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언덕 꼭대기에 서서 

리치지 말라.

물론 네 말은

옳다. 너무 옳아서

말하는 것이

도리어 성가시다.

언덕으로 들어가.

거기 대장간을 지어라.

거기 풀무를 만들고,

거기 쇠를 달구고,

망치질하며 노래하라!

우리가 들을 것이다.

듣고,

네가 어디 있는지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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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 관세음보살 42수 진언 - 아르야발로키테스바라야 드비챠트바림사트 무드라 다라니
박지명 지음 / 하남출판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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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산스끄리뜨 원음에 가까운 발음표기를 기대했지만 발음을 추려버리셔서 다소의 실망이... 그래도 한국화된 음가 발음만이 아닌 원음에 다가선 발음으로 진언을 가까이 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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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치유의 심리학 NLP - 실패와 상처가 NLP에게 길을 묻다
강혜정.박은정.방성규 지음 / ceomaker(씨이오메이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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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P가 단지 커뮤니케이션의 스킬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증거하는 책이다.


또한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와 관찰, 자신과 타인에 대한 치유와 성취로 이끄는 영향력을 펼치도록 돕는 것이 NLP다라는 감상이 일게 한 책이다. 


다만 책의 구성은 해설과 실습으로 이해가 용이한 반면 각 챕터당 한 권의 책으로 쓰여졌다해도 좋을 내용들이기에 너무도 간략히 압축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이미 NLP의 메타모델과 밀턴 모델만으로 거의 한권을 꽉 채운 분량의 책을 읽고 난 이후 보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 책의 간략한 설명이 조금 과하게 압축한 것은 아닌가 하고 여겨졌다. 


NLP라는 치유와 성취의 신세계를 개략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좋았으나 각 챕터 당 해당 챕터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목표로 쓰여진 책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NLP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 개론서로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나면 이 책에서 언급된 세부 항목들을 상세히 배우고 싶다는 욕구가 샘솟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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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브레이커블과 연작이라고는 하지만 딱히 전작을 먼저 볼 필요는 없다. 

전작과의 이어짐은 납득하기 싫은 종류의 세계관이랄까 인간관 밖에는 없으니까...


언브레이커블의 글래스는 자신과 대극을 이루는 수퍼히어로를 찾는 빌런이었고

23아이덴티티의 비스트는 고통 상처 순결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갖는 광기의 빌런이다.


오직 고통을 통해서만이 위대함은 성취된다거나 상처입은 자만이 더 진화된 존재라는 일장연설은

그다지 신뢰도 가지 않는 광기일뿐이다.


고통과 상처가 인간을 성장시키는 것은 그 밀도가 인간이 버틸 수 있을 선 만큼에서 일뿐이다. 

선을 넘은 고통과 상처는 인간을 정체시키거나 퇴행시킨다. 

더 짙은 고통과 상처는 인간의 육신과 의식을 고갈시키다가 종래에는 자신에게서 주변인들로 고통이 전파되거나 자신 또는 자신을 포함해 자신과 관련있거나 관련없는 다수의 죽음을 불러오는 극단적인 상황도 가져올 수 있다. 


감독은 아마도 상처받은 이들의 특이함과 광기 둘다에 매료되어 있는듯 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다만 그의 영화 속 인물들의 대사가 직설적으로 해석하라고 주어지는 것은 아니리라고 생각된다. 


성난 파도가 유능한 뱃사람을 만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버텨낼 수 있을 한계치를 넘어선 파도는 배를 침몰시킬 수 있다. 인간은 소소한 행복 속에서 차츰 성장해 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성장의 길이 아닌가 한다. 성장... 그것은 또 무엇이 별다른 짓이겠나 인간은 성장만큼이나 행복하려고 살아가는 것이다.



23 아이덴티티 (Split,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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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7 17: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07 19: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우리는 빈곤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꿀 필요가 있다. 가난한 사람들의 특성에 집중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정치 경제의 역학관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개인의 결점에서 사회제도의 결함으로 관심이 초점을 옮겨야 한다."




"빈곤은 구조적인 문제이며 구조적인 해법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 구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빈곤은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요인, 즉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압력에서 기인한다"

 



"1989년에서 2000년 사이 노동자들의 시간당 임금은 5.9% 감소한 반면, 최고 임원들의 평균 보수는 무려 342%나 증가했다. 그리고 2006년에 대기업 최고 경영자(CEO)들의 보수는 일반 노동자들 보수의 364배에 달했는데..."


"1968년에서 2004년까지 기업 수익은 85% 증가한 반면 최저임금은 41% 감소했다. 그리고 1980년에서 2004년까지 최저 임금 대비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평균 소득은 97배에서 952배로 급증했다."




"오늘날 부와 명성을 선망하도록 부추기는 광고의 영향 아래에 놓여 있는 미국인들은 '시민문화'를 팽개치고 '소비주의 문화'에 매몰되어 있다."


"돈과 권력의 만남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는 미국 정치의 우편향성을 더욱 강화 시켰다. 미국 정치는 노골적인 돈놀이가 되었다."


"빈곤문화에서 집착하는 가난에 대한 관습적인 견해는 빈곤 문제의 다른 일면, 즉 미국의 주류 문화가 특히 정부정책에 미치는 막강한 영향력을 통해 빈곤층의 지원과 기회를 제한하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한다."


"구조주의자들의 반대에 직면하면서도 개인주의가 아직도 지배이데올로기로 군림하는 것은 개인주의가 권력층이 힘을 실어주는 이데올로기이기 때문이다."


"언론인들은 가난문제가 서로 다른 '이해관계의 충돌'이자 '정치생활의 목표와 가치를 두고 벌이는 충돌'이라는 사실을 외면함으로써 가난문제를 비정치화한다."


"(샨토) 이엔거의 주장에 따르면, 텔레비전에서 뉴스 보도가 어떠한 식으로 가난문제를 대중에게 전달하는냐에 따라서 가난의 원인과 처방이 무엇인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달라진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이에 주류 언론 매체는 지배이데올로기의 편에 선다. 주류 언론은 가난의 구조적인 원인들을 조명하지 않고, 사회에 만연한 개인주의적 관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1970년대 초부터 부유층 기부자들은 보수주의 운동을 진작시키고 여론을 우파 쪽으로 돌리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기업과 재단의 대규모 지원을 받는 보수주의 싱크탱크들은 우파들이 무기고에 비축해둔 강력한 무기이다."


"사회제도는 권력집단에 호의적이고, 집단은 축적한 재원을 내부구성원에게 돌리는 성향이 있으므로. 특권집단에 속한 사람들은 과분한 이득을 누리고, 비특권 집단에 속한 사람들은 부당한 고통을 받는다."


"가난은 자업자득의 결과가 아니라 빈곤층의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정치시스템의 실패 탓이다. 불평등이 점점 더 심화하는 이 시대에 정치인들은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미국인 수백만명을 돕기 위해 적극나서기는 커녕 오히려 빈부격차만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지 못한다면 빈곤을 퇴치할 수 없습니다. 빈곤 퇴치는 사상전쟁이고, 이미지 전쟁이며, 스토리 전쟁입니다." - 복지 운동가 테리 매과이어


"빈곤은 권력행사를 통해 만들어지고 유지되기 때문에 오로지 반대로 작용하는 권력을 동원해야만 근절할 수 있다."


"가난한 사람들이 자력으로 일어서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그러한 노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혼자서 고군분투할 것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행동해야 하고, 순전히 개인적인 노력이 아니라 정치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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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02-03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하라님, 설연휴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연휴 보내세요.^^
날씨가 조금 더 차가워질거라고 합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이하라 2019-02-03 14: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께서도 설연휴 따뜻하게 보내시고 즐겁고 복된 새해 되세요^^

2019-02-03 2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