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하라 죽이기 - #퍼뜨려주세요_이것이_진실입니다
도미나가 미도 지음, 김진환 옮김 / 라곰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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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뜨려 주세요_ 이것이_진실입니다

"화제가 되면 재밌고, 안 돼도 어차피 남의 일이니까."

#현실보다_더_현실같은_소름돋는_이야기


저자 도미나가 미도

출판사 편집자로 일했다. 디자이너, 카피라이터 등을 거쳐 이 책 <A 하라 죽이기>로 일본 최대 라이트노벨 문학상인 제9회 이터넷소설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의 배경은 일본 수도도쿄 우에노 소재 대형 호텔인 하르모니아 우에노의 웨딩홀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이 호텔에 인성과 덕성이 좋고 마케팅 능력이 뛰어난 웨딩플래너로 아이하라 히카루가 근무하고 있다. 히카루는 부모님과의 관계도 잘 관리되고 있고 친동생을 무척이나 챙기는 모범직장인이다. 출판사에 재직하던 때에는 동네 맛집, 행사정보, 기사수집 및 집필, 촬영, 간단한 레이아웃까지 도맡아 할정도로 일에 대해 적극적이고 업무능력이 뛰어났었다. 전통 있는 호텔 하르모니아 웨딩플래너로 전직하면서 신입사원의 어리숙함은 일찌감치 벗어던졌고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제치면서 탁월한 성적을 올려 수많은 수상을 휩쓸기도 한다. 자기입으로 웨딩플래너가 천직이라고 떠들기까지 하면서 열정을 불사르는 우수한 직원이다.

예식부 팀장으로 오랜동안 예식부에 근무했던 오오모리 히데오가 히카루의팀을 총괄하고 있으며 그가 데려온 직원 미노를 극진히 챙기며 다른 직원들이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하고 업신여기지 못하도록 단단한 방패막을 치고 보호한다. 알고보니 지배인 마츠시케 요시히로와 함께 옛 우정성 시절의 인맥으로 미노의 부친과 끈끈한 유대를 고수하는 자이다. 팀의 우수인력인 히카루를 적재적소 활용하고 능력을 십분 활용한 팀전체의 발전을 생각하지 못하고 미노의 성장을 위해 다른 직원들의 헌신과 희생을 요구하는 좁은 소견의 소인배이다.

지배인인 요시히로는 우정성 인연으로 낙하산인사에 의해 배치된 자이며 예식부 일은 아예 일천하고 알려고도 하지않는 재정만 축내는 고위직 직원이다. 예식부 팀장과 함께 공고한 인맥관리에 매달려 사리분별 능력마져 상실한자이다. 미노의 수호천사로 편파적인 판단과 결정을 내리는 암적 존재이다.



이 소설은 악인 3인오오모리, 요시히로 그리고 미노패거리와 착한사람 1인 히카루의 선악, 정의와 불의의 대결을 다루었는데 예식장고객의 요구불이행과 연회대참사에 피해를입은 신혼부부가 클레임을 제기하자 악인 3인이 똘똘 뭉쳐 선량한 직원 히카루에게 모든 잘못을 뒤집어 씌우고 이직원을 마녀사냥하듯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샅샅이 훑어 드러내고 물어뜯고 찢어발기는 온라인속의 대중에게로 던져버리는 악행을 저지른다. 모든 잘못은 미노를 중심으로 터져나왔고 미숙그 자체임에도 고위직의 비호아래 그는 태평하게 죄의식 하나없이 일상을 즐긴다. 선량한 우수직원 히카루는 사이버속에서나 현실에서마져 마땅히 응징되어야 할 저질, 질투의 화신, 무능력자, 기회주의자, 인격이 개보다 못한자, 책임감이나 도덕적 품성이 완전 제로인사람으로 지명되었고 인기에영합하는 많은 방송, 통신 업체는 물론 사이버 렉카의 맛있는 먹잇감이 되어 일신상은 물론, 졸업사진, 출생지, 가족까지도 처절하게 털리고 짯가고 짓밣히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불안장애까지 일으키며 가냘픈 체구에서 무려 10키로가 넘게 체중이 줄어버리는 죽음보다 더한고통의 나날을 보내야 했다. 신혼부부의 친구인 키미에는 매일 무의미와 자포자기의 나날을 보내다가 신혼부부 친구의 결혼식 대참사를 보고는 '메시아 컴플렉스'에 도취되어 근거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내어 히카루를 헐뜯고 그로써 정의를 외치는 정의의 사도라도 된듯이 대중의 무분별한 호응을 자신에게 치는 박수로 오해하고 우쭐한 마음에 휩싸이면서 점점 더 잔인하게 히카루를 비난하는강도를 높이게 된다.

죽음보다 더한 고통 속에서도 히카루의 지원군이 있었으니 언제나 냉정함을 잃지 않는 하르모니아 호텔 기획실의 시노미야와 게임 동호회에서 알게된 찐친 유리코, 같은 직장 예식부 부팀장들, 그리고 히루카로부터 웨딩플랜서비스 이용했던 고객들이 궁지에 몰린 히카루의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 기운을북돋아 준다. 응원에 기운을 차린 히카루는 마침내 자기자신을 이토록 고통의 사지로 몰아넣은 상대를 응징하기로 결심하게되고 법무법인 회장직책을 맡고 있는 쿠인 하지쿠라를 찾아 변호를 위임하고 반격을 시작한다.




히카루를 온라인상에서 악인으로 지목하여 대대적인 비난을 쏟아붓던 키미에와 신혼부부는 즉각 겁에질려 잘못을 시인하고 인터넷에 사과의 글을 올리는 등의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정작 히카루를 결혼식 참사의 범인으로 거짓발표하고 사이버와 현실에서 무차별 공격받는 히카루를 보호하기 위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호텔측은 오히려 공격적인 변호사를 선임하고 막판까지 히카루의 잘못을 들추고자 한다. 이부분은 선과 악이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의 난장판 모습이 되어 버린다. 호텔측과 히카루측 변호인들의 설전은 오늘날 법리로 해결되기 어려운 사회적부조리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영화 <서울의 봄>이나 5.18 당시의 영상을 보고 있을 때 느껴지는 갑갑함이 처절하게 느껴지는 장면들이다.정의가 무엇인지 불의한자가 누구인지 모두다 알고 있지만 법리로 해석하게 되는 순간 불의한자에 대한 처벌이나 아무런 잘못도 없이 엄청난 피해를 보게된 선량한 사람에 대한 보상이 꼭 개운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데 대한 갑갑함이다. 불의한자를 응당 내치고 벌주기는 커녕 인권이니 뭐니 해서 철저하게 보호해주는 형국이다.더구나 사실여부를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무차별 테러를 저지른 다수의 사람들에게 일말의 반성할 수 있는 제도마저 전무한 게 현실이다. 피해자가 입은 '디지털 타투'는 추상흔과 유사한 후유증적 손해를유발하므로 후유증등급이 적절하게 정의 되어야 하는 문제도 존재한다.


 


소설이라기 보다 한편의 영화를보고난 느낌이 드는 책이다. 사이버 폭력, 방송 관계인의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자극적 기사 만들기로 애꿎은 젊은 선생님이나 꽃다운 연예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뉴스가 종종 나온다. 히카루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정확하게 알아보려고도 않고 팩트몰이 정보에 휩쓸려다니는 무지한 익명의 테러리스트들, 한번 물어버린 희생자를 갈기갈기 짲어버리는 이리떼처럼 마녀사냥을 하는 오늘날의 세태가 너무도 생생하게 서술되어 있어 몰입도가 무척 높은 작품이다. 무기명, 무책임의 자유에 취해 누군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음을 적시하여 절제하는 지성을 갖추어야겠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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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세전환 - 성공을 꿈꾼다면 먼저 태도부터 바꿔라
이시한.김진수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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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시한 : 프로 지식 탐험가, 시한책방, 빨간 토끼 운영자

<지식편의점> <메타버스의 시대> <GPT제너레이션>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질문 하는가> 등 90여권의 책을 펴냈다.

저자 김진수 : MBC공채 개그맨, 이시한과 함께 빨간토끼를 진행하고 있다.

저자가 운영하는 빨간토끼 프로젝트가 이책으로 나왔다. 유튜브 <빨간토끼>는 성공한 사람, 또는 아직 성공했다고 말하기에는 이르지만 성공을 지향하며 열정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 중 한명을 매주 인터뷰하면서 방송하는 채널이다. 성공한 사람의 기준은 대부분의 방면에서 지극히 평범하지만 어느 한가지이상은 특별한 면이 있는 <평비점>특징을 갖춘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사람들의 유사한 특징을 도출해내어 성공의 요인으로 해석하고 대중에 알리고자 집필하게 된 것이 이 책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알아낸 것이 태도에 관한 것인데 태도란 육체적인 가다듬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마음가짐이기도 하며 준비상태, 자신의 기조이며 입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 즉 가치관이나 철학이나 정체성으로도 보았다. 태도는 스스로에게 적용하면 자신의 가치관으로, 습관으로 혹은 운명으로도 생각할 수 있으며 범위를 확장하여 사회적 관점에서 본다면 사회적 기여나 사회적 가치 공유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고 이러한 태도가 결과물로 나올 수 잇는 것은 결국 어떤일을 통해서 가능한 것이므로 일에 적용함으로써 더나은 가치실현을 위해 어떻게 태도를 가지고 갈 것인가를 말하였다.

저자는 태세의 관점을 삶과, 사회와, 일이라는 차원에서 보았으며 각 차원에서 지녀야 할 태도 4가지씩을 제시하면서 총 12가지의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 당위성과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들면서 독자들이 도달하기 위한 4단계의 프로세스를 제시하였다. 이 책을 통해 이제까지 견지해오던 태도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개선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글이다.



LIFE : 삶의 태도

01 안정지향적 태도에서 변화지행적 태도로

변화지향의 태도는 우리 뇌가 거부하는 태도중의 하나일 것이다. 관성적이며 습관화된 되풀이 삶을 좋아하는 탓이다. 변화의 속도와 폭이 너무나 빨라지는 상황에서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곧 죽음이라고 말한다. 이직이라는 주제를 두고 80대 20 법칙을 지킬 것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태도로 변하려면 변화가 온다고 전제하는 삶을 살고, 변화를 알려주는 지표를 활용하며, 인사이트를 자극하는 만남을 지속할것과 20의힘으로 가볍게한번 해보기를 프로세스로 삼을것을제안하였다.

02 판단의 기준을 남에게서 나에게로 옮겨오는 태도로

공동체문화특성은 남의 눈치를 지나치게 의식하도록 학습시켜왔다. 하지만 실제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바쁘고 니체의 말처럼 다른사람들의 가치에 종속된 노예의 삶을 살지 말고 스스로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신만의 가치를 결정짓는 주도적인 삶을 주문하였다. 그러려면 내 생각이 정말 자신의 생각인지 냉정하게 따져보고, 판단의 기준을 남에게서 내게로 가져오며, 내가 판단한 결과에 당위성을 부여하고, 실행하기를 제안하였다.

03 컨트롤을 따라가는 태도에서 컨트롤하는 태도로

사오정, 오륙도의 시대이다. 딕쳐올 변화에 저항하기보다 인정과 수용이 먼저다.닥쳐올 변화를 기다리기보다 적극적, 능동적으로 자신의 행동을 통해 대처하는 태도를 가진다. 그러려면 수동적인 삶을 언제까지 수행 할 수 있을 지 따져보고, 수동적인 태도를 버리며, 지금 상태를 변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액션을 찾아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직장인들이 떠밀려 나가는 태도보다 미리 준비하여 자발적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태도를 가져주기를 제안 하고 있다.

04 할수 있다는 태도에서 그냥 한다는 태도로

세상일은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음을 인정한다. I can do it!의 태도가 아니라 Just do it!의 태도를 가지기를 제안한다. 모든일은 시작하면서 배운다는 마음가짐을 갖는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지연시간 제로에 도전하는 것이다. 기술의 발달로 세계는 빨라졌고 무언가 시작하는 것은 쉬워졌으며 비용이 그다지 많이 들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다양한 분야에 관한 관심과 실행으로 얕고 넓은 지식을 가질것, 가볍게 시작하고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말 것이며-백견이 불여일행이다, 퍼포먼스에 대한 분석으로 데이터확보에 주력하며 빠른 수정과 피드백을 통한 수정과 재실행의 순환 루프를 가지길 권한다.


Society : 사회에서의 태도

사회를기반으로 하지 않은 성취는 자기만족에 그친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기본적으로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 결국 자신에게도 유익하고 사회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태도를 정착시키는 게 필요하다. 개인적 성취를 사회적 성공으로 끌어올리는 태도가 중요한 것이다.

05 이기적 공동체주의자에서 이타적개인주의자의 태도로

세상은 바야흐로 핵가족을 넘어 핵개인의 시대가 되었다. 그만큼 개인적 가치와 기준이 유용한 사회가 형성된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바람직한 태도로는 기버형개인주의자태도이다. 개인적 가치도 살리면서 연결된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행위가 중요한 싯점이다. 가치, 취향, 목표, 지향점 등이 같은 모임이나 동호회에 가입하여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을 유지하고 그 모임을 통해 자신이 나은 면을 적극 공유하므로써 도움을 주는 기버가 되는 태도가 중요하다. 그 기여를 통해 좀더 넓고 공적인 가치에 참여할 기회를 넓혀갈 수 있을 것이다.

06 장인정신의 태도에서 상인정신의 태도로

산업화와 디지털화를 거치면서 개인맞춤형 생산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장인정신으로 시간을 소비하며 소비자를 기다리게할 권리는 이미 사라졌다. 소비자의 Needs를 수용하여 빠르고 정확한 제품을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시기이다. 소비자 동향과정보를 수집하기위한 센서달기, 데이터 해석를 통해 시대적 니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아웃풋 설계와 생산, 피드백의 반영 새로운 아웃풋이라는 선순환이 필요하다.

07 나만 옳다는 태도에서 나도 옳다는 태도로

꼰대근성을 버리고 팔로워 입장이라면 패스트트랙으로 장점을 수용하되 자신만의 색깔과 정서를 입히는 고집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자기의견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정리하며, 다른사람을 존중하는 자세로 경청하며, 상대방의 관점을 내것으로 만들어 상호 의견을 종합 취사선택과정을 거친다.

08 남 탓하는 태도에서 내 탓하는 태도로

인간에게는 내로남불의 천성이 존재한다. 사회적 관점에서 태세의전환을 위해 잘못된 결과에 대해 겸허히 내 탓이라는 철저한 반성과 분석이 있어야 되풀이 실수가 없게될 것이다. 잘못의 인식과 수용, 내탓 분석, 진행방법과 개선방법 모색을 통해 지속 학습과 발전을 통한 성장을 추구한다.


Work : 일에서의 태도

자기일을 대하는 태도, 자기일을 발전시키고 가치를 부여 하려는 태도 등은 실질적인 성취와 성공의 도구가 된다, 일에서의 성취는 자아실현에 도달하려는 과정이 된다.

09주인의식을 가지는 태도에서 주인이 되는 태도로

어느순간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나'하는 의심이 들때, 바로 거기가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한계선이 된다.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려면 일에 있어서도 항상 주인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게하는 도구가 된다. 자신이 일하는 태도나 생각하는것이 주체적인지 정립해보고 큰 틀의 인생을 설정한 후 지금의 일에 큰틀의 로드맵을 맞춰보고 태도의 수정을 해나간다.

10 하나만 잘 한다는 태도에서 여러개를 동시에 한다는 태도로

주식으로 재테크를 할 경우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분산해두는 스킬이 권장된다. 대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직무가 세분화 되어 자칫 숲을 못보고 나무만 보고 일을 하는 경우가 있다.내가 하는 일이 전체 기업경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어느단계에 집중해야 하는지 파악하고 관련된 일을 효율화하거나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의 멀티태스킹의태도를 확장해나간다.

11 약점을 보완하는 태도에서 장점을 강화하는 태도로

약점을 보완한다는 것은 방어적 기제이고 강점을 강화한다는 것은 공격적 기제이다. 시간이 부족한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 약점을 보완해간다는 것은 뒤떨어지기 쉽상이다. 강점을 강화하다보면 약점이 커버될수도 있고 공격적 활동으로 격차를 벌릴 수 있게 된다.

12 돈을 좇는 태도에서 시간을 좇는 태도로

"유통업의 경쟁 상대는 유통업체가 아니라 테마파크나 야구장이다. 유통업의 미래는 업체간 마켓셰어가 아니라 고객의 일상시간을 점유하는 '라이프셰어'에달려 있다"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돈보다 관련 경험을 확보하는 데 시간을 쓰는 전략이 필요하다.


일본의 장인정신은 '잃어버린 30년'을 초래하였고 한국의 상인정신은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원조를 하는 국가로 변모시켰다. 이제 한국은 여러부문에서 일본을 압도적으로 제압하고 선두의 길을 나서고 있는 것이다. 바뀐시대에 재빠르게 태세전환을 한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시대가 바뀌어감에 따라 일을 대하는 태도도 변해야 한다. 이 책은 일에서의 태도변화를 위해 개인측면에서의 마인드셋업부터 사회적측면에서의 가치의 합치가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물론 실질적인 성과물은 일에서의 태도변화에 달려 있지만 근본적인변화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일회성인 변화뿐이고 지속적이지 못할 것이 자명하다. 성공히려면 한번뿐인 히트로 끝나지 않는다.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이 뒤따라야 가능한 세상이다. 자기자신의 내적 단조리부터 몸챙김을 시작으로 사회공동체로 확산하여 나아갈 때 일에서의 태세전환이 지속적이고 파워풀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직장인뿐 아니라 사업자들에게도 이러한 태세전환이 요구되는 이유이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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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에 도둑맞은 탁월함
이재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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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는 보관함에 넣어주세요. 지금부터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서울 강남의 한 북카페. 이곳을 이용하려면 휴대전화를 반납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입장과 동시에 휴대전화 보관함에 넣어야 하고 카페 이용 중간에는 스마트폰을 꺼내 사용할 수 없다. 그게 이 카페의 ‘룰’이다. 카페 측은 “우리는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를 통해 책 몰입과 영감 받기를 1순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디톡스는 디지털 중독에 빠진 현대인들이 각종 전자기기의 사용을 중단하고 아날로그적 휴식을 취하는 방식을 뜻한다.

신촌의 또 다른 카페에서는 ‘대화’가 금지됐다. 자리에 앉자 건네준 안내문에는 ‘주문, 계산을 제외하고는 귓속말을 포함한 대화를 할 수 없다’는 문구와 ‘휴대전화를 무음으로 해달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사진도 최대한 소리가 나지 않게 찍어달라는 당부 사항도 있었다.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앞에 놓고 조용히 책 읽는 걸 가장 좋아하는데 옆자리 손님이 누구냐에 따라 그날의 카페가 천국이 되기도 지옥이 되기도 했다”며 “아주 오래 전부터 ‘침묵 카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직접 차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뉴스 인용>

획일적인 생활모습에 지쳐가는 MZ세대의 탈출을 위한 방법을 그들의 주 활동장소인 카페에 적용하여 신선함을 모색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마케팅에 시험해보는 장면이다.


<평범함에 빼앗긴 탁월함>은 보편적 타당성, 획일적 유행, 사회적 공감과 유대 등으로 대변되는 평범함(?)속에 매몰되는 개인들의 천재성을 되살리고자 하는 노력들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씌어졌다. 고등학교 1학년까지 대략 중간정도 가는 학업성적이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르지 않던 실력들이 어느순간 폭발하듯이 비집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진정한 자신만의 탁월함을 찾게 된다는 스토리는 좀 과장이라는 느낌까지 들 정도이다. 하지만 저자가 사실이라하니 믿을 수밖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우영우는 자폐스팩트럼 장애가 있지만 천재적인 두뇌를 지녔으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다. 법전과 판례를 정확하게 외우는 기억력과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논리력으로 법정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하지만 일상적인 생활에 불안장애를 드러내는 약점을 보인다. 최근 관심이 증대하는 성인ADHD증세나 공황장애등의 정신질환이 질병(간질)이 아닌 증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이러한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어느 특정 분야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사람들일 경우가 종종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늘은 누구에게나 천재성을 주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꺼내지 않은 채 평범하게 사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한다. 탁월이란 남과 다른 사람일 뿐이다. 탁월함의 길을 간다는 것은 이미 잘 닦여진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이 아니라 수풀이 우거진 곳에 새롭게 길을 내고 달려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많은 장애와 편견에 부딫힐 수밖에 없다. 이러한 고난을 이겨나가려면 주위의 시선에 매이지 말고 자신만의 진정한 남다름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걸어야 한다. 진정으로 나다워질 때 탁월함이 제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평범한 사람이 탁월해지기 위한 조건 7가지를 제시하였다

1. 심금을 울리는 통찰력 : 기존의 현상에 대해 질문하면서 창조적 융합의 힘을 기른다

2. 편견에 얽매이지 않는 괴짜정신 : 나만이 잘하고 내가 정말로 좋아하며 그것이 사회적으로 어떤 가치를 갖는지 발견하는일

3. 발전의 발판이 되는 결핍 : 간절한 만큼 얻는 것이 많다.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내게 부적한면이 무엇인지 알고 그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간절한 노력을 기하는 것이다.'

4. 우직하게 시도하는 도전정신 : 빠르게 실패하고 다시 도전한다.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실패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 업그레이드 된다.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한 것이 아니다.

5.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의지력 : 중꺾마. 부딫히고 현실적 어려움에 집착하지 않고 원대한 목표를 향해 지속 추구해나간다.

6. 완벽함을 추구하는 프로의식 : 성장은 한걸음씩 조급하지 않으며 어제보다 나은 나를 추구한다. 다른사람과의 경쟁이 아 니라 나 자신과의 경쟁을 한다.

7. 세상에 없는것을 만드는 인문학적 성찰 : 디지털사회, AI시대는 몰인간성 시대로의 위험이 따른다. 인간적인 것이 무엇인 지 잃지 않는 인문학적 성찰이 필요하다. 이는 AI의 인간지배를 막는 유일한 덕목이다.


 


평범한 사람이 탁월해지기 위해 갖추어야 할 7가지 도구도 제시하였다.

  1. 반드시 휴대하여야 하는 노트 : 번뇌이든, 깨달음이든 글자를 이용하여 노트에 옮기는 순간 잡념은 청소되고 생각은 정리정돈된다

  2. 침묵으로 탁월해지는 도서관 : 도서관의 효용은 지적 노동공간, 영감이 떠으르는 공간, 도서관을 연으로 만나는 뜻밖의 멘토와 인맥은 소중한 인맥의 광장이다.

  3.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편지 : 일기장이든 편지지든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는 행동은 내가 원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출발점이 된다.

  4. 앞길을 알려주는 멘토 : 롤모델을 선정하여 닮고자 노력하는 것은 시행착오를 줄여주고 더 빨리 더 높게 성장하도록 안내 해준다.

  5. 효율을 높여주는 창조의 시간 : 자기자신과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돌보는 시간의 존재는 탁월함을 폭발시키는 방아쇠가 된다.

  6. 나만의 것을 생산하는 작업실 : 다른사람으로부터 일체의 방해 없는 공간은 탁월함미라는 구체적 형태를 갖추게 하는 기반이다.

  7. 스트레스를 없애는 휴식 : 힐링을 통해 육체와 정신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은 지치지 않고 중꺾마를 지속하는 데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주변의 지인이든 다른 연유로 만나온 사람이든 아니면 향후에 만나게 될 사람이든 이들 모두는 자아와는 다른 타인이다. 자기자신의 육체와 정신을 자기자신의 의지와 감정과(이성적 필요에 의한 왜곡된 의지를 배네한 순수한 마음) 걸맞게 판단하고 선택한 경우가 몇번이나 될까? 어릴적 어리다는 이유로 어른들의 말씀에 따라야 했고, 대학이든 전공이든 취업은 친인척이나 가족의 눈 높이에 별나지 않으려고 악착같이 자신을 누르며 사회에서 바라보는 '바람직한'나를 표현하려고 그저 평법해지려고 발버등치며 노력하여오지 않았던가?

그러다보니 어느새 중년이 되고 다니던 직장에서 밀려나는 시기가 오고 생계를 위해 새로운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보니 난데없는 직무적성검사나 MBTI검사로 자신을 돌아보며 적잖이 놀란적이 있을 것이다.

어릴 때의 기억으로는 무슨일이든 시작했다면 반드시 결과를 냈고 일하는 중간 웬만한 방해에 방향성을 잃지도 않았으며 진득하니 일을 해내던 나를 보며 '곰탱이', '독일병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모습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둥글고 원만해서 화합을 잘하는 평범한 사람이 되어 버린 모습에 놀라는 것이다.

이 책<평범함에 도둑맞은 탁월함>은 위대한 천재들의 발자취를 연구하여 그들의 탁월함이 결국 평범이라는 안락이나, 사회 요구와의 조화를 추구함으로 잃게되는 개성을 되 찾기위한 노력의 결과임을 알아차리고 이를 7가지 조건과 도구로 도출해 내었다. 결국 타인과의 충돌을 최소화하기위한 끼워맞춤이 개성을 말살하게되고 더 나아가 개인이 지닌 특별한 장점마져 하향평준화를 통해 묻혀버리지 않도록 조기에 특질을 발견하는 데서 시발됨을 이야기 하며 이러한 특별함을 발전시켜가는 길이 인문학적으로 인류의 진화에 기여하게 됨을 생각하고 안주하기보다는 모험을 시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굴하지않는 패기로 지속 노력할것을 요구하고 있다.

탁월함이란 다름, 다움, 다음과 같은 개인의 내면에 들어있는 덕성이라고 말한다. 머릿속으로 생각만하고 실제로 행하지 않으면 결코 탁월해질 수 없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포기하지도 말며, 더 나은 나를 지향하여 끝없이 고쳐나가는 과정이 탁월함을 만드는 과정임을 알고 남들이 이야기하는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기를 권하고 있다.

사람은 모두가 다르게 태어났고 다를 수밖에 없다. 획일성을 요구하는 사회문화적 강제를 비판없이 수용하는 자세는 중장기적인 인류의 진화에 마이너스가 될 것이며 그러한 인간본연의 특이성이 인류 생존의 키워드이다.

획일화 교육제도, 사회문화제도, 법체제에 집착하는 극단보수주의라면 일독을 권한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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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으로 덜 내는 상속증여 절세법
이환주.김재현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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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환주

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 세무 자문위원으로 근무 하고 있다.

저자 김재현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에서 세무 자문위원으로 근무하였고 현재는 회계법인 조세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2024년 상속증여세율표는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의 상속과 증여세율은 최소 10%에서 최대50%로 동일하다. 상속세는 유산세 방식을, 증여세는 유산 취득세 방식을 취하므로 상속보다 사전 증여가 유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다만 10년 내에[ 증여한 재산은 상속재산에 합산하도록 규정되어 뒤늦은 증여는 절세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10년단위 분할하여 증여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즈여 바든 사람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세율이 낮아지게 되어 절세효과는 더욱 커진다. 증여세 부과시점은 상속개시 시점이 아니라 사전증여한 시점의 재산가액기준이므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을 사전 증여항복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부동산의 증여 시 '부담부증여'를 활용하여 증여받는 사람이 재산과 관련된 부채항복을 일괄 인수 받으면 증여 재산 중 부채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한 증여세만 내면 되기때문에 유리하다.

역사를 통해 세금을 징수하기위해 세법은 더욱더 촘촘한 거미줄이 되어 일반인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적용될수도 있고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어 자칫 정보의 오류에 기인한 가산세라는 징계를 먹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수많은 부자들은 절세법을 통달하여 합법적으로 절세하는 방법들을 활용하여 세금 징수에 따른 부담완화에 고수들이 되어 있다. 이제 상속 증여세가 더이상 부자들에 한정되지 않고 일반 중산층 누구든지 해당되는시기가 도래하였다. 이책을 통해 현명한 절세법을 터득하여 세금신고와 납부에 따른 부담을 줄이는 방법들이 마련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상속재산 조회는 '안심상속원스톱서비스'로 통합 조회 할 수 있다. 조회할 수 있는 상속재산은 6종으로 1)금융재산 2)토지소유 3)자동차소유 4)국세체납.납기미도래 고지세액. 환급액 5)지방세 체납.납기미도래고지세액 6)국민연금 가입유무 이다. 이서비스 신청기한은 사망월말일이후 6개월 이내이다. 이서비스는 국세청에서도 조회할 수 있으며 신고 적정여부를 판단할 근거로 활용한다. 상속세 세무조사는 신고 후 6개월~2년사이 이루어진다. 조사범위는 피상속인의 10년이내 부동산매매, 금융거래 뿐 아니라 상속인간의 거래 등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이루어진다. 주요 트렌드로는 1) 과거 10년간 재산 증감에 대한 증여 추정 2) 상속 개시일 전 처분재산 등 사속 추정 3) 고액 상속재산에 대한 사후관리이다. 따라서 상속 추정 금액이 10억원 이하이면 대상금액의 80% 이상에 대해, 10억원 초과 시 대상금액에서 2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 , 30억원 이상이면 5년간 자산 취득에 대한 자금 출처와 사용처 증명을 대비하여야 한다.

상속세 기준금액은 피상속인이 보유한 금융재산과 간주상속재산, 10년이내 상속인에게 사전 증여한 재산가액을 합한 금액이 된다. 증여세 기준금액은 증여한 모든 재산가액을 말하는데 현금, 에적금, 부동산 및 부동산에 관한 권리는 제외한다. 사전 증여로 상속재산가액을 낮추는 사전 계획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이다.

증여는 10년에 5천만원 공제, 상속은 일괄공제 5억, 배우자 생존시 배우자 상속공제 5억 도합 10억원의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5억~10억 재산의 경우 증여보다 상속으로 신고하는 게 유리하다. 그러나 재산이 15억원을 초과한다면 저세율 적용구간을 고려하여 사전증여를 통한 절세전략이 필요하다. 증여 후 10년 경과 시 증여금에 대해 상속세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자녀가 여러명이라면 자녀별로 10년마다 한번씩 증여하므로써 세부담 감소를 적극 모색하야 한다. 증여세나 상속세를 두번 납부하는 불리함을 피하기 위해 자녀세대를 생략하고 손자나 손녀에게 일부 증여하는 방법도 고려한다.

2장과 3장을 통해 <합법적으로 덜 내는 상속세 증여세 노하우>를 사례를 들어 계산해보며 설명해두었다

유언장 작성이나 상속인간 분쟁을 미리 방지하고 안전하게 피상속인의 의지를 관철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신탁에의한 상속재산관리가 권장 된다. 유언장의 기능을 강력하게 발휘할 수 있고 상속이의 협의등 과정이 생략되므로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다.

합법적으로 덜내는 상속세 노하우로는상속세와 증여세의 가액에서 공제액의 차이를 면밀히 살펴 내게 최소한의 세금이 부과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하는 방법들을 모아두었다.

배우자 상속공제 최대한도는30억원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

연대 납세의무를 활용한 배우자상속공제절세 비법도 소개해두었다.

10년이상 1세대1주택으로 동거 시 동거주택상속공제 6억원이 가능하다.

상속재산이 상속 공제액보다 적은 경우에도 미래가치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 된다면 감정평가를 받아 상속세신고를 하는 것도 양도 시 절세하는 방법이 된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우리나라의 상속증여세율은 최고 50%로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가업상속공제 규모와 대상범위가 확대추세에 있으므로 가업상속공제를 활용하여 절세효과를 볼수도 있다. 요건이 될 경우 이 제도를 통해 600억원까지 상속세경감이 가능하다. 즉 10년이상 300억원, 20년이상 400억원, 39년이상 600억원을 상속재산가액에서 차감해준다.

금융거래내역으로 조사하고 상속세를 추징한다. 금융거래내역은 지난 10년간의 내역이 대상이며 소명되지 않는 거래는 증여세와 무신고가산세를 추징하고 상속재산으로 합산하여 상속세를 부과한다. 지난 2년내 소명하지 못한 출금내역은 상속세로 과세되는데 이를 '추정상속재산'이라 한다.

이는고인이 생전 지출한 내역에 대한 소명으로 상속1년이내 2억, 2년이내 5억원 이상일 경우조사하게 된다. 이때 상속추정대상금액의 20%에금액에 대한 소명은 변제해주게 된다. 억울하게 사라진 재산에 세금을 물리는 경우를 막으려면 고인이 생전에 쓴 목돈의 사용처를상속인이 알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다.


 


최근 세대를 생략하여 손자녀에 증여가 늘어나고 있다. 이 경우 상속인이 아니어서 5년만 경과하면 상속재산에서 제외된다 세대를 건너뛰기 때문에 중복상속을 피할수 있다. 상속공제총한도금액에 영향을 미치치 않는 범위라면 손자녀에 유증하는 것도 유리할 수 있다.

상속세가 2천만원을 초과할경우에 세금연부연납 신청이 가능하며 10년 또는 10년이 경과한 후부터 10년동안 연부연납이 가능하다 이때 기간이 늘어나는만큼의 가산세를 부담하고 담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특수관계인이 대신 다보를 제공해도 증여세가 과새되지 않으므로 유리하다.

자녀의 혼인 및 출산 2년이내 증여분에 대한 특별공제제도가 있어 최대 3억원까지공제가 가능하다.

부모 자식간 자금거래 시 차용증을 쓰고 년간 이자의 수준을 적정이자율인 4.6%와의 차이금액이1000만원 미만이 되게 한다면 증여세가 들지 않는다. 차용증을 만들고 확정일자나 공증을 받아두고 이자/원금 상환등 계좌이체 거래내역을 만들어 둔다.

아파트 증여 시 공시가격 증여는 곤란하다. 이럴 경우 감정평가액을 이용하여 증여가액을 낮출 수 있다. 감정평가액은 유사매매사례가격을 우선한다, 그외 주식을 증여 시 저평가시점에 증여하는 게유리하다. 고가 평가싯점이라면 배우자 증여 후 양도로 절세가 가능하다.

창업자금증여로 5억원까지도 비과세로 증여가 가능하다

미성년자녀는 직계존속으로부터는 10년에 2천만원, 기타 친족의 경우 10년에1천만원의증여는 비과세가 된다

축의금으로 부동산취득 자금출처로 인정받으려면 축의금을 낸 하객명부 등이 있어야 한다.

손주의 결혼 축의금 400만원까지는 인정된다.

손자녀 교육비 지원 시 부모의 경제력이 있다면 증여로 과세하게 된다. 주의할 사항이다.

보험 가입 시 계약자와 수익자가 일치 한다면 증여세과세대상이 아니다.

생활주변에 접하게 되는 많은 상황들에 대해 잘 알고 대처한다면 절세가 가능한 팁들이 제시되어 있어 책을 소장하여 두고 활용할 수 있으며 수시로 변해가는 세제에 대해 최근2024년 변경된 내역까지 반영되어 있어 매우 유용하다.

상속세와 증여세는 같은 듯 하면서 서로 다른 내용이다. 상속세는 돌아가신 분의 재산을 통틀어 유산으로 물려주는 데 부과하는 세금이고 증여세는 살아있는 사람이 무상으로 재산을 넘겨 줄 때 부과하는 세금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속, 증여세는 부자들만 해당되는 것으로 인식하여 관심을 두지 않다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사망으로 상속 증여세가 수조원에 달한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일반인들에게 더이상 낯선 용어가 아니게 되었고, 코로나 19 팬데믹에 대응한 전세계적 양적완화와 경기부양책으로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주택가격이 치솟게되어 웬만한 집 한채만 있어도 상속세를 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상속, 증여세는 10년단위 장기 플랜에 따라 과도한 세부담을 피할 수 있다. 이 책은 합법적으로 절세 할 수 있는 방법과 세무조사 대상이 되지 않는 방법을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가 상속의 시기에 들어서는약 10년~20년 후에 맞게 될 세금이슈를 미리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또한 세무조사를 받게 될 경우에 대비하여 미리 준비해두어야 할 필수 자료들도 설명해 두어 장래 상속증여 세무조사 시 대처할 수 있는 방안도 제공하여 두어 실용적인 책이다. 은퇴 후 소득이 줄어들었음에도 재산평가로 건강보험피부양자자격이 상실됨에 따라 부담하게 되는 건강보험지역가입자보험료의 산출기준이 잘 설명되어 있으며 은퇴후 갑작스런 보험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직장인 보험료부담수준 유예제도 등도 잘 설명되어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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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바이러스 감염증
최영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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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영주

1991년 군사정권의 마지막(노태우 대통령)공화국시기에 검찰 사무직으로 임용되어 문민정부를 거쳐 현 검찰공화국에 이르기까지 32년간을 검찰조직의 여러 부서를 경험하였고 특히 검사실에서 참여수사관으로 봉직 하면서 검찰 괴물의 존재에 대한 인식을 하게 되었고 마침내 정체를 밝힐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일제로부터 기인된 것으로 검찰의 무소불위, 선택적 정의의 유전자, 검경간 형사사법노예, 아바타 문화, 전관예우, 집행관임명제도 등의 역학 관계를 밝힌 것이다. 저자는 이를 검찰 바이러스라고 하였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자는 怯 > 외견적 勇敢> 確證偏向> 羊頭狗肉> 선택적 정의와 선택적 처신이라는 단계를 거친다. 중국에는 피아구별 붕괴, 走狗, 사건농간, 전관예우, 은폐와 침묵의 카르텔, 먹튀 등 다양한 모습으로 발현 되며 검사 이외 수사업무 종사자를 조종하게 하고 정치 검사가 되어가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 소설은 검찰의 비리와 권력 남용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다. 작가는 검찰 내부의 부정부패와 사회적 정의의 문제를 다루면서, 현실 세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소설 속으로 잘 우려냈다. 또한, 바이러스라는 요소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욕망, 도덕적인 고민을 다루고 있어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바이러스 감염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을 연상시키는 용어로 조용한 세계에 일대 파문을 일으키며 침묵속의 살인을 일삼는 검찰 바이러스에 적합한 용어로 생각된다.

최영주 작가는 탁월한 서술력과 문장 구성력, 상세하고 생생한 묘사로 소설 속 상황과 인물들을 명확하게 그려내어 독자들로 하여금 감정적인 공감과 함께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긴장감과 전율을 유지하면서도 인간의 내면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민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데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저자는 1988년부터 1990년까지 2년간 일본에 체류하면서 어학공부와 공무원 시험준비를 하였으며 그때의 생활이 검찰제도 문화 연구의 밑천이 되었다. 정직과 청렴을 기본도덕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기초덕목으로 뼛속 깊이 배워 갖추었기에 검찰의 파행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불공정한 실태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보였던 것이다. 집행과 징수계 근무 시 범칙금납부금의 횡령, 편취 부조리의 은폐를 속속들이 목격하였고, 검사실 조사 시 진실 왜곡의 시발이 되는 전관에 의한 부정청탁이 현직 고위 검사들의 퇴직 후의 호사생활을 보장하는 보험역할을 한다는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현 실태를 직접 보면서 그들만의 잔치에 들러리가 되어버린 자신의 처지를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결심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검찰 바이러스 감염증'은 현실적인 사회 문제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탐구를 담은 흥미로운 소설로, 최영주 작가의 재능과 예리한 분석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와 함께 긴장감 넘치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1990년대 초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정착과 함께 정치적인 변화가 진행되었다. 이전의 군사정권과의 이견이 컸던 검찰 조직은 민주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전직 대통령이었던 전두환, 노태우가 차례로 구속된 것이다. 그러나 이후 1990년대 중반부터는 검찰 조직 내부에서 비리와 부패가 증가하였고 이는 검찰 내부의 카르텔 현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김영삼 대통령의 비리수사와 이후 노무현 대통령 및 이명박 대통령의 수사를 거치며 박근혜 대통령 재임시기 검찰의 권력은 이미 행정권을 심판하는 무소불위의 절대권력 상황에 도달하였으며 현직 대통령의 사퇴와 구속에 핵심역할을 수행하였다. 2017년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검찰 개혁이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의 권력을 제한하고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검찰 내부의 비리와 부패를 철저히 조사하고 근절하기 위한 검찰개혁을 추진하였다. 이에 따라 검찰 조직의 일부 인사들이 사퇴하거나 조사를 받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하지만 그도 퇴임후 검찰의 보복수사에 견디지 못하고 침묵하게 된다. 검찰개혁은 많은 이슈와 갈등을 동반하며 이루어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혼란과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 검찰조직의 카르텔 문제는 근본적이고 복잡한 문제로, 해결을 위해서는 시간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사법불신은 검찰, 법원이 밖으로는 정의를 걸어두고 안으로 부패를 파는 '양두구육'수법을 이용한 '선택적 정의'증상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현관은 경력쌓기와 승진 밑천으로 배를 채우고, 전관 변호사들은 재물로 배를 채우고 마지막에 가서는 그들에게 충성하고 아첨하는 아바타나 탐관오리들이 땅바닥에 떨어진 고물을 주워먹는 것과 같다고 비난하였다.

검찰 바이러스 감염증상을 보이는 검사는 금방 하늘로 날아오를 용처럼 기백이 넘치다가 힘있는 자로부터 청탁이나 압력을 받으면 땅에 패대기를 당한 이무기나 미꾸라지로 돌변한다. 성역에서 벌어지는 그러한 증상들은 그들만의 천기여서 감히 누설할 자는 없을 것이기에 그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하였다.


 


저자는 우리나라 검찰의 수사태도나 국민의 인권존중 의식의 문제점, 더 나아가 수사철학과 도덕성의 문제를 냉엄하게지적하면서 그로 인한 경찰의 피동적 대민봉사의식, 초동수사의 서툶에 대해서 현행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즉, 경찰의 사명감과 정의감을 끌어올려 초동수사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국민의 고충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다단계절차인 검사의 허가단계가 생략 되어야 하며 특히 검사의 영장청구권 독점이 개선되어야 함을 강력하게 어필하였다. 현장 및 초동수사에서 경찰의 직무특성, 수준향상 도모, 사기를 배려하여 체포영장, 압수수색검증 영장은 검사의 허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법원에 청구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것이다. 전관들의 몰래변호라는 바이러스의 해악을 개혁하기 위한 시발로 제안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검사실 아바타제도(참여수사관제도)는 일제시대 일본인 검사가 한국인을 시문하기 위해 통역사를 채용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80년이 지난 켸켸묵은 제도는 당장 없애야 할 악법중의 하나라고도 하였다.


 

이러한 검찰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세는 검찰 내부 직원이라고 비켜갈 수 없도록 촘촘하고 철저하게 조직되어 있어 구성원 중 누구를 막론하고 그들(검사)의 기득권 일부에 위해를 가할 징조가 보인다면 이유여하, 자초지종, 불문곡직 보복폭탄을 통해 죽게하거나 굴종하게 하거나 그만두게 만들어 버린다.

일폭탄, 인사폭탄, 지적폭탄, 왕따폭탄, 평가폭탄, 과장폭탄, 모함폭탄, 무고폭탄, 통계.보고폭탄, 진상폭탄, 거울폭탄, 주구폭탄 등과 같은 비윤리, 몰상식, 비인간적인 폭탄을 선물하여 자폭의 수렁에 밀어넣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소설의 내용이 실제경험 내용이며 익명 거론했던 많은 부도덕한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현 정치계에서 권력을 휘두르는 위치에 있음도 밝혀두고 있다. 후속작 <검찰 제도문화의 악의적 취사모방>을 예고하여 검찰독재를 초래한 검찰제도문화의 발원과 변천을 다룰 것을 예고하였다. 현 정권의 무리한 판벌리기에 대한 지적이 많이 기대 되는 바이다.

이 책을 우리나라의 정치와 법치의 정의와 공정과 민주화를 외치는 모든 국민이 읽기를 권한다.

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 이름과 재임 기간은 다음과 같다:

  1. 이승만 (1948년 7월 24일 - 1960년 4월 26일)

  2. 윤보선 (1960년 4월 26일 - 1962년 7월 9일)

  3. 박정희 (1963년 12월 17일 - 1979년 10월 26일)

  4. 최규하 (1979년 10월 26일 - 1980년 12월 12일)

  5. 전두환 (1980년 12월 12일 - 1988년 2월 24일)

  6. 노태우 (1988년 2월 25일 - 1993년 2월 24일)

  7. 김영삼 (1993년 2월 25일 - 1998년 2월 24일)

  8. 김대중 (1998년 2월 25일 - 2003년 2월 24일)

  9. 노무현 (2003년 2월 25일 - 2008년 2월 24일)

  10. 이명박 (2008년 2월 25일 - 2013년 2월 24일)

  11. 박근혜 (2013년 2월 25일 - 2017년 3월 10일)

  12. 문재인 (2017년 5월 10일 - 2022년 5월 09일)

  13. 윤석렬 (2022년 5월 10일- 현재)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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