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둥글 지구촌 축제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 10
정인수 지음, 유남영 그림 / 풀빛 / 201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 중 10권의 둥글둥글 지구촌 축제이야기인데 시리즈라 해서 연결된 것이 아니고 각 권마다 주제가 다르게 주어졌기 때문에 어느 권을 먼저 읽어도 좋은 책으로써, 제목에서와 같이 지구촌 곳곳의 축제이야기를 어린아이들이 참가하면서 축제를 즐기는 느낌과 함께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까지 5개의 장으로 나누어 지구촌을 특히 세계 3대 축제라 할 수 있는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일본 삿포로 눈축제, 독일 옥토버 페스티벌등과 함께 각 나라별 축제의 특색이나 유래까지 함께하고 있으므로 가족이 읽으면서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시아 편에서는 우리나라의 단오제등도 좋았지만 특히 태국의 송끄란 축제에선 물벼락 맞는 날이라고도 하며, 송끄란(움직이다)은 태국달력으로 새해 첫날일 때 양력으로 4 13일에 열리며 재미있는 것은 태국에는 꿍(새우), 누우(), (), (), (개구리) 등등 재미난 이름이 많다. 요즘엔 제인이나 피아노니 애플이니하는 서양식 이름도 많아졌는데, 이처럼 본래 이름을 쓰지 않는 이유는 진짜 이름에 귀신이 들어 아이들을 잡아갈까 봐 별명을 따로 만들어서 쓰는 거라고 또한 태국이 수도 방콕의 정식이름이 너무 길어서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이름으로도 올라있다고 하며,

 

유럽 편에서는 스코틀렌드의 삼면이 절벽으로 이루어진 천연요새인 에딘버러성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전쟁의 상처를 잊고 평화롭게 살자는 의미로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 연극과 오페라, 뮤지컬을 공연을 하는데 축제 속의 12가지의 작은 축제가 열리는 풍성한 축제가 되고 있다 한다.

 

아프리카 에디오피아의 설날에 열리는 마스칼 축제에선 옛 달력을 그대로 쓰고 있으므로 새해 첫날이 9월달이란 것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대부분 이슬람 국가지만 에디오피아만은 오랜 옛날부터 기독교 국가를 유지해 왔으므로 축제의 이름 또한 십자가에서 유래했으며 라리벨라 동굴교회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올라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우리가 많이 들어본 축제에서부터 재미있으면서도 이상한 축제도 있지만 그들의 문화와 전통이 베어있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흥미로운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역경을 통해 성장하기 긍정심리학 3
셰인 로페즈 지음, 권석만.박선영.하현주 옮김 / 학지사 / 201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복을 위해 긍정의 힘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 긍정심리학에 관련하여 4권을 시리즈로 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한 책 중에서 3권 역경을 통해 성장하기를 먼저 읽으면서, 성장하기 위해서 반드시 역경이 찾아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현실 속에서 괴로운 기분을 좋은 기분으로 바꾸고 최고의 기분으로 높이는 방법, 즉 우리의 강점, 재능,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번영하는 삶을 살수 있게 하는 방법에 관한 것을 다루고 있으며 긍정심리학은 삶을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들어주는 심리학이라는 저자의 글에서와 같이 책에서는8개의 장에서 다루고 있는데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심리학적 이론과 함께 체계적 연구과정을 보여주면서 각 장마다 개인적인 작은 실험들을 통해서 이론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요점과 직접 적용해 볼 수 있게 되어있어 나와 같이 심리학에 관심은 많으나 전문용어 때문에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해가 될 수 있어 앞으로의 3권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읽으면서 유용했던 내용이 있어 간략히 소개하면, 7장의 직업 유연성에서 어릴 때부터 직업생활에 대해 계획이 필요하고 만일 직업 때문에 삶의 다른 중요한 영역이 고통 받는다면, 직업의 가장근본적인 목표가 행복이라고 결론짓는 것은 실수가 된다. 그리고 직업대안이란 제목으로 서류를 만들어 자신이 직업생활을 건강하게 만드는 태도를 제시하고 있어 아이들이 직업을 선택할 나이에 접어든 부모로써 유용하였으며,

 8 장 스트레스 경험 이후에 정서적 이야기 만들기는 인지적인 해결이 가능해지고, 현재의 삶의 과제에 주의를 집중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지며, 글을 쓰는 과정에서 의미와 힘을 찾게 되고, 자신의 삶을 보다 새롭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정의하게 되며, 자신의 가치와 삶에 대한 지각된 통제감을 재 설정하게 될 수 있다 그리고 이야기 만들기의 기법을 통해 개인적이고 의미 있는 성장가능성을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우리들 스스로가 해결되지 않은 스트레스 사건으로부터 긍정적인 의미를 발견해내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재 구성하는 힘으로 그 사건을 활용하는 과정으로 만들라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안에 고요를 만나다 - 차(茶) 명상과 치유
정광주 지음, 임재율 사진 / 학지사 / 201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급한 마음이나 급할수록 돌아가란 말을 많이들 하면서 살지만 막상 자신이 그 상황이 되면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흔치 않다 그러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치유를 필요로 하지만 자신은 그것을 깨 닿지 못한 체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느끼지만 이미 많은 느끼지 못했던 고통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로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지조차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차를 마시면서 느낄 수 있는 것에 대한 설명과 함께 명상의 기본이 되는 고요, 평정심, 명료한 마음의 기본인 내려놓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서 직접 해볼 수 있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책에서는 명상을 종교적 틀로 단정짓고 일상 밖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범위를 제한하는 것은 매우 편협한 시각이라고 꼬집으면서 차와 명상을 영혼샤워의 시간이라 말하고 있다.

 

첫 번째는 차명상을 시작하기 전 찻자리준비 부터 퇴수기까지 차를 마시는 방법과 명상기법 등을 접목하여 심신의 안녕, 치유 그리고 성장을 도모하는 것에 대한 것과 두 번째에서는 다양한 차와 명상에 관한 것으로 차의 종류, 특징, 마시는 순서, 우리 몸과 마음에서 어떠한 현상이 일어나는가 하는 것과 마지막으로 명상, 아름다운 중독이란 제목으로 잠자리에서 즐기는 명상의 과정까지 설명해주고 있는데 나는 와선의 즐거움에서 설명한 과정을 따라 해보면서 편안한 잠을 이룰 수 있어서 좋았으며, 차와 명상을 홍차가 집에 있기에 간략한 찻상을 이용해 실천해보았는데 좀더 다양한 차를 준비해야겠다는 작은 욕심이 생겼으며,

 

내용의 일부 중 퇴수기 명상 편에서는 지나칠 수 있는 마무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소박한 찻상, 우아한 마무리를 간직한 퇴수기. 삶의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라고 한 어느 시인의 말처럼, 찻자리의 마지막 자리인 퇴수기에는 숨겨진 꽃봉오리가 깃들어 있습니다.

찻상에서 외따로 떨어져, 그 자리의 모든 것을 말없이 받아 주는 퇴수기. 거기에는 사라지는 것들을 정화하는 고요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스토리콜렉터 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두 여인의 삐뚤어진 욕망과 사랑으로 인해 벌어진 소도시에서의 두 여학생의 살인사건 뒤에 숨겨진 성공, 사랑, 질투 그리고 존재감을 상실한 사람들의 절규 어린 삶 속에서 그들은 어떤 선택을 했으며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결과에 대한 고통과 좌절을 느끼게 하는 소설이었으며, 또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어 책을 덮을 때까지 앞선 결론을 삼가야 할 듯

 

뛰어난 외모에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못하는 게 없는 청년으로 모든 여학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던 토비아스, 동네 사내들과 노닥거리고 신경질적이며 불평투성이었던 그러나 토비아스와 사귀면서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살아가던 로라 그러나 새로 이사온 스테파니(백설공주)에게 빠지면서 로라와 헤어지고 스테파니는 담임선생님과 사귀면서 토비아스에게 헤어지자 말하면서 삼각관계에 있던 토비아스가 격분하여 두 여학생을 살해하게 되지만 시신은 찾지 못하고 그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증거를 위주로 재판은 진행되고 살인죄로 10년을 감옥에서 보내고 출소하여 고향에 도착하면서,

 

폐쇄된 군비행장에서 유골이 발견되고, 유골이 실종명단에 있던 사망 당시 16세에서 19세 여성으로 로라 바그너로 확인되고, 토비아스를 대하는 동네사람들의 태도를 다른 시각으로 보기 시작하는 죽은 백설공주를 닮은 그러나 정반대의 성격을 띠고 있는 아멜리와 자폐증세로 인해 누구와도 얘기를 나주지 않고 그림을 좋아하는 바보 그러나 아멜리와는 친구로 지내고 있는 테를린텐가문의 티스로 인해 11년간 침묵을 지키던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는데,

 

다니엘라 바우터만 원장 그녀는 티스의 자폐증치료뿐만이 아니라 동네에서 없어서는 안될 사람으로 살아가지만, 그녀는 스무살연하의 남편인 현재 문화교육부장관 그레고어를 만나 대학에 보내주고 지인을 통해 고등학교 교사로 취직시켜 정치입문의 길을 닦아줬다. 그러나 그레고어는 11년전 배은망덕하게도 제자인 스테파니(백설공주)와 놀아났고 급기야 살인까지 저지르고 그것도 모자라 증인까지 없애달라고 하는 줏대라고는 없는 이 약해빠진 남자를 위해서 그녀가 선택한 길은……

 

나탈리는 잘나가는 남학생의 단짝이지만 그의 여자친구가 될 가능성은 없고 허구한날 다른 여자 얘기를 들어야 했고, 어떤 여자를 만나서 뭘 했고, 누구를 좋아하게 됐고, 누구랑 헤어졌고, 여자를 침대로 끌어들이는 법, 떼어내는 법이나 물어보는 단짝일 뿐 여자로 보지 않았던 선머슴 같은 소녀. 상처 입은 자존심과 질투를 끌어안고 언제나 그의 곁을 서성거릴 수 밖에 없었던 소녀는 참혹한 사건을 지켜보고도 진실을 숨긴채 그녀는 여배우로 큰 성공을 거둔 뒤에 과연 그의 사랑을 얻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후의 예언, 천부경
한정 지음 / 호의사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구천 년의 긴 세월을 기다린 가장 짧으면서도 많은 내용이 담겨있어 해석하기조차도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경전, 천년 전 신라말기 학자였던 고운 최치원에 의해 석벽에 한자로 옮겨 적혀있던 것을 약초를 캐는 도인 계연수가 발견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는 천부경 이 비서를 해석하게 된 저자 한정 그는 천부경의 이해를 돕기 위해 풍수사상과 도참신앙이 합쳐져 이루어진 예언서인 경감록과 비교해주고 있는데, 천부경이 정치와 관련된 예언이라면 정감록은 종교와 관련된 예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천부경은 총 81자의 쉬운 한자로 쓰여져 있으며 반복되는 글자가 많고, 하나가 시작하지만, 하나가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의 일시무일시 그리고 하나가 끝나지만, 하나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는 일종무종일로 마무리하고 있는데 뜻에는 한민족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다음에 찾아올 후천시대까지를 말하고 있는데 이 시대가 왔을 때의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서는 근본을 떠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천부경 81자 가운데 강한 어투로 지적하는 내용은 부동본뿐인데, 후천시대인 변혁의 시대가 도래하면 근본이 흔들릴 수 있는 일들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근본(하나님, 태양, )을 떠나지 말라고 한다

 

이렇게 해석하게 된 것을 경감록의 예언과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예언에서는 나를 죽이는 자와 함께 살리는 자가 있는데 청의 홍타이가 압록강을 건너와 인조임금이 남한산성에서 대항하다 식량부족과 추위로 인해 패배하고 삼전도에서 굴욕적인 항복의식을 거행하게 된 병자호란에서 정감록의 살리는 자에서는 떠 있으면서도 따뜻한 흙인 온돌을 따르라고 했는데 이는 집안에 머물러야 얼어 죽지 않는다는 뜻이다. 전쟁이 50여일 만에 끝나기 때문에 피난을 가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예언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환란을 피할 수 있는 길은 과거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이 평화를 가져오는 유일한 해결책이다. 세계가 한 가정이 될 때 영원한 평화가 실현될 수 있다. 내 가족이 살고 있는 나라에 총부리를 겨눌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라는 말과 함께 세계의 평화는 우리민족에게 달려있다는 것이 예언서에도 있으니 자부심을 잊지 말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