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벤트를 했는데 어째서 제가 벤트를 하면 다들 어렵다 하시는지...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는데... 정답을 쓰신 분이 없오요. 흑...

약간 건강상의 문제가 있어서 양배추 약먹듯 먹고 있지만... 흐.. 어쩌면 쪼금 난감한 이름을 밝히지 않아도 되는 운이 따랐는지도 모르겠네요. ^^   

그나저나 정답자가 없으니 이케 하면 좋을까요?  

하룻밤 자고 나면 좋은 방안이 생길거란 프랑스 속담이 있는데 오늘 밤 꿈에서 힌트를 얻어보렵니다.   

혹시 좋은 제안 주실 분은 환영요~

글코 글코 꿈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요즘 제 꿈이 워낙 요란법썩하여 오늘 밤 꿈도 사뭇 기대됩니다. ^^   

아래는 주절주절 페이퍼를 완성하는 제 사진입니다.  

아침 출근길에 찍은 사진이에요. 삭막해보이던 서울길이 아침 햇살 덕에 꽤나 따뜻하게 느껴져서 한 컷 찍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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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8-12-30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 출근을 산책하듯, 오리도 쳐다보고, 사진도 찍으면서 하다보니 가끔 오해 받을 때가 있오요. 제가 산책 나온 줄 알고 밥 같이 먹잔 아저씨도 계셨고... 근데 출근길엔 꼭 바쁘게 뛰어다녀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글치 않나요?

바람돌이 2008-12-30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왜 전 아침 출근길에 느긋해본적이 없을까요? ㅎㅎ (이벤트 참가 못한 1인)

해적오리 2008-12-30 23:14   좋아요 0 | URL
저두 바쁘게 출근했었는데요, 한 반년전부터 일부러 잠 좀 덜 자고 아침 산책하는 쪽을 택했어요. 살아가는 숨구멍을 나름 만든거라고나 할까요... ^^

2008-12-30 2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30 2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30 23: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30 2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30 2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8-12-30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끙. 전 이보다 더 깜깜할때 집을 나와서 이보다 더 환할때 회사에 도착해요 -.-

2008-12-30 2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르비 2008-12-30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여유로움 맘..부럽습니다요. 늘 욱선생과 지끈님과 함께 하는 저로썬 부러울따름.

해적오리 2008-12-30 23:20   좋아요 0 | URL
일부러 여유로움을 찾을려고 해요. 제 삶의 시간들을 어케 채울까 생각하다보니 여유가 좀 부족하드라구요. ^^

깐따삐야 2008-12-31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상은 저 주시면 되구요. 야심한 밤의 아침 사진. 무쟈게 맘에 드는걸요.^^

해적오리 2008-12-31 13:20   좋아요 0 | URL
ㅋㅋㅋ
오늘도 출근하면서 찍었어요.
2008년이 마지막 날 기념으로다가~

2008-12-31 0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8-12-31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붉은 신호등이 잠시 발길은 물론 맘도 쉬고 가라고 하는듯 하네요.

해적오리 2008-12-31 13:21   좋아요 0 | URL
완전 멋죠요~

2008-12-31 16: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31 1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적오리 2008-12-31 13:24   좋아요 0 | URL
ㅋㅋ 언니두 참...

여울 2008-12-31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님 잘 지내시죠. 출근길은 멀은 것은 아니겠죠.ㅎㅎ. 내년 가시는 출근길 꽃들이 샤방샤방하길 바랍니다.ㅎㅎ 바람도 살랑살랑..ㅎㅎ 즐거운 한해되길 바랄께요.

해적오리 2008-12-31 14:29   좋아요 0 | URL
여울마당니임~~~~~
출근길 좀 멀어요. 근데 마지막을 저케 산책으로 장식하면 꽤 괜찮아요. ^^
님 댓글에 제 기분도 샤방샤방~ ^^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울보 2008-12-31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리 쾌차하세요,,
2008년 마지막날,
2009년을 기다리면서 ,,
어제보다 좀더 나은 내일을 생각하면서 우리 힘차게 걷자구요,,

해적오리 2008-12-31 14:30   좋아요 0 | URL
그래도 많이 나아졌어요.
근데 원체가 신경성이다 보니 어느날 갑자기 신경이 화악 쓰이는 일이 일어나면 도지는 거 같드라구요.
내년엔 진짜 좋은 일이 많길 바래요.
울보님도 좋은 한 해 되세요~

Mephistopheles 2008-12-31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럴 땐 선착순이 최곱니다..

해적오리 2008-12-31 22:18   좋아요 0 | URL
제가 페퍼쓰는 사이에 오셨군요.
ㅋㅋ
선착순이라고 하면 메피님? 담엔 결과가 정확하게 나올 수 있는 벤트로 해야겠오요.
 

문제:  

해적이 지금 저녁 식사로 평상시 즐겨 먹는 생식도 아니고, 양배추를 삶아서 토끼처럼 뜯어먹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응모 요령:  

무한한 상상력을 담아서 댓글로 답을 달아주세요. 
빔일 댓글로 다시지 않으셔야 답이 중복되는 일 없이 다양한 창작물들을 만나보게 될 것 같네요.  
응모기한은 앞으로 24시간(지금 시간 12월 29일 19시 56분)이구요, 혹시 답이 그 전에 달리면 그 시점에서 종료합니당. ^^

 

답을 맞추신 분께는.....  

<우리 시대의 마음 공부> 또는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 중에서 선택하신 책을 보내드립니다.
두 개 다 맘에 안드신다면... 혹은 읽으셨다면... 만원상당 책 고르시면 됩니다.  

 

해적의 꼬릿말: 

올해 워낙 서재 출석률이 저조하야 꿈에도 그리던 문제아(이 표현 아침에 본 어느 분의 고백성 댓글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ㅋ)가 되었는데요, 연말에 거한 벤트로 땜빵할려다가 누가 따라쟁이라 할 것 같아서 그 돈 싸그리 모아서 딴데 썼습니다. 그래도 그냥 지나기가 아쉬워 양배추 먹다말고 페퍼 씁니다. ^^ (역시 해적이 하는 짓은 귀욥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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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12-29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배추를 100일동안 삶아 먹으면 뭍에 올라 산적이 될 수 있다는 용한 점쟁이의 말을 몸소 실천 중..??? (로드무비님의 페이퍼대로라면 해적님의 삶은 양배추군요..오호호)

해적오리 2008-12-29 20:16   좋아요 0 | URL
역시 문제아의 힌트를 주신 분답게 일착으로 답을 다셨군요. ㅋㅋ
올해 어쩌다 박수무당 아저씨를 친구삼게 되었는데...그 분을 혹시 아시나요?
글코 양배추 참 맛나요. 전 양배추 삶은 것만 된장도 안찍고 그냥 먹고 있는데요 고소하고 달달하니 맛있오요.

hnine 2008-12-29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요즘 위(胃)가 안좋으신가요? 위염에 양배추가 좋다는 말을 들어서 ^^
에공, 그런데 그래서 드시는게 아니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해적오리 2008-12-29 20:17   좋아요 0 | URL
hnine님이시닷! 부비부비...^^

깐따삐야 2008-12-29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답! 아마도 배탈이 나신 거죠? (아니면 다이어트 하시는 걸까) 양배추가 위장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근데요, 된장 찍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깐따삐야 2008-12-29 20:14   좋아요 0 | URL
아니 이론이론. hnine님보다 한 발 늦었군요.ㅠ

해적오리 2008-12-29 20:19   좋아요 0 | URL
히히... 마침 된장 안 찍어 먹는단 글 쓰고 있었는데 깐따삐야님 오셨군요. 사실 게을러서 양념장 만들기 싫어 그냥 먹기 시작한건데요. 의외로 그냥 먹어도 맛나드라구요. ^^

Mephistopheles 2008-12-29 20:42   좋아요 0 | URL
양배추 찜은 말입니다.. 젓국에 찍어 먹는게 제일 맛있습니다.

해적오리 2008-12-29 20:44   좋아요 0 | URL
메피님 첨들어보는 말이여요.
어떤 젓국요?
해적이 호기심 발동하면 꼭 해봐야 한다넌...^^;

이매지 2008-12-29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쌀이 떨어져서;;;;;; 라는 이유가 생각나는 건 왤까요 ㅠ_ㅠ
(한동안 집에 쌀이 떨어져서 고생했던지라 -_-)

해적오리 2008-12-29 20:45   좋아요 0 | URL
쌀은 지난 주 성탄절에 떨어졌었죠.
아침도 못 먹은 채 성당 다녀오고 밥을 할까 생각해서 평소 쌀을 두는 곳을 보니 쌀이 딱 1인분 남아있더군요. 쌀떨어지는 거 실감하고... 오후에 쌀 사왔오요. 히~

무스탕 2008-12-29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먹을것이 이것밖에 없어서..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라 하시니.. 흠..
어디엔가 실험 보고서를 제출해야 할 일이 생겼는데 누군가에게 양배추 삶아서 된장 찍지 말고 그냥 먹고 생기는 신체의 변화를 알려 달라고 할 대상이 없어서 해적님이 몸소 임상실험중? +_+

해적오리 2008-12-29 21:53   좋아요 0 | URL
흠...무스탕님, 님의 힘을 보여주세요. ^^

하늘바람 2008-12-29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해적님 위가 안좋으신가 했는데요
님 양배추 좋은니 많이 드셔요.

해적오리 2008-12-29 21:53   좋아요 0 | URL
양배추는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라고 하더군요. 회사 구내 식당에 붙여논거 봤오요. ^^

해적오리 2008-12-29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간 결산... 그니까 말이죠, 지금까지 정답이 없다는 거에요. 그러니 이벤트는 고고...위에 있는 답 말구 다른 답들로 다시 다셔도 되요.
그나저나 전 간만에 영어로 된 글을 붙잡고 교정보려니 눈알이 팽팽 돕니다. 바닷바람에 뇌마저 녹이 슬어버렸는지...쩝...

야클 2008-12-29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걸 다들 모르시네. 모두 바쁘셔서 신문 안 보시는구나. ㅋㅋㅋ

요즘 중국,일본 등 각국이 연합하여 소말리아 해적 소탕한다고 난리잖아요. 그러면... 국내에 있는 해적이라고 안전할까요? 위험하겠죠? 당근이죠.

그래서 비상식량을 마련한겁니다. 요즘 적응훈련 중이고. 유사시 배가 침몰하여 물에 빠지면 구명정역할도 해주죠(생긴걸 봐요). 수달처럼 물위에 둥둥떠서 뜯어먹기도 좋죠.

게다가 자꾸 먹으면 살도 빠져서 '컷스로트 아일랜드'의 여자해적 지나데이비스처럼 날씬하고 어여뻐진대나 뭐래나. ^^

Mephistopheles 2008-12-29 22:12   좋아요 0 | URL
하지만...기럭지는......=3=3=3=3=3=3

해적오리 2008-12-29 22:26   좋아요 0 | URL
역쉬...야클님의 내공이 돋보이는 글입니다
그러나 해적은 이미 미모와 몸매에서 더 이상 바랄 여지가 없는 경지에 이르른바 야클님도 정답이 아니옵니다. ㅋ


글코 메피님... 아시는 분이 왜 그러셔요? 미는 길이에 잊지 않고 비율에 있는 겁니다. 메롱~
저 위에 젓국이 먼 젓국인지나 알려주세요. 글코 메피님처럼 나드신 분이 이케 춘데 뜀박질하시면 몸에 별루 안좋다나 어쨌대나....

Mephistopheles 2008-12-29 22:54   좋아요 0 | URL
네이버 검색창에 양배추찜에 찍어먹는 젓국 이라고 검색해 보아요

물만두 2008-12-29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 비축해둔 식량이 동났구만.
남은 것은 오직 양배추뿐...
이왕이면 뽀대나게 삶아먹자는 생각을 한거구만.
그려. 양배추가 위에도 좋고 요통에도 좋다니
기왕 그리된거 양배추 먹고 힘내서
내년에 다시 해적의 해로 만들어보드라고.
새해 복 많이 받아!!!

해적오리 2008-12-29 23:01   좋아요 0 | URL
흑....
아니 왜들 답을 맞출려는 의도는 안보이는 거야요?
언니마저 위에 답이 아니라고 한 걸 다시 쓰심 어케요? 흑흑흑...

글코 책 좀 안 읽음 어때요? 그런거같구 충격받지 말아요.. 사람 맘이 제 뜻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요...그나저나 요지는... 언니두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chika 2008-12-29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티나가 한 말이 생각나분다.
화장실 가기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섬유질을 많이 먹으라고 하는데...
섬유질 떵덩어리는 변비의 고통을 넘어서는 죽음....ㅋㅋㅋ
- 경험자가 그렇다는데 워쩔껴~

해적오리 2008-12-29 23:03   좋아요 0 | URL
밤에 안 장 머허맨?
난 이제 자러갈꺼... 감기 기운에 목도 칼칼하고... 누가 부탁한 자기소개서랑 학업계획서는 이리 고쳤다 저리 고쳤다... 내가 유학갈려던 때도 있었는디 이젠 남의 것만 봐주고 있구만...

chika 2008-12-30 12:10   좋아요 0 | URL
아침에 볼 일은 잘 봐신가?
왜 난 점심시간에 이게 생각난겐지. ㅡ"ㅡ

아아, 괜히 열받는 일땜에... 점심은 또 폭식이다. (하긴 열받지 않아도 요즘 살찐 관계로 식사량이 대폭 늘어부렀지만)

해적오리 2008-12-30 21:24   좋아요 0 | URL
먹는 걸로 푸는 건 좀 별룬디...
머가 좋을까?
열받을 때 푸는 방법...
난 요즘 시도 때도 없이 뜨거운 물을 마셛는디...^^;

울보 2008-12-30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달달한 초콜릿이 먹고 싶지만
초콜릿은 살이 찌므로,,
더 삶으면 달짝 찌근해지는 맛을 즐기기 위해서,,,
양배추 삶아서 냉장고에 잠시 보관해서 차갑게 먹어도 맛나는데,,

해적오리 2008-12-30 21:26   좋아요 0 | URL
전 김이 모락모락나는 게 맛있드라구요.
찬거를 시로해서리..
전 여름에도 항상 뜨건 커피 마시거든요.
글코 초콜렛은 특별한 이유로 좋아해요.
특히 쓴 맛 나는 다크가 조아요. ^^

짱구아빠 2008-12-30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드연체로 인한 거래정지?? 네이버를 비롯하여 포탈을 디벼봐도 양배추 삶아 먹는 이유가
다요트 외에 아무리 없네여...(개인적으로 양배추 삶은 거 싫어하진 않아요) 뭐 직업병이라 할 수도 있고, 다 년간 특정 업계에서만 직장 생활을 하여 상상력의 범위가 이거 밖에 안되요... 해적님의 신용도나 나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연체는 아닌 거 같고, 카드분실하시고 재발급 받을 때까지 기다리시는 거죠?
아님 해적질하다 토벌대한테 기지를 빼앗기고 식량을 못 챙기고 도주중이던가...
요새 각국이 해적 토벌에 혈안이 되어 있더군요. 몸 조심하세요... 새해에는 좀 더 안전한
약탈방법을 연구해 보세요... ㅋㅋㅋㅋ

해적오리 2008-12-30 21:28   좋아요 0 | URL
흠흠... 다요트는 별로 필요치 않아욧!
글코 짱구아빠님께서 잘 아시는 그 카드를 제가 주카드로 쓰고 있어욤. ^^
반가우시죠?
토벌대는 아니고 토벌대 비스끄름한 동생한테 요즘 방을 뺏긴 건 사실이야요. 동생이 제 방을 점거하여 잠잘때만 제 방에 들어간답니다. 흑...
글코글코 해적도 다 급이 있오요. 해적이라고 다 같은 해적이 아니란 말여욧.

글샘 2008-12-30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배추는 ... 양이 먹는 배추입니다.
그런데... 삶은양배추를 먹는 해적님은... 삶은 양이 먹는 배추를 드시는 것이므로...
횡설수설...
양배추가 뭔가에 좋다고 하니깐 드시겠져.
그나주나 양배추가 뭐에 좋을까염.
해적은 바다 멀리까징 봐야 허니, 눈에 좋은 거란 마씸?

해적오리 2008-12-30 21:28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ㅍㅎㅎㅎㅎㅎㅎㅎㅎ
글샘님 귀여브세요. ^^
 

갑자기 산타 할배의 모순점이 생각났다. 

1.  

이건 쫌 억지스런 걸 수도 있지만서두... 그리고 산타 할배가 원래 어린이들 수호성인에서 유래되었다지만... 왜 하느님은 예수님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셨는데 산타 할배는 어린이에게만 선물을 주는 걸까? 나처럼 아침에 눈뜨면 머리맡에 선물이 놓여있기를 고대하는 어른도 있는데 말야.... 어린이를 정하는 기준이 신체적 나이말고 마음이었으면 좋겠다.

2.  

그러나 이건 중요하다. 머냐면... 산타 할배는 왜? 왜? 왜? "착한" 아이들에게만 선물을 줄까? 착한 아이들에게만 선물을 준다는 이유로 아이들은 성탄절이 되기 전에 일정 기간 소위 말하는 "착한" 아이들, 내가 보기엔 주로 어른들의 기준에 부합하는 아이들로 지내기를 강요당하는 것 같다.  

게다가 "울면 안돼" 라는 노래의 가사를 보라... 

울면 안돼 울면 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애들에겐  선물을 안주신대 
산타할아버지는 알고계신데 누가 착한앤지 나쁜앤지 오늘밤에 다녀가신데
잠잘때나 일어날때 짜증낼때 장난할때도 산타할아버지는 모든것을 알고계신데
울면 안돼 울면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리마을을 오늘밤에 다녀가신데 

아이에게 울지 말라니... 감정 표현까지 제한하고 있고, 언제나 모든 것을 보고 있는 하느님 수준의 빅브라더의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네.  

그냥 다른 날은 아이들에게 착한 어린이가 되라 말한다 해도 일년에 단 하루 성탄절만(날짜 비율로 보면 이 반대가 되는 게 완전 바람직하지만...)이라도 아이들이 자기 모습 있는 그대로 괜찮구나 생각하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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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8-12-24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만에 하루에 뻬빠를 무려 세 개나 썼네. 일년동안 서재 방치한거 하루에 다 기울라고? 아님 마음이 허한걸 수다로 풀고 있는건가?

chika 2008-12-25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는건싫어,산타오는건좋아~ 들을때마다 '산다는건싫어'로 듣는 나는, 당연히 애새끼가 울고 있으면 깨어있다는 거고, 깬놈에게 선물을 던져주는 건 정말 힘든거기땜에 그냥 건너뛰어버릴수도 있음을 암시,하는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디.
- 산타가 다 알고 있지만, 알고 있을뿐 장난치는 놈이든 나쁜놈이든 선물을 안준단 얘기도 없구만 머.

2008-12-27 16: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올해 쓴 서평이 몇 갠고 하니 ... 하도 쓴지가 오래되어 기억도 안나지만... 

그리고 읽은 책도 몇 권 안되지만서두.... 갑자기 좋았던 책 목록을 꼽아보고 싶어지는 군요... 사실 올해는 되풀이해서 읽은 책들이 많았던 해에요...   

 

올핸 유난히도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고 저도 몇 권 읽은 거 같네요. 그중 가장 맘에 들었던 책입니다. 그래서인지 가장 선물로 많이 준 책이기도 하네요.

 

 

 

 

어느 날 꿈을 꿨어요. 뭔가를 할려고 오른손을 주머니에서 뺐는데 손목아래로 손이 없더군요. 당황스럽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했는데, 꿈을 가지고 하는 세미나에 가서 그 꿈 이야기를 했더니, 그 꿈의 내용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그림형제의 이야기가 있더군요. "손 없는 처녀"라는 이야기에요. 상당히 유명한 이야기더라구요. 여자들이 많이 이 꿈을 꾼대요. 그 이야기를 가지고 쓴 책이에요. 책 제목이 좀 맘에 들진 않지만서두 내용은 괜찮았어요.  

 

 

 

이 두 책은 아주 우연스럽게도 연이어서 읽은 책이에요. 그런데 두 책의 내용이 너무나 잘 연관이 되더군요. 융의 심리학에서 말하는 그림자에 대한 이론적 설명과 (순전히 제 주관적 해석에 의하여) 융의 그림자 이론을 그대로 적용한 이야기들의 모음이라고 할까나... 덕분에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던 "우리동네 이발소"는 감동적이었어요. ^^  

 

 

 

 

 

 

 

 

  

아이들 동화책 보는 것도 좋아하는데 올해는 몇 권 사지는 않았어요. 집에 아이도 없는데 저를 위해서 동화책을 사죠. 위에 있는 책들은 나다운게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책들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책장에서 제가 가장 꺼내기 쉬운 위치에 놓여있지요.  

 

인디언들은 지혜의 보고같아요.  

 

 

 

 

 

책표지에 큼직하게 안소니 드 멜로 신부님 이름이 박혀있지만, 직접 쓰신건 아니드라구요. 그래도 그 분의 영성을 다룬 책이었고,  좋았습니다.  

 

 

 

 

 

학지사에서 <예술가가 되려면>이란 제목으로 번역본이 나와있긴 한데... 영어 공부겸 읽고 있는 책입니다. 갑자기 다 때려치우고 예술가가 되려는건 아니고 책을 읽다보면 오히려 자신과 세상에 대한 명료한 시각을 갖도록 도와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아직 다 읽진 못했지만... 읽으면서 계속 감탄하게 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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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8-12-24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쩜 이리 겹치는게 하나도 없는지. 아니, 죄다 낯설기까지 해요. 이럴때 한두권쯤 저도 이거 읽었어요, 하고 싶은데 말이지요.

해적오리 2008-12-24 23:21   좋아요 0 | URL
제가 읽는 책들이 좀 그래요. 그래서 저두 다른 분들 서재가서 기웃거리면 겹치는 책이 별루 없드라구요. ^^
다락방님 메리 크리스마스~

세실 2008-12-25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종이봉지만 겹쳐요. 이런....
님 메리 크리스마스!

해적오리 2008-12-29 09:08   좋아요 0 | URL
robert munch 책들 참 좋아요. ^^

글샘 2008-12-28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제가 읽은 게 두 권 있군요.
야고보 길... 저 책의 주인공은 정말 명랑하더군요. 역시 코미디언인지...
산티아고 가는 길 이야기는 조이스 럽 수녀님의 '느긋하게 걸어라'가 최고였던 듯 싶습니다.
혹 안 읽어보셨음 한번 읽어 보셈.
저도 저 영어책을 한번 사 볼까욤? 영어 공부하는 셈 치고서리...

해적오리 2008-12-29 09:12   좋아요 0 | URL
저 야고보길 말고 읽으신거 먼지 알아요..ㅋㅋ
내가 말을 배우기 전...이 책이죠?
조이스럽 수녀님 책 읽었어요. 글코 가수 박기영씨가 쓴 산티아고 여행기도 읽었네요. 조이스 럽 수녀님 책은 올해 봄에 산티아고 다녀온 어떤 친구가 자기가 읽은 책 산티아고 책 중 가장 좋다고 추천해줘서 읽었는데 ... 저는 별 다른 감흥이 없더군요. 아마도...제가 수녀라는 조직에 대해 별의별 인연이 다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아님 제가 명랑한 사람이나 글을 좋아해서 ^^ 그런지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가 아직까진 젤 좋았던 거 같아요. 올해 손에 꼽게 쓴 소수의 리뷰에 이 책에 대한 리뷰가 포함된답니다. 관심이 동하신다면 함 읽어보시길...ㅋ 좋은 하루 되세요~

글샘 2008-12-29 19:26   좋아요 0 | URL
아, 가수 박기영(을 저는 모름 ㅠㅜ)의 산티아고 여행기도 있군요.
조만간 읽어보겠습니다.
저는 마음이 팍팍하고 힘들면 산티아고를 읽어요.
너무 오래 걷기는 좀 힘들 듯해서... 갈지는 미지수지만요... ㅎㅎ
음, 제가 읽은 책을 어떻게 아셨을까나... ^^
우리 앞으론 비슷한 책을 더 많이 읽읍시다. (믿을 수 없는 약속 하나...)
 

1.  

한 때 어떤 단체에서 집단 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단체에서는 먼가 기념일이 되면 저한테 카드를 만들라고 했었지요. 남이 머 시키면 하던 일도 갑자기 하기 싫어지던 때라 전 카드 만드는 것이 무지무지 싫었습니다만, 그 단체의 성격상 싫다고 말하기도 어려웠지요.  

제가 만든 카드에선 동양미가 느껴진대나 어쨌대나... 게다가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그쪽 나라 사람들 표현이지요...수공예품에 대한 찬사의 일종~) 세상에 하나 뿐이래나 어쨋대나... 암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축하, 위로, 감사 등등 각종 카드의 용도가 소용되는 상황에서(그쪽 나라 사람들의 카드 사용처와 사용시기는 무궁무진합니다) 단체의 장에게 보내질 카드나 중요한 사람에게 보내질 카드는 제가 만들었었습니다.  

근데, 날이 날인지라 그 단체를 떠나면서 느꼈던 감정들보다는 성탄절의 조용한 전야미사가 떠오르는군요.

2.   

카드 알바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신용카드 모집한거 아니구요,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던 어머니께서 담임을 하시는 반 아이들에게 보낼 카드를 만들고 약간의 용돈을 받았었지요.  어느 핸가 (아마 대학교 1학년쯤?) 엄마가 아이들에게 보낼 카드를 사러가신다는데, 그냥 제가 만든 카드를 주고 싶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선생님 친필이 담긴 카드도 좋겠지만, 직접 만든 카드에 적어주면 더 좋겠단 생각이 들어서요. 그 당시 한반 학생수가 50명쯤 되었던거 같아요... 엄마한테 일년내내 반 아이들 얘기를 들었던지라(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집에 오시면 계속 하셨거든요) 카드를 만들 때 쯤엔 대략 아이들의 특성을 알 수 있을 거 같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느낀 걸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맞겠다 생각되는 모두 다른 카드를 만들었어요. 예술적인 카드는 아니지만서두 하나하나 만들 때 그 카드를 받을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듬뿍 담아서 만들었었죠. 큰 상에다 카드 용지 늘어놓구 하나하나 색다른 맛이 나도록 만들다 보면 일주일이 금방 지나가곤 했었는데... 어쩌다 시작한 게 재료비 조로 받은 게 재료보다 많아서 용돈이 되고, 그렇게 해서 카드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죠. 지금은 그렇게 들일 시간도, 정열도 없다는 생각이 마음을 허하게 하네요.  

3.  

해마다 카드를 그래도 몇 장은 "사서라도" 보냈었는데, 올해는 어제 엄마 카드 받고서야 맞다 카드를 아직 한 장도 보내지 않았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울 엄니 섭섭해 하시겠단 생각도 들고 올해는 오랫만에 성탄 카드 겸 편지를 써야지 했던 분들 얼굴도 떠오르고... 근데도 선뜻 카드 쓸 마음이 생기지 않으니....쩝....  

4.  

제가 만든 건 아니구 찍은 사진입니다. 카드 대신해서 서재 방문해주신 분들께 드리는 성탄 인사요.  



이번 성탄엔 제 마음에 어떤 아기가 태어날지 궁금해하면서 보낼거 같네요. ^^

5.  

먼 댓글이 안되어서리.... 제가 읽은 페퍼의 링크만 걸어놓습니다.  혹시 궁금해 하실 분들이 있을 거 같아서요... 근데 아래 페퍼 읽으면서 들었던 오만가지 생각 중에서 가장 제 맘에 진하게 떠오른 건 아무래도 이 페어에는 쓸 수가 없네요...

http://blog.aladin.co.kr/718415105/247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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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도 성탄 카드 한 장쯤은...
    from 놀이터 2008-12-24 16:56 
    성탄 카드 한 장 쯤은 분명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도대체 어디서 저런 생각을 하게 됐지? 라고 묻는다면... 믿는 구석이 있다,라 할 밖에.  - 그 구석이 정말 구석이 되어버려... 이제 집에 가야 할 시간이 되어가는 즈음... 내 손엔 암것두 없네.    아니, 뭐... 그렇다고 불평하면 안되지.  나는 준 것도 하나 없는데,   구유선물도 받았고, 멋진 큐빅이 박힌
 
 
마노아 2008-12-24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정성어린 카드들은 사진으로 안 남아 있나요? 이미 보낸 그 카드의 이미지라도 남아 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에요. 물론 해적님 마음 속엔 여전히 떠오르겠지만요.
해적님 메리 크리스마스~

해적오리 2008-12-24 17:00   좋아요 0 | URL
음... 제 마음속에도 떠오르진 않습니다. 그래도 그냥 그때 카드 만들면서 느꼈던 뿌듯함은 아련히 느껴지는군요. 그러고보니 그 아이들도 저에게 참 좋은 시간을 가지도록 해준거네요. 갑자기 고맙단 생각이 들어요.
마노아님... 메리 크리스마스요~

물만두 2008-12-24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 메리 크리스마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보내.

해적오리 2008-12-24 17:00   좋아요 0 | URL
웅웅... 언냐도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 밤엔 집에서 동화책이나 읽을까 하고 있어요. ^^

무스탕 2008-12-24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카드를 받은 아이들은 두 명의 선생님(담임선생님 + 해적님 ^^)의 사랑으로 1년을 살았네요.
그 아이들은 나중에라도 자기들끼리 혹은 주변인에게 자랑할거에요. '나 몇학년때 선생님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만들어 주셨어!' 하면서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해적오리 2008-12-24 17:01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댓글에도 썻지만 아이들로 하여금 제가 좋은 추억을 가지게 되었네요. 그 아이들에게도 그런 추억으로 남아있다면 감사할 일이지요.
무스탕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

토트 2008-12-24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님, 메리크리스마스!!
아.. 넘 오랜만이라 댓글다는 것도 쑥스러워요. ^^;;

2008-12-24 2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29 1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29 1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8-12-24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정이 식은겨...이젠 엽서도 한장 안보내주고..흥.!
(암튼 메리 크리스마스 해적님아~~)

해적오리 2008-12-24 23:27   좋아요 0 | URL
옴마나~
삼실 이사해놓구 주소도 안 갈켜 주셔놓구선 애꿎은 해적을 잡고 계시는군욧!!!
해적이 오대양을 다닌다해도 메피님 옮긴 삼실 주소까지 알아낼 재주는 아직 없거든요~ 메렁
그니까 주소 알려주시라구요...

2008-12-29 1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29 1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