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의 정원
거트루드 지킬 지음, 이승민 옮김 / 정은문고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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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은 훌륭한 스승이다.

인내와 세심한 주의력을 가르치고,

근면과 절약을 가르치며,

무엇보다 완전한 신뢰를 가르친다.

 

영국의 여성 가든 디자이너, 거트루드 지킬(Gertrude Jekyll, 1843~1932)에 대해서는 무수한 평가들이 있지만, 그중 그녀를 표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것은 거트루드가 시력을 잃은 것이 정원 역사에는 크나 큰 축복이었다라는 말이 아닐까 싶다. 거트루드는 원래 화가였고 , 자수 전문가 였다. 그러나 마흔을 넘기면서 시력이 급속도로 나빠졌고,이로 인해 그림과 자수를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다. 이때 그녀가 제2의 삶으로 선택한 영역이 바로 어릴 때 부터 할머니로부터 영향을 받았던 정원이었다. 그녀는 정원으로 눈길을 돌린뒤 식물을 예술의 소재로 재발견 하기 시작팼고 그녀만의 독특한 예술감각을 토대로 이를 가든 디자인의 분야로 확대시켰다. 결론적으로 서양정원 역사를 논할때 거트루드 이전과 거트루드 이후로 구별이 될 정도로 그녀는 가든 디자인 분야에 한 획을 긋는 인물이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킬의 정원이라는 이책은 거트루드 지킬의 인생동안 그녀의 정원 디자인이 그녀의 단순한 직업이 아닌, 그녀의 일생의 전부가 정원이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녀가 정원을 가꾸면서 많은 배움을 얻고 인생에 대한 가르침을 깨닫게 된 이야기들을 정리해논 책이자 그녀의 자서전 인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시골의 정원에서 배울점이 제일 많다고 말한다. 아무리 작은 시골집 정원이라도 반드시 무언가 새로이 관찰하거나 배울점이 분명이 있다고 한다.

 

가장 확실하게 배운 한 가지는 절대로 "내가 안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무궁무진하다./p.11

 

나는 제법 나이가 지긋해질 무렵 내 힘으로 모든 것을 하나하나 알아가야 만 했으니까. 나이가 들면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자체가 이미 만만치 않은 일이다. /p.55

 

바람에 출렁이는 밀밭, 특히 무르익은 보리밭의 낮은 읊조림은 또 얼마나 듣기 좋은지. 키 큰 초본식물, 갈대와 조릿대는 신기하게 메마를 소리를 낸다. 물대소리는 센바람이 불 때보다 건들바람 속에서 더 커진다. 세찬바람이 긴 리본같은 이파리를 쭉 펼쳐 서로 덜 맞닿게 해놓아 그렇다. 이것을 두고 "연풍에 바스락거리고 폭풍에 잠잠하다." 라고 아랍 사람들은 말한다. /p.150

 

 

거트루드 지킬은 정원의 주인은 식물이라고 말하며 어떠한 식물들로, 정원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지 팁을 준다.

건들여지지 않은 시골의 옛정원에서는 운좋게 조화로운 두식물을 만날 수도 있으니 이곳저곳에서 배울것이 많다고 말하며 이미 정원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지킬이지만 정원은 배워도 배워도 배울것이 많다고 한다.

 

정원이라는것을 최초로 꾸미며 식물이 예술의 소재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하지만 지킬이 이러한 정원콘셉트를 만들 수있던 것에는 당시 영국에서 일어났던, 윌리엄 모리스의 문화운동인 '아트 앤드 크레프트'운동의 영향이컷기도 했다. 획일적인 대량생산을 부정하고 생활 공예를 중심으로 중세의 장인정신에 의해 아름다움을 되살리고자 하는 운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책의 종이의 질감도 옛날 책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들도록 신문지 같은 재질로 이루어져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더욱더 훌훌 읽어졌다. 지킬의 고도근시로 인해 시력이 나빠진 탓에 자수와 화가디자이너였던 내공으로 정원을 디자인 하며 시각적 색채로 설명이 아닌 청각적, 후각적으로 정원의 분위기를 설명하는 표현법이 참신하고 더 와 닿았다.

 

어렸을때부터 정원을 가꿀 준비를 하자고 하며 단면도, 정면도 등 도면을 쉽게 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기도 하고 , 손으로 직접 그린거같은 그림들로 복잡한 이론(?) 내용들을 할머니가 동화책 읽어주는 느낌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어린아이 뿐만 아니라 초보 정원사에게 지킬의 내공이 쌓인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같다.

 

#아직독립못한책방 #아독방서평단 #거트루드지킬 #지킬의정원 #정은문고 #정원예술가 #식물 #정원 #관찰 #에세이 #에세이추천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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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의 탄생 -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버는 8인의 성공기
김정진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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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고싶은 일만 하며 살고 싶은가?

나만의 삶을 살고 싶은가?

/덕후의 탄생 책표지

 

 

저자 김정진은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덕후 기질을 타고 났다.

직업군인 시절 국방부 1호 특허 등록을 한것도, 미아 방지를 위한 아기 지문 등록제를 발명한 것도 모두 덕후 기질 덕분이었다. 그러나 그는 오랫동안 마음 한구석이 허전했다.스스로 즐기며 하고싶은 일을 하는 평생직업을 원했지만, 그게 무엇인지 가늠조차 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_저자 소개

 

 

덕후 일본어 오타쿠(御宅)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의 줄임말로, 현재는 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이책은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버는 8인의 성공기를 다룬 책이다.

"시작했으면 끝장을 봐야지"라고 항상 생각하며 살던 맥주 덕후 , 박상재

가정폭력,학교폭력을 피해 게임에 빠졌던 게임덕후, 진솔.

TV에서 종이비행기 기네스 대회를 보고 종이비행기에 마을 뺏긴 종이비행기 덕후, 이정욱.

5살 사촌형이 보던 그림책에서 공룡을 보고 사랑에 빠져 공룡복원가로 성장한 공룡 덕후, 김진겸.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에게 연애상담을 해주던 일들이 미팅파티 브라더스 창업의 길로까지 가게된 연애덕후, 이명길.

 

RC헬기 시뮬레이터로 어렸을때부터 비행을 즐기다 초등학교때 드론으로 전향후 KT 기가파이브선수가 된 드론 덕후, 김민찬.

경기 민요 고주랑 명창의 아들로 태어나 소리 입문 2개월 만에 전국민요대회에서 2위입상 민요덕후, 이희문.

2사춘기 시절 비올라를 비우기 시작해 현악기로 삶을 조율하게도니 악기덕후, 구자홍.

까지 이8명의 덕후들이 그들의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과정이 들어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그들이 덕후의 성격을 보였던 분야에 대해 미친듯이 파고들고 파헤쳐 연구하고 공부했다는 공통점이 있는것 같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는 정도까지 파고들어야 진정한 덕후라고 느끼게 됐다.

 

저자는 책의 제일마지막 부분에서 덕후의 십계명이라며 이10가지를 일러둔다.

1.좋아하는 취미를 덕질로 삼아라.

2. 좋아하는 것을 파고 또 파서 끝장을 보라.

3. 그 분야의 덕후를 찾아서 벤치마킹하라.

4.자기 확신과 고집을 가져라.

5.우연을 덕질의 기회로 만들어라.

6.최초,최고,최다로 브랜딩 하라.

7.1만 시간을 몰입하라.

8.SNS로 덕력을 축적하라.

9.취미를 직업으로 연결하라.

10.1인 연구소를 만들어라.

 

나도 여러가지의 취미를 가지고 있는데 주변사람들은 그런 취미를 살려 직업으로 가져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많이 받았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은 "취미는 취미일뿐, 취미가 일이되고 직업이 되면 제일 싫어하는취미가 될것이다."라는 생각이 커서 취미를 덕질로 덕후의 감성까지 파헤친적은 없는것 같다.

그리고 한가지 일을 끝장낸다는 성격을 가지지 못하는 탓에, 이것저것에 발 만 담구고 물장구치는 정도의 취미들로.....

취미는 많다. 축구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해서 경기를 보러다니다 동호회를 들어가게 되고, 이제는 사회인 동호회에서 우승까지 했던 팀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취미, 글을쓰고 글씨를 쓰고 노트정리를 하고 다이어리꾸미는걸 좋아하던 취미가 캘리그라피까지 이어져서 캘리그라피 전시회도 했던 그리고 의외로 다니던 대학교에서 학교에서 얼굴보다는 작가명으로 아는 사람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던 일 , 고등학생 시절 밤새기 내기를 하다가 우연히 듣게된 노래에 노래를 듣고 그 가수에게 빠져 공연을 보러다니다 실제로 랩퍼분과 인연이 생겨 앨범에 참여했던 기회등이 생각해보면 내가 그분야에서 더 욕심을 가지고 정말 덕후감성으로 파헤쳤었다면 우연의 기회가 성공할수 있는 기회로 이어졌지 않을까.

물론 지금의 나도 지금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분야에서 1인 전문가 대표할수 있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 만약 더 연구하고 파헤치고 고집을 갖고 호기심을 가지고 연구한다면 언젠간 다른사람들도 인정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될수 있을것 이라고 생각한다.

이책이 나에게 그러한동기부여를 주고, 힘을 준것 같다. 지금 내가하고 있는 일이 정말 잘하고 있는 일일까, 아니면 나는 정해진 평범한 길을 가는것보다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않고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책을 추천해주고싶다.

 

#덕후의탄생 #댄스토리 #김정진지음 #책스타그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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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 망가진 허리를 재생하는 기적의 내 몸 프로파일링
이창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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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허리디스크가 아니다 .

일반적인 건강상식을 담은 이책은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에서 이창욱 원장님이 쓰신 책이다.

'근력운동'이 당신의 허리를 망친다!

만성 허리 통증,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는 걸까?

문제는 디스크만 원인이라는 진단에 있다.

 

허리 통증의 원인은 디스크가 아닌 전체적인 척추 불균형의 문제다. 제대로 통증을 잡으려면 스스로 척추를 움직이는 운동 조절 시스템을 되살려야 하며, 그핵심이 바로 이 책에서 제시한 '척추 움직임 운동'이다.하루에 3분이면 틀어진 골반과 다리, 척추의 밸런스를 찾을 수 있고, 수술 없이 허리 통증과 작별할 수 있다./본문

최근에 나는 허리와 무릎 통증으로 정형외과를 찾은적이 있었다. 자주넘어지는 덜렁거리는 성격탓과, 풋살이라는 운동으로 무릎연골이 상한줄 알았는데 여러가지 검사를 하니 척추와 골반에 문제가 있었다. 오래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을 하며,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도 있었고, 한쪽으로만 무게중심을 잡고 서있던 습관들이 나의 골반을 휘게 했고, 결국 나에게 극심한 허리통증을 선사했다. 사실 척추층만은 고등학교때부터 있었다.

 

종합적인 결론은 휘어버린 척추와 골반이 신경을 눌러 허리와 무릎까지 통증이 간다는 것이었다. 지금은 젊어서 이정도의 통증만 있겠지만 30대 넘어가면 이제 온몸이 아플거라고 했고, 그래서 의사는 도수치료를 권했으나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때문에 헬스장을 찾았었다. 물론 집에서 근력운동이랍시고 스쿼트랑 플랭크랑 오래걷기를 했었는데 이책을 읽어보니, 3가지들이 허리통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안좋은 운동법이라고 했다. 난 몰랐지..

 

헬스장에서 인바디를 재더니 트레이너분은 나에게 코어근육이 일단 표준이하이고, 근육량도 적을뿐더러, 몸의 균형이 비대칭이라고 했다. 그래서 코어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권했고 PT도 권했었으나 하지않았지. 어쨌든 헬스장에서도 나에게 했던말이 근력을 무조건 먼저 키우려고 하지말고, 비대칭인 골반을 교정하고 운동해야된다고 했다.

 

이책에서도 말하는 바는 허리통증이 심한것을 바로잡기 위해 무조건 근력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코어운동을 하면안된다고 한다. 스쿼트같은 운동이 허리통증을 더더욱 심하게 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허리 디스크 환자나 요통을 호소하는 분들은 허리 뒤쪽 근육이 긴장해 있다.

따라서 운동을 하게 되면 허리와 다리 부위의 근육들이 다른 부위의 근육에 비해 더 많이 긴장한다.실제로 엉덩이와 다리 근육을 키우려고 이 부위의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다가 허리 통증이 심해진 경우를 많이 봤다./본문

 

- 본문중에 이말은 그냥 나에게 해당되는 말이었다. 디스크 환자는아니지만 요통이 심했는데 스쿼트를 했었지.

 

 

 

 

어쨌든 이러한 나와 그외의 잘못된 사람들의 잘못된 상식들을 바로잡아 줄수 있는 책인것 같다. 몸의 근육의 부위들을 그림으로도 나타내어 무슨운동을 하면 어떤근육을 쓸수 있고, 디스크환자들의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며 디스크와 허리통증 요통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보여준다. 요통을 삭제하는 재활운동법도 사진과 설명이 함께있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요통의 원인이 이렇게 많을지 몰랐는데, 알게 되었고 허리통증을 줄일 수있는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운동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인터넷서치로 했던 나에게 맞지 않았던 운동들을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선 맞는 운동법을 찾았고, 허리통증을 줄이고 다시 여러가지 근력운동을 해야겠다고 느꼈다.

 

<목차>

1장 몸을 프로파일링하라

디스크만 보면 보이지 않는다

프로파일링은 원인에 초점을 맞춘다

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통증 자각 시스템이 망가졌다는 5가지 신호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숱한 원인들

평발이 허리 통증을 일으킨다

내장 기관의 압력 조절이 관건이다

유전적으로 나쁜 기질이 허리를 망친다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 확률이 높은 이유

 

잘못된 근육 운동이 허리를 망친다

코어 근육의 비밀

속근육을 잘 써야 허리를 잘 쓴다

척추가 호흡해야 몸 전체가 건강하다

매 순간 척추가 움직여야 한다

느리게, 조금만, 약하게 자극 주기

척추 유합술은 최후의 수단

 

2장 우리는 허리를 너무 모른다

허리 아픈 건 다 디스크 때문이라고요!”

디스크 진단 겁내지 마라

디스크가 문제가 아니라 아파서 문제다

디스크, 불치병이 아니다

다리 저린 게 왜 허리 디스크 탓이야?

사무직에서 허리 디스크가 많은 이유

통증은 누적된 것이다

무거운 걸 들면 허리가 상한다고

아이에게도 허리 디스크는 온다

 

근력 운동을 버려라

디스크 환자에게 근력 운동은 쥐약이다

코어 근육 운동, 하지 마라

재활의 핵심은 근육을 조절할 수 있느냐다

수영, 걷기 잘못하면 허리 더 망가진다

일자 허리가 모두 허리 디스크는 아니다

꼿꼿한 허리가 바른 자세는 아니다

수술은 최후의 답이다

튀어나온 디스크는 시술이나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수술은 근본 치료가 될 수 없다

수술 후 5개월, 재활의 골든 타임

허리 디스크 환자는 허리를 구부리면 안 된다고?

허리 디스크 재발,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3틀어진습관이 당신의 허리를 죽인다

두려움은 근육을 긴장하게 만든다

지금 당장 내 몸과 마음을 들여다보라

나쁜 자세와 좋은 자세의 기준

나쁜 자세 바로잡기

1. 앉는 자세

2. 서 있는 자세

3. 걷는 자세

4. 잠잘 때 자세

허리를 망치는 대표적인 생활 습관

내장 기관을 압박하는 다리 꼬기

가방을 한쪽으로 멜 때

한쪽만 많이 쓰면 골반이 틀어진다

구두 굽이 높을수록 허리 통증은 심해진다

지갑이 두꺼우면 골반은 더 많이 틀어진다

 

4장 문제는 내장기의 압력이다

내장기 압력 조절의 핵심은 음식이다

척추 건강을 책임지는 내장기의 움직임

결합 조직의 건강을 책임지는 음식

디스크를 망가뜨리는 음식은 따로 있다

내장기 근육을 긴장하게 만드는 카페인

디스크 염증 수치를 높이는 소금

척추 수명을 앗아가는 담배와 술

 

내장기의 움직임을 약화시키는 찬 음식

괄약근을 예민하게 하는 음식

소화 잘되는 음식이 척추를 살린다

변비를 해소해 내장의 압력을 낮춰주는 식이섬유

장 건강에 좋은 최고의 음식

유산균과 비타민C는 환상의 복식조

허리 염증을 줄여주는 3대 항산화 영양소

허리를 망가뜨리는 5가지 식습관

먹는 것만 바꿔도 디스크 고친다

배가 불어나면 통증도 불어난다

5장 진짜 통증과 가짜 통증을 구별하라

파블로프의 개처럼 통증은 학습된다

마음이 우리 몸에 보내는 신호

앉을 때 허리가 아프다고 생각하면 영원히 못 앉는다

선진국에 디스크 환자가 많은 이유

자꾸 생각할수록 통증도 심해진다

통증과 당기는 느낌을 구분하라

디스크 공포증을 해결하는 방법

허리 움직이는 것을 두려워 말라

두려움을 극복하는 5가지 원칙

호흡 근육을 이완하라

촉각을 자극해 불안감을 떨쳐내라

마음을 다스리면 통증이 완화된다

마음을 집중하는 데 효과적인 명상법

편안하게 허리 구부리는 내 모습상상하기

통증을 표현해야 통증이 도망간다

 

6장 요통을 삭제하는 기적의 재활 운동법

허리 디스크 운동 시작 전 명심해야 할 3가지

근육이 아닌 척추 움직임이 타깃이 되어야 한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4가지 원칙만 기억하라

허리 운동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법

허리를 망치는 운동

1. 윗몸 일으키기

2. 누워서 다리 들어주기

3. 슈퍼맨 자세

4. 스쿼트

5. 플랭크

6. 수영과 걷기

 

척추를 건강하게 만드는 운동

요통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운동

3단계로 나누어서 운동하라

1단계 척추 움직임 운동

1. 골반 뒤로 돌리기

2. 누워서 무릎 당기기

3. 이상근 스트레칭

4. 척추 회전 운동

5. 런지 1, 2

6. 90-90 스트레칭

7. 땅콩볼을 이용한 척추 깨우기

8. 땅콩볼을 이용한 복부 내장기를 이완하는 운동

9. 반 박쥐 자세로 늑골과 옆구리 늘리기

10. 허리 올챙이 운동법

11. 개구리 운동법

12. 허리 안전벨트 운동법

2단계 척추 움직임 운동

1. 누워서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 들어주기

2. 네발로 기어가는 자세에서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 들기

3. 옆으로 누워 양쪽 무릎 구부리고 팔꿈치로 엉덩이 들기

3단계 척추 움직임 운동

1. 똑바로 누워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 닿기 (반복)

2. 네발로 기어가는 자세에서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 닿기 (반복)

3. 한쪽 골반과 몸통, 어깨 회전하여 들기 (반복)

감사의 글이제, 통증 없이 허리 펴고 살 수 있다

 

#당신은허리디스크가아니다 #이창욱원장 #이창욱

#나는몸신이다 #채널A #허리디스크 #요통 #척추재활운동 #재활운동 #근력운동 #척추재생프로젝트 #셀프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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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소속감 - 슬기로운 조직 문화를 위한 위트 있는 반격
김응준 지음 / 김영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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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감과 사명감, 제 방식대로 기르면 안 될까요?
그놈의 소속감 中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관료 조직에서 슬기롭게 생존하는 법.

 

프롤로그 > 저는 대한민국 공무원 스티브 입니다.
1.소오속감을 가지라고 하시면
2. 일단 버텨보겠습니다.
3. 조직 밖에서,나와 마주하기.
에필로그>글 써서 좋을 건 없지만 그래도 씁니다.

 

스티브라고 불리는 4년차 공무원인 '나'라는 인물로 자기의 전반적인 소개를 하며 시작된다. 아메리칸 스타일로 일한다며 선배 사부관이 지어준 별명인 스티브는 이름이 아닌 별명이었다.

 

지루하고 딱딱하고 수직적이고 폐쇄적일 것만 같은 직업이라고 느낀 공무원, 직접 겪어보니 더 심각했다는 말로 공무원의 조직적인 문화에 대해 말한다. 공무원 생활을 하며 개인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스티브의 팍팍한 '이런 공무원도 있군'하는 정도로 읽길 바라는 그의 이 책을 읽고 모든 공무원을 일반화 하질 않길바라며 그냥 공무원스티브의 생각을 적은 책으로 위로받고 싶고 공감받고싶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스티브가 공무원을 결심하게 된 계기부터 공무원을 하면서 한번쯤은 궁금했을 법한 이야기,
어쩌면 공무원의 조직생활을 말하며, 평범한 직장인의 사회생활에도 참고(?) 할만한 내용들이 아닐까 싶은 , 공무원이 아닌 사람들이 읽으면 호기심을 가질만한, 공무원이 읽으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 같았다.  그리고 젊은 공무원인 스티브의  공무원생활기(?)의 고충을 애교있게 투덜거리는 느낌이랄까? 스티브라는 젊은 공무원이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과 공무원들에 대해 한번쯤은 궁금해했을 것들에 대한 것들을 위트있고 재미있게 담아놓았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촉망 받는 이유는 하나일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제일 안정적인 직업, 노후가 보장된 직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을 꿈꾸고 준비한다. 그리고 공무원이 되어서도 악착같이 버티는 것 같다. 만약 국가가 어려워지면 일반 회사원같은 경우에는 회사도 어려워지고, 회사가 어려워지면 회사에 잘릴위기 까지 놓인다. 하지만 공무원은 공무원 자신이 어느 큰 일을 저지르지만 않으면 잘리지는 않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무원은 그만큼 직업에 대한 책임이 더 따르는것 같다. (나만의 생각이다.)

 

 

 "대체 공무원이 바쁠 이유가 뭐 있나?"하는 질문에 나름의 사정을 변명해주기도 하고,
옷장에 검은 옷만 가득한 이유. 나는 어떤 상사가 되고 싶은가. 정시에 퇴근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등 흥미로운 부제목들로 딱딱하게만 생각했던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게 하며 읽고 공감할수 있었다.

 


월요일 점심 한끼라도 맛있게 그리고 천천히 꼭꼭 씹어가며 먹기로 했다.
먼미래까지 생각할 겨를은 없다. 당장 월요병에 시달리는 중인데 월요일 점심마저 구내식당에서 대충 때우게 되면 굶주림과 소화불량까지 겹쳐 왠지 일주일을 통째로 날릴 것 같아서다. /P.112

 

 

만국의 상사들이여,사람은 시간을 앞서갈 수 없고 또 사람은 잔소리로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제경우에 소속감은 시간이 흐르거나 존경하는 윗사람을 만나면서 자연스레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알아서 기를수 있도록 내버려두십시오. 워크숍이나 젊은 직원과의 대화는 좀... 그 소속감, 스스로 가능한 한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해보겠습니다!/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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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독립못한책방  #아독방서평단 #김응준 #그놈의소속감 #김영사 #직장인 #공무원 #에세이 #브런치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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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냉정 - 난폭한 세상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
박주경 지음 / 파람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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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한 세상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
느려도 공정하게, 날카롭지만 따뜻하게, 자유롭지만 상식적으로
 
흙수저, 기레기, 헬조선,죽음의 외주화... 혐오와 폭력의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답을 찾을 것인가
 
책을 펼치고 추천의 글, 글머리에 쓰인 글부터가 이미 와 닿았던 이 책은 글을 쓰고 말을 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언론에 몸담은20년차 기자이자 아침뉴스인<KBS 뉴스광장>을 진행하고 있는 박주경 앵커이다.
 
아버지의 누런 월급봉투는 지금처럼 ‘입금과 동시에 사라지는’ 급여계좌와는 뭔가 달랐습니다.
착실히 모으면 통장 속 돈이 불어났고, 그 통장에 든 예금과 적금이면 한 가족 몸을 뉠 소박한 보금자리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큰 욕심 내지 않으면 가능한 시절이었습니다. /글머리에.
 
이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 오늘의 시선
○ 정의를 위하여
○ 관계의 온도
○ 기레기와 확산범
○ 내 머리 위의 우주
라는 제목으로.
그중 제일 읽고 싶었던 부분은 요즘 내가 고민하고 있는 인간관계의 부분일 것 같은 ‘관계의 온도’ 이부분이었다. 물론 내가 생각하던 쪽의 인관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인간이 살아가고자 함에 의한 사람들 사이에서의 관계들에 대한 박주경 앵커의 말하기 들이 담겨있었다.
 
내가 이 책의 제목에서부터 끌렸던 이유는 상관관계인 단어를 사용해 따뜻하지만 냉정하게 요즘 사회를 이야기 할 것 같은 예상에 박주경 앵커님이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할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내 예상과 비슷하게 어느 면에서는 따뜻하고 공감가게 또한 냉철하게 요즘 사회의 문제들을 짚어준다.
 
어쩌면 다루기 무겁고 조심스러운 소재들을 다루며 어느 한면에 치우치기 보다는, 사회구성원으로써 그리고 우리들보다 먼저 사회문제에 대해 접하고 분석하여 현명한 해답을 주는 이 책은 내가 쉽게 생각하고 있었던 문제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 주었다.
 
“나도 아파봤는데 너희만 유독 칭얼댄다. 그저 버텨내야지 무슨 답이 있겠는가?”/P.31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말이한동안 유행했는데,아픈 건 둘째치고 당장 이 빚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비 겨우 감당하고 나면 취업이 안 돼서 또 주거비. 생활비 빚을 지고, 취업이 된다 한들 주로 비정규직이다 보니 그 월급으로는 빚을 갚기가 힘들고... 이렇게 해서 청년 부채는 상반기에 59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59조.... 더 이상 공허한 위로 같은 걸로는 청춘들을 달랠 수가 없습니다.” /P.34
 
+)정말 너무너무 공감 갔던 문장이었다. 내 사천만원짜리 A4용지라고 쓰고 (졸업장이라고 읽지...ㅎ)
 
말은 온라인이라는 공기 속에 포자처럼 날아다니고 언제 어디든 가볍게 내려 앉는다. 그 즉시 성에 익숙해지다 보면 숙고의 과정도 점점 생략하게 된다. 예전 2G 시대의 문자 메시지나 미니홈피 방명록만 해도 최소한의 고민과 숙고의 과정을 거쳐 한마디 한마디 남기곤 했다. 하지만 오늘날의 SNS나 메신저 들은 그때보다 무게감이 줄어든 느낌이다. /P.173
 
책을 다읽고 느낀건, 추천의 글 첫마디에 대한 생각이었다.
 
이시대 언어의 기능에는 듣기가 빠져 있다. 시대 전체의 청각이 마비된 지는 이미 오래 되었다. 듣는 자는 없고, 귀가 멀어서 악쓰는 자는 넘쳐난다. /P. 추천의 글_김훈
 
이 문장을 계속 곱씹게 되고 나도 말하려고만 하고 듣지는 않으려고 했는지, 그동안의 나의 말하기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반성하게 되었다.
 
이시대의 꼰대를 꼰대라고 생각하기 전에 내가 먼저 젊은꼰대 였지는 않았는지,  자기가 말할 땐 입에 침을 튀겨가며 열을 올리는데, 상대가 말을 하기시작하며, 듣지 않고 딴짓을 하는 사람이었는지, 내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고 다른 소수의 말은 무시하지 않았는지,  SNS상에서 함부로 글을 올리지는 않았는지 많은 생각을 들게 하였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게 추천하고 싶고, 솔직히 이부분은 콕 집어서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은 사람들도 있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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