 장인의 손길만큼 조심스러웠다. 곡이 실린곳을 함부로 만지는 친구는 음악을 모르는 바보취급을 받았다.” P.44

“그당시 나는 독학으로 기타 연습을 하고 있었다. 비록 코드를 다 외우지 못해 최신가요 책을 보며 불렀지만, 지금처럼 노래방 문화가 없던 시절에는 그게 최선이었다. 친구들과 방 안에 누워 이문세, 변진섭 형님들의 노래를 합창했던 풋풋함을 잊을 수 없다.” P, 49

나도 19살시절 같은나이의 가수 아이유가 기타를 메고 나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성인이 되어 첫알바를 하여

받은 월급으로 세운상가에 가서 통기타하나를 삿었다. 열심히 코드도 잡아보다가 온손가락에 굳은살이 박혀서 아파서 타브악보로 바꿔서 연습하다가 어찌저찌 곡하나를 완성해서 연주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그 기타는 아직도 내방 한구석에 처박혀있다. ㅋㅋ

“소란이 비집고 들어오기 전 집안의 온도를 사랑한다.” P. 79

“처음 내방을 갖게 된건 열여덟이 되던 해 겨울이었다. 나는 고3을 앞두고 있었다. 언니들이 차례로 대학에 가자 ‘고3 우선주의’ 원칙에 의하여 드디어 독립된 공간을 소유하게 된것이다. “p.95

“집은 사람이 살지 않으면 헐거워진다. 헐거워진 집은 무너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한때 누군가 살았던 온기는 집을 지탱하게 한다.하지만 당분간이다. 집의 온기를 유지해 줄 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빈집은 무너진다. “ p.215

책 제목에 대문짝만하게 촌놈이라는 단어 때문에 시골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일줄 알았는데, 그냥 사람사는 이야기였다.

각자 살아가던 집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담겨있었는데 공감도 되었고, 내가 모르는 내가 태어나지 않았던 시절의 이야기가 담긴부분들은 아 그럼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이렇게 살아왔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다. 각각의 작가의 감정을 담아 꾹꾹 눌러쓴 이야기가 생소한부분도 있었지만 비슷한 결의 이야기도 많아서 뭔가 더 흥미롭게 나만의 추억도 상기하며 읽었다.

나의 또래는 없을 것 같지만, 그 시절의 이야기를 상기하면서 쓰신거같았는데 뭔가 내 학창시절때의 이야기와도 비슷하게 와닿아서 더 정감이 갔다. 사람사는 따뜻한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서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출판사 ‘도서출판 이곳’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도서출판이곳 #촌놈_집이야기를품다 #임수진 #김보경 #김은영 #류경희 #박옥심 #이화정 #정혜원 #배정환 #한영옥 #집 #집이야기 #도서리뷰 #도서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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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난 대화 - 1분 만에 바로잡는 45가지 기술
요코야마 노부히로 지음, 황혜숙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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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가치관, 살아온환경, 생각과 입장, 습관이 다 다르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간의 대화는 어긋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전제하에 어긋날 수밖에 없는 대화를 바로잡아 나가면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비결이 이책에 담겨있다.

원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이끌어나간다는 것은 인간관계, 일 ,성과, 좋은 평가, 신뢰까지 얻을 수 있다.

나는 이러한 대화를 하는 방법을 잘 몰랐다. 대화를 하면서 눈치빠르게 사람을 파악하고 대화의 요점을 파악하지만,

어떨때는 긍정적으로 끝나게 되는 대화도 있지만, 아닌 대화도 있다. 또한 이런 대화를 나눈것이 잘 못된건 아닐까,

집에 돌아와 후회를 한적도 몇번 있다. 그래서 나는 이런 대화가 어긋낫을때를 바로 파악하고 바로 파악하며 바로잡을 수만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 신뢰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이책이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했다.

“윗사람이 지시하는 대로 다 했는데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상대의 말이 너무 막연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대화를 하다 보면 상대가 자꾸 엉뚱한 대답을 한다” “상대방이 제대로 듣지 않는 것 같다” “나는 A라고 생각하고 말했는데, 상대는 B라고 알아듣는다” “서로 인식의 차이가 크다” 이런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다면 대화하는 방법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어긋나는 대화를 하다보면 직장생활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주위사람들에게 능력을 인정받거나 성과를 낼때주춤할 수 도 있다. 사회생활이 곧 인간관계 같기도 하다. 영업, 의사소통이 필수인 직업은 특히 이러한 대화의 기술을 알고 있으면 많이 도움될 것 같다.

또한 대화의 주제를 잘 파악하고 요점이 뭔지 그리고 사전에 충분이 대화의 주제를 파악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신뢰가 되는 대화법을 할수 있을 것이다.

간단한 네컷의 만화로 대화의 상황들을 표현하고 그에 맞는 비법을 제시한다. 대화를 하다가 중간에 제대로된 마무리 없이 끊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어떻게 대화를 풀어나가야할지 파악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의외로 막연하게 말하는 데다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 이러한 말습관을 방치하면 대화는 계속 어긋날 수밖에 없다. 막연하게 말하는 상대에게서 구체적인 대화를 끌어내기 위해 대화하는 중간중간 확인하는 기술과 남의 이야기를 집중하는 기술을 알아본다.

업무적인 대화에서 조리있게 설명을 한다면 이사람이 어떻게 파악하고 있고 잘 파악해서 대화를 이끌어나가고 있구나 라고 상대방도 알수 있을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신뢰도도 올라갈 것이다. 생각을 정리해서 너무자세히말하려고 해서도 안되고 말하는 순서를 바꿔서 설명력을 높이는 방법도 있다.

저자 요코하마노부히로는 어택스 세일즈 어소시에이츠 대표이사이자 경영컨설턴트이다. 기업 현장에서 반드시 목표를 달성한다 는 신조를 갖고있다. 경영자와 리더 연수 이외에 현장에서 직접 사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조정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정체되어 있던 많은 조직의 개혁을 성공시켰다. 200여개 이상의 기업을 컨설팅했으며, 3천 회 이상의 강연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책에는 그의 노하우 뿐만 아니라 강연과 세미나 내용들이 정리된것이 아닐까 싶다.

나를 발전시키고, 나를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오늘부터 대화를 잘 할 수있는 기술을 파악하며 하나씩 실천해봐야겠다고 느꼈다.

*출판사 밀리언서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밀리언서재 #어긋난대화1분만에바로잡는45가지기술 #요코야마노부히로 #경영컨설턴트 #대화기술 #자기계발 #신뢰 #도서서평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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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다 화학이었어 - 주기율표는 몰라도 화학자처럼 세상을 볼 수 있는 화학책
누노 마울리데.탄야 트락슬러 지음, 이덕임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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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것은 화학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건 설마 화학이 아니겠지 싶은 것도 다 화학과 연관이 있어서 신기했다.

화학이라는 학문이 있지 않았을때는 모르고 살아왔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화학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많이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고등학교때 좋아하진 않지만 이과여서 공부했어야 했던 화학이라는 과목을 공부로 만나는것과 이렇게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요소들에서 만나는 화학에 대한 이야기는 확연히 달랐고 관심사가 아니었지만 흥미롭게 다가왔다. 사실 화학이라고 하면 나는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게 먼저 떠오른다.

일반사람들은 대게 화학공장의 환경오염 사고, 대기 중의 온실가스, 식품 속 발암물질 등이 화학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훼손하는 탓에 화학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러한 면이 아쉽다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화학을 파헤치고 들여다 보면 우리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 많다.

화학은 인공비료를 개발하고 의약품, 합성수지, 위생용품을 생산하는데 쓰임으로 써 나날이 전세계인의 생활을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인간생활의 삼대 요소인 의식주는 문명이 발달하면서 옛날과 오늘날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는데 사람사는데 필수적인 것인 요소인데,

화학의 발견과 발전은 우리의 의식주를 더 편하고 깨끗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화학의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면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기본적으로 동일한 구성요소, 즉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모든 것이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생각의 기원은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p. 25

수헬리베붕탄질~ 산플레 나마알! 나는 화학원소기호표를 비행기노래에 맞춰 외웠었다. 10년이 넘은 지금도 나는 주기율표의 반은 기억하고 있다.

화학에서는 순수한 원소를 거의 다루지 않는다 .화학의 본질적으로 원자들이 일으키는 반응과 결합에 대한 학문이다. 그래서 화학의 절반쯤은 이 한문장으로 요약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외곽에 둘 전자가 부족한 원자는 전자를 구하기 위해 교환, 구걸, 전투, 동맹, 배신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p. 31

몸에 건강하지 않은 화학물질을 만들어내는 원소의 결합의 이야기도 있고, 아예모르고 있었던 바나나향을 만드는데 위스키가 필요하다? 라는 문장의 소개는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 바나나의 독특한 향기는 30개 이상의 요소가 합쳐져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 중 가장 도드라지는 요소는 이소아밀아세테이트인데,

이 요소는 탄소, 수소, 산소 원자로 구성된 화합물이다. 이건 바나나에 함유되어 있는 천연물질이지만 실험실에서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다.

위스키나 브랜디에 들어 있는 이소아밀알코올과 농축아세트산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근데 또 겉으로보면 아예 외형이 다른 두가지의 물질이기 때문에,

이런 화학의 화합물, 결합한화학의 요소들에 대한 이야기가 재밌었다.

여전히 화학원소기호와 화학의 분자구조를 보면 토할것(?) 같지만 이것을 학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재밌는 이야깃거리를 만난다라고 생각하고

읽다보면 너무 재밌는 요소들이 많기에 끈임없이 읽게 된다. 귀여운 그림체가 간간히 나와서 어려운 화학원소의 이야기들에서 뭔가 조금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려져 있어서 또 흥미롭다. 이 책은 오스트리아 ‘올해의 과학자상’과 ‘올해의 과학 저널리즘상’을 받은 두 저자가 함께 집필했다. 두 저자는 화학이 일상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세상이 얼마나 화학의 영향에 의해 좌우되는지 흥미로운 시선으로 풀어냈다.

물과 설탕, 단백질과 지방, 에스테르와 알데히드, 그리고 알코올. 약간의 리보플래빈, 칼슘, 마그네슘 이렇게 설명을 하면 무슨 이상한 화학약품을 먹는건가

이게 무슨 말일까 싶지만 사실 이건 사과를 먹는것과 같은 말이라고 한다. 우리가 먹는 것 뿐만 아니라, 의약품, 생활품 등에서도 화학이야기가 나온다.

화학자 카를 치글러가 동료 연구원들과 함께 만들어낸 놀라운 물질인 플라스틱도 화학이야기 이다.

우리의 일상생활 전반에서 갖가지 형태로 사용되고 있으며, 값싸고 내구성이 강하고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더 나아가 이 플라스틱은 재활용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화학이 우리에게 부정적인 모습보다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남고 다가올 수 있도록 인류가 좀 더 화학결합을

의료쪽이든 앞으로의 미래발전에 좋은 영향으로 발견하고 발명했으면 좋겠다!

*출판사 북라이프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북라이프 #알고보니다화학이었어 #화학책 #화학책추천 #재밌는화학 #베스트셀러 #올해의과학자상 #화제상 #주기율표 #화학원소 #탄야트락슬러 #누노마울리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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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도시 - 변화의 도시 뉴욕에서 변하지 않는 단 하나 경험들 시리즈 6
김소리 지음 / 파이퍼프레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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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재즈를 연주하고, 연구하는 예술가가 안내하는

뉴욕의 재즈바, 뮤지션, 그리고 플레이리스트.

재즈가 있는 삶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가장 다정한 입문서.

알고싶지만 다가가기 어려운 장르가 재즈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목록, 복합적이고 다양한 형식, 듣고 익숙해진 노래와는 전혀 다르게 전개되는 라이브공연까지, 누구에게 나 재즈 좋아해라고 말하기 쉽지않은.

뉴욕에서 10년을 보낸 재즈 연구자, 미국 뉴욕시립대에서 재즈를 전공하고 현재 컬럼비아대 교육학 박사과정으로 음악 교육을 연구하면서 공연도하고 있다. 작가 김소리는 뉴욕의 재즈 클럽을 찾아 다니며 공연을 보고 뮤지션들을 만나는 것이 취미다.

재즈의 역사는 약 100년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생소한 음악장르이지만, 최근에는 재즈라는 단어가 각종 미디어와 sns채널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다양한 재즈패스티벌이 열리고 서울뿐 아니라 많은 도시에서 재즈클럽도 생겨난다. 인터넷에선 가수 선우정아와 비비를 인간재즈라고도 부르는데, 이문장을 보면서 아 대충 재즈가 어떤느낌인지는 알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재즈는 어렵다.

저자는 음악의 한갈래라기보다는 일종의 문화이기 때문에 한줄로 단순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재즈라고 말한다.

각장의 소제목들과 재즈에 관한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마지막장에는 고심해서 고른 재즈의 한 플레이리스트가 담긴 큐알코드가 들어있다.

어떤 재즈를 들어야할지 감도 오지 않을때, 하지만 재즈라는 것을 즐겨보고 싶고 궁금할때 이책으로 재즈를 가장 가까이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작가의 재즈추천을 만나볼 수 있다. 만나면서 재즈를 알게되고 아~ 이런 느낌이고, 이런 분위기구나. 하면서 재즈의 매력에 빠질수 있을 것이다.

재즈는 같은 곡이라도 누가 언제, 어떻게 연주하느냐에 따라 형식도 멜로디도길이도 달라지는 즉흥성이 바로 재즈의 핵심 정체성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런지 재즈는 연주자에 따라 느낌과 풍성함, 그때의 매력이 다른것 같다. 저자가 추천하는 플레이리스트를 듣다보면 내가 뉴욕 어딘가에서 걷고 있고, 전설의 재즈바의 한 켠에 가있는것 같기도 했다. 집에 헤드셋이 있어서 노이즈캔슬링 켜고 들으니 더 생생하고 좋았다.

직접 경험하고 제일 잘 알고 있는 지식들을 담은 경험들 시리즈는 다양해서 내가 알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조금이라도 관심이 가는 것들을 더 알아가고 그 매력에 빠질수 있게 만드는 것 같다. 생소했던 재즈의 이야기를 듣고 알게되면서 재즈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되었다.

재즈에는 생각보다 훨씬 더 다양한 파생 장르가 존재하고 그중 몇몇은 재즈인지 팝인지 경계가 불분명해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것 같아요.

p. 37

보사노바는 브라질의 언어인 포르투갈어로 '새로운 바람'이라는 의미 입니다. 미국에서 이장르는 새로운 바람이었거든요.

p.50

최근엔 한국의 대중가수와 재즈 아티스트의 컬레버레이션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재즈가 점점 일상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것 같아요.

p. 90

*출판사'파이퍼프레스'에서 경험자들6기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경험자들 #파이퍼프레스 #경험자들6기 #재즈의도시 #김소리 #재즈매력 #재즈 #도서리뷰 #도서서평 #경험들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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