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28가지 암살사건
오다기리 하지메 지음, 홍성민 옮김 / 아이콘북스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책은 4개의 장으로 대중을 이끈 카리스마의 죽음, 의혹의 어둠으로 사라진 생명, 혼돈을 부른 죽음, 미수로 끝난 암살로 나누어졌으며,
  암살 사건 뒤에 밝혀진 범인 그러나 범인이 죽어 끝내 미궁에 빠지고 그로 인해 많은 추측과 음모설 위주의 흥미보다는 같은 죽음을 놓고도 그 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에 미친 영향이나 암살이 되지 않았다면 또는 암살이 되었다면 이란 가정하에 미래는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가설까지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의문투성이의 암살로 잘 알려진 케네디대통령의 암살은 많은 사람들의 눈앞에서 일어났고,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되어 그렇게 해결되는 듯했지만 이틀 후 구치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사살당하는 사건이 발생되면서 배후에 커다란 음모가 있음을 반증하는 사태가 되었다
  그 중에 국내 정책으로는 많은 흑인들을 중요한 지위에 등용함으로써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하고, 인종차별을 당연히 받아들이던 사회구조를 근본부터 바꾸려고 노력했다. 역대 대통령들이 금기시하며 피해왔던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려 했던 것이 케네디였기에 암살의 흑막으로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 아닌가

미수에선 세계정복의 야망을 안고 나치스 독일을 이끈 아돌프 히틀러 주변 국가들을 침략하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태인 대학살의 주범인 그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40가지 이상이나 되었는데도 실패를 거듭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특히 히틀러가 거느린 군대 안에서 일어났던 계획 가운데 최후이며 최대의 계획이 발퀴레 작전으로 작전자체는 원래 국내의 폭동 대책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는 군대를 지휘하에 놓을 수 있도록 교묘하게 바꾸었다.
  1944년 7월 20 슈타우펜베르크는 동프로이센의 총통 본영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라는 명령을 받고 회의실에서 한 개의 폭탄을 히틀러 쪽으로 밀어 넣었고 그는 보고를 마친 후 긴급한 전화 통화를 해야 한다면서 방을 빠져 나왔다. 그 후 동석한 회의실에서 대폭발이 일어났고 엄청난 폭풍으로 서류는 물론이고 사람까지 밖으로 내던져졌으므로 히틀러가 죽었을 것으로 확신했지만 여기에서도 부상은 입었으나 살아남았다. 그 원인은 두 개의 폭탄을 설치하기로 되어있었으나 여의치 않아 한 개의 폭탄이 터진 관계로 살아남았던 것이다
 물론 히틀러는 그 후 자살을 하지만 일찍 죽었다면 수많은 유태인의 귀중한 목숨은 구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