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

이벤트때문에 나의 이런 비밀을 밝히게 될 줄이야!
보는 것도 창피해서...유일하게 내 책꽂이에 '포장지' 로 싸여있는 의문의 책들을
드디어 공개한다.

아 쑥스럽다.
그러나 이 책들은...읽을 당시의 소화불량,현기증,메스꺼움 증상 등만 극복하고
중간중간 집어던지면서 책이 훼손만 되지 않는다면
충분히 따라해볼만 하다. 왜? 효과가 있으니까.
실제로 이 책들의 몇몇 공통된 RULE(거창타)을 따라해본 후,
남자들의 단순성에 절망해본바 있다. 너무 잘 넘어온다니까!!

먼저, 절판된지라 이제는 구할 수도 없는 나의 바이블. 절대 빌려주지 않는 책.


 "남자를 사로잡는 35가지 법칙"  캬. 제목 좋고!
 내용이 궁금하면 원서로 보아도 된다.
속편격인 같은 저자의 작품 "그 남자 그 여자의 연애기술" 도 있으나
역시 원편만한 속편은 존재치 않는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사실이다. 게다가 남녀 공저지만 남자가 쓴 부분이 더 많고 특히 믿을만하다.
그러나...공저자인 여자는 마흔이 훨씬 넘었는데도,
너무너무 결혼이 하고 싶은데도 불구하고 싱글이라고 함. 주의는 좀 요한다.






"아내여 항복하라"
제목은 어이없지만 내용은 정반대다. 완전히 남자를 제대로 다루는 법을 알려줌.
'경제권을 포기하라' 는 부분만 빼고 대체로 따라할만하다.
예전에 전여옥이 거품물고 비난하는 컬럼을 썼던 책인데, 틈나면 한번 읽고 그 컬럼도 찾아볼 것. 책 안 읽고 쓴 컬럼이라는 게 대번 티난다.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이 역시 속편이 있으나 원편의 발꿈치에도 못 미친다.
한국어로 '여우'라고 순화했으나 원제에는 'bitch' 라고 나옴.허허허.
내용 좋다.




아직도 남자한테 징징거리고 많이 기대하고 괜히 명분도 없는데 전화하고 싶을 때면
몰래 꺼내어 읽어보는 책.
그러나 최근엔 당당해져서 제일 위의 '바이블'은 포장지를 벗겨놨다.
음.................................(그래도 구석에 꽂아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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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7-04-09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넛공주님 반가워요. 이벤트 첫 페이퍼 올려주셨네요. 아무도 안씀 어쩌나 싶어 조금 걱정했었는데..일단 한시름 덜었습니다. 고마워요.
처음 적어주신 책은 정말 원제가 The Rules네요. 포스가 팍 느껴집니다. ^^

향기로운 2007-04-09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도 근접하지 않은 책들이네요^^;;

도넛공주 2007-04-09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로운님. 저도 근접하지 않아도 되는 자질이 있었다면 모든걸 쟁취했겠지요! 호호호!

다락방 2007-05-27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정말 재미있던데요. 웃으면서 읽었어요. 흣.
 

오늘은 4월 8일 부활절, 그리고 오는 토요일 4월 14일은 블랙 데이... 

황사가 심한 외부 날씨와는 달리 살랑 살랑 봄바람이 불어 대던 저는 마음이 싱숭생숭 혹시 올해는 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었는디요...

2월 14일도,  3월 14일도 아무일없이 무사히 지나간지라... 이제 남은 일은 4월 14일에 짜장면을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저녁에 같이 만나서 짜장면 드셔도 좋구요. ^^ (말나온 김에 번개라도 칠까나?)

암튼 그래서 이벤트나 해볼까해서요~

내용은요.. 지금 이 글이 올라가있는 카테고리 [쥔장에게 한마디!]에 연애에 대한 글을 간단히 올려주세요.

자신의 연애담도 좋구요,  타인의 연애담도 좋구요, 연애의 방법론도 좋구요, 아니면 연애에 대한 책 소개도 좋구요.. 암튼 "연애"에 대한 내용이면 아무거나 좋습니다.

4월 14일 밤 12시(즉 4월 15일 0시)까지 글을 올려주시면 되구요,

한 분은 추천수로, 또 한 분은 제 맘대로(^^;;) 해서 두 분을 뽑아서 책 보내드릴려고 합니다.

뽑히신 분들께는 <페미니즘의 도전>(요즘 읽는 책인데요, 저에겐 좀 어렵지만...그래도 한문장 한문장 음미하면서 읽고 있는 책입니다.)을 드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이미 보신 분이거나 다른 책을 원하시면 물론 만원 상당의 다른 도서로 보내드립니다.  

 

 

 

 

흐흐.. 어떤 글들이 올라올지 무지 기대됩니다.

많이들 선전해주시구요, 많이들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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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4-08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블랙데이가 다가왔어요. 크흑....!

마늘빵 2007-04-08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블랙데이. -_- 킁.

물만두 2007-04-08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염장성 이벤튼데 ㅡ..ㅡ

짱구아빠 2007-04-08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 11년차.... 연애가 뭐더라???

Mephistopheles 2007-04-09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체 그 수많은 연애담 중에 어느걸 골라서 써야 한단 말입니까.=3=3=3=3=3

chika 2007-04-09 0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를 뽑지 않고서는 안될껄?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연애를 알고 있다' ㅋㅋㅋ

해적오리 2007-04-09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네, 짜장면 먹는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중에 아무리 먹고 싶어도 주말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아프락사스님// 약한 모습... 슬 얘기하나 풀어놔봐요. ^^
만두언니// 이렇게 단련을 해서 강해져야 하는 것 아니겠수...^^
짱구아빠님// 이번 기회에 함 잘 생각해보셔요..^^
메피스토님// 오옥 ... 부럽습니다. 수많은 연애담이라... 다다익선입니다. 양껏 써주세요. 이번 기회에 저에게 비법 전수를...^^
치카언니// 내가 언제 연애를 해봤다고 그러냐? 칫..툴툴툴...유언비어 유포죈걸.^^;

비로그인 2007-04-09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연애를 넘 많이 해서 응모하기가 힘들어요!!! ^^
젤 야했던 연애로 도전할까? ㅋ~

해적오리 2007-04-09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뭐 하나 써보세요. 참말로 제가 무리한 이벤트를 하고 있는건가요? ^^;;;

진/우맘 2007-04-09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흠, 저의 연애담이 공개되면 사회적 파란이 예상되는지라.....ㅋㅋㅋ
메피님이나 체셔님의 연애담이나 기대하고 앉았어야 겠군요.^^

해적오리 2007-04-09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정말 너무들 하세요..ㅠ.ㅠ 이렇게 다들 빼기만 하실건가요?
진/우맘님, 사회적 파란이 어떤건지 한번 보고 싶어요. 꼭 올려주세욤, plz.

비로그인 2007-04-09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저는 공개하면 혼삿길이 막힐 우려가 있으므로 패스-
결혼하신 분의 연애담을 들려주시어요 ㅋ

해적오리 2007-04-09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째 다들 남들에게 떠맡기기만 하시는지들.. 체셔고양2님도 약한 모습 보이시는군요. ㅡ"ㅡ

향기로운 2007-04-09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파시오나리아님^^ 저도 해보고싶은데.. 마태우스님 이벤트에 이관왕이 되어서.. 이젠 다른분께 넘겨야 할 것 같아요.. 참말로 아쉽네요^^;;

해적오리 2007-04-09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로운님...그래도..님의 얘기가 듣고 싶사옵니다.

2007-04-09 15: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우맘 2007-04-09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참....체셔님아, 결혼한 사람이 연애 얘기를 하면 더더욱 큰 일이라오! ㅋㅋㅋㅋ

향기로운 2007-04-09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그럼 결혼전까지만 공개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본인 이야기 아니고 남의 이야기, 딴사람 이야기라고 우기세요^^;;ㅋㅋㅋ

해적오리 2007-04-09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무슨 말씀을...기대 만땅이에욤. ^^
진/우맘님// 음.. 지금 옆지기님이랑의 연애담이면 되지 않을까요? ^^
향기로운님// 좋은 생각이에욤. 혹시 님께서 쓰실때 그러실거 아니신지...ㅎ~

향기로운 2007-04-09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해적오리 2007-04-09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ㅍㅎㅎㅎㅎㅎㅎㅎ...눈 빛이 예사롭지 않아요.

향기로운 2007-04-09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말이죠.. 저렇게 귀엽다면야.. 알라딘이 폭주될때까정 사진으로 도배를 합지요..^^;; 그나마 저를 대변해 줄수 있는 꼬마사진이 있어서 감사했어요^^;;ㅋㅋ 그나저나.. 연애담때문에.. 글발신이 과연 오실런지..ㅠㅠ;;

진/우맘 2007-04-09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지금 서방님과의 연애담은 대부분 불건전 방탕 야사라서.....
옛날에도 한 번 '자정, 남산'이라는 연애담을 서재에 올렸다가 '내 치부를 페이퍼 소재화 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를 받았더랬죠. ㅋㅋㅋ
자정, 남산은 삭제했는지 뵈질 않고, 비공개함에 담아둔 문제작만 하나 살짝 뵈드릴게요.
댓글은 스토킹 못하겠지? 서방님 미안~~~~^0^


포카 얘기가 나왔다. 나는 포카를 할 줄 안다. 포카 뿐인가. 고스톱에 훌라도 할 줄 안다. 
대학 들어가기 전에는 <원카드> 게임밖에 몰랐던 내가 도박의 룰을 빠삭하게 깨우친건 대학 1학년 때이다.

내가 적을 둔 동아리는, 그 때는 대부분의 동아리가 그랬지만 '00000를 가장한 술 먹고 당구치고 카드 치는' 동아리였다.
늦은 오후 무렵이면 테이블에 2학년부터 복학생 4학년, 또는 휴학생까지 잡다한 연령대의 선배들 대여섯이 빙 둘러 앉아 카드패를 돌리곤 했다. 나와 친구는 항상 구경꾼. 담배연기 자욱한 그 곳이 뭐가 그리 좋았는지....아마도 그러고 앉은 (지금 생각하면 등짝을 철썩 때려주고 싶게 한심한) 사람들이 좋아서, 몇 시간 후에 이어질 술자리가 좋아서 였겠지.
(어무이....그렇게 한심하게 시간을 보내면서도, 방탕한 나의 행실을 나무라는 엄마에게는 "다 배우는 게 있다. 그러면서 배우는거다!"며 나불댔다.ㅡ.ㅡ;;)
그리고, 원피(원 페어)니 투피, 스티쁠(스트레이트 플러쉬) 같은 듣도보도 못한 단어가 주는 감칠맛과, 마지막 카드를 살살 얼러 뽑아드는 순간의 스릴은, 등너머로 봐도 재미있었다.

그 때가 4월이었나 5월이었나...아니, 가을 무렵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 날도 무료한 오후, 선배 몇이 둘러 앉아 훌라(라고, 들어는 보셨남?) 게임을 벌이고 있었다. 커봐야 한 판에 2~3천원하는 판돈. 그 때 나는 한 복학생 선배 옆에 붙어 앉아 나눠지는 카드를 납죽납죽 받아 모으고 콧기름을 발라주는 등의 한심한 짓거리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까불대면서 선배가 이기면 매번 오백원짜리 동전을 한 개씩 배당받는 어이없는 불공정(선배에게 부당한^^) 계약이 실행되고 있던 것이다. 이쁘나 안 이쁘나, 신입 여학생이었기에 통용될 수 있는 짓이었지....내가 2학년만 되었어도 상상도 못할 어이 없는 짓거리다.ㅡ.ㅡ;;;
그렇게 갈취한 오백원이 어느덧 육천원이 되었을 때, 수업이 있다며 발딱 일어나 친구와 내려왔고, 그길로 학생회관 1층에 있던 구내 서점에서 사 든 것이 문학사상사판 <상실의 시대>였다. 구내서점은 20% 할인이 되니....육천원으로 책을 사고 친구와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서 물고 돌아간 것 같다.

헤헤, CK 1 향수 리뷰를 읽었던 분들은 대략 이 대목에서 무슨 얘기가 나올 줄 눈치 챘을거다.
그 때 나에게 어이없는 갈취를 당한 복학생 선배는, 4년 뒤 내 남편이 되었고 10년이 흐른 지금까지 내게 갖은 갈취와 핍박을 당하며 살고 있다.
연애시절 꿀밤 맞고 돈 뜯기며(?) 고스톱을 배웠고, 신혼 여행 첫날밤 심심하다며 호텔 자판기에서 콘돔이 아닌 화투를 뽑은 커플.ㅋㅋㅋ 태교로는 허리 안 아프게 앉아 훌라 게임을 했던 그 부부, 요즘은 바빠서 눈 맞추고 앉을 시간도 없네.
서방님, 이 시간 즈음 밥 먹고 졸리지는 않으시련지.^_____^;


비로그인 2007-04-09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뭐하나 올려드려야 쓰겠네. 도넛공주님 다음으로 스타트 끊을게요
진우맘님 말대로 기혼자들을 농락하면 안 될 듯... -.-...

진/우맘 2007-04-09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혼자는 비밀리에 댓글로 번외 참가하였다오. ㅋㅋㅋ
이거 서방님에게 들키면 나 또 혼날겨.^0^;

다락방 2007-04-09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요, 경험담 말고, 책소개 말고...지어낸 글도 괜찮을까요?
(*__)

해적오리 2007-04-09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2님// 잘 하셨어요. ^_______________^
진/우맘님// ㅋㅋㅋ...부부도박단인가요? ^^;
다락방님// 지어낸 글 좋습니다... 제가 진실여부는 가감해서 읽도록 하지요... ^^

토트 2007-04-09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재밌겠어요. 근데 넘 오래되서 생각이....^^;;;

향기로운 2007-04-09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죄송하지만.. 진우맘님.. 저기.. 비밀리에 댓글로 달으셨다는 번외편.. 저.. 다보이거든요.. 아.. 이런.. 내 눈이 이상한건가..ㅠㅠ;; 비밀글 아니신거죠???? ^^;;

해적오리 2007-04-09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트님// 재밌겠단 생각만 하셔요.. 그럼 생각이 날껄요? ^^
향기로운님// 저도 그 점에 대해 생각해봤는데요, 단지 서방님 눈을 피하시려고 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향기로운 2007-04-09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아, 애처로운 진우맘님.. 전 정말 다행인거네요^^ 울 남편은 알리딘에 딴 집 차린거 모르거든요^^ㅋㅋ 아, 그래도 올릴 수 있을것이냐 아니 그럴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T_T;;

해적오리 2007-04-10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당근 올리셔야죠. 암.. ^^

진/우맘 2007-04-10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울 서방님만 모르면 돼요.^^
평소엔 내가 이기고 사는데....유독 '알라딘 서재'에만 의처증 기질을 보여서는....ㅋ
제 알라딘 사랑이 쬠 과하긴 한가봐요. ㅍㅎ
향기님도 기혼이시구나...절대 남편에게 서재를 알려주지 마세요!!!!!

향기로운 2007-04-10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오마낫.. 진우맘님^^;; 저.. 미혼인줄 아셨어요? (아하..하하하, 근데.. 왜 자꾸만 얼굴 근육이 제맘대로 조물락조물락 거리지..ㅋㅋㅋㅋ 아, 웃음을 참아야하는데.. 왜그런것이야..ㅠㅠ;;)
저기.. 그리고 해적파시오나리아님.. 이곳에 학생들도 출입하는 것 같은데.. 제가 글을 올리면 아니 될 것 같습니다^^;; 19금은 아니어도.. 참.. 나잇대가.. 나잇대가.. 낙랑18세때의 만남이었던지라.. 그것이.. 참 곤란하네요^^;;
 
네버랜드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기억이란

좋은 추억일 수 도 있고 가슴아픈 상처일 수도 있다.

기억이란

우리발에 족쇄를 채워 우리를 과거에 붙잡아 매기도 하지만 앞으로 진전할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한다.

기억이란

절대적인 것 같지만,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바라본다면 상대적인 것일 수 도 있다. 

 

하늘이 회색빛을 띠고 가라앉은 겨울 같은 봄날에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아직 끝을 늘어뜨리고 있는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동시에

다가올 봄은 지금까지와의 삶과 조금은 달라질 것임을 예고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구원이란

정화된 기억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케 된다.

 

네버랜드가

어느 곳을 말하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아마도 오사무, 미쓰히로, 요시쿠니, 간지 이 네 명의 소년이 함께 마음을 나누며 머무는 곳이리라.

이들이 내 마음에도 뿌리내리길

나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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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드림~ 2007-03-04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닉네임을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해적파시오나리아님, 리뷰가 한 편의 시 같아요. 님의 리뷰를 읽으며
주저리주저리 제가 몹시 수다스럽다는 걸 깨달았어요 ㅎㅎ

해적오리 2007-03-04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펑크님..히히..
실은 길디긴 글은, 주저리주저리 제 일기장에 써댔답니다. ^^
원낙 많은 생각이 나게하는 책이라서요.
글코 제 닉넴은 까칠한 가족에 나오는 파시오나리아를 따온거랍니다.~

히피드림~ 2007-03-04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칠한 가족이 뭐여요?
만화? 동화? ;;;;
갈켜주세요^^;;

2007-03-04 23: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짱꿀라 2007-03-05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다리쿠의 작품이 꽤 괜찮다는 평이 나오고 있네요. 북데일리에서 나온 서평과 물만두님, 해적님 서평까지 읽으니 꼭 읽어봐야 할 작품인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해적오리 2007-03-05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unk님//  죠반니노 과레스키가 쓴 책입니다.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쓴 건데요.. 세상엔이런 가족도 있구나 싶어요. 생각할 거리가 많기도 하고 재밌기도 합니다. ^^

속삭이신님// 제가 언니가 되나요? ??

산타님// 온다 리쿠 책은 많이는 안 읽어봤지만 그래도 읽은 건 다 만족스러워요. 정말 이야기꾼이다 싶은 작가에요. ^^


비로그인 2007-03-05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다 리쿠는 삼월은 붉은 구렁을, 만 읽었어요.
근데 너무 좋아하는 책이 되어버렸죠. 다른 책들도 봐야할텐데..^^

해적오리 2007-03-05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 그 책 안 읽었는데... 평이 좋아서, 그리고 네버랜드 다 읽고 나니 문득 그 책을 읽어야 겠단 생각이 들더군요..온다리쿠 책은 굽이치는 강가에서도 좋구, 밤의 피크닉도 좋아요. ^^
 
옳고도 아름다운 당신 - 박완서 묵상집
박완서 지음 / 열림원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부터 써댈 글이 서평에 속할 지는 잘 모르겠다.;;; 너무나 주관적인 자기 고백이 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초등학교 5학년 때 정식으로 세례를 받고 성당에 다니기 시작했지만 엄마의 영향으로 그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성서 이야기를 들어왔고 도판이 화려한 여러 종류의 성서 혹은 성서 관련 책들을 보면서 자라왔다. 성당에 정식으로 다니게 되었을 때도 내가 와야할 곳을 이제야 찾아왔다는 느낌이 다소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학교에서와 같이 성당에서도 나는 모범생이었다. 적어도 이십대 중반까지는...

그러다가 서서히 고개를 쳐드는 의문을 교묘히 피하고, 나름 합리화해가거나, 아주 가끔 은 마주 대하기를 십년정도 해오고 있는 것 같다. 그동안 나의 마음은 극과 극의 미움과 애정이 교차하기도 하고 지금과 같은 어떠한 감정조차도 없는 다소 무관심의 상태에 이르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평단을 모집하는 페이퍼를 보면서 서슴치 않고 신청한 것도, 그리고 책이 도착하기까지 가슴 설레며 기다린 것도 아마 이러한 마음의 연장선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 지금의 이도저도 아닌 상태에서 조금은 분명한 쪽으로 마음을 굳히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보다 더 정확하게는 좋은 쪽으로 마음의 가닥을 잡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옳고도 아름다운 당신'이란 제목에 크게 좌우되었던 것이다.

'옳고도 아름다운 당신'이라 말할 수 있는 작가의 묵상과 체험이 나에게도 그대로 느껴지기를 바라는 것은 나의 욕심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고대하면서 읽기 시작했건만 처음부터 글이 느껴지지를 않는다. 분명 눈으로는 보고 있고 머리로는 읽고 있지만 마음에서는 연신 팽팽 튕겨 나가는 것이 반복될 뿐이었다. 그래서 조금 두었다 읽어야지 하면서 다음날 다시 조금 읽다가 하기를 반복하다보니 빨리 서평을 올려야지 하는 조바심은 조바심대로 압박을 가해오면서 답답해질 뿐이었다.

어쨌든 책을 다 읽고 난 이 시점에서 서평을 조금이라도 써보겠단 마음을 먹은 건, 좀 무리스럽더라도 신앙인으로서의 작가 보다는 생활인으로서의 작가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면서 읽으려 한 노력의 댓가(?)라고 할 수 있다.

그저 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자신의 연약함, 자연의 신비를 마주할 때의 경외감, 소소한 일상에서의 마음의 흐름은 일정 수준에서 많이 공감이 되는 바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진솔하면서도 연륜이 느껴지는 성찰의 문장들이 나로 하여금 내 삶을 좀 더 진지하게 마주하라고 격려를 해주는 것 같았다.

다소 미약한 서평을 끝내는 글은 이 책에서 얻은 가장 큰 선물이라 할 수 있는 아래의 단락이다.

"그러나 저는 끝내 아무런 신비체험도 못한 채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재수까지 하고도 세례를 안 받는다는 건 어쩐지 창피한 것도 같고 유난을 떠는 것도 같아서였습니다....(중략)...더위보다 더욱 견딜 수 없었던 것은 같이 세례를 받는 교우들은 거의 다 감격에 겨워 눈물이 그렁하지 않으면 흐느껴 울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들은 다 부르심을 받았는데 저만 소외된 것 같았습니다. 그들의 영혼이 기쁨에 차 눈물을 흘리는 동안 저는 다만 날씨가 좀 덥다는 육체적 고통에만 신경이 쓰여서 아무것도 못 느끼고 있었다는 건 부끄럽고도 한심한 노릇이었습니다.

그때 주님은 왜 저를 부르시지 않으셨을까? 오랫동안 원망도 하고 의심도 해본 끝에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주님은 뜨거운 사람만 부르시는 게 아니라 차가운 사람도 부르신다는 것을, 똑똑하고 말귀 잘 알아듣는 사람만 부르시는 게 아니라 미욱하고 아둔한 사람도 부르신다는 것을, 다만 부르시는 방법이 다른 뿐이라는 것을...(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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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7-02-19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앙은, 자기 체험인게지. 어느날 죽음의 문턱에서 신을 느끼고 수녀원에 들어간 선배는 그 순간이 체험인것이었고 내게는 힘들어 죽겠는 순간에 마음의 평화를 건네준 하느님의 손길이 체험인것인게고....
너에게도 그런때가 있지 않을까? 어쩌면 앞으로 더 강하게 체험하게 되는 순간이 올수도 있을것이고.
그 신앙체험이 아직 없다고 네게 신앙이 없다고 한다거나 지금의 무미건조한 신앙생활이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말은 하지 않았음 한다.
내가 말은 참... 영적으로 성숙한(?) 신앙인인척 하지만 속 내용물은 아니라는 거, 넌 잘 알잖냐.

성경을 읽으면 그속에서 '나의 하느님'을 본다. 각자가 다 다른 모습의 하느님을 바라보는거지. 그건 '나의 하느님'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거나 정답이 있는 건 아니라는 뜻일게야. 다만 내가 젤 안타깝게 생각하는 건 '심판하시는 하느님'이나 '두려움을 주시는 하느님'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다는게지.
내가 왜 그렇게 불평하면서도 교리교사를 하는 줄 아냐? 난 아이들이 커가면서 좀 더 하느님을 가깝게 느끼고, 그게 아니라면 좀 더 '인간답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주일날 쉬고픈 내 마음보다 아주 쬐끔 더 크기 때문이지.
물론 내가 아이들을 잘 이끌어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아니야. 나보다 훌륭한 교리교사는 훨씬 더 많겠지. 근데.. 정성,은 하늘을 감동시킨다고 하지 않냐. ㅋㅋ
내가 하늘을 감동시킬만한 정성은 없지만, 그래도 내가 교리를 했던 녀석들 중 하나만이라도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면 성공한거 아니겠냐고.

어쨌거나 너와는 달리 나는 '천주교'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먼저 바라보며 접근했었던 것 같아. 고등학생때 견진교리 받으면서 신부님께 '면죄부'는 나쁜거 아니냐고 질문했는데 그때 그 신부님은 나의 용기있는 질문(!)을 무시하셨더랬지. (ㅡ,.ㅡ)
천지창조신화의 헛점에 대한 논리적인 물음같은 걸 툭 던져넣는 오라비의 말 한마디도 그랬고, 집에서 성경보다는 아담과 하와의 에덴동산은 우주에서 날아온 외계인의 우주선 중앙시스템 장치이고 ...어쩌구 하는 책들을 먼저 접했지.
성경공부도 한울에서 나온 '해방공동체'라는 책으로 처음 했었고. (그 책이 상당히 사회구조적인 해방,의 관점에서 쓰였던거라...아직도 그 영향이 가장 큰거 같아)
너하고 나는 아주 많이 다른 신앙생활의 체험을 한게 맞는거 같지?
(신앙체험이 아니라 신앙생활,의 체험이다. 차이점? 너가 알앙 이해해부러)

아무튼 (댓글로 쓴건디 글이 막 길어져부렀다. 위에 쓴 글이 안보이니 뭐라 써댔는지도 모르겠는 상태지. 으윽~!)
결론은... 어느 누구도 '신앙'이 있다, 없다 라는 말을 할수는 없는 거 아닐까, 라는 거. 그리고 어쩌면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수도 있다는 거. 내가 사이비 신자라서 좀 더 강력하게 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는 神을 찾으려면 전례생활안에서 찾는 것이 좀 더 쉽지 않을까... 생각해.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세상 안에서 꼼지락거려야 하는 것이고, 알라딘 마을이 이상하게 변해가고 있다고 생각되면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으로 돌려놓기 위해 알라딘에 머물면서 꿈틀대야 하는 것이고. 흐~ 비유가 어째...;;;;;;;;;;;

** 글이 하도 길어져부난 이쯤에서 관둬사켜. 이거 페이퍼로도 퍼가든가 해사주. 뭐랜 헛소리해신디싸~! ㅡㅡ;;;;;;;;;;;;;;;;

해적오리 2007-02-19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경허믄 가져강 좀더 마무리를 잘 해서 내 서재에 페퍼로 남겨줘. 카테고리 하나는 열려있으니까..
오늘 수목원 가서 걸으면서 뭐가 문제인지 생각을 해보는데..물론 머리 아프게 그거 생각하자고 간 건 아닌데 그냥 툭하니 생각이 떠오르더라고. .. 나도 정확하게 뭐가 문제지는 모르겠고;;; 뭔가가 명확치 않은데 께림칙하고.. 암튼 그래. 일단은 기도보다는 내 생각이라도 정리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하루에 잠깐이라도 일기쓰면서 정리하는 시간 가질려고 하는데... 암튼 이 댓글 보난 잘도 감동스러운게. 근데 내가 아마도 교리교사를 안한건 언니같은 사명감도 없었고 그 당시 나는 하느님을 무서워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생각이 언뜻 드네. 아이들에게 좋으신 분이라고 하는 것은 내 안에서 쉽게 내뱉을 수 있는 말이 아니었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 지금도 그렇지만...

짱꿀라 2007-02-27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관적인 서평이어도 잘 읽고 갑니다. 속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아서요.

해적오리 2007-02-27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님 감사합니다. ^^

2007-03-05 09: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적오리 2007-03-05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네~ ^^
리뷰가 좋다니 제가 감사드립니다. 헤...
 
빨간 자전거
크리스틴 슈나이더 지음, 에르베 삐넬 그림, 공입분 옮김 / 그린북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분홍색 표지가 이상하게 눈에 거슬려 별로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펼쳐 보기 전엔...

책을 보고 나선?

가까이 두고 보고 또 보아도 좋을 책이란 느낌이다. 특히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같이 읽는 것만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서로를 좀 더 이해하게 될 것 같은 책이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간단하다. 문장도 많은 편은 아니다. 두 발 자전거를 갖고 싶어하던 아이가 자전거를 선물받고, 열심히 연습해서 마침내 두 발 자전거를 자신의 힘으로 타게되는 과정이 전부이다. 하지만, 아이가 두 발 자전거를 갖고 싶어하는 마음이 상상력이 가미되어 유머스럽게 표현되어 이 간단한 기본적인 스토리조차 흥미로운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나를 놀라게 하고 감동을 준 것은 모든 것이 이중으로 처리된 느낌을 주는 것이다. 즉, 자전거를 원하고, 갖게되고, 연습하고, 타게 되는 그 과정 하나하나가 결국은 한 사람의 일생에서 되풀이하여 일어나는 성장의 싸이클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재의 상태보다 좀 더 어른스러워지고 싶고, 그러면서 미래에 대한 신나는 상상을 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나를 믿어주는 이의 신뢰와 자신에 대한 신뢰로 결국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게 되어 이전과 다른 나로 나아가는 과정이 행간사이로 느껴진다.

특히, 이 글에는 크게 드러나지 않고 숨듯이 나타나지만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도 드러난다. 그 중 무엇보다도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적절한 시기에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주고, 아이가 뭔가를 새로 시도할 때 걱정과 함께 신뢰를 보여주는 부모의 모습이 강조되는 것 같다.

그리고 삽화는 정감있으면서도 아이의 마음을 참 잘 그려내고 있고 게다가 안소니 브라운의 그림처럼 재치있기까지 하다.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는 눈가에 눈물이 맺히는 이 책의 느낌을 말로 다 표현하기가 어려워 여러번 썼다 지웠다 하고 있는데, 꼭 읽어보라는 말로 대신 마무리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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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꿀라 2007-01-12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고 갑니다. 굿
근데 요거 몇장 안되는구만요.

하늘바람 2007-01-12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책은 표지만 보면 안되죠. 안타까움이에요

해적오리 2007-01-12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님// 아이들 동화책은 몇 장 안되죠.. 그러니 꼭 시 같기도 해요. 길이는 짧으나 감동은 길다..헤헤.. 좋은 하루 되세요.
하늘바람님// 맞아요. 사람이든 책이든 겉만 보면 안되는데..그게 쉽지 않은 듯 해요.

씩씩하니 2007-01-15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을꺼 같애요,,,저도 책 읽으면서 눈물 잘 흘리는대..님도???ㅎㅎㅎ
님 그나저나 아이들은 몇세 정도가 읽으면 적당할까요,,,

해적오리 2007-01-15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도 책 보면서 잘 울어요. ^^
몇 세 정도라고 하면 잘 모르구요.. 주변에도 애가 없어서리;;; 내용 중에 세발 자전거가 시시하다고 두발 자전거를 무척 타고 싶어하는 내용이 나오거든요, 그런 마음을 가지는 나이정도라고 하면 답이 되실런지... ^^;;;

씩씩하니 2007-01-19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님 알았어요,,
초등학교 7살부터 초등학교 2학년...흐..

해적오리 2007-01-22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서 알아내셨어요? 나이대별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된 자료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