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the right time and the right place. This is a once in a career opportunity. This is like being a Rock and roll musician in the late sixties. This is like being a film maker in the seventies following Scorsese, Coppola, Steven Spielberg, George Lucas (when he was sane).

맞다. 여기서 한번 웃어야 한다.

If things go right, if things go the way I think they are going to go, these next five years, we are never going to work harder, we are never going to be under more pressure, we're never going to be more stressed, we are never going to feel like we have to work faster and we are never going to have to solve tougher problems. We're never going to have to move this fast. But the only thing any of us are going to regret is if we don't aim big enough. If you don't feel that you're now in a position to do the best work of your entire career, to look back and say, 'This was the time, I was there, I did this, I helped make this thing a reality', then you need to find a new position. This chance will never come again. And we are lucky, we're so unbelievably, incredibly lucky that it even came this once. Thank You.

- John Gruber at Çingleton 2011, http://vimeo.com/31926572

에디 어워드 2011년 호러 부분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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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1-11-17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George Lucas (when he was sane, actually very rarely.)
 

2011년 11월 3일

  • 11월은 나노라이모(NaNoWriMo)다. 이 단어를 처음 봤을 때 난 엔티티 도코모(DoCoMo)처럼 괴상한 일본회사를 생각했는데 실은 National Novel Writing Month의 약자. 미국에선 상당히 큰 행사이고 우리에게도 아주 중요한 11월. 그러니 11월에 맞추어 여러가지 중요한 릴리즈가 있었는데 지나고 나니 마음이 조금 홀가분하다. 사실 난 그리 바쁘지 않았는데 트위터나 PR 리액션들을 보면 뭔가 아직도 할일이 많이 남은거 같기도 하고.

  • 잊기 전에 기록은 해둘 것. 올해도 역시 GMF에 갔음. 김도향의 CF송 메들리는 정말로 주옥(발음주의) 같았다. 무려 4000곡이라니. 우리가 아는 CF송의 절반 정도는 이 할아버지에게서 나왔을 듯. 스크류바, 사랑해요 엘지, 뽀삐, 맛동산…을 백밴드와 함께 잔디에 누워 떼창하던 2011년 GMF.

  • 나의 GMF가 변해버렸어요. 예전이 좋았는데… 같은 말은 하고 싶지 않은데 그냥 메인급 무대를 하나 더 늘려주면 좋겠다. 잔디밭에 사람이 너무 많아.

  • 한때 천막에서 야한노래를 불렀던 (이때 남성동지들의 반응은 정말이지 핑클이라도 온 줄 알았음) 요조는 호숫가 러빙포레스트가든까지 올라왔는데, 2년째 너무 재미없는 노래만 하고 있다.

  • 때마침 델리스파이스가 앨범을 내주어 김민규가 재주소년의 게스트도 아니고, 스위트피도 아니고 정말 델리로 나왔다. 고백을 부를 땐 정말 아이돌이 온 줄 알았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이럴때 쓰라고 있는, 왕의 귀환.

  • GMF 몇 주전엔 탑밴드에서 차우차우를 불렀는데 신곡도 아니고 이제 너무 지겨워서 다신 안부르겠다고 한 명곡을 부르는 김민규의 표정은( 언제나처럼) 그리 썩 밝진 못했지만. 어쨋거나 갑작스럽게 TV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그 멜로디가 너무 반갑고 감동스럽기도 했다. 그런데 탑밴드에 델리스파이스가 나온건 굉장히 이질적이다. 차우차우가 열었던 시장과 문화에 여러가지 사정으로 끼어보지 못한 밴드들에게, 큰 물에서 매스컴과 놀아야만 먹고 살 수 있는 정통파 큰 형님들이 음악을 가르치고, 정작 애초에 가고 싶었던 차우차우의 길은 게스트로 잠깐 나오는 상황.

  • 선거. 우리 동네도 투표소가 바뀌었는데 공교롭게도 아파트 관리사무실.

  • 진중권과 나꼼수 싸움에 대해. 나도 처음엔 그 영역까지 건드리는것은 싫었고, 정치적으로도 손해보는 싸움일거라 생각하는데 (이건 지금도 그렇다. 조선일보다 옳다구나 하고 나꼼수 이야기를 바로 쓴게 바로 눈 찢어진 아이기사), 나꼼수 방송에서 주진우의 음성을 들어보고 생각이 바뀌고 있다. 최근의 방송을 들으면 (자꾸 보면이라고 쓰고 고치는 중), 주진우의 음성에는 절대적으로 검증에 자신이 있는 정보들을 쥐고 있다는 확신이 있다. 그리고 기자 스스로 그 관계가 개인에 대한 흠집내기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물질적인 피해를 입힌 사기 사건의 핵심이라는 믿음이 있는 것 같다. DJ의 숨겨둔 딸 같은 설과 사실 관계를 떠나 다른 차원의 문제제기라는 것.

  • 마지막으로 에디 어워드 2010 테크니컬 에세이 부분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링크:어떻게 하면 보스에게 잘 보일 수 있죠? 에서 조엘 스폴스키의 답변 (질문 바로 다음에 있는 글). 넌 이미 망해있다 혹은 본격 미시건 까는 글.

    On the morning of his two year anniversary at the cubicle company, Ashton was driving to work when he realized something.

    Not one line of code that he had written had ever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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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11-04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디 어워드 논픽션 부분과 테크니컬 에세이 부분을 이제 봤고, 다른 분야의 수상작은 더 없어요, 에디님? 응?

에디 2011-11-05 17:05   좋아요 0 | URL
이제부터 생각해보겠습니다.... 2010년것부터 해야하나...

치니 2011-11-04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12년, 2012년, 2012년...왜 나는 이런 오타에만 집착하는가! ㅋㅋㅋ

에디 2011-11-05 17:06   좋아요 0 | URL
게다가 무려 김민규를 박민규로 썼었어요. 전 외모지상주의자는 아니지만 김민규 형님께 죄송합니다.

버벌 2011-11-04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노라이모" 새로운 것을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링크를 클릭하고..... 바로 뒤로가기 눌렀어요.
저 지금 속이 울렁거려요.

<약한부분>

초콜렛을 비롯한 단것
주식, 펀드 --> 아아악!!!!!!!
그리고 영어. ㅠㅠ
다음도 그 다음도 영어. ㅠㅠ

에디 2011-11-05 17:09   좋아요 0 | URL
나노라이모 때문에 행복한 11월이에요.

오바마는 미국 문학의 발전을 위해 나덱(december)라이모를 만들어야 합니다. 절대 돈 때문에 그런것이 아님.
 

존 어거스트의 Writing Routine.

http://johnaugust.com/2011/my-daily-writing-routine

이 글은 창작법에 대한 것이 아니라 긱Geek 아저씨의 ‘도구론'에 가깝습니다. 참고로 존 어거스트의 작품으론 빅피쉬, 찰리와 초콜릿 공장, 고, 미녀삼총사 등이 있습니다. 동거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 모든게 조금도 사치스럽지 않을 정도로 성공한 작가.

  • 창고에 있는 오피스에서 오전 8시반부터 오후 6시까지 일 함.

  • 최근 6개월동안 아침에 읽거나 쓰는 일은 러닝머신에서 걸으면서 했음. 아이패드2와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

  • 영화의 초고를 쓴다던가 할 정도로 진지하게 쓸때는 하루에 5페이지를 쓰려고 함. 성과를 측정할 때는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 보다 페이지수를 계산하는 것이 더 유용함.

  • 새 대본을 쓸 때는 몇일 여행감. 호텔에서 손으로 최대한 써 냄. 최고 기록은 하루에 21 페이지.

  • 아침엔 지난날 쓴 걸 아이패드로 찍어서 드롭박스의 공유 폴더에 올림. 그럼 어시스턴트가 타이핑 함.

  • 어떤 장소에 대해 쓸 때는, 그곳으로 감. 러브크래프트가 앉았던 자리에서 쓴 적도 있음. 호사.

  • 보통은 라스베가스로 감. 술 안마시고 도박 안하면 글 쓰기에 좋은 도시.

  • 이 바리케이팅 세션(새 대본 쓰기위해 호텔로 가서 쏟아내는 시기)에 보통 40 페이지 정도를 씀.

하드웨어

  • 펜은 파일럿G2(.38). 메인 컴퓨터는 맥프로. 글 쓰기에는 과분한 머신이지만 비디오 편집도 함. 부팅 드라이브로 SSD 사용하며 3개의 큰 하드를 사용.

  • 수근관 증후관을 겪었기 때문에 지금은 세이프타입키보드버티컬 마우스 사용.

  • 30인치 모니터 사용. 좋으나 곧 여러 창들로 뒤덮임. 라이언(Lion)의 미션 컨트롤 기능을 사용해서 정리하고 노력 중. SoundSticks 스피커 사용.

  • 여행중엔 13인치 맥북 에어.

  • 전화를 많이 받아야 해서 Plantronics S12 헤드셋은 필수.

  • 팟캐스팅을 위해 AT2020 USB 마이크Sony MDR-7506 헤드폰.

  • 종이를 모조리 PDF로 변환시켜주는 ScanSnap S1500M 스캐너를 사랑함. 없애자 종이!

소프트웨어

  • 진짜 대본을 쓸 때는 Final Draft를 이용. 안 좋아함. Movie Magic Screenwriter를 써봤으나 다른 방식으로 안 좋음. 최근 몇년 동안 새로나온 스크린라이팅 소프트웨어를 다 써봤으나 다 좋지 않음.

  • 최근엔 Scrivener를 대본 소프트웨어로 시도해보고 있음. 복잡하지만 내 작업흐름과 잘 맞으며 내재된 로직이 견고하고 똑똑한것 같음. 개발자가 계속 업데이트 해주길 바람.

  • 글쓰기 중에 인터넷을 끊기 위해 Freedom을 사용. 라이프세이버.

  • 대본 이외의 것들은 전부 TextMate를 이용해서 씀. 업데이트가 없어서 걱정이지만 대체할 것을 찾을 수 없음.

  • 언제나 마법같은 드롭박스.

  • Evernote는 다용도 인박스로 사용. 재밌는 쓸 거리가 생각나거나 하면 Evernote에 저장해둔다. 몇몇 친구들은 할일 관리에도 에버노트를 사용하는데 나는 맞지 않음.

  • GTD를 위해 OmniFocusThings부터 대부분의 생산성 앱들을 써봤는데, 지금은 Todo를 사용. iOS와 호환이 좋기 때문. 그전엔 Listary를 iPhone에서 써옴. 빠르고 똑똑함하고 좋은데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네?

  • 메일 클라이언트는 Sparrow. 칼렌더는 iCal대신 구글 칼렌더. RSS 리더는 Reeder, 트위터 클라이언트는 오피셜 트위터 클라이언트를, 아이패드에선 Twitterific을 사용.

음, 좋군요. 무엇보다 제가 무척 정상적인 범주에 있는 사람 같이 느껴져서 위안이 됩니다. 저는 하드웨어에 대한 집착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필요에 의해 하드웨어- 예를 들어 스캐너 같은 것 -를 꼭 구매해야 해서 알아보고 있으면 그 모든게 갑자기 귀찮아 지고 우울해집니다)

  • 저는 2년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맥북프로를 메인 머신으로 씁니다. 당시에 지금보다 훨씬 비쌌던 SSD를 기본 하드디스크로 교체한 모델이어서…350만원 정도 되었던것 같네요. 제 인생에 전무후무한 투자였는데 최근에 SSD를 탑재한 맥북에어가 100만원대로 나오는것을 보면…

  • 서브 머신은 없으며 집에서나 카페에서나 노트북에서 작업을 합니다. 윈도우가 필요할 땐 VMWare를 쓰구요.

  • 대략 일주일쯤 전? 부터 집에서 듀얼모니터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왠지 듀얼모니터를 쓰면….‘일’ 을 하러 ‘회사'에 온 것 같아서 미루다가..

  • 마우스는 애플 무선 마우스. 저도 원래는 존 어거스트처럼 버티컬 마우스를 시도 했었는데 오히려 불편하더군요. 팔이 트위스트되는 고통보다 무선의 기쁨이 더 큰 것 같습니다.

  • 헤드폰은 닥터드레가 있지만 쓰면 안경이 눌려서 귀가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모셔두고 그냥 아이폰 번들 이어폰을 씁니다.

이걸로 끝? 음화화..

소프트웨어는

  • 역시 드롭박스는 필수. Sparrow, Reeder, TextMate는 어거스트와 동일하네요. (아니, 근데 작가가 TextMate을 쓴다고?) 역시 OmniFocus와 Things를 구매했지만 사용하진 않습니다.

  • 협업을 위해선 베이스캠프를 사용합니다. 일정도 베이스캠프 칼렌더에…근데 일정 확인을 하긴 하는걸까?

  • 소스는 모두 github에 저장됩니다. 존 어거스트 아저씨가 버전관리시스템을 안 쓰는것은 의외네요. 작가들에게도 참 유용할텐데.

  • 그 외엔 대부분 저희가 만드는 것들을 사용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프로그램도 저희가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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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 2011-10-20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저 같은 아이티 무지랭이는 어거스트 씨도 에디 님도 정말 많은 프로그램과 함께 생활하는구나, 하고 놀라게 됩니다.

그래도 소박하게 말해보자면,
하드웨어는 3년 전에 산 맥북인데 요새 키보드가 말썽나서 바꿔야 하나 (바꾼다면 아이맥)생각 중이고,
동거인의 아이패드도 종종 씁니다만, 주로 오락용,
외에는 역시 제 아이폰과 동거인의 아이폰.
윈도우용 VM Ware 라는 게 뭔지, 궁금합니다. 전 초기 부팅할 때 옵션 키 눌러서 윈도우 들어가는데, 이게 영 불편하거든요.

소프트웨어는 드롭박스 필수라 하셨으니 얼른 뭔지 찾아봐야겠네요. :)

에디 2011-10-20 13:04   좋아요 0 | URL
VMWare는 여러 제품이 있지만 그중 맥에서 사용하는 VMWare Fusion은 맥에 윈도우 운영체제들을 설치해서 맥과 윈도우를 동시에 쓸 수 있게 해줍니다. (단 사양에 따라 좀 버벅거릴수는 있어요....요즘은 상당히 좋아져서 거의 이럴일이 없지만)

홈페이지: http://www.vmware.com/products/fusion/overview.html


저도 아이맥을 항상 쓰고 싶어요. 근데 결국엔 이동성을 포기 못해서 랩탑으로 가는 것 같아요. 조만간 좀 외지로 이사를 갈텐데...가면 아이맥이 빛을 발할까 (라고 합리화 중)

드롭박스는 세상에서 가장 편한?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특별한 프로그램을 쓰는게 아니라 폴더를 지정하고 그 폴더에 넣으면 동기화가 되어서 너무 편해요. 아이폰, 아이패드도 되고...
 

Seth Godin, a eulogy of action

Steve devoted his professional life to giving us (you, me and a billion other people) the most powerful device ever available to an ordinary person. Everything in our world is different because of the device you’re reading this on.

What are we going to do with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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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1 밀레니엄 (뿔) 1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렇게 재밌고 풍성할수가. 왜 죽었어요 스티그 라르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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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11-09-22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완전 보고싶은데!

에디 2011-09-23 19:27   좋아요 0 | URL
저도 뽀님 서재보고 악의교전이 완전 보고 싶어서...같이 살 책을 찾다가 밀레니엄만 샀어요. (왜지..) 밑에 다락방님 졸라서 빌려보세요.

다락방 2011-09-27 09:40   좋아요 0 | URL
뽀, 나 졸라서 빌려봐요. ㅎㅎ

다락방 2011-09-23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어제 이 40자평 보고 오늘부터 시작했어요. 이제 다섯장 읽었나 ㅎㅎ
이거 읽느라고 요즘 뜸했던 거에요, 에디님?

에디 2011-09-23 19:30   좋아요 0 | URL
음. 그렇다기 보단,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건 아닌데 책을 읽을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할로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는 저희에게 대목이거든요.

근데 저 다락방님 서재에서 이 책 제목을 본 기억이 나는데, 모셔두기만 했던 건가요?

다락방 2011-09-27 09:39   좋아요 0 | URL
네, 사두고 읽지 않고 쌓아두기만 했어요. 에디님 근데 천잽니까? 기억력 짱이네요. 언제 읽나 하고 무심하게 있었는데 에디님의 40자평을 보고 아, 나도 읽어야지 했어요. 왜냐하면 같은 책을 읽으면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으니까.. 히히 ( '')

에디 2011-09-29 16:16   좋아요 0 | URL
찌질한 제목이 꽤 기억에 남았거든요.

그러고보니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우리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지' 하고 기억력을 뽐냈을 때 (그러니까, 이때가 이미 안 사귈때), 걱정스러운 표정 + 놀리는 표정으로 그런 사소한 일을 잘 기억하는건 자기와 헤어진 이후에 특별히 기억할 만할 일이 없는 인생을 사는거 아니냐고 하셨던 생각이 나네요.... 아 쓰고 보니 우울하다.

버벌 2011-09-26 0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보구선 저도 같은 생각을했어요 왜 죽었어요 ㅜㅜ. 제가 접할땐 일부만 나온상태여서 보고나서 이부와 삼부를 아주 눈이 빠져라 기다렸어요. 그때 목이 한 십센티 늘어났을걸요 ㅎㅎㅎ -> 스마트폰으로 적었더니 오타 투성이었네요. ㅡㅡ;;;

에디 2011-09-26 22:48   좋아요 0 | URL
게다가 '노후'를 위해 썼다는데 천만부 넘개 팔린 책으로 인한 화려한 노후가 물거품이 되다니...ㅠㅠ 누군가 10부작을 완성해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