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 자서전 - 나의 진리 실험 이야기
간디 지음, 함석헌 옮김 / 한길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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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쓰는 인간이 얼마나 존경을 받을만한 행동을 했느냐가 제일 중요할 것이다. 사람이 짧디짧은 생을 이 지구라는 별에서 하면서 자신을 위한 행동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다수를 위해 삶을 바친다는 것은 위대한 일이다. 인간은 원래 그런 동물이 아니다. 그런데, 그러한 천성을 이겨내고 인류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그 한가지 만으로도 그는 20세기의 한 성인임을 부인하기란 나같이 비뚤어진 눈으로도 힘든 일이다. 간디라는 영화를 최근에 다시 볼 일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 이 자서전을 보고 다시한번 감동했다.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차별없이 산다는 것. 즉 자유롭게 산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준 그를 모두 존경하면서도 자신은 그러지 못하는 것은, 지금이 간디가 살던시대에서 그리 많은 변화가 있지는 않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 같아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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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일 마술사 이은결의 눈으로 배우는 마술책
이은결 지음 / 넥서스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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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마술은 마법이 아니다. 인간이라면, 아니 인간이라서 할 수 있는 트릭은 그 비밀을 아는 순간 그 특유의 마력을 잃어버린다. 이책은 쉽게 마술을 가르쳐준다. 그러나 그것을 활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실행자 자신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알고나니 별로 신기할것도 없고 멋지지도 않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드는 것은 내가 속물이어서 인가 보다. 직접 이은결씨가 마술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 책이 나온 기념 사인회겸해서 하는 행사였는데, 맨 오른쪽에 앞줄에 앉아있던 나에게 이은결의 마술은 별로 신기함을 주지 못했다. 그것은 그가 못해서가 아니라 자리가 아주 그의 트릭이 쉽게보이는 자리여서였기때문이다. 나같이 원맨쇼에 약한 사람은 금방 들통날 마술이지만, 약간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모임자리의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만한 소재를 이책에서 얻는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일이란 생각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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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애니메이션
도서출판 아진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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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내가 보건데 한국에 지금까지 나온 어떠한 책보다 타이밍을 보는 방법을 잘 표현한 책이 아닌가 싶다. 애니메이션에 있어서 타이밍이라고 하는 한화면에서 캐릭터가 어떠한 움직임을 함에있어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는 것이다. 움직임이 자연스럽기 위해서는 당연히 시간 즉 타이밍 배분이 매우 중요해진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모습을 원동화 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들고 커피잔을 입에대기까지 한결같이 같은 등속도 운동으로 커피를 마실껏인가?

실제 생활을 보면 그렇지 않음을 당연하 알수 있다. 그러나 이런 당연한 일을 인간이 그림 더구나 움직임으로 표현할때는, 자연스럽게 보이기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타이밍이 애니메이션에 있어서 생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이다. 이런 중요한 타이밍이라는 장르를 다룬 책이 아직까지 한국에 번역조차 많이 되어있지 않다는 점은 무어라고 말해야 할까. 애니메이션 학과가 그리 많이 늘어났지만 실제적인 제작 기술에 대한 노하우 축척이 아직까지 요원함을 보여주는 한 단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가슴이 아프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의 장점은 한마디로 글자와 그림으로 움직이지 않는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는 타이밍이라는 기법을 습득하는데 상당히 괜찮은 책이라는 것이다. 슬프게도 이외의 선택이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이책이 나름대로 괜찮았다는 점으로 나름대로 위안을 삼으며 다른 분들의 일독을 권한다. 처음 애니메이션을 공부하는 사람이 타이밍이 무엇인지에대해 알고싶을때에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임 책이다. 그러나 천편일률적으로 같은 콤마의 동화로 제작되어있기에, 중급자라면, 해외원서로 눈을 돌리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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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철학 이야기
K.플라시 / 서광사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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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를 신의 세계였으며 철학적으로 암흑기로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런 중세의 철학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는지를 참으로 극명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이 책의 미덕은 철학을 전공으로 하지 않는 나같이 문맹한 인간에게 철학의 중세모습을 어느정도 붙임성있게 마지막까지 볼수 있게 해주는 마력에 있지 않나 싶다. 이책의 장점으로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에있어서 일률적인 내용의 서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중세 철학을 일통하는 어떤 흐름을 잡아가기위한 자연스런 인과관계속의 중세 철학의 변화사를 보여주기에 상당히 재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반적으로 철학이라는 장르에 대해 조금은 소원했던 자신으로서는 이런 장르의 아름다운 선의 이데아를 접해가는 철학자들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다는 것만으로도 이책은 충분히 독자들을 위한 배려를 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무엇보다 철학책 답지 않게 쉽게 일히는 디자인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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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Fat Cat의 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영어책
무코야마 아츠코 외 지음, 은영미 옮김 / 나라원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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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이책을 보고 엄청난 감명을 받은 나로서는, 일본에 가서 이책을 사보지 않고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느꼈다. 그래서 일본에 갔다. 그리고 이 책 샀다.(물론 이 책때문에 간건 아니다.;; ) 일본의 모대학 앞의 서점가를 둘러보고, 베스트 셀러 자리에 4위에 올라있는 책이 있었다. 그리고 반가왔다. 한국에서 보던 고양이를 일본에서 보다니!. 그래서 읽었다. 그리고 느꼈다. 한국어 번역은 매우 잘된 것이었다. ^^ 이 책은 일반적으로 아무것도 영어에대해 모르는 사람이 보아도 이해를 시켜줄려고 작정하고 저자가 쓴책이다. 그래서 문법적인 내용은 전부다 피해가려고 노력했다. 주어. 술어. 목적어 어쩌구 하는 말들을 피해서 고양이와. 빵가게 아저씨의 쫓고 쫓기는 모습속에서 영어의 단순함에 매료되게 하는 책이다. 이책 솔직히 한 십년정도 일찍나왔다면 나의 독해실력이 일취월장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가지게 한 정말 한해 한권나오기 힘든 영어관련 책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일본의 대학가 서점에서도 이 책이 잘 팔리는게 아닌가 싶다. 이책 이후에 어떤영어책을 읽어야 할지 소개해주는 작가의 말을 따라 중급독해의 길을 향해 떠나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아닐지... 기다려라 해리포터야...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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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hoipg 2004-03-07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똑같은 글이 예스24에도 있네요.. 혹시 알바는 아니신지.. ^^;

2004-04-02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알바라면, 이 출판사에 돈을 받아야 겠지요? 제가 알라딘과 yes24에 가끔 저의 글을 함께 담기도 했습니다. 그게 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3백권이 넘는책에, 수십개의 다른 출판사에서 절 고용했을리는 좀 상식적으로...;;; 절좀 고용해주세요 T-T

2004-04-02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그리고,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