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그림책 읽기
데이비드 루이스 지음, 이혜란 옮김 / 작은씨앗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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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빡빡하게 내용이 들어차 있다. 생각만큼 앞으로 나아가지지가 않는다.

그래도 꽤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라서 재미가 있었다.

얄팍한 지식으로 인하여 이해하기위해 인터넷 검색을 함께 하지 않으면 다소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

서술 자체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아니 내 수준보다 높게 되어 있었다. 

그림책 이라는 것이 대부분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서 어른들의 경우 그다지 읽지 않는다.

하지만 내경우 지금도 꾸준히 그림책을 사보는 편이다. 여러 권의 그림책을 예로 들며 분석을 하고 있어서 왜 어른이 된 지금에도 난 그림책에 이렇게 큰

흥미를 느끼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내게 있어서 유용하기도 했거니와 재미도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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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ndle (Audio CD)
Fleming, John 지음, 앤드루 클레먼츠 글 / Listening Library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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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등학교 교실에서도 이렇게 지낼 수 있으려나...

적어도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때에는 있을수도 없는 일이었다.

요즘엔... 글쎄...

그럭저럭 재미있었다.

읽으면서 꽤나 쓰고 싶은말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애들을 가르쳐 본적도 있고 말이지...막상 쓰려니 왜이리 어려운게냐.  =_= 
 

책으 읽으면서 아이들이 가진 가능성이라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어른들이 살짝만 생각을 바꾸어서 조금만 허용해 주면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나이의 그 아이들에게서 엄청난 것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 그 점을 알면서도 교육현장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는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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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aline (Hardcover, Media Tie In) - A Companion to the Making of the Film
Stephen Jones / William Morrow & Co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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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부분 읽으면서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걸까? 하고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어려웠다.

확실히 난 어른이 되었구나 싶었던 점이 아주머니들이 차를 마시면서 점을 봐줄때 나쁜 일이 일어날거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나쁜일에 해당하는 상상이...

내가 생각했던거랑 전혀 다른 동화스런 일이었다.

조금 충격.

나 너무 무시무시 한거 많이 알고 있는 거였다. ㅜ.ㅜ

어른이 되버렸던 거였다.

오싹오싹 하고 재미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빨리 영화 개봉했으면 좋겠다. 개봉하면 꼭 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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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 범우문고 27
노자 지음, 황병국 옮김 / 범우사 / 199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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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를 알 수 없는 마음의 빈곤함이 날이 갈수록 커진다. 겁이났다. 그래서 고전을 읽어보자고 맘을 먹었다.

삶을 이루는 작은 순간순간에 뚜렷한 像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것 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불안감이나 초조함 두려움은 망설여짐 때문에 혹은 확신할 수 없음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뚜렷한 목표, 흔들리지 않을 신념, 선악또는 옳고 그름에 대한 확실한 선을 그을 수 있다면 평안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조금 다르다. 

무엇보다도 안달하지 않게 되는 것이 가장 훌륭하게 삶을 살아내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시험지를 채점하듯이 정답이라고 하는 틀에 얽매어 동그라미 하나에 긴 숨을 몰아쉬고 가위표 하나에 한숨을 내쉬는 갑갑함이 아닌 것이다. 

마음과 머리로 이해를 해도 그것을 삶에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내안의 무엇인가를 바꾸려면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할 만큼 나이도 먹었거니와 순간에 실천의 결과를 볼 수 있지도 않으니까.

제대로 살고 싶다. 사람이 사는 것처럼 살고 싶다. 조바심 내지 않고 주변을 돌아 볼 줄 알면서 나 자신도 지켜 내면서 살고싶다. 

강인한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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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파리 한 조각 세트 + 뽕나무 프로젝트
린다 수 박 지음, 최인자 외 옮김 / 서울문화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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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전혀는 아니고 거의 모르는 한국계 미국인이 쓴 동화책으로 뉴베리 상을 받았다고 설명이 되어 있다.

근원이나 뿌리를 향한 회귀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인가 보다 싶었다.

미국에서 나고 자랐고 심지어 집에서도 영어를 썼다고하는 저자의 말을 통해 저자는 틀림없이 미국인이 되었을진데 이렇게 한국에서 나고 자란

나 조차도 크게 관심 가지지 않을 도공에 관한 동화를 쓴걸 보면...

 

학자들은 이 세상 의고귀한 단어들을 읽어내지.

그러나 너하고 나는 세상 그 자체를
읽는 법을 익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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