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 도착해서 처음 그 눈 세상을 보고 경악( 놀람을 넘어서서 악! 소리 나는거) 하며
버스창에 얼굴을 있는대로 밀어붙이고 바깥 구경을 했어요.
마녀 간판이 있는 cream tea는 뭐 하는 곳인지. 찻집이겠죠? 마녀가 운영하는. 크크
호텔 앞에 있는 쪼끄만 레스토랑.
한번도 못 들어가봤는데,
왠지 아기자기한 맛일것 같은
어느 밤 삿포로 헤매이다 발견한 삿포로에서만 파는 삿포로 클래식.
결국 저거 한캔 들고 들어왔는데, 무겁더라도, 한박스 들고올껄. 생각해요.
바닥에 내 놓았더니, 눈이 잔뜩 쌓였어요.
티비탑 앞에 눈사람.
삿포로 눈축제 기간이었더랬죠.
막상 눈축제의 커다란 눈들, 사람들은 왠지, 디게 많이 봐오던거 같아서 재미없었는데
이렇게 구석탱이에 만들어 놓은 눈사람들이 예쁘더라구요.
하나 더, 토토로 눈사람 ^^
저 아래 있는게, 모조리 다 오르골이라우.
오타루의 오르골당.
왠지 다들 치카님께 엽서쓰는 분위기라
나도 한번 안하던짓 해봤어요.
아, 난 치카님처럼 그렇게 재밌게는 못 쓰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