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다락방 2007-09-10  

 

 

주이님. 저 이쁨받을려고 왔어요.

며칠전에 [포스트잇]땡스투 하고 구매했었는데요, 엊그제 네권 더 구입했어요. 그러니 내일쯤 주이님의 적립금은 저로 인해 마구마구 쌓일거예요.

자, 주이님 서재에 오시는 분들중에 누가 제일로 예뻐요, 응??

 

그리고, 꽃양배추님. 이곳이 제 전용 휴게실이란 말이 너무너무 맘에 들어요. 훗 :)

 
 
nada 2007-09-11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췟, 부담 줘서 애정을 확인하려 하지 마세요, 다락님!
주이님, 얼마면 돼요?


(다락님 전용 휴게실에서 깽판 치는 중 =3=3=3)

다락방 2007-09-11 15:45   좋아요 0 | URL
흥! 부담을 줘서라도 애정을 확인할거고, 붙들어 매놓기도 할거예요. 제 전용휴게실에 꽃양배추님이 등장하셔서 넘흐넘흐 긴장된단말여욧! 흑 ㅜㅡ

에디 2007-09-11 23:45   좋아요 0 | URL
아하하. 카드도 받아요. .............................

에디 2007-09-11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근데 땡스투라는게 적립금이 쌓이는 거였어요? 우와 저런 감상적으로 보이는 기능에 저런 물질적인 혜택이! 감사해요, 후후.

질문의 답은. 알면서.

(응, 난 이런 사람 -.-)

저도 다락방님의 전용 휴게실이란 말이 맘에 들어요, 무척.
 


nada 2007-09-10  

아니 여긴 다락님 전용 휴게실?

두 분이 그런 사이셨단 말이죠.

(알라딘엔 바람둥이들이 넘 많아요.. -.-)

밤새 남겨진 산뜻한 발자국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발자국 지워지기 전에 얼른 따라왔답니다.

주이 님의 오븐, 실비아 플라스적인 오븐은 아니겠지요?

만나서 반가워요.^^

 
 
에디 2007-09-11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쿨럭, 실비아 플라스적인 오븐; (강하시네요)

네. 이 오븐은 박민규씨의 오븐을 훔쳐왔어요. "예열된 오븐이 있다면, 또 계란과 설탕과 밀가루가 있다면 당신은 손 쉽게 한 조각의 카스테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기본이다." 기본인가?-.-

이제 인사도 했으니 말씀하신 것처럼 차근차근 : )
 


다락방 2007-09-09  

 

 

 

이러니저러니 골치 아픈 말 떠들 필요없이, 캔 맥주 하나 손에 들고서 소파에 몸을 깊숙이 묻고, 스테레오의 볼륨을 한껏 올려 소리의 홍수 속에 몸을 맡기면, 세상은 이미 천국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재즈 에세이』中 

요즘의 주이님이 올리시는 페이퍼-영화와 그 안에 담긴 음악에 대한-가 너무 좋아요. 제 아이큐가 아주아주 좋다면 주이님의 페이퍼를 달달 외우고 싶을지경이예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재즈에세이도 그랬어요. 아주 그냥 책 한권을 통째로 외우고 싶었죠. 그러나 단 한문장도 외운것은 없어요.

자, 상상해봐요. 캔 맥주 하나 손에 들고 소파에 몸을 깊숙이 묻고, 스테레오의 볼륨을 한껏 올리는 주이님의 모습을. 세상은 이미 천국이지요? :) 

 
 
에디 2007-09-09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아쉽게도 전 술을 못마셔요. '맥주는 술이 아니다' 라고도 하지만-.- 맥주도. (칵테일은 아주 조심스럽게 골라서 마시는 것도 있어요.)
물론 종교적인 이유에서나 그런건 아니고-_- 그냥 이것도 언젠가 페이퍼의 주제가 되지 않을까;

아무튼, 맥주를 콜라나 커피로 바꿔도 천국에 못지 않을것 같은데요 : )

근데 하루키의 재즈 에세이는 매번 눈길이 가면서도 정작 보지는 않았는데 다락방님의 찬사를 들으니 꼭 봐야겠군요!

다락방 2007-09-10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참. 맥주를 왜 못마시는거예욧! 버럭버럭. 궁시렁궁시렁--)
 


다락방 2007-09-06  

 

 

"자네 같은 젊은이가 어리석게도 요정의 나라로 들어서게된 데에는, 오직 그런 이유가 있을 뿐이기 때문이지. 자네 같은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서 이 요정의 나라로 들어오는 사람이라면 음유 시인, 사랑에 빠진 연인들, 그리고 미치광이들 뿐이니까. 그리고 내가 보기엔 자네는 전혀 음유 시인 같지는 않고. 이렇게 말해 미안하네만, 내가 느끼는 바 그대로 얘기하겠네. 자네는 치즈 덩어리처럼 그저 평범해보이는 인물이야. 그러니 사랑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것은 말이에요,"
트리스트란이 말했다.

"사랑에 빠진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는 미치광이가 들어있고, 머릿속에는 음유시인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닐 게이먼, 『트리스트란과 별공주 이베인』中

 

끌어안고 왔다가 소심하게 다시 가져갔던 바로 그 글요. :)

 
 
에디 2007-09-09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요일 밤 (새벽) 에 이 글을 보니까 갑자기 뭔가 허전한 기분인걸요 : )
"사랑에 빠진" 이란 단어를 빼면 좀 더 제 취향일것 같아요. 흣-.-

고마와요. 앞으로도 계속 해주셔야해요.
 


다락방 2007-09-06  

 

 

(음...여기에 내가 너무 많은가? orz)

 
 
에디 2007-09-06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아뇨 더 많으셔도 괜찮아요. 아니, '그게 더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