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여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베스트셀러 작가인 톰 보이드 그는 쓰지도 않은 신간소설 출시가 세달 후로 예정되어있으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이후 모든 것에 흥미를 잃어버린 상황에서도 꼭 써야만 할 현실적인 문제에 닥쳐있는 가운데,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새벽 알몸으로 나타난 여인 그는 다름아닌 소설 속의 주인공 다음으로 비중 있는 보조 주인공인 빌리 도넬리가 책 속에서 떨어지면서 톰은 큰 혼란에 빠져들고 친한 친구인 밀로와 캐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두 친구는 정신병원에서 치료받길 원하고 톰은 도망치면서 빌리를 다시 만나고 그녀는 당신이 오로르를 되찾아 오는걸 돕고, 당신은 날 위해 3부작 소설의 마지막 편을 쓰는 거예요. 내가 다시 책 속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그것 밖에 없으니까 라는 제안과 함께 맥시코를 거쳐 파리로 향하면서 톰은 빌리에 대한 감정이 싹트는 것을 외면하며 도착하지만 빌리는 잉크를 토해내며 쓰러지고.

그 무렵 출판사에서는 파본 1만부를 폐기하였으나 그 중에 단 한 권만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 한 권과 마지막 편을 써야 빌리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밀로와 캐롤은 책을 찾아 톰의 집으로 가지만 이미 캘리포니아로 보내진 뒤였고 한편 톰은 오로르가 소개한 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 결과 수술을 결정하고 톰은 다시 책을 다시 쓰기 시작한다.

책을 찾아가던 친구들은 버클리 캠퍼스 여학생 기숙사에서 이미 떠나 로마로 향했고 로마의 다빈치 카페에서는 북크로싱 예찬가인 루카에 의해 책의 백지 부분의 추억의 사진을 붙여 스페인 광장에 놓였고 그 책은 한국의 이화여자대학에 다니는 박이슬이 가지고 돌아와 추억의 사진을 붙여 뉴욕의 제임스 림보에게 보내지고 림보는 책을 백오십 달러를 받고 중고서점에 판매하였고 빌리와 캐롤은 추적 끝에 책을 찾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육천 달러를 결재하려는 순간 돈이 부족하여 주인에게 부탁하고 며칠 뒤 돈을 준비하여 갔으나 서점주인은 문을 닫고 사라진다

낙담하여 파리로 간 밀로 그러나 만화책을 전문적으로 파는 헌책방 앞에서 엉망이 된 책을 발견하고, 파리 소도원 수공예 제본실의 마리 클로드 수녀에게 제법 시원스럽게 책장이 넘어가는 정도까지 복원되어 톰에게 전해지고 3권의 원고는 탈고를 마치고, 빌리는 회복되었고 떠났다 책 속으로 그녀는……

이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는 3주 넘게 여름 박스 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고, 절친한 친구 밀로와 캐롤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지만  

  작가는 상상치 못했던 반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감동과 반전을 반복하다 진정한 친구와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이제야 사랑을 찾은 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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