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철학자의 사랑수업 - LOVE is ALL
김형석 지음 / 열림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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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병약한 어린시절을 보낸 저자는 중학생 시절에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건강을 기원하면서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살겠다는 생각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결심이 오늘에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병약한 신체를 지키기 위해 조금이라도 건강을 해치는 행동을 금기하면서 살아가게 되었고 이런 삶이 그를 104세에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게 만든 근원이라고 회고하고 있다.

김형석 작가의 <100세 철학자의 사랑수업>은 사랑이라는 주제를 철학적으로 깊이 탐구한 작품으로, 저자의 100세 인생에서 얻은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의 본질과 의미를 탐색한다. 이 책은 사랑을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핵심 요소로 바라보며, 독자가 사랑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책의 서두에서 "괴테와 같이 가능하다면 인습과 전통의 옷을 벗어 버리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의 감성을 가득 품고 살아 가야 한다"고 말한다. 괴테나 소크라테스나 예수의 예를 들어 인간에 대한 사랑이 자기 목숨이나 삶보다 더 소중하고 영원함을 이야기 한다. 썩지 않으면 한알의 밀알로 남아 있다가 그냥 사라지지만 자신이 썩음으로수 많은 밀알로 다시 태어나듯이 우리는 주어진 삶을 다 바치고 싶은 무엇인가를 사랑해야 한다고 하며 그것이 죽음을 극복하는 참되고 영원한 삶의 길이라고도 말한다.특히 나이들어서 가져야 할 생각은 나 때문에 행복해지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가 행복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하여 노인들이 자신들의 권위와 기득권을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 의무를 자각하고 성실히 이행해야 함을 장조하기도 하였다.


사랑이 감정이 아니라 선택과 책임의 결과임을 강조한다. 사랑은 끌림이나 열정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운다. 그는 사랑이란 서로를 알아가고 부족함을 받아들이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이는 사랑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메시지로 다가온다. 이러한 통찰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사랑의 복잡함과 아름다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형석은 또한 사랑이 개인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논한다. 사랑을 통해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고, 상대방과의 관계를 통해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은 단순한 관계의 맺음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정임을 잘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사랑이 개인의 정체성과 가치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책은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복잡함을 전달한다. 저자는 자신의 삶에서 겪은 사랑의 형태를 이야기하며, 각기 다른 사랑이 어떻게 우리를 변화시키는지를 설명한다. 이러한 이야기는 독자에게 감정적으로 큰 공감을 주며, 사랑의 다양성과 깊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형석은 사랑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며, 사랑을 단순화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복잡한 감정과 상황을 진지하게 다룬다. 이를 통해 독자는 사랑이란 주제가 얼마나 다층적이고 복잡한지를 깨닫게 된다.

책의 주요 내용은 총 4부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 부에서는 사랑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두 번째 부에서는 교수님이 특별한 사랑을 나눴던 인물들, 예를 들어 윤동주 시인과 황순원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이 부분에서는 그들의 삶과 사랑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고, 사랑이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깊은 관계와 연결된 것임을 강조한다. 세 번째 부에서는 사랑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루고 사랑이 없이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사랑이 주는 행복과 고통을 동시에 이야기한다. 마지막 부에서는 사랑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과 삶의 지혜를 정리하였다. 이 모든 내용이 교수님의 경험과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잘 엮여져 있어, 읽는 내내 깊은 감동을 준다.


 



 


이 책은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주고, 독자들에게 깊은 성찰을 하게 만들어.책의 후반부에서는 사랑의 끝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사랑이 반드시 영원하지 않으며, 때로는 이별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지만, 이러한 이별이 곧 사랑의 실패가 아니라 성장의 한 과정임을 강조한다. 사랑이 끝나는 순간에도 우리는 그 사랑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김형석 교수는 "사랑은 행복의 다른 말이다"라고 말하며, 사랑의 본질은 공존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임을 인식하고, 사랑의 깊이를 통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으려 한다. 그의 철학적 통찰은 아리스토텔레스와 괴테 같은 고전 철학자들의 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사랑의 본질과 인간다움을 탐구하는 데 집중한다.

김형석 교수는 사랑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람은 인격만큼 사랑을 누린다"라고 답하며, 인간다움을 찾아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랑에 있다고 믿는다. 그는 사랑이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서로의 인격을 성장시키는 과정으로 설명하며, 사랑이 우리의 삶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김형석 교수의 사랑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으며, 독자에게 사랑의 본질을 탐구하도록 유도한다. 그는 사랑이란 무엇인지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고생을 함께 나눈 사랑이야말로 최고의 행복임을 강조한다. 사랑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성장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중.장년기 들어 가치있는 삶과 사랑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원한다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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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라 김의 가면 증후군과 솔직한 고백 서사원 영미 소설
패트리샤 박 지음, 신혜연 옮김 / 서사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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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리샤 박의 소설 <알레한드라 김의 가면 증후군과 솔직한 고백>은 이민자들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사회적 편견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주인공 알레한드라는 한국계 아르헨티나인으로서 미국 사회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이 소설은 그 과정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차별과 소외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독자들에게 이민자들이 겪는 고통과 희망을 동시에 전달한다.

알레한드라는 학교와 사회에서 '가짜'로 인식되는 자신의 정체성에 깊은 고뇌를 느낀다. 선생님이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고,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상황에서 그녀는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을 의심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개인의 아픔이 아니라, 이민자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반영한다. 알레한드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받기 위해 애쓰지만, 사회는 그녀를 고정관념의 틀에 가두려 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그녀의 고통을 공감하게 되고, 이민자들이 처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비커밍브루클린>의 작가인 조너선브룩스제임스의 수업첫시간 알레한드라의 출석을 체크하면서 뱉은 "다문화로 접근하면 대학 가는데는 아무 문제 없겠네"라는 인종차별적 발언이 이책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메시지가 된다. 알레한드라의 절친인 로럴은 이 사건을 문제삼아 JBJ선생이 스스로 사임하도록 만들고 더우기 전교에 다문화에 대한 포용 우수 사례로 이슈화 하는데 알레한드라의 의지와 상관 없이 공공의 구경거리, 백인들의 선심정책 홍보거리가 되게 만들어 버린다. 게다가 로렐의 개인적 욕심인 와이더칼리지 입시지원 소재로 이용하기까지 한다. 소설은 알레한드라의 친구 로럴과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로럴은 그녀의 친구이자 백인으로서의 특권을 느끼며, 알레한드라가 겪는 차별을 문제삼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복잡하게 얽히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 로럴은 정의로운 행동을 하려 하지만, 그 행동이 오히려 알레한드라에게 상처가 되는 아이러니를 통해, 우리는 인종과 정체성에 관한 대화가 얼마나 민감하고 복잡한지를 깨닫게 된다.

JBJ교수의 후임으로 문화연구수업을 담당한 채터지 박사의 연구목적이나 의도는 이 소설의 저자 패트리샤 박이 알리고자하는 민감한 소견이 상세하게 표현되었다. 즉 우리 인간 개개인이 간직하고 있는 신념체계(가치관)의 획일성과 심각한 오류 및 편협함을 깨우치며 기존 가치관을 보다 객관적으로 재인식하고 그걸 뛰어넘어 발돋움하는 기회의 교육이 필요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채터지 박사의 강의 첫시간에 정통으로 면박을 당한 조시 벅의 가치관이 현재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가치관임을 지적하며 그 자리를 피하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이며 보다 폭 넓은 관점을 기준으로 새로이 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페트리샤 박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레한드라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동시에, 그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고통을 이해하게 만든다. 그녀는 이민자들이 사회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를 보여주며, 그 과정에서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응원한다. 알레한드라의 여정은 단순한 개인의 성장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이민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확장된다.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편견을 버리고,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 알레한드라가 겪는 복잡한 감정은 우리 모두가 느낄 수 있는 것이며, 그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페트리샤 박은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에게 이민자들의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그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공감을 촉구한다. 이민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사회에서 존중받기를 바라는 메시지는 시대를 초월한 가치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성장소설이 아니라, 이민자들의 정체성과 그들이 마주하는 현실을 진정성 있게 다룬 작품이다. 독자들은 알레한드라의 이야기를 통해 편견을 버리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진정한 이해와 공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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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생각하고 똑똑하게 말하라 - 스탠퍼드대 최고의 말하기 강의
맷 에이브러햄스 지음, 진정성 옮김 / 웨일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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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에이브러햄스의 책 <빠르게 생각하고 똑똑하게 말하라>는 현대 사회에서 즉흥적으로 말하는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개인의 삶과 커리어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한 말하기 기술을 넘어, 사람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자신감을 높이며, 설득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의 법칙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즉흥 커뮤니케이션의 필수성을 다룬다. 현대 사회에서는 즉석에서 생각하고 말하는 능력이 다양하게 요구되며, 저자는 이러한 능력이 개인의 성공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특히, 스탠퍼드대학교에서의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즉흥적으로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직장이나 일상에서 일어나는 돌발상황에서 적절하게 소통하지 못하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을 "원래 말재주가 없다'라는 틀에 가두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즉석에서 말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목표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압박감을 줄이고 검증된 소통 기술을 실천 한다면 유연하고 효과적인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누구나 빠르게 생각하고 똑똑하게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책의 내용은 스탠퍼드식 커뮤니케이션 6가지 기술소개 및 실전에서의 활용법이 사례 중심으로 해설 하였다.

커뮤니케이션 연구에서의 다양한 결과를 활용하였고 특히 저자 자신이 직접 연구하고 경험한 내용이 소개되어 생생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화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면접에서의 대화, 팀 회의에서의 아이디어 발표, 친구와의 잡담 등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러한 실전 연습은 독자가 실제 상황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실제 사례를 통해 각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두 직원이 동일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을 때, 더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한 사람이 선택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말하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저자는 말하기 능력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연습과 준비에 의해 향상된다고 강조한다. 즉, 누구나 꾸준한 연습을 통해 즉흥적으로 말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연습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한다.

나는 우리의 내면에 위대한 즉흥 연설가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는다. 섣불리 나서서 훼방을 놓지만 않으면 된다.

즉흥적인 나를 다시 드러내야 한다. 일상 생활은 그 자체로 즉흥적이다.

본문 88page


 


 


 

책을 통해 독자는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커뮤니케이션에는 정답이나 오답이 없다. 조금 더 매끄럽거나 그렇지 못한 소통이 있을 뿐이다.”라는 말을 통해,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소통을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다양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넘어, 사람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즉흥적으로 말하는 기술을 익히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그 첫걸음을 내딛어 보아야 한다. 당신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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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환문명답 - 의사에게 물어보고 싶은 수면장애에 관한 모든 궁금증 환자가 묻고 의사가 답하다 환자가 묻고 명의가 답하다 3
대한수면연구학회 지음 / 아침사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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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환문명답》은 '환자가 묻고 명의가 답하다'라는 컨셉으로 대한수면연구학회 최고의 수면 전문가들의 오랜 의료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한 명확하고 실용적인 답변을 모아 만든 책이다. 이 책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대사회에서, 특히 인터넷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수면 장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스트레스, 불안, 생활습관, 그리고 신체적인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고, 이는 다시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원인들을 분석하고, 각각의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안 하였다. 또한 최신 연구결과와 임상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 할 수 있도록 구성 하였다.

<잠의 이해>

잠은 수면항상성과 일주기리듬에 의해 조절 된다. 깨어 있는 동안(에너지를 소비하는 동안) 아데노신이 지속 축적되며 40시간이 지나면 최고조에 이른다. 수면과 각성의 리듬은 일주기리듬의 대표적인 예이며 호흡, 혈압, 심장박동, 위장관의 운동 및 소화기능, 내분비계의 호르몬 분비 등 생리현상도 일주기리듬을 따른다. 따라서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낮동안 밝은 볕을 쬐고 잠자리에 들기 전 강한 빛 노출을 피하며 저녁시간에는 편안한 환겨을 조성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카페인이나 알코올 등의 섭취를 줄이고 오후 3시 이후의 낮잠이나 과도하게 긴 낮잠을 피하며 구칙적인 운동과 수면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꿈은 악몽과 렘수면행동장애로 대별해 볼 수 있는데 이중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을 꾸는 도중에 이상행동을 동반하는 만큼 매우 위험 할 수도 있어 반드시 수면클리닉을 찾아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것이 필요하다.

만성적인 수면부족은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뇌경색, 우울증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고 사고와 사망위험을 높인다.각 개인별 최적수면시간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수면패턴을 설정할 때는 기상시간을 먼저 셋팅하고 최적수면시간을 역산하여 취침시간을 정하도록 하는 게 유리하다.

<수면장애 : 불면증>

불면장애는 한 번 만성화 되면 자연적인 회복이 불가능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불면증인지행동치료를 받는 길이다. 그다음은 수면위생교육으로 불면증이 호전될 수 있다. 만성불면증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수면습관이며 잠이 오지 않는데도 잠자리에 계속 누워 잠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수면의 효율을 떨어뜨릴 뿐더러 잠에 대한 과도한 걱정을 하게 만드는 잘못된 수면습관에 해당 된다. 잠이 오지 않을 때에는 잠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장소로 이동해활동을 하다가 다시 잠이 올 때 잠자리로 들어가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어서는 수면행동규칙#1,#2,#3을 실행한다.

#1. 침대는 '잠자는 곳'으로만 활용한다

#2. 참들기 전 심호흡 하기 : 복식호흡하기

#3. 무리하게 자려고 노력하지 않기



<수면장애 : 폐쇄수면무호흡증>

폐쇄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심부전, 부정맥, 뇌졸중, 대사증후군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및 대사질환을 일으키고 신경퇴행질환, 신경근육질환, 신경계자가면역질환 같은 다양한 신경계 질환과 연관성이 큰 위험안 수면장애이다. 뇌와 신체 각 부위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급격히 저하되어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도 있고 만성적인 경우에는 치매로 이어질 수도 있어 즉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증세이다. 폐쇄수면 무호흡증의 원인으로 비만일 경우가 가장 크며 진정제 등 약품의 부작용이나 술, 흡연 등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비만 환자는 체중을 줄이고 약품 복용이나 음주, 흡연 시 주의하여야 한다

치료법으로 양압기가 가장 효과가 있으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최적을 압력을 찾아 장기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압기 치료에 적응 되지 않는다면 체중조절, 수면위생, 금주, 금연, 자세치료, 약제조절, 수술적 치료, 구강내장치등으로 치료하게 된다. 다만 수술적치료는 완치가 어렵고 합병증의 우려도 있어 전문의와 심도있는 상담이 필요하다.


수면과 치매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글림프시스템을 통한 독성물질(베타 아밀로이드, 타우 등)배출이 불량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뇌에 쌓여 발생하는 질환이 알츠하이머병이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에 의한 뇌와 신체 공급산소가 즐어듦에 읳나 신경세포의 괴사등 치매발병위험을 증가 시킬 수 있으므로 초기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면부족은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에 장애가 생기게 되어 우울, 불안과 뇌의 염증을 유발하며 뇌내 독성담백질 제거 능력을 현저히 저하시켜 인지기능저하나 치매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약물 치료는 즉각적인 효과를 줄 수 있지만, 장기적인 의존성을 초래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반해, 심리 치료나 인지 행동 치료(CBT-I)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치료 방법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한 주제 중 하나다. 책에서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 적절한 환경 조성, 심리적 안정 등을 강조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팁을 제공하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잠자기 전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고,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는 등의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수면 개선 전략으로 제시된다. 《수면장애 환문명답》은 수면장애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건강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유익한 책이다. 수면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권에 담아낸 이 책을 수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일독을 권한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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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위대한 자유 아포리즘 시리즈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 열림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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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니체의 위대한 자유>는 독자들에게 자아를 탐구하고 자기 삶을 창조하는 데 필요한 지혜를 제공하는 중요한 작품이다. 이 책은 니체의 철학을 이해하기 위한 아포리즘과 해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핵심 주제는 ‘자유’와 ‘위대함’에 대한 탐구이다. 편저자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는 니체의 사상을 352개의 아포리즘으로 요약하여, 독자들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는지를 고민하도록 이끈다.

"세계가 무엇을 위해 존재 하는가, 인류가 무엇을 위해 존재 하는지는 우리에게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러나 그대 개개인이 무엇을 위해 존재 하는지 물어보라. 아무도 그대에게 답을 말할 수 없다면 하나의 목표,목적, 즉 높고 고귀한 '이것을 위해'를 설정 하므로써 그대 현존의 의미를 귀납적으로 정당화 하려고 단 한번이라도 시도해 보라"


우리들 개개인은 태어나면서 고유하고 유일한 '소명'을 부여 받았다. 그 소명을 찾아 세계와 인류에 기여하는 것이 각 개인의 존재 이유이다. 누구든지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난 능력, 좋아하면서 지속할 수 있는 '특기'를가진다는 것을 말하며 그 소질을 찾고 개발하므로써 세상에, 사회 공동체에 기여하느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오늘날 자기계발서에 누누히 강조되는 내용으로 개인의 목표와 비전을 명확히 하는것과 같은 이야기이다.

이 책은 이러한 아포리즘이 352가지가 들어 있다. 8가지 장르로 구분해 두었지만 목차를 보면서 매일 한가지씩 선택하여 일고 사색하는 방법으로 독서하면 좋겠다. 책의 첫머리에 니체의 <아침놀>인용구절이 선명한 이유이다.

이런 종류의 책은 통독하거나 낭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책장을 펼치기 위한 책이다.

말하자면 산책중이나 여행중에 말이다.

우리는 머리를 안으로 들이 밀었다가

다시 자꾸만 밖으로 내밀 수 있어야지

자기 주위에서 익숙한 것을 찾아내서는 안된다.

프리드리히 니체 <아침놀>

니체는 독자들에게 ‘자신의 스승이자 창조자가 되어라’고 강조한다. 이는 단순한 자기계발을 넘어, 자신의 존재 의의를 찾고 삶의 주체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타인의 기준이나 사회적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내면에서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관점은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겪는 정체성과 자아에 대한 고민을 깊이 있게 다루며, 독자들은 니체의 철학을 통해 자기 발견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

책의 각 장에서는 자아, 행복, 사랑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며, 니체의 철학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사랑’ 장에서는 타자에 대한 사랑이 결국 자신을 가치 있게 만든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인간관계의 본질을 이해하고, 타인과의 연결을 통해 자아를 확장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러한 이해는 독자들에게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서로의 존재가 서로를 어떻게 가치 있게 만드는지를 깨닫게 한다.

또한, 이 책은 우리가 느끼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한다. 벤츠는 현대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겪는 스트레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니체의 지혜를 활용하길 권장한다. 그는 삶의 부담에 대처하기 위해 자신을 강한 인격으로 키우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접근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길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니체의 ‘초인’ 개념은 이 책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초인은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이상을 나타낸다. 그는 단순한 영웅이나 독재자가 아닌, 스스로의 삶을 창조하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인간을 의미한다. 이러한 초인의 개념은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목표를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장계획수립을 가능하게 한다. 초인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며,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인간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책 후반부에 홍성광의 해설은 니체의 사상을 더욱 풍부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는 니체의 철학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각 시기별로 어떤 맥락에서 형성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이러한 설명은 독자들이 니체의 사상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혜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홍성광은 니체의 주요 개념들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이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니체의 위대한 자유>는 단순히 철학적 사유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삶의 지혜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니체의 깊은 사유를 느껴볼 수 있으며 평생을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속에서 살며 이를 극복해나간 삶을 더욱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큰 자극과 동기를 주며,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지닌 작품이다.

자신을 극복하고 끊임없이 탈바꿈하는 ‘위대함’과 오직 나만의 가치를 세울 줄 아는 ‘자유로운’ 정신이 결국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이이며, 우리는 니체 본연의 목소리를 읽고 스스로 삶을 쟁취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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