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철이 인용하는 마르크스에 따르면 진정한 자유는 관계의 어휘다. 신자유주의 하에서 개인은 파편화하지만 자유는 고립된 개인의 고독감 속에 있지 않다. 다른 사람과 함께할 때의 행복감 속에 진정한 자유가 있다. 공동체 속에서의 자아실현. 그런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