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 따뜻한 신념으로 일군 작은 기적, 천종호 판사의 소년재판 이야기
천종호 지음 / 우리학교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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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서 재판을 받던 청소년들에게 단호하게 호통을 치던 천종호 판사. 그러나 그의 책을 보면 그가 얼마나 따뜻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인지 금방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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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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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가 많은 내가 꼭 읽어보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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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란 무엇인가 - 하버드대 최고의 심리학 명강의
브라이언 리틀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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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알듯말듯한 내용이랄까.. 타고난 성격에 대한 고찰, 그러나 타고난 성격 외에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저마다의 자유 특성 때문이라는 것. 또한 환경에 따라서도 성격은 항상 다른 모습을 띌 수 있으며 각자가 스스로가 가진 다양한 성격을 이해하고 다듬어가자는 어떻게 보면 뻔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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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성공사례 상식사전 - 삼성.기아, 스타벅스.나이키 고객의 마음을 훔친 56가지 마케팅 이야기! 길벗 상식 사전
케빈 리.정재학 지음 / 길벗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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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분야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흥미로운 마케팅 사례를 모아놓은 성공사례 책은

항상 1순위로 구매하게 되는 책 중 하나이다.

 

 

이 책은 비교적 크기가 작은 벤처기업부터 국내 대기업, 굴지의 글로벌 기업까지의 사례를 

깨알같이 모아둔 책으로 목차만 봐도 톡톡 튀는 기업의 마케팅 사례가 많이 담겨져 있어 

큰 망설임 없이 읽게 되었다.

 

 

책은 크게 큰 챕터와 작은 챕터로 나뉘며 큰 챕터는 

업종별 사례, 역발상 마케팅, 온라인&소셜마케팅, 글로벌기업, 스타트업사례로 나뉘어 있다.

 

 

각각의 작은 챕터는 3~4페이지로 구성되며 하나의 기업, 혹은 하나의 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원인을 소개하고 마지막에는 마케팅 이론에 나오는 개념을 덧붙여 설명한다.

 

 

각 브랜드의 성공 요인을 명확하게 짚어줄 뿐만 아니라 비슷한 컨셉을 사용한 기업의 예시까지 함께 들어주고 있어 이해하는 데 어려움 없이 금방 읽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성공 사례 뿐 아니라 간간히 실패 사례까지 함께 소개해주어 같은 마케팅 요소를 건드리더라도 이러한 접근은 성공할 수 있고 이러한 접근은 실패할 수 있다는 인사이트를 준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흥미로웠던 사례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옷을 가급적이면 많이 사지 말라며

바느질 키트를 함께 제공하는 파타고니아의 그린 경영, 피팅룸 앞에 디젤캠을 설치하여

페이스북과 연동한 뒤 소비자가 페친들에게 실시간으로 옷에 대한 피드백을 받게 한 디젤의

소셜 캠페인 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큰 챕터를 나누는 기준이 모호했다는 것이다.

업종별사례와 역발상 마케팅 부분이 특히 서로 어디에 위치해도 이상한 점이 없을 정도로

각 챕터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고 느껴졌다. 또한 민간자격증을 다루는 기업이나

KT&G의 사례가 스타트업 사례에 들어가 있는 것도 다소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큰 챕터를 만들고 각 사례를 억지로 끼워넣기 보다는 차라리 매체별로 나누어 설명하거나 

output 대비 input별로 나누어 설명하는 것이 더 명확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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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품은 영어 이야기 - 천부적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영어의 역사
필립 구든 지음, 서정아 옮김 / 허니와이즈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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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까지 문화, 경제 분야를 중점으로 
미국의 역사를 그린 책을 읽은 적은 있었어도
언어라는 큰 틀에서 미국의 역사를 살펴본 책은 처음이었다.


이 책은 영어가 유럽 어느 작은 섬나라에서 사용했던 방언에서 
세계 공용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아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지도와 연대기가 자세히 쓰여져 있는 부록이 함께 증정되며
책의 각 챕터에서는 주요 사건 정리, 각 사건에 대한 설명, 참고 자료, 
그 당시의 인물, 사용된 단어의 용례를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그냥 쭉 훑어만 봐도 잡다한 지식이 빼곡히 쌓일 것 같은 기분?)


기원전 1세기 켈트인 이주 집단의 브리튼 정착부터 
앵글로색슨족의 침략, 로마의 지배, 기독교 전파, 바이킹 출현,
프랑스 문화의 전파, 혹사병, 엘리자베스 1세 집권, 노예무역,
제프리 초서 및 셰익스피어의 등장, 식민지 개척시기, 과학의 발전, 
전쟁, 미국 독립, 정보통신의 발전 등 수많은 침략과 도전을 이겨낸 역사를 살펴보며
그때 우리나라는 어떤 과정을 거치고 있었는지 확인해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 혹사병이 돌 때인 1348년 쯤, 우리나라에서는 문익점이 목화씨를 들여왔다던가
  금속활자가 소개되어 최초로 영어 인쇄물이 출판될 1400년대 중반 쯤, 훈민정음이 창제되었다던가.





지금의 영어가 만들어지기까지 '갈등'과 '도전', 그리고 '다양성'이 아주 큰 역할을 했다는 점, 흑사병이나 제국주의처럼 그 규모가 방대하고 거창한 사건들이 언어의 흐름을 바꾸기도 하지만 천재성을 가지고 태어난 (혹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한명의 사람이 언어의 흐름을 바꾸기도 한다는 점, 영어 또한 다른 언어처럼 그 시대의 유행성과 간편성에 휩쓸리지 않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 등을 이 책을 통해서 새로이 깨닫게 되었고,


적어도 2,500년이라는 시간 동안 완만한 곡선 형태로 다듬어진 영어에 비해, 500년이라는 시간 동안 급격하게 다듬어진 한국어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텍스트는 다소 지루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흥미로운 사례와 참고자료들이 그러한 단점을 커버해준다.
언어, 역사, 문화, 인문학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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