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한 1
홍성유 지음 / 책이있는마을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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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위대한 아버지가 있다. 그런 아들이 어떤 행동을 할수있는가 대체로 아버지의 그늘에 쌓여 그렇고 그런 인물이되던가 아님 아버지만한 인물이 된다. 후자의 경우를두고 사람들은 '피'를 들먹인다. 그들의 피에는 분명 남다는 무엇인가가 흐르겠지 하고 말이다. 김좌진장군의 아들 김두한은 정말 남다른 피를 타고났나보다. 아비없이 인생을 시작해서 뒷골목에서 주먹으로 시작한 삶을 정치적으로 성공하기까지하니 말이다.

이승만 대통령시절 감옥에 갇힌 김두한을 살리기위해 김구선생이 이승만 대통령에게 구명의 말을 한 것은 왠지 모르게 감동을 자아낸다.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친 인간들의 모습은 나같이 소심한 인간에게도 무언가 느끼게 해주는 것이 있다. 특히나 요즘같이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일로일때. 나는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야하는지를 생각하게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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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양장) - 백범 김구 자서전
김구 지음 / 돌베개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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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나에겐 신경쓰지 않던 일인지를 잘알고 있었다. 그러나 부끄럽지 않았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세대니까. 그런데 백범 김구선생의 글을 보고 알았다. 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이구나 하고 말이다. 요즈음의 정치인들을 보면 나라를 사랑한다기보단 눈앞의 당리이익을 앞세운다는 것이 너무나 잘 드러나고 있다. 그런 이들이 백범 김구선생을 제일 존경하는 인물로 자주 입에 올리는 것은 김구선생님에대한 모욕이란 생각을 가지게해주었다.

그는 민족의 해방을 위해 직접 목숨을 걸고 투쟁한 것이다 .그의 인생을 자신의 자식들에게 직접 들려주기전에 죽음을 맞이하리란 생각에 솔직하게 쓴 백범일지가 나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깨우쳐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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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일기 -상
쟝 쥬네 / 인화 / 199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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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 2차대전이후 프랑스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해서 묘한 성격의 작품을 내놓은 쟝쥬네. 1974년 그의 대표작 도둑일기가 나왔다. 고아원에서 자라 차가운 세상사에서 고아원과 입양농가 소년원을 전전하던 쥬네는 출생지의 번지를 가지고 성인이 되어 찾아갔지만 그곳은 이미 시립자선산원이라는 곳이었다. 천애고아였던 그가 여러가지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런 욕망의 분출을 한 작품이 바로 이작품은 도둑일기이다. 작품에대해선 그리 할말이 없다. 진정한 악과 그것을 대표하는 성직자로 표출돈 장쥬네가 어떤 인생을 살았기에 이런 묘한 작품을 내놓았는지가 궁금해질뿐이어서 책을 들었으니까. 책은 생각보다 읽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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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에어 -하 - 글방문고 105
C.브론테 / 글방문고 / 199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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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쓴 샬로트의 브란테 가문의 자매이다. 이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느냐 하면 자매들이 모두 문한적으로 영국 문단의 역사에 획을 긋는 작품들을 동시대에 내놓았다는데 있다고 할수 있다. 에밀리의 ' 폭풍의 언덕과 앤의 애그니스 그레이. 그리고 샬로트의 제인에어를 보면 이 자매들이 얼마나 문학적으로 풍부한 가정환경에서 자랐는지를 짐작하게 해준다.

제인에어에서 나타난 그녀의 성장과정은 작가 자신의 소녀시절의 감수성을 그대로 닮아있음을 쉽사리 짐작할수있다. 어려운 환경에서 결혼이라는 것을 유부남이라는 이유로 하지 못하지만 끝내는 해피엔딩을 맞는 지금으로 보기엔 약간은 진부할수도 있는 이야기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제인에어의 행복을 바라게하는 마음을 가지게하는 탁월한 능력을 이 책은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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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손이 속삭일 때 1
카루베 준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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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몸에 어떤 부분이 평범하지 않게되었을때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불편을 느낀다. 그런데 듣지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은 어떨까. 그리고 그런 사람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워간다면 어떤 일이 생길껏인가. 그것을 전혀 생각해보지 않던 나에게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평범한 삶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게 해준 만화이다. 정말 너무나 당연하게 앞을보고 소리를 듣고 걸을 수 있기에 불편하게 느끼지 못했던 우리 주변의 상황이 조금만 눈을 돌려도 얼마나 많은 불편이 도사리고 있는지를 보았을때 좀더 우리나라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게한 만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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