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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12월 말에 귤이 없어서 못 팔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올해는 유난히 귤이 안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도 귤이 많이 남아있어서...



설 명절에 가족이 모여서 귤까먹기... 안하시렵니까? ;;;;


10kg 한상자에 3만원입니다.


농약을 안 쓴 귤이고요.


수세미 하나 같이 넣어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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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15: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21 15: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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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15: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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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17: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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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18:0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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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2 15: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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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3 01: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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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2 16: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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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3 01: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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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는 늘 바빴었고 성당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부터 크리스마스는 늘 한가하게 되었다. 오늘, 오전 근무임에도 불구하고 집에 가봐야 흐린 날씨에 싸늘한 공기가 감돌고 어둑한 분위기일 것이 뻔하여 점심을 먹을 겸 나갔다가 장을 보고 장바구니에 대파를 총대처럼 넣어 둘러메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왔다. 뭔가 집중해서 책을 읽어야지...했지만 역시 그동안 못한 사무실 정리를 한답시고 손을 대기 시작했더니 정리도 반쯤 하다 말고 책도 읽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퇴근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다. 


성탄이니 나를 위한 뭔가를 좀 해봐야지, 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역시나 떠오르는 건 책밖에 없으니 정말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게 그냥 나인걸 어쩌란말인가. 다만 이제 나를 위한 책사재기도 읽지 않은 책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어서 더이상 나를 위한 것이 아닌것처럼 느껴지니 그것이 또 문제인듯.

성당에서 병원이나 사회복지 시설에 새로운 책을 구하고 싶다며 집에 있는 책을 기증받는다고 했는데, 공지가 나기전에 직원이 내게 먼저 전화를 해 '책 좀 달라'고 하더라. 책을 많이 읽는다고 소문이 났다지만 실상은 책을 좀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겠지...하며 그동안 누군가에게 기증, 혹은 사무실에 찾아오는 친구들에게 필요하면 갖고가 읽으라 하려고 쌓아 둔 책박스를 내쳤다. 네다섯박스가 되는데 박스 크기가 커서 분량이 꽤 되더라. 그것을 본 담당수녀님은 왠만한 본당에서 기증받은 책보다 내가 갖고 간 책들이 더 많다고 고맙다며 좋아하셨다. 그게 뭐... 나 역시 내 책이라기보다는 증정용책이 반 넘는 것이라...

사실 집 공간이 된다면 그중에 또 반 이상은 내놓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책들이지만 이제 왠만해서는 욕심을 버리기로 했다. 

오래된 책들은 기증하기엔 좀 그렇고 최근 3,4년동안의 책들이니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으면 좋겠다. 같이 근무하는 직원도 그중에 몇권을 추려 읽어보라 했더니 다 읽고는 좋다면서 다음에 또 기증하기 전에 먼저 읽을 기회를 주라고 한다. 뭐...이렇게라도 책읽는 인구가 늘어나면 좋은거려니.

그래, 책은 책 좋아하는 내가 좀 더 사면 어떤가.


















여성복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 "남성복에 뒤 지퍼가 달린 옷을 본 적이 있는가?"

의류학을 전공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던 저자가 탈코르셋을 결심하면서 '여성복은 왜 더 비싸고 불편한가?'를 질문했다. 의복만큼 성차별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공간도 없었다. 그 후 수많은 남성복과 여성복 샘플을 찾아다녔다. 남성복이 '활동성이 많은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만들어진다면 여성복은 '라인'에 초점을 두고 제작된다는 사실, 남성복 재킷에는 늘 안주머니가 있지만 여성복 재킷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 언뜻 낯설게 느껴진다. 심지어 원단의 품질과 단추방향, 유통과정과 세탁비용까지 '성차'가 존재했다. 기존 여성복과 차별화되는 옷을 만들고 알리기 위한 여정이 솔직담백하게 담겨있다. 

- 사족을 붙인다면 이 이야기들은 오래전에 들어왔었고 덩치가 남들과 사뭇 다르며 어릴적부터 오래비 옷을 입고 자란 내게는 놀라운 발견처럼 느껴지지는 않는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레시피. 먹거리는 기후위기의 가장 큰 주범이다. 탐사보도 기자인 저자는 지구와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먹거리 체계를 들여다보며 세계적인 변화 흐름을 추적한다. 이어 지자체와 혐력해 실현한 100% 유기농 급식, 음식물 쓰레기 활용법 등 대안이 될 수있는 사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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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을 신나게 살아내는 작가 김중혁이 제안하는 100가지 방법, 이라 되어있다.

책 사용법부터 하루하루 신나게 살 수 있는 방법 제안,이라는데 벌써부터 재미있을 것 같다.

아주 기발하고 참신하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뭐 어떤가. 재미있으면 되는거지....라는 생각은 이 책을 김중혁 작가가 썼기 때문이겠지.

이 책을 기다리느라 계속 책바구니 비우는 것을 미뤄뒀나보다. 읽고 싶은 책, 사고 싶은 책들이 많은데 이북리더기를 구입하게 되면 종이책을 안사도 될 것 같아 미룬것들도 있고. 그래도 당분간은 종이책을 더 읽게 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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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21-12-14 18: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치카님은 도서관은 안 가시나요? 신간 말고도 볼 거 많아서 전 요즘 도서관 가는게 진짜 좋더라고요. 도서관서 빌려 읽고 또 사지만.. 종이책은 다 정리하고 전자책으로 가고 싶은데, 전자책 많이 읽게 될수록 종이책이 좋아요. ㅜㅜ

chika 2021-12-14 18:52   좋아요 0 | URL
버스안타고 갈수있는도서관 생기면 가려고요. 동네에 생길것같기도해서 기다리는중입니다. 김영수 도서관이 학교도서관인줄알았는데 일반인에게 개방한다는걸 최근에야 알아서 가볼까하는데 연말엔 좀 바빠서 뒤로미뤄지고있어요. 전자책은 아직 읽어보질않아서...

근데 지진느끼셨어요? 전 오래된 우리 사무실이 드디어 무너지는건가 생각들만큼 놀라서. 엉뚱하게 힘주다 근육이 뭉쳤어요 ㅠㅠ

하이드 2021-12-14 2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기 서귀포시라 집 흔들리고 윗층에서는 사람들 밖으로 나오고 그랬어요. 진짜 무섭네요. 오늘 아침에 기후위기 뉴스 보고 심란하고 있었는데 지진까지.
 

멋진 밤이었다. 그렇게 멋진 밤은, 친애하는 독자여, 오직 젊은 시절에나 만날 수 있는 법이다. 수많은 별들이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얼마나 찬란하게 빛나던지, 한번 쳐다보면 저도 모르게 스스로 이런 질문이 들 정도였다. ‘이리도 아름다운 하늘 아래 살면서 어째서 사람들은온갖 화를 내거나 변덕을 부리는 걸까?

백야, 첫문장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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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영혼의 편지, 스페셜 에디션이 나왔다. 집이 거의 책무덤처럼 변해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런지 특별 편집본이 그리 탐나지는 않는데 - 이런 말로 애써 아니라고 해봐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역시 이런 책을 갖고 싶다는 걸 부정하지는 않겠다.

굿즈는 좀 많이 탐난다. 

고흐 작품으로 구성된 우표형 마스킹테이프라니!

굿즈만 따로 판매하면 안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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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09 12: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이거 굿즈가 대박이네요
고흐 작품 우표 마스킹 테이프라니!
런던 테이트 모던 고흐 편지 전시전에도 이런 굿즈 안 팔았는뎅
특별판 탐나지는 않고
굿즈만 군침 가득 ㅋㅋ

chika 2021-12-09 12:25   좋아요 1 | URL
그죠? 굿즈단독판매가 시급합니다! ^^;

하이드 2021-12-09 17: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스킹테이프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알라딘 굿즈로 나온 책장 마스킹 테이프도 너무 예뻐요. 이건 마스킹테이프만 팔아서 다행이죠. 5만원 채울 때 2천원 마일리지용으로 살만 합니다. ㅎㅎ

chika 2021-12-09 17:55   좋아요 0 | URL
앗, 그런게 있었나요? 장바구니 채우고 있는 중인데 함 찾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