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
슛뚜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5만이 사랑한 유튜버 슛뚜가 걷고,쓰고, 찍고 머물렀던 여행의 모든 순간

쳇바퀴같이 지루한 일상을 보내다 '여행'이라는 핑계를 대고 무작정 떠난 그가

처음으로 도착한 도시 런던에서부터 제주에 이르기 까지 4년간의 여행의 여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어린나이에 혼자 독립해 살아온 슛뚜는 늘 바빳다. 여느 대학생과 같이 학교에 다니며 수업을 듣고 과제를하고 학교행사를 맡아 진행하면서도 아르바이트를 몇 개 씩이나 해야만 생활을 유지할수 있었다. 그런 그에게 모든 것을 중단하고 잠시 어딘가로 훌쩍 떠날 수 있는 여행은 떠난다는 그자체로 달콤한 것이었다. 태어나 처음으로한달간 갔던 유럽여행이 그녀에게 4년간의 여정을 모두 묶어 하나의 이야기로 출판하게된 계기가 되지않았을까. 첫이야기부터 마지막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시야와 생각이 바뀌는 모습들을 볼수 있었다.

그녀는 유럽여행을 결심하자마자 친구와 함께 휴학계를 냈다. 일단 저질러놓으면 뭐라도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여태 그래왔듯 아등바등 아르바이트를 하며 500만원이라는 돈을 모았다. 1년치 월세에 상응하는 돈을 한달 만에 써버린다고 생각하니 이미 비행기표를 끊었음에도 고민이 되었다고 한다. 이 500만원이 유럽에서의 한달과 맞바꿀 가치가 있을까... 라고

 

생애첫 1달 유럽여행을 시작으로 ,런던,코펜하겐,파리 ,스페인,로마등 여러나라를 여행한다. 낯선공간과 낯선사람들과의 만남들이 담겨있다. 이책에는 유명하고 화려한 관광명소는 없다. 하지만 도심속 잔디에 누워 마음 맞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센강 근처에 앉아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사람들, 매일 걸었던 바닷가의 풍경, 에어컨 아래에서 낮잠만 자도 충분했던 근사한 호텔 풍경,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있는 바등 평범하지만 따뜻했던 여행의 순간들을 만난다. 슛뚜와 함께 유럽여행을 했던 친구가 부럽게 느껴졌다. 이책을 보면 그녀와 함께했던 순간들이 다시금 생각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나도 간간히 주말마다 여행을 하면서 여행장소를 사진으로도 남기고 영상으로도 남기며 나만의 여행추억을 남기고자 영상편집을 하여 여행브이로그를 남기는중이다.

글로든 영상이든 여행을 했던 좋은 추억들은 이따금씩 다시 열어보면 그때의 좋은 추억들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슛뚜가 직접 찍고 보정하여 그녀만의 감성들로 담겨진 사진들도 만날수 있었다.

그녀의 여행브이로그를, 꾸밈없고 담백한 글들로 이루어진 그녀의 여행일기를 글로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중간중간 글들을 대변해주는 그때의 그 감정들이 담긴 사진들과 같이 읽다보니 지금에서라도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지금은 여행을 하려고 마음 먹기는 쉽겠지만 막상 여행을 준비하는것은 쉽지않은 것 같다.

나도 대학교다닐때 휴학을 한번 해본적이 있는데 그때 제대로 여행을 다녀와볼껄 이라는 후회도 되었다.

여행이라는 목적으로 떠나지 않았던 해외를 다녀온 기억들로 또다른 여행을 꿈꾸고 있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국내여행이라도 자주 다녀오려고 했었던 지난날들이 다행이라고 느껴졌다. 그리고 슛뚜의 여행에세이를 보면서 그냥 이유없이 가고 싶었던 여행지들이 이유가 생기게 되었다. 지금은 당장 여행을 갈수 없으니 나름의 위로를 하며 이책을 읽었다. 슛뚜처럼 쳇바퀴같은 일상 속에서 나름대로의 해방감도 느끼고 대리만족도 느꼈다. 그리고 올해 휴가에는 꼭 혼자라도 여유롭게 여행을 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낯선일상을찾아_틈만나면걸었다 #슛뚜 #상상출판 #여행에세이 #여행 #에세이 #상상팸8기 #서평 #서평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여행의모든순간 #유튜버슛뚜 #감성사진 #일상 #여행브이로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홀린
장래이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계획없이 태어난 은성이라는 인간은 1세대, 자연인이다. 그의연인인 박재희라는인물은 3세대 즉 , 영생을 약속받은 몸이자 , 미래인류연구소의 연구원이다. 재희의 연인 은성은 동물처럼 태어나서 동물처럼 무방비하게 살다 갔지만, 죽을때 만큼은 유일하게 사회에 보탬이 되었다. 그들의 몸이 과학자들의 연구재료가 되었기 때문이다.

환경을 돌이킬수 없이 파괴되고 인류문명은 스스로에게 제동을 거는데 실패한다.

인공지능의 능력은 인류를 이미 능가한지 오래다. 자연그대로의 인간은 1세대, 생명공학의 수혜를 입고 몸을 업그레이드 한 사람들은 2세대, 그리고 2045년 연방정부의 비호 아래 극비리에 진행된 프로젝트에서 마침내 새로운 인간이 탄생한다.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연산능력과 무한에 가까운 신체 재생력 , 이들은 바로 3세대이다.

1세대들은 기대수명이 길지 않다. 3세대인 재희는 영생을 약속받은 몸이었지만, 은성은 그렇지 않았다.

"그래, 너랑 같이 있을게 ."

은성이 죽기 바로직전 재희에게 했던말이다. 이별은 필연적인줄 알았는데 임종을 맞으며 은성은 이러한 유언을 남긴다. 갑작스러운 허락에 재희는 해킹까지 하면서 은성을 복구하는데 필요한 생체 데이터들을 모은다.

연구소에는 은성의 평생 데이터가 모아져있다. 단한가지 은성이 갑작스럽게 마음을 바꾼 죽음직전의 데이터를 빼고 말이다. 재희는 연구원인 엄마 박민경에게 죽음의 데이터는 왜 모아지지않느냐며 묻는다. 박민경은 3세대들에겐 죽음이라는것은 존재하지않으니 굳이 필요하지 않은것이라고 말한다.

죽음은 구시대적인 현상이라고, 너희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엄마는 말했다. /p.38

재희는 죽음이라는 기억이 자신에게도 있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재희가 대여섯살 무렵 , 재희의 친오빠는 일고여덟살정도 되었을때이다. 엄마의 친구들과 1박2일로 산악 종주를 다녀왔고 화강암 능선을 기어다니며 보온병에 눈을 담아 몇번이고 마셔댔다.

그리고 그들은 이른새벽 열이 40도를 넘나들고 있었다. 3세대 특유의 재생능력을 발휘하며 항체를 쏟아내는 그들의 혈관속에서 바이러스는 2년전에 유행했던 b형 인플루엔자였다. 그들은 혈관속에서 할체의 거울 쌍이라도 되는 것처럼 함께 무한대로 증식했다. 과학자들은 이 신인류의 실험이 실패했다고 생각했지만 닷새째가 되던 새벽 말끔히 소강되었다. 이것이 재희가 가지고 있는 죽음에 대한 흐릿한 인상이었다.

재희의 오빠 박범재는 가상현실 플랫폼 '홀린'을 운영중이다. 범재의 가상현실안에는 웹상에 상주하다시피 하는 1세대들이 넘쳐났다. 오빠의 손을 직접 더럽히지 않고 1세대의 신원계정을 잠시 빌려주어 데이터를 빼돌려 은성의 죽음데이터에 대한 연구를 위한 자료를 쓰려고 생각한다.

그때 , 은성의 사망과 비슷한 시기에 의문의 죽음을 맞이해 연구소로 배송되어 온 이가 있다. 재희의 오빠 박범재이다. 재희의 엄마와 재희가 그것을 발견하고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어간다.

은성의 죽음직전의 데이터는 어디로 갔는지, 박범재를 죽음에 몰아넣은 사람은 누구인지, 이책의 제목인 박범재의 가상현실 플랫폼' 홀린'에 대한 진실은 무엇인지 이책을 읽다보면 깨닫게될것이다.

홀린을 읽는동안 왠지 정말 몇십년 후에는 이러한 세대가 올거같아서 , 판타지 소설이자 SF소설이지만 약간의 현실감도 있어서 좋았다. 한번쯤 상상해봤던 무한의 삶이라는 도구를 가지고 이야기를 빠르게 전개해나가며, 그 속에 교훈도 주고 감동도 주었다. 내용에 대한 서술이 풍부하여 읽으면 내용이 그대로 상상되어서 좋았다.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들도 있어서 지루하지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

.

.

.

#홀린 #장래이 #장편소설 #SF소설 #판타지소설 #고즈넉이엔티 #한국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응원해요 당신의 모든 날을 - 눈부시게 빛날 당신의 매일
권민창 지음 / 부크럼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치열하게 살아가는 삶속에서 차근차근 이루어 가지만, 어쩌면 남들도 했던 고민들을 작가의 시선으로 위로해주는 '응원해요 당신의 모든 날을 '이라는 책은 작가의 소소한 경험을 토대로 저자도 했던 고민이며, 현대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수많은 고민들에 대해 작가만의 방식으로 해결하고 위로해준다.

저자는 행복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끊임없이 물음을 던지며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일상에서 누구나 겪는 일들을 작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좋은지 제시해준다.

3가지의 주제들로 나뉘며 Chapter 1'당신의 삶을 응원할게요'에서는 우리의 삶의 주인공은 나자신이며, 응원해주고 나만의 행복을 찾아 추구하고 자존감을 올려주는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

Chapter 2 에서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은 오늘이야' 라는 주제로 나와 타인과의 대화속에서 그리고 그들과 어떻게하면 조화롭게 살아갈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준다.

Chapter 3 에서는 '마음에도 립밤이 필요해' 라는 주제로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며 그 고민들을 해결해준다.

작가 주변인들과의 사건과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일들, 작가가 접하는 모든것들 속에서 깨달음을 얻고 생각했던 감정들을 이책에 담은것 같다. 바쁜 하루속에서 앞만보며 제 자신은 정작 제대로 돌보지 못하며 살아온 사람들,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사람들 , 고민많고 위로가 필요한 모든 우리들에게 필요한 책인것같다. 작가의 글 하나하나가 공감이 되면서도 어떻게 보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고, 긍정적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는 것들이구나 라고 느꼈다. 그러면서 작가님처럼 모든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이지말고 긍적적이고 낙천적으로 생각하며 내 생각을 변화시켜야만이 내가 좀더 덜 스트레스를 받고 지치지 않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시작하면서 인간관계나 사랑 일등 내가 처한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한 고민을 다시하게 되었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올 한해는 더 욱더 잘보내야지 라고 다짐을 했는데 그 마음가짐을 좀더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준 계기가 되었다.

.

.

그렇기에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자기 자신을 억누르고 가두게 된다면, 누구보다 상처받고 힘든건 자기 자신입니다. 나중에 ' 그때 했어야 됐는데.'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그때 참 재밌었지'라며 흐뭇하게 과거를 회상하는 편이 백배 낫습니다. 하고 싶은 게 있다면 후회하지 말고 시도해보세요. 그리고 그 안에서 또 다른 기쁨과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p.29

.

.

무엇보다 중요한 행복은 좋은 사람과의 '만남' 입니다. 음식, 영화 ,책은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만들어낼수 있는 행복이지만, 사람과의 만남은 그렇지 않습니다. /p.37

.

.

참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게 , 열심히 사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행복하기 위해서 "라고 대답합니다. 그 의미가, 미래에 올지 안 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행복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고 있다는 말처럼 들려 안타깝기도 합니다. /p.129

.

.

우리에겐 명쾌한 해답보다 공감의 침묵이 필요하다./p.229

.

.

#응원해요당신의모든날을 #권민창 #자기계발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부크럼출판사 #서평 #공감 #위로 #bookrum #감성글귀 #위로글귀 #응원 #일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 - 고민이 너무 많아서, 인생이 너무 팍팍해서
고바야시 쇼헤이 지음, 김복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민이 너무 많아서, 인생이 너무 팍팍해서 이러한 고민들을 상담할수 있는

지금 우리의 삶에서 부딪히는 일, 인간관계, 자존감, 사랑 ,, 죽음 ...

인간의 삶속에서 부딪히는 모든고민들을 철학에서 상담하고 해결하는 책!

 

저자 고바야시 쇼헤이는 게이오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한 뒤 광고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다.

일본에서 누적 판매 20만부를 돌파한 <웃게 하는 기술> 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하며 각종 방송 및 강연의 연사로 초청받고 있다. 광고 프로듀서겸 게이오 대학 경제학부 강사로 철학, 인지 과학, 전략사고 등을 가르치고있는데 이러한 저자의 광고프로듀서로서의 센스와 위트가 어렵고 심오한 철학과 만나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라는 이런 재치있는 책을 만들어냈다.

 

[철학 , Philosophy ]

처음 철학이라는 용어는 소크라테스에서 시작됬다고 한다. 소크라테스가 문제를 삼았던 것은 자연이 아니라 인간이다. 이 인간은 영혼으로서 인간이며 소피스트 에서 볼수 있는 개인적 인간이 아니라 보편적 인간이었다.

영혼은 지혜를 기능으로 하는 이법이며, 이 이법은 소피스트 들의 인위적인 것에서 부정된 것이며 인간의 본질이다. 인간이 영혼을 잘 가꾸는 것은 지혜를 사랑하는 것이며 그것이 곧 철학이라는것이다 라는 소크라테스의 개념에서 처음 철학이 유래되었다.

이렇게만 읽어도 나에겐 철학이란 , 이해할수 없고 어려운 학문이라고 느껴진다.

다른 철학을 소재로 담은 책들도 여러 철학자의 사상과 사고를 나열하고 철학에 대해 소개하는 책은 너무나도 많고 차고 넘친다. 하지만 이책은 어려운 철학이라는것을 현재 우리의 삶과 조화시켜 설명해준다. 예를들면 ~ 이라는 정의를 활용해서 설명하면 이해하기가 쉽듯이 이책도 인간의 삶의 고민에 대한 여러가지 목차를 제시하고 그에 맞는 철학자들의 사상들을 예시를 들며 설명하고 정의해준다 . 그리고 저자의 재치있는 말솜씨까지 더해져 철학을 처음접하는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쉽게 설명해주며,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고민을해결해 준다.

 

철학이란 무엇인가?”라고 묻는 문제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와 더불어 매우 중요하고도 난해한 문제이다. 철학이라는 이런 난해한 질문들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준 책이 이책인것 같다.

 

머리말_ 당신의 고민, 철학자가 해결해드립니다

.

[아리스토텔레스]

[앙리 베르그송]

[막스 베버]

[르네 데카르트]

[질 들뢰즈]

. 자존감

[붓다]

 

[장 폴 사르트르]

[프리드리히 니체]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자크 라캉]

[존 스튜어트 밀]

[토머스 홉스]

[미셸 푸코]

. 관계

[알프레드 아들러]

[베네딕투스 데 스피노자]

[한나 아렌트]

. 연애와 결혼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임마누엘 칸트]

[지그문트 프로이트]

. 인생

[도겐]

[대니얼 카너먼]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죽음

[소크라테스]

[마르틴 하이데거]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 자존감, 인간관게, 연애와 결혼, 인생, 죽음.. 인간이라면 고민할만한 주제에 25명의 철학자들이 등장하며, 25명의 철학자들이 각각의 25가지의 고민들을 한명한명 맡아 이제 막 인생의 1회차를 시작하는 우리들과 만난다.

위대한 사상가들은 자신의 철학안에서 어떤식으로 생각하며 그들의 사상들이 우리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 수있는지 우리의 고민들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풀어주며 철학자들의 인생의 여정을 돌아보며 현실적인 조언들로 소개해준다. 짧게 짧게 설명하며 주제를 가지고 해결법과 그리고 그 철학자의 사상과 일대기를 짧은 한두장의 페이지에 요약해주며 , 친절하게도 강조하고 싶고 주제를 담은 부분은 두꺼운 글씨체로도 강조해주어서 지루하지않고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다. 철학이라고 해서 어려울것이라는 편견을 깨준책이며 , 철학서를 싫어하는 나 조차도 재밌게 읽을 수 있던 책이었다! 매주제마다 고민의 주제의 타이틀이 있고, 그 고민들의 사례들을 설명하고, 이 사례와 고민들이 이철학자의 사상과 어떤 부분이 맞는지 설명하고 사상론을 제시하며 해결할수 있는방법을 조언하고 , 마지막으로 철학자의 생애를 요약하고 , 알아두면 쓸데 있는 철학스토리를 짧게 요약해두며 철학자의 명언도 담겨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25명의 철학자들을 설명해놓아서 원래부터 관심잇었던 철학자들을 골라서 찾아볼수 있었고 이책을 읽는 나조차도 고민하고 있던 문제들에 대해 상담을 받고 위로를 받고 많은 생각과 고민을 좀더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마침 친구와 새해안부를 묻고 연락하는 와중에 생각이 많고 고민이 많아 가볍게 머리를 비워내는 방법이 적힌 책을 읽고싶다고 했었는데 , 이러한 내친구에게 이책을 추천해 주고 싶었다. 그만큼 복잡한 고민, 팍팍한 삶속에서 고민들을 비워낼수 있는 위대한 철학자들의 쓸모있는 인생상담 책이니까 !

 

#쌤엔파커스4#그래서철학이필요해 #철학의재치 #철학 #도서 #서평단 #서평도서 #생각정리 #고민상담 #고바야시쇼헤이 #김복희옮김 #학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Philosophy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
이꽃송이 지음 / 휴앤스토리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을 행복하게 사세요, 지금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청춘을 응원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

 

저자 이꽃송이는 서른이라는 나이에 세계여행을 결심한다.

하루 12시간을 일해 매달 통장에 찍히는 돈은 600만원, 전세대출 자금을 갚느라 허덕이며 살다 사는게 숨이 막혀 그냥 이대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어느날 오후 , 파란 가을 하늘을 보며 '사는 것처럼 살고 싶어' 라는 결심을 하게되고 제인생을 제대로 한번 살아보고싶어 퇴사를 한다. 그렇게 715일간의 여행이 시작된다. 새벽한시 방콕에 도착해 여행첫날부터 공항노숙을 한다. 그렇게 무작정 떠난 여행의 막이 시작된다. 방콕-동남아일주- 캄보디아- 불가리아-헝가리부다페스트 - 폴란드 아우슈비츠 - 독일 -크로아티아등을 지나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인상깊은 명언과 구절들이 가득차있었다.

 

명언도 명언이지만 나는 이책의 작가님이 겪고 깨달은 경험에 대한 이야기들이 더 명언으로 와닿았다. 그리고 중간중간 실제로 만난 사람들과 본 광경들이 사진으로 담겨있는데 그것들을 보고 읽으면서 여행했던 작가님이 부럽다고 느꼈다. 나도 한때 무작정한국을 떠나고 싶어서 여행을 간적이 있었고, 그리고 나도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갔었다. 물론 난 실패했던 경험담이지만, 언젠가 또 기회가 된다면 여행을 하고싶어졌다.

 

이책에서 작가님도 히치하이킹을 했는데 그부분이 반가웠다. 나도 호주에서 왈라비를 보려고 인적드문 공원에 가기위해 기차를 타고 가서 히치하이킹을 해서 왈라비를 보고 온적이 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히치하이킹이 정말 위험한 일이었다는걸 알게되었다. 근데 다행이게도 히치하이킹으로 갈때는 어떤 외국인 아저씨분이었는데 왈라비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도 찾아주시고 지나가는 길도 아니었는데 친절하게 데려다 주셨고 , 그 공원에서 나올때는 아줌마분이 데려다 주셨던 것 같다. 아무것도 몰랐어서 할수있었던 용기였던 것같다. 물론 나도 여행하면서 별의별 이상한사람도 많이 만났고, 우범지역에서 살기도 했었지만 말이다.

 

저자는 여행을 하며 행복했던 기억도 있지만 가방도 잃어버리고 열이 엄청올라 죽을만큼아프지만 병원에도 가지못하고 여자홀로하는 여행으로서 위험한 상황도 맞닥뜨린다. 자유로운 여행이기 때문에 또한 감수해야할 일들이었을 것이다. 그런상황에서도 어쨌든 오롯이 자신만이 자신을 지킬 수 있다. 이만큼의 용기가 없으면 여행을 할 수없을것 같았다. 작가의 여행했던 나라들을 보면서 나도 이유없이 가고싶었던 곳들이 있었는데 그곳의 이유들이 생겼다. 헝가리부다페스트 , 몽마르뜨, 아프리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이다. 다만 나는 홀로 여행은 못할 것 같다. 이제는 그만큼의 용기도 없고 대담함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10년안에 꼭 여행을 다녀와야겠다고 느꼈다.

 

청춘의 정의는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를 뜻하지만, 서른이 넘어버린 내게도 보통의 청춘보다 더 뜨거운 청춘이 있다. 지금의 내가 그렇다. /p.261

 

어느 한날이 눈부시지 않은 날들이 없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모든 것을 매일 누릴 자격이 있다. 오늘을 살아가라 눈이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다 / 배우 김혜자

 

여행은 떠날 각오가 되어있는 자만이 자기를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나리라. / 헤르만헤세 /p.37

 

"Today is my beautifulday, thank you." /p.85

 

#지금이순간을기억해 #이꽃송이 #715일간의세게여행 #휴엔스토리 #서평 #맑은샘_휴엔스토리서평단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