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 1
이가라시 미키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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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최근에 개그콘서트에서 힘을 실어주는 팀에 우비 삼남매가 있다. 그들의 우와~ 하는 모습을 보노보노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말을 듣고 간만에 보노보노를 생각한다. 생각하는 수달. 그리고, 언제나 앙증맞은 다람쥐, 땀흘리는 여우. 인생은 어째서 그러한 것일까? 보노보노의 아버지는 비밀을 간직한채, 어디까지 떠돌 것인가? 이 만화처럼 삶을 유쾌하게 만드는 우화를 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만화의 유쾌한 고정관념 뒤집기는 아이들용 만화와 구별짓는 특별함이 있다. 만화 전편에 흐르는 미묘한 그 기운을 즐길 수 있는 독자라면, 이미 보노보노의 팬임을 자처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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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까치글방 142
스티븐 호킹 지음 / 까치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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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최근에 읽고 있는 휴머니스트에서 나온 동의보감이란 책을 보니, 권말이었던가, 우리나라의 각가정에 동의보감 한권씩은 있다는 말이 나온다. 동의보감도 좋다. 그러나 이책도 한권씩 있었으면 좋겠다. 삶은 언제나 근시안적이고, 눈을 벗어난 것에대해서 시선을 두는데 인색하다. 밤하늘의 별을 보고 꿈을 키우고, 우주와 시간을 생각하고, 창조를 생각하고, 멸망을 생각하는데 있어서, 스티븐 호킹이라는 스승은 괜찮은 역활을 해준다. 이책은 내가 감히 판단내릴 수 없는 수많은 과학적 사실을 나열하는데 있어 결코 어렵지 않다. 아이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키워주는데 이책만큼 값진 책은 없지 않나 싶다. 우주에 자기 나라의 사람을 처음으로 보냈던 이스라엘의 군인이, 지구로 귀항중 죽었다. 그런 죽음을 무릎쓴 이들의 희생이 없다면, 인류는 미래를 얻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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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랜디의 마술이야기
제임스 랜디 / 동학사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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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최근에야 이은결과 같은 마술계에도 스타가 나와서 다양한 조명을 받고 있지만, 그전에 무엇인가 마술에대해 알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마땅히 무엇을 보고, 읽을만한 교재가 없었다. 아니 이책정도가 그나마 마술의 세계에대한 정확한 역사로서 입문서 구실을 하지 않았나 싶다. 이책은 절대로 마술의 비밀을 알려주는 책이아니다.

이책은 저자의 마술에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마술사에 길이남는 명 마술사들의 장기를 설명해주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러스트가 다양하고, 솔직히 위험해보이는 그런 마술을 읽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왜 그들은 죽음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 위험한 마술들을 계속해서 하고, 끝내는 죽어갔을까? 스스로의 자제력을 잃어서인가? 직업에대한 애착이 얼마나 무모한 결말을 맞아들이는지 다양한 예가 많아서, 나름대로 생각도 하게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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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서 정리하는 이보영의 120분 영문법 (교재 + 테이프 3개)
이보영 지음 / 넥서스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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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생 초보를 위한 영어기초이다. 워낙에 영어를 배우는 사람이 많은 나라에서 영어를 제대로 소화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렇다면, 문제는 무엇에 있는지 한번쯤 자기진단을 해보지 않을수 없다. 어려운 문법을 공부안해봤는가? 무작정 기초를 뛰어넘고, 어렵게, 복잡한게 좋은거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제대로된 공부를 못해본 당신이라면, 멋진집을 짓기위해 모래위에 지을 것인지. 탄탄한 대지위에 지을 것인지를 생각해보라. 역시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기초를 막상 다지려고하면, 아이러니컬 하게도 적당한 교재가 없다. 그만큼 무시 당하고 있는 기초를 이 교재는 차근차근 설명하는 묘미가 있다. 책을 들으며! 느낀 거지만, 기초를 다지기에는 확실히 탁월한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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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에 대하여 - 존브로크만시리즈 1
존 브로크만 / 다음세대 / 199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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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보여주는 것은 단순히 통찰력이란 단어에서 느껴지는 어떠한 것이 아니다. 엮은이가 있는 클럽안에서 행해진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한데 묶은 것으로서, 이책안의 내용은 저자들의 다양한 경력과 능력에의해 하나의 통찰력을 느끼게한다. 저자들과 같은 통찰력으로 바라본 세상에대한 느낌은 특히나, 예술부분에대한 이해에서 빛을 발한다. 동양의 회화와 서양의 회화를 비교하면서, 보여주는 관찰자의 통찰력은 최근들어 취화선을 보며, 느꼈던 정서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를 되세겨보는 개기가 되었다.

서양의 창조물이 창조자의 피와 살을 빨아먹고 탄생한 것이라면, 동양의 창조물은 창조되는 그 순간의 창조자자의 기분에 의해 순간적인 영감으로 창조 된다는 저자의 말을 일순 동양과 서양의 사고 방식을 이원화하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통찰력이란 측면에서, 상당히 새로운 것이었다. 그래서, 미술감상은 동양화를 하는것이 낫다고 하는가보다. 그러면, 이때쯤 드는 생각은. 서양의 클래식과 한국의 사물놀이도 같은 부류로 이원화 할 수 있는것인가라는 점이다. 음악에대해 좀더 식견이 생긴다면, 가치있게 분석해볼 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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