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동에서 저녁 늦게 야외에서 술 마셨다. 무알콜. 밖에서 마시기 딱 좋은 날씨, 분위기 좋고요. 빠지기 쉬운 함정은 ‘안정’이라는 가상이다. 안정은 내가 직접 구한다. 주거 안정성과 직업적 안정성. 바깥에서 구하려는 순간 서서히 망한다. 히히 재밌어. 조금씩 해나가는 느낌이 있어. 외부에서 안정을 추구하다 어찌나 망했던지.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왜 몰랐지. 망해봤자 아사. (집 사서 객사는 피함) 아니면 다 같이 지구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