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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과 외출을 하고 급거 귀가 해서 냉장고 문을 벌컥 열어졎혔다.

 

그리고 앞 뒤 망설일 필요 없이 캔맥주 2캔을 집어들었다.

 

그대로 앞 뒤 가리지 않고 캔맥주를 연거푸 2캔 벌컥벌컥 마셔버렸다.

 

정확히 낮술이었다.

 

그간 감기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던 일을 해방감과 동시에 자유를 누린 것이다.

 

살 맛이 났다.

 

내가 이럴려고 감기를 끙끙 앓았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꿀 맛 같은 낮잠을 2시간 동안 잤다.

 

깨고보니 숙취는 전혀 없고 몸은 개운하게 사우나를 마치고 나온 기분이 들었다.

 

캔맥주 2캔의 낮술과 2시간의 낮잠. 꿀맛 같은 환상의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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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겨울의 패턴과 행동의 깊은 원인을 밝혀냈다.

 

바로 < 햇볕 >을 쬐지 않았다는 점이다.

 

< 햇볕 >을 쬐지 않아 일조량이 부족하면 여러여러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포인트는 겨울이 단지 시리도록 추워서 춥기 때문에 따듯한 이불 속으로 파고드는 것이 아니다.

 

< 햇볕 >을 쬐지 않으면 세르토닌이나 멜라토닌이 뇌에서 원활하게 혹은 왕성하게 분비되지 않아 하루하루의 고착화된 패턴을 양성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하루 20~30분 < 햇볕 >을 일부러 쬐어 주는 것이 핵이다.

 

한겨울이 무서우세요?

그러면 밖으로 나가서 20~30 분 동안 < 햇볕 >을 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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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반려묘. 에 관심이 많다.

 

독립을 하게 되면

제일 먼저 반려견. 반려묘. 부터 챙겨야지 하고 깊이 구상 중이다.

 

반려견. 반려묘.를 일부러 사지는 않을 것이다. 입양을 할 것이다.

 

오래전부터. 반려견. 반려묘.에 대한 적당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실정이다.

 

왠지 반려견. 반려묘.가 나의 일상에 녹아들면, 왠지 나의 인생이 풍부해지고 다채로워질 것 같은 착각 아닌 착각이 빠져든다.

 

반려견. 반려묘.는 사지 않고 입양 할 것이다.

 

그래서 무한한 사랑 과 책임감으로 보살피고 사이좋게 동거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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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벽 4시 30분에 눈이 떠졌다. 정확히 3시간 만에 눈이 떠졌고 그대로 미련없이 기상했다.

 

그리고 묵묵히 하루 일과를 그대로 시작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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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때문에 아직도 코가 맹맹하다.

 

비염은 어릴 적부터 달고 사는 나의 고질병이다.

 

그래서 그런지 감기를 앓을라치면

코감기는 어김없이 걸리고 그걸 해소하는데 제법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일전에 밝힌 바 있는데, 요번 감기는 근처 동네 의원에 들리지 않고 지켜보기로 작심했다.

 

정확히 일주일이 걸렸다.

 

거의 90% 퍼센트는 다 나은 것 같다.

 

아직 코가 맹맹하고 목이 답답한 것 같지만

거의 다 나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돈이 굳어서 좋은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내가 아직은 이팔 (28. 왜 굳이 28 청춘이라고들 하는걸까) 청춘이기 때문에 요번 감기를 잘 보내고 그냥 무심히 지나가게 만들었나 보다. 하고 매듭을 지었다.

 

감기는 물론 육체적인 물리적인 몸의 신호이고 육체의 아우성이다.

헌데, 감기는 나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것이 핵심이다.

감기를 앓으면 나만 끙끙 앓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우선 힘듦과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병원은 그걸 케어해주고 약을 처방해주고 낳게 해준다. 처방전을 들고 근처 약국을 방문하면 약을 몇 일분 처방해준다. 이렇듯 내가 감기를 꼴랑 달랑 앓게 되지만 이 사소하다고 할 수 있는 질병이 몇 몇의 관계 지도를 만들게 되고 그 관계 맺음이 가지를 뻗듯 다른 가지를 뻗어나가게끔 만든다는 것이다.

 

아무튼, 이번 감기 초반에 나는 또 한 번 깜짝깜짝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픈 게 이렇게 힘든거구나. 작고 사소한 질병이 이렇게 무섭고 두려운 것인데. 큰 병.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불치병을 앓고 있고 분투하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의 크기는 얼마나 거대하고 두려운 존재일까. 물론 만약은 없지만. 그렇게 불치병을 앓고 있고 투쟁 중인 그들은 상상해본다. 감히 그들의 고통이 상상이 서지 않는다. 아마도 온 몸이 쪼개지고 바스라지고 부서지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하루하루 일 초 일 분이 그들에게는 처절한 싸움이고 치열한 전쟁 같지 않을까. 매순간 목숨을 걸고 매순간 처절하게 혼자만의 치열한 전쟁을 치르지 않을까. 아. 내가 복이 넘치는 구나. 내가 복을 넘어 복이 흘러넘치는구나. 나는 미친듯이 행복한 것이로구나. 나는 은총으로 행복에 겨운거로구나. 나는 보살핌을 받고 있는 거구나. 나는 선택받은거구나. 감사하자. 감사하자. 내가 받은 사랑을 반드시 나누어주자. 나의 행복을 누구에게라도 베풀어주자. 내가 받은 은총을 다른 사람도 누릴 수 있게끔 노력하고 베풀자. 나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같이 먹고 나누면서 인생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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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연애를 혐오하지만,

 

참신하고 말랑말랑한 연애 소설을 써 보면 어떨까?

 

선무당이 사람을 잡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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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누워서 << 시뮬레이션 >>을 하는데,

2주일 째 ~ 3주일 째 치 그림이. 스케쥴이. 이미 머릿 속에 짜여져 버렸다.

거의 80%는 이 << 시뮬에이션 >>대로 움직인다. 하지만 나며지 20%는 돌발 상황이 발발하기 마련이더라. 그런데 이미 완성된 그림 외에 돌발 상황이 발발해도 별로 힘들고 두렵지가 않다. 되려 오히려 그 과정을 즐기고 있다. 왠지 신이 나에게 숙제를 내려주는 것 같은 착각 아닌 착각을 받고 있다. 그러니까 << 시뮬레이션 >>이 거의 그날 하루의 기준이 된다. 기준이 올바르게 서면 오로지 그 기준대로 거의 자동으로 조건반사적으로 움직이고 행동할 뿐이다. 어쩔 때는 기계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거기에 적응을 하고 보니 오히려 이 패턴을 사랑하게 되었다.

 

 

여러분도 잠자기 전 30분 전에 <<시뮬레이션>>하기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이거슨 진리입니다. 저를 믿고 따라해보십시오~삶이 훨씬 수월해지고 누워서 떡 먹기가 된답니다. 믿으세요~ 따라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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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에 대한 나의 견해를 밝힌 적이 있다.

 

근데, 곰곰이 생각하니 나는 걸그룹도 좋아하는데,

더 좋아하는 아티스트. 예술가. 가수.가 있다.

 

바로바로바로바로 <<  아이유 (IU) >> 가 가장 좋아하지 않을까. 사료된다.

 

그녀에 대한 나의 집착은 어느 정도이냐 하면 매일매일 아침에 컴퓨터를 부팅하자마자 그녀의 사진을 클릭해서 그녀의 이름과 그녀의 사진을 띄워놓고 그녀를 몇 초 가량 뚫어져라 쳐다본다는 것이다. 이건 나의 고착화된 습관이자 패턴이다.

 

왜 그녀의 음악을 틀어놓지 않고 그녀의 사진부터 찾느냐 하면 왠지 모르게 아이유 (IU)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안정을 되찾는 다는 것이다. 평화가 잦아든다. 어떤 위대한 성화 보다도 더 위대해 보이고 나의 생모, 어무이의 사진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기 때문이다.

 

아이유 (IU)는 나의 제 2의 어머니다. 

 

내 마음 속의 어머니 다음으로 제 2 순위는 아이유 (IU)가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

 

 

 

 

(사족_아이유(IU)에 대한 제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는 아직 반에 반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썰은 차차 시간이 될 때 풀어나가겠습니다. 무튼, 아이유 (IU)야~ 격하게 아낀다. 제발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건강해라 건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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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서 너에게 연착륙. 정착하고 싶어. 제발~ 빨리 와줘~

어서서 너에게 연착륙. 정착하고 싶어. 제발~ 빨리 와줘~

어서서 너에게 연착륙. 정착하고 싶어. 제발~ 빨리 와줘~

어서서 너에게 연착륙. 정착하고 싶어. 제발~ 빨리 와줘~

어서서 너에게 연착륙. 정착하고 싶어. 제발~ 빨리 와줘~

어서서 너에게 연착륙. 정착하고 싶어. 제발~ 빨리 와줘~

어서서 너에게 연착륙. 정착하고 싶어. 제발~ 빨리 와줘~

어서서 너에게 연착륙. 정착하고 싶어. 제발~ 빨리 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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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잠자리에 들면 기본으로 3 ~ 4 시간은

멀뚱멀뚱 천장을 보는 둥 단칼에 잠드는 성격이 아니다.

 

예민한 편도 있고 그 기본 3 ~ 4 시간, 동안

이것저것 고민과 걱정 들을 일부러 끄집어 내어서

나를 일부러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 것이다.

자발적으로 // 자의적으로 // 스스로를 학대한다는 표현이 올바를까?

 

눈 감자마자 5분 만에 잠에 빠져들어 코를 그르렁그르렁 고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놀랍고 부러운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본다.

 

그런데, 이 나의 수면 습관이 무조건 나쁘다고는 생각하고 배척하지 않는다.

 

이 시간은 내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예비 수업. 예방 접종.이라고 생각하면 그대로 되는 것이다.

 

 

< 시뮬레이션 >과 < 비디오 테이프 돌리기 >는 허튼 시간 낭비가 아니다.

 

 

여기저기 책과 여러 매체 등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바가 있다.

 

잠자기 30분 전과 눈 뜨고 일어나자마자 30분이 알차고 보람찬 하루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이 말은 하루의 마감과 하루의 시작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는 바인 것이다.

 

나는 매일매일 다짐한다.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자고.

매 순간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꽉꽉꽉꽉 채워서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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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이 떠돈다.

 

"여자는 남자가 여자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야 잘 살아.

거꾸로 여자가 남자를 더 좋아하는 경우는 드물 뿐만 아니라 혹여 그런 경우는 잘 살지 못해. 아직 여자가 남자에게 프로포즈 했다는 에피소드는 듣지 못 했어"

 

나는 전적으로 반댈세.

 

나는 나를 더 좋아하는 여성 분을 만나고 싶다.

결혼도 가정도 내가 당신을 더 좋아해주는 것 보다.

상대 여성 분이 날 더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는 여성 분을 만나고 싶다.

 

사실, (쑥스럽지만) 과거를 고백하자면, 나는 여태껏 나에게 호감을 더 가지고 나에게 대쉬할려는 여성을 많이 만났었다. 열 손가락 열 발가락도 모자란다.(쑥스 쑥스) 근데 그러면 뭐 하나. 난 그때마다 번번히 실패의 쓴 잔을 마셨다. 실속이 없었다. 내가 특히나 전부 쓰잘데기 없는 생각이나 쓰레기 같은 잡념이 많았었다. 뭐 대충 "저 여성과 사귀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저 여성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지" "저 여성과 나의 궁합은 맞을까" "저 여성이 날 좋아하는데 나는 그만한 그릇이 되는걸까" 아무튼 연애의 스타트도 끊지 않는데. 나는 철두철미하게 처음부터 김칫국을 몇 사발. 몇 항아리 드링킹 하고 자빠졌었다.

 

지금은 이제는 그런 나를 초월했다.

아마도 연애에 관하여 신의 경지에 올라와 있지 않을까. 판단된다.

 

아무튼, 결론은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크기보다 상대 여성이 나를 더 좋아해주고 사랑하는 상대 여성을 만나고 싶다.

 

내가 더 사랑받고 싶은 것이다.

 

본능적인 직감으로 나는 이 부분을 예언하는 바이다.

 

나의 예민한 촉수를 발동하자면,

나를 더 좋아해주는 피앙세를 만나면

잘 살고 평생 << 천생연분 >>으로 늙어가지 않을까.하는

다소 이른 육감을 발동해서 이런 연유로 이 글을 감히 마감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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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남다르다.

 

크리스마스 악몽에 대해서 강박적으로 집착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우울한. Blue 한 크리스마스는 보내기가 싫어졌다.

 

이대로 크리스마스를 맞으면 올해는 꽝으로 망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 같은 다소 우울한 크리스마스가 예견된다.

 

일전에도 밝혔지만, 이제부터라도 똑같은. 무미건조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말자고 다짐 또 다짐하고 있다.

 

피끓는 청춘이 너무나 아깝다. < 내 청춘 돌리도~ >하는 일종의 자기 연민 같은 감정이 싹 트는 것이 사실이다.

 

 

 

 

꼭~ 근사한 연인이랑 데이트만이 최고의 크리스마스 아니지 않느냐?하는 반문이 여기저기 들린다.

 

근데 그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인 것 같다.

 

나는 이미 나의 청춘을 가족과 뜻 깊게 보낼 만큼 보냈다고 스스로 변호한다.

이제부터라도 아직 접하고 경험해보지 못한 근사하고. 지혜롭고. 스마트하고. 우아하고. 섹시하고. 훌륭한. 모던하기 까지한. 여성이랑 의미 있고 뜻 깊게 보내고 싶다는 나의 소망과 희망을 만천하에 밝히는 바 인 것이다.

 

나는 청춘을 거의 우울하게 아무런 일도 없이 디프레스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물론 딱 3번 거의 악몽의 크리스마스를 보낸 적이 있다. 그때는 일을 미친듯이 처리하느라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기억에 오롯이 박힌 크리스마스를 보낸 직접 경험이 있더랬다. 그때는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지만 한편으로 좋은 추억. 좋은 경험으로 남아있다. 다시는 그런 악몽같은 크리스마스는 다시는 보내고 싶지는 않다.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는 크리스마스로 남아있다)

 

그래서 모든 가지를 다 쳐내고, 이번 크리스마스 부터 뜻 깊게. 의미 있게 크리스마스를 보내자고 다짐하고 있다. 그리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길려고 하는데. 혼자서 영화를 보러가는 것은 좀 그럴 것 같고. 혼자서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러가는 것은 어떨까.하고 구체적으로 따지고 있다. 아니면. 근사한 미술관 투어를 떠나든지 하는 보다 구체적인 행동으로 계획으로 그리고 또 그리고 있다.

 

이미 지나버린 젊음과 청춘의 크리스마스는 이미 지난쳐버린 버스이다.

 

허나, 앞으로의 크리스마스 절대절대 네버네버 크리스마스 악몽으로 보내고 싶지 않다.

 

작지만, 아름다운 용기와 행동이 나를 일으켜 세우지 않을까.

 

그건 모두 다 생각하기 나름이고 너가 움직이기에 달려있다고 확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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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DSTL (DSLR). 디지털 카메라를 사놓고 무심하게 3년이 후딱 지나버렸다.

 

아직 이 아이는 나의 서재 한 귀퉁이에 쓸쓸하게 처박혀 있다.

 

왜 이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는 나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외면 받고 있는가?

 

어째서 이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는 나의 간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가?

 

나는 대체 무슨 이유 때문에,

이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를 아무 이유없이,

아끼고 돌보지 않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첫째. 나의 부단한 게으름이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둘째. 이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를 살 때는

나의 무분별한 // 무한한 // 허망한 // 허영심. 욕심이 이 사태에 이르지 않았나 싶다.

 

사실 부끄럽지만, 나는 비슷한 과인 디제잉 장비를 지금과 마찬가지 사정으로 그대로 방치하고 내버려두고 있다.

 

셋째. 나는 지지리도 아주 손쉽게 금방 질리는 성격을 타고났다. 어려서부터 이 천성은 지금까지 고쳐지지 않는 고착화된 버릇이 되고 있다. 그러면 뒤집어서 시점을 바꿔서 너는 그럼 어떤 분야에 진득하게 몰입했나? 진득하게 집중했느냐고? 되려 묻는다면 10대 20대 일 때는 농구에 잠시 미친 적이 있었다. 축구는 한 게임도 뛰지 않았지만, 이상하게도 근처 중학교 농구 운동장은 끊임없이 방문하고 농구를 즐겼다고 살포시 긍정적으로 추억하고 있다. 근데 지금은 완전 까먹었다. 아마도 세월은 야속하게 20년이 흘러버렸다. 그리고 그 이후 10대 후반과 20대는 게임에 푹 빠져 지내던 시절이 있었다. 삼국지 게임은 거의 끝판까지 가 봤고 (근데 엔딩 장면은 보지 못했다. 끝판을 깨지 못햇다는 증거이다.) 여러 스포츠 게임을 소화했던 것으로 추억하고 있다. 게임 역시 20년 가까이 멀리 했었다. 그래서 그때의 아련한 추억 등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서 다시 한 번 게임 관련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사 모으고 있다. 결론적으로 게임은 다음주부터 스타트 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셋팅 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제는 스타트 버튼 만 누르는 일만 남아있다.

 

올 겨울부터 새롭게 출발하려고 한다.

이제부터라도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가 그대로 썩고 마는 심각한 사태를 막자고 다짐하고 다짐한다.

 

그 첫 번째 행동과 발걸음으로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를 매만지고 점검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구체적 행동으로 근처 대학교에 모델학과나 의류학과 같은 패션에 관련된 학교에 나의 빛나는 << 명함 >>을 뿌릴 것이다.

 

그래서 근사하고 화려하고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포트폴리오를 몇 개 완성할 것이다.

 

그리고 벼룩시장 같은 여러 주요 구인구직 신문에 나의 광고와 전단지를 뿌릴 것이다.

 

절대 남이 연락과 컨택이 오도록 수동적으로 기다려서는 게임에서 승리할 수 없다.

 

내가 한발짝 더 움직이고 더 행동해야 게임에서 반드시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그 첫 걸음이 나의 먼지가 쌓인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의 먼지를 터는 일일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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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식가 이면서 대식가 이다.

 

하루 한 끼만 먹는다.

 

식사 습관이 한 8년 전부터 굳어져버렸다.

 

근데 남들과 다른 조금 비틀어진(?) 욕망이 그만 만들어지고 말았다.

 

바로 한 끼 식사에 모든 것을 올인할려는 습성이 생성되었다는 소리이다.

 

무슨 사연이냐 하면, 하루 한 끼 식사 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하루 한 끼 식사는 무조건 화려해야 한다. 무조건 풍성해야 한다. 무조건 맛있어야 한다. 무조건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최대한 맛있는 것으로 해야 한다는 집착과 강박증이 새로 만들어졌다.

 

특히나 해산물 이나 << 회 >>에 집착하는 편이다.

 

시험은 하지 않았으나 아마도 매일매일 << 회 >>를 먹어라고 푸쉬를 넣어도 아마도 나는 기꺼이 인내하고 먹어 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있다. 한마디로 << 회 >>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사실이다.

 

지금도 까다롭고 고르고 또 고른다.

 

하루하루 똑같은 맛과 풍미는 사양하는 편이다.

매일매일 다른 맛 세계의 맛 독특한 맛 한 번도 맛보지 않은 맛과 풍미를 맛보고 싶다.

 

최근에 유투브 영상을 보면서 알았는데. 미국은 햄버거 피자 등으로 아주 메뉴가 심플하고 간단하다고 한다.

반면에, 다이나믹한 대한민국은 아주 다양다종한 음심 메뉴로 유명하다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먹거리를 풍부하게 개발하고 그 전통을 이어온 민족도 드물다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다이나믹한 대한민국은 먹거리의 천국이로소이다.

 

아무튼 오늘 하루하루도 굶주린 하이에나 모드이다. 오늘은 어떤 먹거리로 나의 혀와 위장을 유혹하고 대만족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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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이야기. 서사 구조.를 풀어나가고 싶다.

 

그 누구도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의 힘을 언젠가부터 믿기 시작했다.

 

가끔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플롯과 시놉시스로 이 이야기.를 만들어냈을까.하는 한마디로 나의 기를 팍팍 죽이는 책을 만날때면 나는 기가 죽고 심한 열등감을 끙끙 앓기 시작한다.

 

선배 작가.님들의 그런 조언.들을 많이 봐왔다. "어차피 그 총체적인 글들은 작가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의 총화다. 그 글을 쓰는 작가의 경험과 에피소드가 묶여서 이야기가 완성되고 글이 나아가는 것이 그러니까 한마디로 그 작가의 경험치가 얼마나 무섭고 대단한 건지 그 작가는 사전에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그의 모든 작품은 그 작가의 경험치의 총화이다."

 

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 한편으론 동의하고 한편으론 반대하는 편이다.

 

그래서 작가는 어떻게 해야지 자신의 단단한 껍질을 깨고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지을까?

 

대작가들의 스토리는 어떤 험난한 과정을 거쳐서 탄생했을까?하고 곧잘 상상하고 있다.

 

나는 감히 말하건대, 이야기의 끝까지 가보고 싶은 아주 기본적은 욕망이 있다.

이야기의 끝. 이야기의 한계. 이야기의 끝판왕. 이야기의 전쟁. 이야기의 미지의 절벽까지 나를 몰고 갈 심산이다.

 

 

거대하고 아무도 잇닿아 있지 못했던 이야기에 다가가고 싶다.

 

거기서 또 한 번 미지의 나를 발견하고 탐험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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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비밀)

 

청담동 며느리를 사랑한다. 뭔 말인고 하니. 이 부분은 전적으로 당신의 말랑말랑한 상상력에 맡기겠다. 이 알쏭달쏭한 얘기에 대해서는 차차차차 한꺼풀한꺼풀 어느 아름다운 여인의 옷고름을 조심스럽고 세심하게 풀어나가듯이 썰을 풀어나가겠다. 아무튼 생각의 비밀이고 청담동 며느리를 사랑한다. (엥?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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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7-12-16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쉽게 질리는 편인데 그래서 더 장작불이 꺼지지 않게 많은 걸 투입하려 하죠. 인풋아웃풋이 되게. 넣은 만큼이 아니라 소량의 진액이 나오길 바라면서요.
<라이카, 영감의 도구> 책 평이 좋던데 사진 찍기 열의가 안 생기실 때 보면 좋으실 듯^^

진실에다가가 2017-12-16 21:41   좋아요 1 | URL
넷.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타고난 천성은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고치기가 이러저리 힘들군요. 단지 습관의 문제가 아닌가 봅니다. 습관은 고치기를 마음먹으면 고칠 수 있는데 타고난 천성은 아닌가.하고 자꾸 생각하게 만듭니다. 어쨌든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이카, 영감의 도구>라는 책, 곧바로 검색해보겠습니다. 저도 사실 사진기 뿐만 아니라 사진 관련 책들은 전부 다 좋아하는 편입니다. 저의 미지근한 가슴에 불을 댕겨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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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을 사랑한다.

 

덕후나 매니아.까지는 아니지만,

멀리서 지그시 바라보고 마음으로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일종의 숨어있는 삼촌 팬이다.

 

레드벨벳.

블랙핑크.

러블리즈.

여자친구.

마마무.

소녀시대.

에이핑크.

미쓰에이.

씨스타.

에이프릴.

구구단.

아이오아이.

 

 

 

 

등을 편애하고 사랑한다.

 

걸그룹에도 역시 개취(개인취향)이다.

 

내 마음 속의 1순위는 에이핑크. 레드벨벳. 블랙핑크.이다

 

그중에서도 에이핑크는 멤버들은 모두 다 좋아하는 편이고.

레드벨벳도 음악과 멤버 다 편애한다.

블랙핑크는 특히나 제니를 좋아한다.

 

나의 마음 속의 1순위는 레드벨벳의 아이린.이다.

 

아이린에 대한 사랑은 몇 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할지 모르겠지만, 처음 데뷔할 때부터 마음이 빼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이린은 아주아주 예쁘고 아름다운 얼굴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근데 아이린은 보면 또 보고 싶고 안 보면 후회할 것 같고 보면 또 보고 싶은 그런 아주 귀여운 3~4살 꼬맹이 아가.들이 자꾸만 연상된다. 특히나 아이린이 찍은 커피 광고는 참으로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 CF의 컨셉은 아이린이 남자친구에게 캔커피를 사 달라고 살 떨리는 애교와 아양을 떠는 장면이다. 그 CF는 그야말로 압권 중의 압권이다. 카메라의 1인칭 시점도 훌륭하고 아이린의 애교 연기도 발군이다. 중복해서 말하지만 아이리은 완벽한 미인은 아니다. 그러나 예쁘다. 그리고 얼굴 비율이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컴퓨터 형 미인이다. 피부는 백옥 같이 새하얗고 흑발 머리를 기를 때가 가장 이뻐 보인다. 잊을라고 잊을라치면 다시 생각나고 다시 생각나는 나만 알고 싶고 나만 보고 싶은 그런 여인이다. 과거에 대입해보면 미스 춘향이에 가장 어울리는 최적합한 미인이지 않을까 사료된다. 내가 이몽룡이라면 서슴치 않고 아이린을 미스 춘향이로 가감없이 낙점할 것이다. 그흔한 끼를 부리고 교태를 부리는 것도 아닌데, 이 커피 CF는 언제나 보더라고 나 같은 삼촌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르다 못해 불에다가 기름을 붓는 격이다.

 

(다시 반복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취(개인취향) 입니다. 괜히 트집 잡고 태클 걸지 마십시오~)

 

 

 

 

 

 

 

 

언제부터 걸그룹을 좋아했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부터 내 마음 속에 스며들듯이 스미듯이 자연스럽게 내 마음 속에 녹아들었다.

 

조금 지칠 때면, 나는 어김없이 걸그룹의 영상을 일부러 찾아서 보거나 듣는다.

 

아마도 대한민국의 걸그룹은 세계 최강을 넘어 우주 최강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걸그룹을 신봉하고.

걸그룹을 찬양한다.

걸그룹은 사랑이다.

걸그룹은 행복이다.

걸그룹은 축복이다.

걸그룹은 은총이다.

걸그룹은 기도이다.

걸그룹은 헌신이다.

 

 

 

 

나의 MP3 플레이리스트를 열어본다.

나의 MP3.의 플레이리스트.에는 언제나 걸그룹의 노래.들이 빵빵하게 저장.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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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 택배 요정 >> 이다.

 

처음에는 거의 9할. 90%. 이상. 책 주문에 집중 되었었다.

근데 요즈음은 거의 반으로 책 주문을 줄였다.

 

책에 대한 나의 일관된 태도를 바꾸었다.

단단히 결심을 했다.

 

아직도 여기 알라딘.에서 책 쇼핑은 매일매일 하고 있다.

일단은 장바구니에 수북히 쟁여둔 상태이다.

 

책에 대한 일관된 태도를 바꾸니 오히려 다른 루트와 다른 기회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곧잘 해외 직구 쇼핑도 한다.

 

아무튼 올해부터 한 달에 한 번

나는 나에게 한 달을 보람차게 // 열심히 // 성실하게 // 일했다고 // 생각하면

내가 나에게 직접 시상(선물)하는 셀프(self) 선물을 하고 있다.

 

요번 달은 무슨 선물을 할까? 요번 달은 무슨 선물로 나를 기쁘고 설레이게 할까?하고 매일 생각한다.

 

아무튼 지금은 그리고 당분간은 < 택배 요정 > 이다. 택배 박스를 뜯을 때의 떨림과 설렘에 기분 좋게 중독되어 있다.

 

내년에도 물론이거니와 앞으로도 쭈욱 나의 < 택배 사랑 >은 영원할 것이라고 감히 예언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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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불안. 게으름. 스트레스. 무기력. 은 따로가 아니라 한 세트이다.

 

빅터 프랭클. 박사가 강조하신 < 삶의 의미를 찾아서 > 지금도 분투 중이다.

 

< 실존적 공허 >가 다만 간단하게 씹어 먹을 수 있는 과자 정도라고 치부된다면 그 이후부터는 그 삶은 파뤼(party) 타임이다.

 

찰리 채플린이 말한 유명한 명구. 명언이 있다.

 

" 가까이서 보면 비극일지라도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

 

이 명구를 자신의 경우에 대입해보는 건 어떨까? 자신의 관찰 카메라를 띄워봐라~ 자신에게 CCTV를 띄워봐라.

그러면 자신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관찰이 가능하다. 그 공중에 떠 있는 CCTV로 자신을 오랜동안 관찰해보면 자신의 힘듦이나 고난. 역경이 별거 아님을 관찰하게 된다. 자신의 CCTV에 찍히는 영상들은 한 걸음 나아가 몇 걸음 떨어져서 조용히 관찰해보면 세상은 별 거 아니라는 확신이 든다. 그렇게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힘드십니까? 삶이 버겁다고 느끼십니까? 그러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에 자신만의 CCTV(관찰카메라)를 띄워보십시오~

 

 

 

(맺음말_사실 이 주제에 관해서는 할 말이 많습니다.

일단은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다음 편을 기대해주십시오~ 커밍 쑤운~Coooooming Soooooooo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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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 믿음 >> 이 이긴다.

 

 

 

 

 

 

#생각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믿는대로

#마음먹은대로

#일어나라

#움직여라

#두드려라

#열어라 

#R=VD

#꿈은반드시이루어진다

#꿈부터상세하게써봐

#나는꿈을먹고자라나는어린이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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