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
Donald H. Baucom 외 지음, 오현주 엮음, 권정혜 외 옮김 / 학지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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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부부로 살면서 결혼서약서를 지키면서 끝날까지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배우자의 외도로 인해 부부 사이에 신뢰와 안정감이 깨진 후에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서로 모른 채 형식적인 결혼생활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지 아님 각자의 생활을 할 것인지 책에서는 단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배우자는 어떤 모습인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길 바라고 있다.

배우자의 외도경험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대화는 어떻게 할 것인지, 어떻게 상황을 변화시킬 것인지, 자기관리는 어떻게 왜 필요한 것인지, 외도 전에 결혼생활은 어떠했는지, 외도의 취약했던 요인은 무엇이었는가,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것이 필요한가? 앞으로의 장벽은 무엇이고 용서라는 의미와 함께 결혼생활이 계속될 수 있는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까지 각 단원이 끝나면 연습문제를 주어 부부가 함께 따라 하다 보면 상황을 어떻게 다룰지 와 함께 회복의 기회가 점차 많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혹 배우자가 같이 할 수 없다고 하면 억지로 하기보단 혼자라도 먼저 할 수 있게 되어있으므로 시작하기 바라면서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배우자의 외도에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최선인지, 그리고 이 결혼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고민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도 아니고 건강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당신은 강해 보이기 위해 결혼생활을 유지해야만 한다는 것 이상으로 약해 보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결혼생활을 그만두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는가 하는 문제는 당신 자신의 궁극적인 행복과 안녕만큼 중요할 수 없다. 배우자, 두 사람의 관계 그리고 당신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면밀한 평가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지, 당신의 확대가족, 자녀, 친구, 또는 자신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주변 사람들의 가치나 선입견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본질적으로 외도 관계는 헌신하는 동거 관계나 결혼 관계와 매우 다르다. 둘 중에 어떤 것이 장기적으로 더 좋은가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외도 상대와 배우자의 역할은 너무나 달라서, 이 둘을 비교하는 것은 현실적이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배우자의 외도는 당신에게 심각한 정신적 외상이 되었을 것이다. 이때 회복을 위해서는난 이것을 믿을 수 없어!’라고 외치는 대신에난 이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어라고 생각을 변화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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