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물고기
J.M.G. 르 클레지오 지음, 최수철 옮김 / 문학동네 / 199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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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한 소녀가 표류하다 근원으로 회귀하는 성장기 라고 표지에 간략 소개가 있었다.

역자의 소설에 대한 해설도 있었고...

 

긴 시간 읽었다.

늘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한장 읽고 덮어두고 또 한 장 읽고.

누군가 커다란 존재를 기다리지도 않고 누군가를 원망하지도 않고 나를 놓아버리고 편해지지도 않는 소녀가 너무 원망 스러워서.

'대충좀 하란 말이다. 그러면 나도 너처럼...이라는 핑계를 대며 편해질수 있을테니...'

팔랑팔랑 읽어 나갈 수 가 없었다.

내 바람과는 상관없이 견디어내고 살아내고 있었으니까.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죽지 않고 오늘을 견디면 내일이 오고 그렇게 살아진다는 것.

최근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짐스럽게 느끼는 시간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어떤 상황이 주어지든, 자신이랑 상관없이 외부의 어떤 것에 의해서 휘둘리기만 할 뿐인데도 -살아가고- 결국 자신 안의 뜨거운 어떤 것을 찾아내는

소녀가 원망 스러웠다.

'그런거야? 그렇게 살아내야 하는구나. 그런 거구나. 살다보면 살아지는 구나. 저 깊은 곳에 있던 무엇을 결국은 찾아내게 되는 구나. 살아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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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긴 침묵 - 개정판
미셸 투르니에 지음, 김화영 옮김 / 현대문학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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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이라는건 이렇게 써야한다.

아...깊이있는 사유는 좀 뒤로 빼두더라도 이 유머러스함은 뭐란 말이냐 ㅠ.ㅠ

정확하게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1920년대에 태어난 분인걸로 기억하는데.... 그럼 할배 중에서도 할배인데 자유롭다.

20대인 나보다도 자유롭고 젊고 신선하고 섬세하고 해학스럽고 천진하고 기발하고 정말이지 하녀라도 되고 싶은 분이다.

'섬'과 더불어 늘 가지고 다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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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School Musical 하이스쿨 뮤지컬 1 (책 + MP3 CD 1장)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2
N. B. Grace 지음, Kenny Ortega 원작, 마이클 앨렌 마이즈너 감수 / 롱테일북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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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세개인건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별 다섯개까지 갈만큼 많은 것들을 담고 있지 않아서....

말하자면 아이들이 잡지나 만화를 보듯이 부담없이 시간을 편안히 그러면서도 재미있게 보내는 활동으로 독서를 하라고 쓴책이라는 느낌 이다.

꽤 재미가 있다. 십대를 위한 책이라서 담백하게 귀엽게 쓰여졌다.

풋풋한 너무 풋풋해서 풋내가 나는 로맨스도 좋았구 아이들이 틀에 박히지 않게 자유롭게 자신안의 가능성을 실현하길 바라는 어른들의 바람이 읽는 십대독자들에게 전해지면 좋겠다.

모르는 단어가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조금 충격'''' 그래도 문장이 쉽게 쓰여져서 읽는데 무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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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동화 2008.가을 - 45호
시와동화 편집부 엮음 / 시와동화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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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와 더불어 동시도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겨울호도 구입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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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를 알면 인생이 보인다 - 사랑,성공,건강 - 타로 안에 답이 있다!
박소영 지음 / 콜로세움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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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가 함께 있어 읽어보며 익힐 수도 있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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