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unnyside님의 "싱글족 간편 요리법 - 미역떡국"
헉... 미역떡국... 저에겐... 무척이나 부끄러운 추억인데... 헛헛헛.
저의 작은오빠 생일이 1월 1일입니다. 그래서 늘 미역국도 끓이고 떡국도 끓이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머니께서 일찍 가게나가시며 미역국은 끓여놨으니 떡국만 끓이면 된다고 저보고 아침상 차리라며 분부하신 적이 있었죠. 말귀를 잘못 알아듣은 저는 미역국에 떡을 넣어 아침을 차렸다가 지금까지도 설이면 그 얘기로 놀림을 당합니다. 이 글을 퍼날라... 가족들에게 꼭 보여줘야겠군요. 미역떡국도 있다고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