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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레벌떡 아침도 거른 채,,땀 삐질삐질 흘려가며 강의실로 달려왔건만..강의실은 텅 비어있었다..휴강을 한 것이다..이런 삽질을 수십번은 했을 것이다..철저한 아웃사이더인 나로서는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주린 배를 900원짜리 빵과 자판기 커피로 대강 떼우고..(하필이면수중에는돈이천원남짓밖에없다)..따뜻한 봄햇살로 광합성을 한다..왠지 봄햇살이 봄햇살답지가 않다..포근함은 그런대로 느껴지는데..진짜배기 봄햇살이 아니다..나에겐 아직 봄이 안 왔는가보다..옆으로 한 무리의 신입생들(딱!! 보면 표가 나지 않는가!!)이 재잘,조잘거리며 지나가고 있다..8년전이 어렴풋 생각난다..나도 저들처럼 잠시 들떴었던 때가 있었지..그냥 신입생다운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 시절의 낯설음과 설렘, 잔잔한 흥분 같은 것이 전해져서..잠시 속으로 웃어본다..

 

'정녕 나에게는 비상구가 없단 말인가??..오직 탈출구가 이 뻘짓 밖에는 없다는 말인가??..한숨이 절로 나온다..'

 

공강시간에 시간이 남고해서 몇 자 끄적거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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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8 14: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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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1 00: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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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4 21: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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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5 18: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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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ve in Montreux 1980

** 들으면 들을수록 은근 중독성이 있는 노래다
    ..이건 Marvin의 기교 때문이 아니야..

    끈적한 감성이 절절절 흘러 넘치고,,
    자유로운 영혼이 흐느적 춤사위를 펼친다..

 

 @ 그리고 참고로 올리는 영상)) 비교해서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 즐겨듣는 라디오 영화음악(FM4U 이영음)에서 적극 추천하여 찾은 영상..
    역시 유쾌한 Jack Black 아찌(아저씨)~~ 쵝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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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0 12: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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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1 15: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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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진 저, 마음산책

-그는 자신의 초기작 <샌드위치 맨>에 출연한 아들에게 울리는 연기를 시키기 위해 마룻바닥을 손으로 치다가 손에 상처를 입었다. 당시 갓난아기였던 아들은 장성했지만 그 상처는 여전히 남아 있다. 그는 자신의 손을 직접 보여주며 '상처는 남아 있고 우리는 성장한다'고 말했다. 그것이 삶이고 영화다.

- <망고나무 위에서의 사색> 허우샤오시엔 감독편 중

 

 

 

#  새삼스레 느끼는거지만 ,,,,,

   나른한 담배 한 모금이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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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장을 하고 신들린 듯 절을 했다..

 

그때였다...

서럽고,북 받쳐오는 감정에 굵은 눈물이 뚝뚝 흘러내렸다..

어깨까지 들썩이며,, 하염없이 흐느꼈다..

이내 안경은 얼룩이 져버렸고..얼굴은 눈물로 뒤범벅이 되어있었다..

 

 

 

 

 


* 아침밥을 먹다..
  드라마에서 불공을 드리다 눈물을 쏟는 장면이 나오길래..예전일이 어렴풋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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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8-04-04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경에 김도....좀 서리고 ㅎㅎㅎ
그래도 좀 시원해지지 않던가요 ?

진실에다가가 2008-04-05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랬어요..
하염없이,남김없이 쏟고 나니..
시원해지고..속이 후련해지더라구요..

눈물은 어떤 때는 필요한 존재예요..^^
 

- song by Sia

 

--요즘 날 알아주는 목소리.....................(음질이 흠이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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