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윤재홍의 알라딘 서재 (윤재홍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korg</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나의 꿈은 소설 2만권 읽기 입니다^^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19 Apr 2026 18:51:10 +0900</lastBuildDate><image><title>윤재홍</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007761751263493.gif</url><link>https://blog.aladin.co.kr/korg</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윤재홍</description></image><item><author>윤재홍</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렇구나.. 당신이 있었구나... 하고 발견해주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그녀의 작품이 참 좋다 - [夜明けの緣をさ迷う人- (角川文庫 お 31-6) (文庫)]</title><link>https://blog.aladin.co.kr/korg/17195296</link><pubDate>Fri, 03 Apr 2026 22: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korg/171952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4043410069&TPaperId=171952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725/95/coveroff/40434100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4043410069&TPaperId=171952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夜明けの緣をさ迷う人- (角川文庫 お 31-6) (文庫)</a><br/>오가와 요코 / 角川書店(角川グル-プパブリッシング) / 2010년 06월<br/></td></tr></table><br/>이 단편집에서 가장 오래 여운이 남던 작품 작품들은 곡예와 야구, 이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소망, 파라솔 초콜릿, 재경기 등이다.그 중에서도 가장 오가와 요코 다운 작품이 '곡예와 야구', '이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소망'이 아니었을까...​누군가를 바라 볼 때는 그 사람의 말이나 행동보다(반대로 그것을 토대로 하더라도), 언제나 내가 알 수 없을 그 사람에게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그 사람의 침묵이랄까, 비어 있는 부분을 상상해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존재란 그런 게 아닐까.. 보여지는 것과 보여질 수 없는 딱 그 중간의 부분에 머물러 있는 상태...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르면 그 사람의 이름 그리고 그 존재는 끊임없이 내가 알던 누군가가 아닌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이 아닐까..그리고 그 의미란 이제는 만날 수 없는 그 존재에 대한 시간과 공간의 흔적을 더듬을 뿐인 것이 전부가 아닐까 하고... 잔혹한 존재론적 소멸의 미학을 끝까지 밀어붙인 '이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소망'은 쉽게 흘려보낼 수 없었다. 인상적이었던...​그리고 '곡예와 야구'의 경우 오가와 요코의 작품들에 자주 등장하는 소외된 사람들끼리의 연대는 언제나 위로가 된다.물구나무의 모습에서 소년이 바라보던 그녀... 눈썹은 사라졌으며 앞니는 빠져 있던... 동정 너머의 경외와 애정, 그 응답이 너무 사랑스러웠고 서로의 신호를 알아채거나 통하는, 소외된 존재로 외면당하는 타자를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마음과 응답이 따듯하다. 그녀를 위해 배팅 폼을 무너뜨리면서까지 밀어치기를 고집하는 그 착한 마음은 압도적이고....물론, 이 소설이 전혀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누군가를 풍경처럼, 유령취급하거나 보이지 않는 사람 취급을 할 때 또는 다 놓치거나 간과할 때, 그 사람을 나만이 바라보고 포기할 수 없는 눈과 마음이 있다는 그 느낌(어쩌면 일종의 환상도 같은 것일지 모르지만)과 또 나에게 그렇게 응답해주는 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현실이 아니라 하더라도 말로 다 옮기기 어려운 감각으로 행복하게 해준다. 비현실성이 극대화 될 수록 나는 더욱 압도당하게 된다.​그렇구나.. 당신이 있었구나... 하고 발견해주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그녀의 작품이 참 좋다. (때론 오히려 더 끔찍한 심리적 압박을 선사하는 작품들도 있지만^^)<br><br><br><br>https://blog.naver.com/mix1110/224238704864<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725/95/cover150/40434100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259543</link></image></item><item><author>윤재홍</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귀에 깃든 것, 마이 이너 이어 퀄텟 - [耳に棲むもの]</title><link>https://blog.aladin.co.kr/korg/17144903</link><pubDate>Wed, 11 Mar 2026 23: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korg/171449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4065368324&TPaperId=171449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334/96/coveroff/406536832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4065368324&TPaperId=171449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耳に棲むもの</a><br/>小川洋子(小說家 / 講談社 / 2024년 09월<br/></td></tr></table><br/>오가와 요코가 VR 프로젝트용 원작을 집필한 후  에니메이션 감독 야마무라 코지(山村浩二)가 2023년에 VR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는데 이 소설은 조금 특이하면서도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바로 VR 영화제 출품용 오리지널 스토리로 기획된 이후 2024년에 소설 단행본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인데...보통 오리지널 영화 각본이 반응이 좋아서 소설화 되거나, 흔히 소설이 영화나 에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것과 달리 소설이 VR 문학 프로젝트에서 출발한 드문 사례로 내가 알기론 일문학에선 처음이다. ​소설은 VR 작품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다른 이야기들도 포함되었고 반대로 생략된 부분도 있다.중심이 되는 서사와 정서, 미학적인 주제는 거의 같은 공통점을 가진다.어려서부터(아마 날 때 부터)귀속에 '현악 사중주단'와 '2마리의 새우'를 품고 태어난 주인공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VR이 시작하는데 소설엔 생략되어 있고 반대로 이미 밥숟가락 놓은 설정으로 시작된다. VR에니메이션과의 차이점이라면 오큘러스와 같은 VR헤드셋을 경험해보았다면 짐작 가능한 공감감과 청각적 몰입이라는 특이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예를 들어서 소설로 읽는다면 주인공의 귀속 사중주단과 춤추는 2마리의 새우를 상상하게 되지만 VR은 아예 독자를 목격자로써 경험하게 해준다. 마치 주인공의 내면을 직접 들여다 보는 독특한 감각을 느껴볼 수 있다는 점이 VR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반면에 5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주인공(어려서는 외로웠던 소년, 성인이 되어서는 보청기 세일즈맨)의 일생과 인물과의 관계가 구축되어 있다는 것과 특히 폐허가 된 기숙사 건물에서 발견된 나팔의 사연이 포함되어 있다.  ​참고로 VR 작품은 여러 영화제에 출품되었는데, 대표적으로 오타와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2023 VR 부문 최고상 수상했으며 VR감상을 위한 스팀(Steam) 등 플랫폼을 배포와 소설 출간은 2024년 가을에 거의 동시에 이루어졌다.​나의 경우엔 과거 코로나 때 일레븐 탁구와 비트 세이버로 실내?운동하려고 샀다가 바로 흥미를 잃어 서재에 쳐박아 두었던 오큘러스가 있어서 다행히 구매후 감상도 하게 되었다.<br>"아버님의 귀 안에 있었던 것들입니다."나는 손바닥 안으로 시선을 떨어뜨렸다."이처럼 완전한 형태로 남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특별한 보청기 판매원이셨다는 증거라 할 수 있겠지요.""귀의 뼈입니까?" 나는 물었다."정확히는 뼈가 아닙니다. 귀 안에 깃들어 있던 것들 이라고 하면 좋을까요..."말의 의미를 받아들이기까지, 잠시 시간이 걸렸다."아버님의 마음의 소리를 발하고 있던 것들 이라고 바꿔 말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하아...""사실은 사람마다 각자의 형태로 누구나의 귀 안에도 있는 것들이에요. . 하지만 아버님처럼 그것에 제대로 귀를 기울일 수 있는 분은 좀처럼 계시지 않습니다. 육십 년 이상 사람들의 귀를 계속 진찰해 왔으니 그 안에 깃드는 것들과도 많이 접해 왔습니다. 넷이니까, 사중주군요."<br><br><br><br>https://blog.naver.com/mix1110/224213089962<br><br>https://blog.naver.com/mix1110/224129829823<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334/96/cover150/406536832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334963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