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앞에서 - 한 사학자의 6.25 일기
김성칠 지음 / 창비 / 199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역사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하는가. 나는 가끔 격변기의 그시절 사람들이 대체 어떤 생각으로 시대를 살아갔는지가 궁금했다. 그런 시기에 진정 깨어있고 민족을 생각한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우리 대한민국을 만들기위해 노력했는지를 직접 느끼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의 초.중.고교내에서 교육은 없었다. 정말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다. 겨우 50년전의 일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우리는 왜 계속 등을 돌리고 앞으로만 나아가려 하는가. 그리고 진정 앞으로 나아가면서 우린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고 있는가 반성해볼 문제다.

이 책을 저자 김성칠씨는 사학자이다. 그런 그의 눈에 비친 격변기는 저마다의 의견충돌로 세상이 너무나 피폐해지고 있다. 그가 바라본 창이 요즘의 나의 의견과 너무나 흡사함에서 그의 진보적인 정신을 볼수 있다. 자유. 이것은 말처럼 향유하기엔 너무나 힘든 것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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