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브라운, 걱정이 없으면 걱정이 없겠네 피너츠 시리즈
찰스 M. 슐츠 지음, 강이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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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걱정이 걱정인 찰리브라운,

근심스러운 표정의 그에게 자꾸 만 공감되는 건 왜일까?

계속해서 실패하고,마음대로 되는 일은 없지만

어느새 다시 도전하는 의지의 찰리브라운, 그의 이야기를 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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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브라운은 책의 첫장부터 걱정을 하고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단색의 쨍한 노란컬러의 책표지와 찰리의 그림으로 가득채워진 이책은 얼핏보면,

만화책, 동화책같이 느껴진다. 하지만 책을 펼치면 약간 두려운 영어들이 가득하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오른편아래에 한글로 해석이 되어있다.

책의 원화가 실려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사실<피너츠>라는 만화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귀엽고 동글동글한 루시, 찰리브라운, 스누피 캐릭터들은 기억이 난다. 각각의 책들에는 각자의 성격에 맞는 글들이 들어있고, 그림들이 담겨있다. 금방읽을 수 있었지만 어린아이같던 모습의 찰리브라운의 또다른 어른스러운 면도 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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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끼, 샐러드 200 - 몸이 가벼워지는 습관
에다준 지음, 김유미 옮김 / 로지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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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맛있게, 내일은 더 가볍게!

매일 먹어도 좋은 160가지 샐러드와 30가지 드레싱,10가지 토핑!

샐러드는 그냥먹어도 맛있고, 고기와 겉들여 먹어도 맛있고,

다이어트 할때 먹어도 맛있는 음식인것같다.

이책에는 샐러드를 맛있게 만드는 노하우와 160가지의 샐러드 조리법이 나온다.

part 5 나뉘어 양식샐러드, 일식샐러드,한식.중식 샐러드,에스닉샐러드, 과일.채소 샐러드로 이루어져있다.

고기 또는 생선을 곁들여도 좋고, 채소를 주재료로 한 건강식으로 만들어도 좋은 손님 초대요리로도 제격인 양식샐러드,

모두에게 사랑받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의 일식 샐러드,

입맛이 없을때 화끈하고 매콤달콤한 ,반찬으로 활용해도 좋을 한식,중식 샐러드,

정통 에스닉 요리의 감칠맛과 채소의 신선함을 함께 맛볼수 있는 남플라와 감귤류, 스파이스의 풍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에스닉 샐러드,

과일과 채소의 달콤함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간편샐러드, 한가지 채소로 만드는 샐러드는 바쁠때나 입이 심심할때 먹기 좋은 과일.채소샐러드,

내가 알고 있던 샐러드란 각종 과일과 채소로 이루어져 취향에 맞는 소스로

입맛에 맞춰 섞어서 만들어 먹는 한종류를 가리키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재료들로 만들어 내고 종류가 다양하니 신기했다.

밥대신 먹는 , 반찬대신 먹는 그리고 다이어트할때 칼로리 걱정없이 적은 칼로리로 다양하게 활용하여 먹을 수있는 샐러드 요리책이다.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사용법에는 분량표기,식재료 선택, 도구사용법,보관범,열량 계산법이 나와있고 맛있게 만드는 노하우로 한쪽면에 적혀있다!

매일먹고싶은 샐러드 레시피

채소가 뜸뿍들어간 샐러드는 몸은 물론 마음까지 산뜻하게 만들어요.

고기,해산물,과일 등의 재료를 곁들이면 한끼 식사 메뉴로도 충분하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맛있는 샐러드부터 다이어트를 위한 저칼로리 샐러드까지! 다양하고 특별한 샐러드와 맛을 더하는 드레싱,토핑 레시피 200가지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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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타워
릴리 프랭키 지음, 양윤옥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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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점대상 수상작

일본문학의 가장 높은 달성작이자

일본 전 언론이 극찬한 천재 작가의 감동적인 화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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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릴리 프랭키의 본명은 나카가와 마사야, 1963년 후쿠오카에서 태어났고 도쿄 무사시노미술대학을 졸업했다. 소설가이자, 칼럼니스트, 그림책작가, 일러스트레이터,디자이너,작사 작곡가,구성연출가,방송인, 포토그래퍼,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첫 장편소설 도쿄타워가 "우는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다면 지하철 안에서 읽는 건 위험하다"라는 입소문만으로 더블밀리언셀러가 되었고,2006년 서점대상을 수상했다. 그밖의 저서로는 <너덜너덜해진 사람에게>,<미녀와 야구>, 동화책<오뎅 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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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야구를 해도 4번타자가 될리 없고, 학교 성적이 특별히 좋은 것도 아니었다.

만화 주인공 같은 슈퍼스타는 아예 처음부터 가능성도 없어 보인다.

나 자신의 문제, 환경 속에서의 나자신의 문제, 일반적인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

아이는 세상일을 알면 알수록 생각이 평평해진다. 다른 사람들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을 원하고, 다른 사람들과 다른 부분은 지독히 싫어하게 된다. 지금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던 것을 콤플렉스로 느끼게 된다. /p.106

일본에서 중심지라고 하면 단연 도쿄가 떠오를 것이다.

그중에서 도쿄의 중심에는 도쿄타워가 있다. 이책의 제목이 도쿄타워이다.

요즘 청년들에게도 낭만의 도쿄타워이지만 옛청년들에게도 동경의 대상, 꿈의 타워였다. 고향을 떠나 도착한 대도시, 동경과 외로움 ,방황을 지나 가족으로 이어지는 이소설은 그때시절의 작가의 인생뿐만아니라 지금 우리의 모습이 비춰진다.

책의 표지는 낭만적인 도쿄의 풍경이 담겨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사뭇다르다.

절제된 표현과 주인공들의 동경, 외로움들이 묻어난다.

인간이 태어나면 제일 처음으로 마주하는 관계가 부모자식이라는 인간관계일것이다.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마사야라는 인물들로 시작되어 연결된다.

사랑을 원하는 동아에는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 그저 열심히 주는 입장이 되어 보고서야 겨우 조금씩 깨달아 간다. 예전에 부모가 내게 어떤 마음을 품고 있었는가. 그날의 일을 깨닫고 , 지금에야 나 자신이 그것과 똑같이 되려고 마음먹는다.

그때서야, 인간은 확실한 무언가를 손에 넣는 것인지도 모른다. /p. 149

우리도 그럴것이다. 마사야의 마음으로 읽게 될것이다.

화려함과 낭만의 중심가 속의 외롭고 동경이 가득한 내면안에서

방황하고 부서지더라도 다정하고 따듯한 가족들의 삶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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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참 대단하다, 모두 애쓰고 있구나.

사람의 목숨에 끝이 있는 한, 사람이 어머니로부터 태어나는 한,

상실 이라는 슬픔과 공포를 마주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책 뒷표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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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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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소설가.

RHK 알고리즘 1기를 하며 알게된 소설가인데 이제는 최애작가님으로 되어버린

히가시노 게이고의 '편지'라는 작품이다.

편지는 일본에서 2001년 부터 마이니치신문에 연재되어 2003년에 출간되었다.

범죄자 가족의 시점에서 그려낸 작품으로, 제129회 나오키상 후보작이기도 하다.

2006년 문고판 출간 한달만에 100만부 이상이 판매되며 영화화,드라마화된 밀리언셀러로, 현재 발행부수는 240만 부에 달한다.


나오키에게는 매달 벚꽃 도장이 찍힌 편지가 배달된다.

답장을 하지 않아도 이사를 가도 어김없이 낙인처럼 따라다니는 편지.

그 편지는 나오키가 행복을 움켜쥐려고 할 때마다 발목을 잡는다.

편지가 배달될 때마다 나오키는 자신이 사회에서 껄끄러운 존재가 되어버렸다는

사실만 확인할 뿐이다.

평범함을 쫓아 편지로부터 도망치려고 발버둥치는 한 인간을 바라본

히가시노 게이고의 휴먼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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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나오키는 형과 단둘이서 살고있다.

형인 츠요시는 그런동생의 대학입학 진학을 위해 안정적인 직장은 없지만

이삿짐센터에서 열심히 노력한다. 하지만 허리와 무릎이 안좋아져 일을 그만두게 된다. 동생을 계속 대학에 다니게 하기위해 형은 나쁜짓이라는것은 알지만

도둑질을 하게된다. 혼자 사는 할머니만 거주한다고 알고있던 집에 들어가 돈을 훔쳐 달아나다가 동생에게 주려고 군밤을 다시 가지러 들어갔다가 집주인 할머니와 마주치게 된다. 당황한 츠요시는 그녀를 도라이버로 찌르게된다.

그리고선 근처 공원으로 도망쳐나왔지만 얼마못가 경찰에 붙잡히게된다.

그렇게 나오키는 형이 저지른 범죄에 놀라고 그 땐 나오키가 고등학교다닐 무렵이었다. 나오키는 형에게 살해당한 할머니에게 사과를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대학교 입학을 위해 나오키는 알바도 시작하게 된다.

담임선생님이 어렵게 구해준 알바자리를 잃지 않기 위해 , 형이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라는 것을 비밀로 하려고 노력한다. 형은 그런 동생에게 매달 편지를 보낸다.

이 편지가 나오키를 힘들고 시련에 닥치게 할것이라는것은 형은 모른다.

그리고 나오키도 굳이 형에게 말을 해본적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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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걸세. 사람에게는 관계라는 게 있네. 사랑이나 우정같은것 말일세.

누구도 그런 걸 함부로 끊어서는 안 되지. 그래서 살인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걸세. 그런 의미로 보면 자살 또한 나쁜거지.자살이란 자기 자신을 죽이는 거야.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죽기를 원한다 해도 주위 사람들까지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할 수 없지. 자네 형은 말하자면, 자살을 한셈이야. 사회적인 죽음을 선택한 거지.

하지만 그 일로 인해 남겨진 자네가 얼마나 고통스러워할 것인가는 생각하지 않았어. 자신이 벌을 받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닐세. 자네가 지금 겪고 있는 고난까지도 자네 형이 저지른 죄에 대한 형벌이란 말일세. " /P.362

히가시노 게이고가 스스로 답을 찾아가며 써내려간 작품인 <편지>는,

한마디로 차별과 불평등의 이야기다.

살인자를 가족으로 두었다는 이유로 이 사회에서 가해자의 가족이 겪는 유무형의 차별과 멸시의 이야기다.

히가시노게이고는 직접적으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기에 무죄임에도, 자신의 핏줄인 형이 저지르 일이기에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동생의 입장에서 소설을 전개해나간다.

살인자형을 마워해도 될까

차별이란 정말 나쁜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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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가족 입장에서 그리고 제3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읽게되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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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시나리오 - 전2권 세트
김진명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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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의 장편소설 『제3의 시나리오』 제2권 《오퍼레이션 페닌술라》. 2004년 출간되었던 작품으로, 15년 만에 개정되어 독자들과 다시 만난다.

제3의 시나리오는 총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3의 시나리오 1 :의문의 피살자

제3의 시나리오2 : 오퍼레이션 페닌술라

김진명 작가님의 이름이 익숙 했는데 알고 보니 집에 있는 고구려 시리즈의 저자이시기도 했다. 고구려 라는 책은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손꼽히는 미천왕 때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까지 다섯 왕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쨌든 역사소설을 쓰신, 김진명 작가님은 이번엔 장편소설 '제3의 시나리오'로 2004년에 출간되었던 책이 개정되어 돌아오셨다.

서점을 자주들르는 나지만, 역사소설들이 있는 코너는 사실 잘 가지 않는다.

지루한 전개도 있고 관심있는 주제가 아니니까 꺼려지게 된다.

그리고 더욱더 사실적이지 못한 역사소설 이라면 더욱더 관심이 없어진다.

하지만 팩트가 들어간부분과 작가님의 상상력이 가미되어 실제 일어날 법한 일처럼 내용이 진행되는 이책은 북한과 대한민국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지난해 4월 27일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 역사적 순간이었다. 판문점에서 만난 두 정상의 악수는 한반도에서 쏘아올린 평화의 신호탄으로 보기 충분했다. 연이은 각국 정상회담과 유관 국가들의 발 빠른 협력 행보로 올해 열린 북미회담에서는 비핵화 및 추가 협력에 대한 극적인 타결 메시지를 점쳐보기에 충분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예상했던 전개와 달리, 급속하게 냉랭한 분위기로 치달으며 침묵으로 돌아선 상황에서 이 책 『제3의 시나리오』(전2권)는 다시 한 번 대북 정책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적절한 계기가 될 것이다.

베이징에서 한국인 소설가가 피살된 채 발견된다. 이름은 이정서이다.

이틀전 평양에서 베이징에 도착하였고, 베이징에 오 던날 밤 권총에 맞아서 피살되었다. 소설가가 피살된 이유를 알아보던중 , 이정서가 최근에 쓰던 소설이 있었고 ,그 소설이 국제 관계나 외교 관계에 대한 내용이 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피살된 소설가가 쓰던 미완성된 원고에는 한국정치인을 비롯한 주요 인물들이 미국의 정보기관에 치명적인 약점을 잡혀 은밀하게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진행되는 소설 이었다. 그리고 그소설이 소설이 아닌 현실에서 일어났던 일이 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한국 검사 장민하는 이정서 소설가의 피살사건을 조사하며 거대한 음모론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들의 그리고 이정서가 죽기 직전 언급한 제3의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이책을 읽으면서 현재 우리나라와 주위국가와 그리고 북한과의 외교상태를 알수 있었다. 대북정책으로 시끌벅적 했던 어떤날이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침묵속에 있다. 그리고 북한과의 현재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되있어서 뉴스를 글로 읽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뉴스로만 이해하기 어려웠던 이야기들을 소설로 만나 조금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계기도 되었다. 그리고 사실과 허구를 오가며 읽다보니 김진명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부분이 어쩌면 실제로 일어 날 수도 있을 것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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