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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ㅣ 일신서적 세계명작100선 1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강영길 옮김 / 일신서적 / 1988년 7월
평점 :
절판
전쟁에서 한 남자와 한 여성이 만난다. 남자는 교량폭파의 임무를 띄고 전장에 뛰어들어서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가끔씩 불안에 떨고있는 여성을 보듬어 안게된다. 단지 짧은 4일간의 이야기를 가지고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역사에 남는 불후의 명작을 하나 탄생시켰다. 그가 종군체험을 가지고 있기에 작품은 살아숨쉰다. 얼마나 전쟁이 사람들을 불안하게하는가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과의 조우는 읽는 독자로 하여금 가슴을 졸이게 만든다. 두연인이 행복하게 살아가기엔 환경이 너무나 죽음과 가까이 닿아 있는 것이다.
철교폭파와 함께 주인공의 죽음을 각오한 모습을 보며 전쟁의 잔인함을 느끼게된다. 누구나 전쟁에서 살아남을수있는 예외를 가질수는 없다. 그런 전쟁을 대리체험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