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엔 이런 집에 살고 싶다!
김진애 외 / 서울포럼 / 199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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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7년전에 쓰여진 건축 관련 책이다. 책의 내용은 건축을 전공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읽을만하게 이루어져있고, 재미있는 것은 7년전에 상상했던 21세기의 삶이, 현실에서 상당부분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책 자체만을 보면, 굉장히 먼 미래의 일처럼 되어있었는데, 21세기에 사는 우리가 보기에는 당연시해오는 일들이 되어버린 느낌은, 20세기에 태어나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자신에게 미묘한 시대의 변화를 느끼게 해준다.

과연 우리가 앞으로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가라는 화두를 이책을 통해, 생각해보는 것이 실효성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어떤 얼토당토않은 괴상망측한 상상도 수용될만큼 시대는 빠르게 변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 준책이다. 집사기전에 자신이 원하는 집이 어떠한 주거공간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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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1 - 민족의 형성과 민족 문화 살아있는 휴머니스트 교과서
전국역사교사모임 엮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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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라는 제목만을 가지고 책을 판단 할수 는 없는 것이다. 제목과 어울리는 책이 있고, 제목과는 어울리지 않는 가당치도 않는 책은 책들도 많다. 이 책은 교과서를 지향한다. 교과서와 함께 이 책을 가지고 한국사를 가르치는 교사도 있다고 한다. 이 나이에 새삼스레 한국사를 다시 공부할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은 것은 아니다. 다만, 대안으로서의 책이 어떠하길래 이리 소문이 좋을까 싶어, 보게되었다. 일단 많은 사진과 일러스트가 읽기에 편했다. 역시나 십년전 내가 배우던 그 고리타분한 흑백역사교과서를 생각하면, 이제서야 나온것이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왜 우리는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고, 즐거운 교재를 선택할 권리를 갖지 못했을까. 지금부터라도 좀더 다양한 이런 책들이 계속 나와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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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3
이빈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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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창 순정만화에 파묻혀 살때가 있었다. 남달리 과독을 할때였다. 그때는 청춘이었다. 그래서, 200 여권을 몇주에 걸쳐 독파했다. 그리고 몇몇 작가의 이름이 머리에 남게 되었다. 크레이지 러브?와 이 작품 걸즈. 이빈의 자전적인 내용같다. 지금은 당연히 이런 여학생들이 있을것이라 공감하는 나이(?)가 되어버렸지만, 그당시만 해도, 그정도로 잼있게 사는 여학생들이 있을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던 순진한 때였다. 이빈의 사생활을 지켜볼 수 있는 듯한 만화였다. 가볍고, 즐거운 하이틴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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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바스찬입니다 2
심혜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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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귀여운 친구다. 캐릭터만화라는 것이 이런 것인가 보다. 상당히 많은 편수를 보았는데 특히나 인상깊었던 것은, 사람들의 선입견을 가지고 말하는 편이었다. 드라큐라 백작과 그의 새라고 마을사람들이 공포에 떨며 하는 이야기를 지나가는 사람이 듣는다. 정말로 그렇게 무서븐게 있어요! 라는 질문에 마을사람의 리얼한 설명에 쫄아버리는. 우리주이공과 세바스찬. 정말 그들은 자신이 그 공포의 대상인 줄 모르고, 공포에 떤다. 정말로 아이러니의 최고봉이었던 단편을 난 잊을 수가없다. 그이외에도 여러군데 빛나는 단편들이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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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발견
스튜어트 매크리디 엮음, 남경태 옮김 / 휴머니스트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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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작년에는 우연히도 생각의 나무 쪽 책들이 눈에 많이 띄더니, 최근에는 휴머니스트의 책이 많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마도. 좋은 책을 활발히 내가 있어서인듯 싶은데요. 이책은 원서가 원래 이런 모양이렀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깔끔하고,보기좋은 편집이 보기에 좋습니다. 내용도, 각 저자들이 끌어가는 내용자체가 통일되어 하나의 시간을 만드는 것이 좋았고, 책의 물건으로서의 면을 보아도, 참 좋습니다. 이전에 까치사에서 나온 시간의 박물관에 있었던 값진 내욛이 이책에서도 다시한번 확인 할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그책과 이책은 형제지간처럼 참 닯고도, 각각의 책이 특색이 있어서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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