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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마법의 약을 만들다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14
로알드 달 지음, 김연수 옮김, 퀸틴 블레이크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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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열광하던 로알드 달-그 땐 찰리와 초콜릿 공장. 정확히 초콜릿 공장의 비밀 이라고 번역된 것- 의 작품을 어른이 되어 열광하는 김연수 작가의 번역이라 읽었다. 한 페이지 조금 넘는 옮긴이의 말을 읽을 때 느끼는 단순한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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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똑똑한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 똑똑하지만 불안한 대한민국 교육의 두 얼굴
권재원 지음 / 지식프레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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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책은 《학교라는 괴물》이 처음이었고 이 책이 두 번째다. 저번 독서가 굉장히 좋아서 이 책도 기대하고 읽었고, 결론적으론 만족.
PISA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건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를 읽을 때였다. 그 책과 이 책의 제목을 이어보는 것도 재미있단 생각이 든다. 똑똑하게 만들어진 학생들은 어디로 갔을까?
어디로 갔냐면, 무능한 어른으로 옮겨갔다. 저자가 PISA보다 중요하다고 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PIAAC의 결과를 보면 그러하다. 언제 그 똑똑한 학생이었냐며, 성인이 되면 기다렸다는 듯 공부를 놓는 시스템은 지금까지의 공부가 그저 도구였음을 스스로 증명한다. 그걸 하고 있는 학생이나 그걸 끝낸 어른이나 딱하기는 마찬가지다. 다른 국가와의 비교도 유의미하지만 우리 나라 안에서 세대간을 비교할 때 나타나는 것들이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내년이면 학교에 입학하는 우리집 꼬맹이를 생각하며, 그리고 지속되어야할 나-성인의 공부를 생각하며 읽었다. 이런 고민이 뭔가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방향을 제시할 수 있진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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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아의 소중한 것과 오래도록 함께하는 생활
가도쿠라 타니아 지음, 김정연 옮김 / 테이크원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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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아의 세 번째 책이다(더 있겠지만, 내가 구입한 것으로). ˝소중한 것과 오래도록 함께하는˝ 이란 문구가 참 좋다. 크고 좋은 것보다 소중한 것을 알아보고 가꾸는 능력이 필요한 요즈음이라서 더욱.
타니아의 방식을 흉내내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세 번째 책을 읽으면서 그녀의 스타일은 삶에 대한 태도로부터 오는 것임을, 그러므로 흉내내기 보다는 인생에 대한 나의 태도가 어떤지 점검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무조건 끌어모으고 보는 것에도 브레이크를 걸어야 겠다는 생각도. 먼저 나의 철학을 세우고 그에 맞게 주변을 가꾸는 일이 필요하다.
나도 나이가 더 많아졌을 때, 타니아처럼 견고하고 지혜로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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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오늘의 젊은 작가 7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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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읽으려고 가져갔는데 하도 술술 읽혀서 머리보다 독서가 먼저 끝났다. 결국 잡지를 좀 봐야했는데 잘 읽히지 않았다. 소설 뒷맛이 진해서다.
한국이 싫어서 호주에 간 한 사람의 이야기로 요약되는, 어쩌면 주위에서 흔히 들어온 그 얘기에 빨려드는 건 애써 외면하거나 합리화해온 것들을 가볍게 탁탁 터트리고 지나가는 문장들 덕분이다. 딱히 어떤 문장을 꼽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하나의 생각을 향해 글이 달려가는 것이 어찌나 좋던지... 진짜 계나의 얘길 듣고 있는 것만 같았다. 장강명 작가의 소설은 처음이었는데 다른 글도 참 기대가 된다.
뒤에 실린 해설이 내 생각이랑 완전히 다른 방향이었던 건 놀라운 점. ˝담화를 시작해보자˝는 표현도 어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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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과자의 안
사카키 쓰카사 지음, 김난주 옮김 / 블루엘리펀트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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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좀 탈 것 같다. 일본 만화나 드라마를 소설로 옮긴 듯한 느낌. 김난주 번역가 특유의 느낌도 신기할 정도로 나지 않았다. 그래도 페이지는 팔랑팔랑 넘어가는 편. 표지에 ˝수수께끼 미스터리˝란 표현이 있는데 그렇게 표현하기엔 너무 말랑말랑... 덕분에 부담이 없긴 하다.
너무 뻔하다, 라고 생각하며 읽고있는데 마침 ˝뭐, 그런 한류 드라마 같은 일은 거의 없겠지만.˝ 이란 구절이 나와서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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