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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틀 동안, 거의 잠으로 현실 도피.를 감행 했다.

 

거의 일어나는 시각이나 잠 자는 시각.이 뒤죽박죽 들쑥날쑥 하고야 말았다.

 

나에게 닥친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닥친 시련 때문에. 정말 많은 생각과 회한. 자기 반성. 잡념으로 적잖이 괴로웠다.

 

역시나 도달한 결론은 많은 생각과 잡념.은 정신 건강 나아가 육체적,이자 심신 건강.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

 

그래서 최대한으로 생각.을 내려 놓으려고 노력 중이다.

 

그리고 최대한으로 단순하게 단순하게 먹고 싸고 움직이고 사고 할려고 노력 중이다.

 

아직까지 중차대한 가족사.는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근데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한줄기 빛과 희망.을 엿보고 있다.

 

나만 잘 하면 된다.

 

나 혼자 잘 버티고 이겨내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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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내가 창조한 사람들과 함께 산다.

 

덕분에 나의 외로움은 늘 누그러진다. " 

 

 

 

 

 

카슨 매컬러스 ( 1917. 2. 19 - 1967. 9.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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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과제가 하늘에서 떨어진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미션 임파서블_마흔이 되기 전에..

 

미션 임파서블_마흔이 되기 전에..

 

미션 임파서블_마흔이 되기 전에..

 

미션 임파서블_마흔이 되기 전에..

 

미션 임파서블_마흔이 되기 전에..

 

미션 임파서블_마흔이 되기 전에..

 

미션 임파서블_마흔이 되기 전에..

 

미션 임파서블_마흔이 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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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새벽.에 적는 페이퍼.도 꽤 재미가 쏠쏠 하다.

 

그리고 초새벽.에 맑은 정신으로 행동하는 명상.도 꽤나 진지하고 엄숙한 기분이다.

 

아무튼 오랜만에 새벽 명상을 수행하고 이렇게 페이퍼.에도 기록을 남긴다.

 

하루하루.가 꽉꽉 채운 하루.라는 가슴 뿌듯한 가슴 벅차오름.을 기꺼이 기꺼이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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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심히 하.수.상. 하다..

 

정말 간만에 환한 대낮에 대형 마트.에 장보기. 미션.을 부여 하고 부지런히 장보기.를 수행 하는데

 

나의 모든 행동들이 너무나도 부자연스럽고 사고하는 과정 하나 하나.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었다.

 

 

 

연신 비틀거리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쓸데없는 에너지를 집중 해버리고

 

일반 사람들을 힐끗힐끗 곁눈질로 관찰하고  

 

나의 현재.를 하릴없이 자책하고 자학.하는 과정을 겪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가혹하게 결론 내리면 그동안 그리고 굳어져 있던 소비 패턴과 경제 습관.을 발견 했다.

 

나는 철저하게 인도, 서행 차선,을 달리고 있었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길들여진 소비 패턴 과 경제 습관.으로 똘똘 뭉쳐 져서 지금의 나를 선택했고 내가 완성 된 것이다.

 

 

 

 

솔직히  인정하기 싫었지만 그것이 나의 현주소.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나의 현주소.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순간 부터 출발이 아닐까?

 

 

 

 

 

하루 종일 현기증으로 오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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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자.

 

열심히 노력하자.

 

라고 일차원적으로 운을 떼기 싫다.

 

어깨에 잔뜩 들어간 힘부터 빼야 한다.

 

그리고 무리수.도 점검해야 한다.

 

고수 of 고수 .들은 단순하게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노력한 것 만으로는 그 경지.에 도달한 것이 절대 아니었다.

 

그들은 끊임없이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다.

 

그리고 그 지난한 과정 속에서 자신이 단단해졌고 이제는 작고 사소한 실패나 좌절.은 아무것도 아닌 냥 맞딱드리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양질의 양서. 경제 경영서. 고전.을 탐독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만큼 절박했던 적이 있었던가.

 

나를 잊어버릴 만큼 간절하고 또 간절했던 적이 언제였던가.

 

나의 하나뿐인 꿈 앞에서 나는 더없이 깨끗해지고 순수해지는 나를 발견한다.

 

인생이라는 단 한 번의 드라마.에서 후회 나 미련.을 남기지 말자고 끊임없이 달달복달 하고 있다.

 

후회 나 미련.이라는 단어.를 이제부터라도 쓰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야무지게 마음 먹고 1초 1초.를 쪼개고 또 쪼개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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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쓰는 것은 개인적인 일로,

 

그 행복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글을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

 

글쓰는 행복을 전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 1921. 1. 19  - 1995. 2.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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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고 중대한 가족사.가 발생하고 말았다.

 

개인적인 프라이버시. 이고 사생활 이기 때문에 구구절절 그 사연을 여기서 읊을 수는 없다.

 

대신에 나도 한 가족 이기 때문에.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적잖이 당황스럽고 열패감, 속상함. 을 느끼고 있다.

 

어서서 지혜롭게 때론 슬기롭게 이 고난과 난관의 문.을 열어젖히고 앞으로 앞으로 전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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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부장 2018-12-08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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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두 해 나이가 많을수록 내면의 나이테가 하나 둘 생길수록 세월의 무게가 쌓일수록

 

선택의 폭.에 대해서 깊이 생각한다.

 

간단히 요약 하자면 나이가 먹을수록 선택의 폭.이 제한적으로 좁아짐을 느끼고 있다.

 

지금 실천으로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나의 매일 글쓰기 프로젝트.도 나의 바람이나 나의 열망이 만들어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러니까 글쓰기.도 어쩔 수 없이. 하는 수 없이. 내가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분야.가 오로지 글쓰기 밖에 없어서. 등 떠밀리듯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시작하는 다소 찜찜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곧잘 최악의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본다.

 

그러니까 막다른 골목에 다다라서 극단적인(단어 선택에 현혹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단어는 자살.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전적으로 상징적이고 함의적이고 중의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음을 미리 공지하는 바 입니다.) 선택.을 하게 되지는 않을까. 심히 염려스럽다.  

 

하루라도 젊을수록 선택의 폭은 제한적이지 않다.

 

돈이 많을수록 통장의 잔고가 쌓여일수록 선택의 폭은 제한적이지 않다.

 

건강할수록 팔팔 할수록 선택의 폭은 제한적이지 않다.

 

생각이 깊고 지혜로울수록 선택의 폭은 제한적이 않다.

 

 

 

 

 

 

오늘도 어김없이 자유 ( freedom ) 와 선택 ( choose. choice )의 폭.을 깊이 생각하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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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급작스럽게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졌다.

 

마침내 겨울.이구나 실감하고 있다.

 

근데 여러 공영 매체. 대중 매체.의 일기예보.의 방송 태도.에 대해서 조금 짚고 넘어가고 싶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 기온이 너무나도 떨어졌다고 호들갑.을 떤다.

 

(나의 기본적인 입장은)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 좀 어떻냐?

 

물론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 그리고 겨울이. 한파가 닥칠수록. 기온에 한파에 예민해지는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주로 실내보다 바깥 활동.을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 일수록 일기예보.의 정보.에 예민하고 민감 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감기 등 건강에 직격탄.을 맞는 등 일기예보의 중요성을 두 번 세 번 강조해도 입이 아플 것이다.

 

근데 그런 일기예보.도 자세히 들어보면 " 이러쿵 저러쿵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참으로 조심해야 합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것은 참혹한 참상입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것은 재앙입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것은 너무나도 안 좋고 나쁜 일 입니다." 

 

그런 간접적인 뉘앙스.를 짙게 풍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비가 좀 내리고 많이 떨어지면 좀 어떻냐?

 

비가 내리면 내릴수록 나름의 운치가 있고 우리가 볼 수 있는 정경과 시야가 적절하게 어두워지고 센치해진다.

 

그러니까 기온이 뚝 떨어져서 겨울이 바짝 다가오는 것도 뭔 대순가?

 

기온이 뚝 떨어져면 옷깃을 더 단단하게 여밀 수 있고 긴 두터운 패징 잠바를 꺼내 입을 수도 있는 것이고 뜨끈한 오뎅, 어묵 맛은 더욱 칼칼하게 당길 것이고 그나름의 겨울만이 선물 할 수 있는 멋과 맛이 공존하는 것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더워지면 더워지는대로 추워지면 추워지는대로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미세먼지가 좀 날리면 좀 날리는대로 그렇게 무심하게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사는 핵심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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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정말로 읽고 싶은 책이 있는데

 

아직 그런 책이 없다면,

 

당신이 직접 써야 한다. "

 

 

 

 

토니 모리슨 ( 1931. 2. 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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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배가 빵빵한 느낌이 너무나도 좋다.

 

소싯적에는 배부른 돼지.라고 놀리고 하찮게 보는 느낌이 지배적이었다.

 

근데 이제는 밥 한끼를 배부르게 만족스럽게 두둑하게 황제처럼 먹는 것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어찌됐든 이제는 배가 빵빵한 느낌이 너무나도 너무나도 좋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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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난 2달 동안, 딱 두 번 외출 했다.

 

그러니까 1달에 1번만 밖으로 외출을 했다는 소리.이다.

 

누누이 강조하지만 나는 은둔형 외톨이도 아니다.

 

극단적으로 얘기해도 나는 히키코모리.도 아니다.

 

나는 늘 사람들의 따뜻한 눈빛을 그리워 하고.

 

나는 늘 신선한 바깥 공기.를 마시고 싶어 하고.

 

나는 늘 산책.을 하기를 좋아 하고

 

나는 늘 사람들과의 오순도순 말 섞음.을 갈구하는 사나이다.

 

 

 

 

 

근데 나는 어째서 외출을 하지 않는 걸까?

 

한마디로 지금도 여전히 병중이기 때문이다.

 

나는 아직도 아프다.

 

그러니까 병 때문에 병에 여전히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밖으로 밖으로 탈출하지 못 하는 것이다.

 

외출을 생각하기 보다 내 몸 하나 건사하기. 내 몸 하나 다스리기.에 한발짝 한발짝 다가가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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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초저녁에 잠자리에 누웠는데 정신만 말똥말똥 한 것이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인터넷.을 켰는데

 

밤을 꼴딱 지새우고 밤을 새하얗게 지새우고

 

밤을 새고 새벽을 넘기고 아침을 맞았다.

 

그래서 오늘 아침. 아니 점심 1시가 되어서야. 인터넷을 끄고 다시 잠자리에 누웠다.

 

그러니까 시간으로 치자면 총 12시간 13시간 동안 뻘짓만 일삼았다는 소리이다.

 

어떻게 12시간 13시간 동안 인터넷만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건 말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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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 술과 애인 때문에요."

 

 

 

 

 

 

 

 

도로시 파커 (1893. 8. 22 - 1967. 6.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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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 호르몬.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는 " 도파민 " " 도파민 " 의 노예.이다.

 

이 호르몬.은 행복 호르몬.이라고 설명하는 분.도 있고 어떤 이들은 중독 호르몬. 그러니까 우리들이 중독에 노출 되어있을 때 우리에게 쾌감.을 느끼게 해주는 중독. 집중. 호르몬.이라고 주장하는 분.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나는 처절하게 이 " 도파민 "에 보기좋게 중독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알코올.에 중독 되어 있거나 도박. 쇼핑. 에 중독 되어 있는 것은 아닌데.

 

나는 삶이 조금 버겁거나. 삶이 조금 지칠 때에는. 나는 나만의 원더랜드. 나만의 보물섬.으로 도피하는 길을 택하고 만다.

 

그러니까 어렵고 힘든 길을 일부러 우회하고 일부러 쉽고 간단하고 빠지기 쉬운 길을 선택하고 마는 것이다.

 

이래서는 나는 죽어도 성장하고 진화 할 수 없다.

 

어렵고 힘든 길이 곧 바른 길이며. 쉽고 간단하고 빠지기 쉬운 길은 여러모로 잘못 된 길이다.

 

아무튼 어떻게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 ' 도파민 '을 관리하고 제어 해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다른 행복 호르몬.은 무엇인가?  이시형 박사님.이 늘 강조하시는 " 세르토닌 " " 세르토닌 " 하라! 라는 말이 귓가에 맴맴맴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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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란

 

세상 모든 일에

 

관심 있는 사람이다. "

 

 

 

 

 

 

수전 손택 ( 1933. 1. 16 - 2004. 12.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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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해가 지면 무조건 눕는다.

 

이제는 낮과 밤.을 완전 바꾸어야지, 생존. 생존. 그나마 살아남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본능.이 이제서야 발동했기 때문이다.

 

사피엔스의 유발 하라리.가 그랬던가.

 

인간은 환한 대낮에는 일하고 해가 지면 자연스레 눈을 감고 자리에 눕는 방향.으로 자연스레 진화, 되어왔다고 한다.

 

그에 대한 역반응으로 우리들은 인공 조명.을 발명한 부터 낮과 밤.을 바꾸는 생활.을 억지로 만들어 냈다고 주장한다.

 

그런 거 모든 것.을 차치하더라도.

 

그리고 아침에 하는 공부가, 그리고 아침에 하는 글쓰기.가 능률이 더 좋고 효율적이라고 여기저기서 주워 듣게 된다.

 

아무튼 요즈음은 해가 지면 무조건 자리에 눕는다.

 

그리고 최대한 아침에 공부하고 아침에 글을 쓰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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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든 것에 분노.하고 있다.

 

그 모든 방향과 반향.은 나에게로 향하고 있다.

 

분노의 주체는 나지만 그 분노의 객체는 타인과 당신이 아니라 전적으로 나에게 쏠려 있다.

 

" 왜 이것 밖에 안 될까? "

 

" 왜 여기에서 이렇게 머물고 있을까? "

 

" 왜 이다지도 멀리 우회 해서 돌고 돌고 돌고 또 돌고 하는 걸까? "

 

" 왜 나는 이곳 동네에만 뿌리를 내리기만 일삼는가? "

 

등등등

 

좋게 말하면 자아 성찰.과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있고

 

나쁘게 말하면 쓰잘데기 없이 자학 하고 자기 파괴.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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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시는 쓰여서는 안 된다.

 

팔자 좋게, 멜랑콜리 하게, 적절히 우울하게, 적당히 미지근하게 센치해져서,

 

우리들만의 인생.을 노래하는 꼴을 못 보게 되었다.

 

과연 서정시.는 무엇일까?

 

서정시.를 쓰고 죽치고 앉아 있기에는

 

삶은 너무나도 유한하다. 

 

삶은 지지리도 짧고 또 짧다.

 

그런 영겁의 시간.의 무게 앞에서 삶이 아름답니, 되려 삶은 처절하게 슬픔에 둘러싸여 있니, 하는 꼴은 너무나도 서글픈 지지리 궁상.을 떨고 있다는 인상이 짙게 풍겨 오는 것이다.

 

서정시는 쓰여서는 안 된다.

 

서정시는 쓰여서는 아니 된다.

 

그러나 자기 혁명. 자기 개괄. 자기 분노. 자아 성찰.의 시는 꾸준히. 무한대로. 쓰여져야 한다.

 

서정시는 단 한 줄.로도 족하다.

 

서정시는 단 한 줄도 아깝다.

 

자기 연민, 자기 연민,에 빠져서 우울의 늪.에서 발라당 넘어져서 허우적허우적 바둥바둥 거리는 모습은 이제는 너무나도 꼴불견.으로 보일 뿐이다.

 

지금부터 서정시는 쓰여져서는 안 된다.

 

역설적으로, 혁명과 자기 계몽의 시.만큼은 절실하게 쓰고 또 써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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