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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대화하는 아이 티피
티피 드그레 지음, 백선희 옮김, 실비 드그레, 알랭 드그레 사진 / 이레 / 2002년 12월
절판


살면서 깜짝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아주 작은 깜짝 선물이더라도. 그러기 위해선 아름다운 것을 바라보는 걸 잊지만 않으면 된다"-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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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4-11-21 0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없이 노트를 뒤적거리다 발견했다. 소소한 일상을 그저 그렇게 넘겨버리는 사람이 있고, 그 소소한 일상을 반짝거리게 만드는 사람도 있다. 소소한 일상 자체, 무심결에 넘기던 책장에서 이러한 문구를 발견하는 것 역시 자그마한 선물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갖기위해서는 마음의 아름다움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미쳐야 미친다 - 조선 지식인의 내면읽기
정민 지음 / 푸른역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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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황상에게 문사文史 공부할 것을 권했다. 그는 쭈뼛쭈뼛하더니 부끄러운 빛으로 사양하며 이렇게 말했다. / "선생님! 제가 세 가지 병통이 있습니다. 첫째는 너무 둔하고, 둘째는 앞뒤가 꼭 막혔으며, 셋째는 답답한 것입니다" / 내가 말했다 /
"배우는 사람에게는 큰 병통이 세가지가 있다. 네게는 그것이 없구나. 첫째 외우는 데 민첩한 사람은 소흘한 것이 문제다. 둘째로 글 짓는 것이 날래면 글이 들떠 날리는게 병통이지. 셋째 깨달음이 재빠르면 거친것이 폐단이다. 대저 둔한데도 계속 천착하는 사람은 구멍이 넓게 되고, 막혔다가 뚫리면 그 흐름이 성대해진단다. 답답한데도 꾸준히 연마하는 사람은 그 빛이 반짝반짝하게 된다. 천착은 어떻게 해야 할까? 부지런히 해야한다. 뚫는것은 어찌하나? 부지런히 해야한다. 연마하는 것은 어떻게 할까? 부지런히 해야한다. 네가 어떤 자세로 부지런히 해야할까? 마음을 확고하게 다잡아야 한다"-1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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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미친다 - 조선 지식인의 내면읽기
정민 지음 / 푸른역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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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6-07-20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상하네요. 검색해보니 글이 두 개 뜨고 여기는 없는데, 다른 하나에는 글이 있어요. 어떤 에러인지 몰라서 하나를 지우기도 그렇고....ㅠ.ㅠ
 
비폭력 대화
마셜 로젠버그 지음, 캐서린 한 옮김 / 바오 / 2004년 11월
구판절판


만약 내가 하는 일이 98% 완벽하다면,
일을 다 끝내고나서 내가 기억하는 것은
내가 망친 나머지 2%.
내가 아는 한 선생님의 견해를 받아들여, 나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시험공부를 하지 않은 한 학생이 포기하고 백지 답안지에 이름만 써서 제출했다. 그리고 답안지를 돌려받았는데, 14점이란 점수가 매겨진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그는 의심쩍어 "제가 무엇때문에 14점을 받았죠?" 하고 선생님께 여쭈었다. "깨끗함!" 이라고 선생님은 대답했다.-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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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4-11-19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이 올렸었던 페이퍼같은데... 다시 읽어봐도 놀랍다. 나도 "깨끗함"을 볼 수 있는 마음을 가진다면 좋겠지?

숨은아이 2004-11-19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건 안 올렸어요. ^^ 지금 보니까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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